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1억 전달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14 14:28 수정일 2015-09-14 18:55 발행일 2015-09-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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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이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 날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을 방문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파랑새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파랑새 장학금’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매년 200~300만원씩의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여 명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 7억원을 지원했다.

김영태 사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순직 소방관 자녀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