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라 기자

편집부 기자

blanc@viva100.com

케이트 미들턴 셋째 왕자 출산에 '아기 이름 맞히기' 도박 성행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세 번째 아이를 품에 안고 모습을 드러냈다. (EPA)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세 번째 아들을 얻은 가운데, 왕자의 이름을 두고 영국 도박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세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과 윌리엄 왕세손은 출산 당일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고 대중 앞에 모습을 공개했다.유럽 왕실은 갓 태어난 아기와 출산한 산모를 대중에 공개하는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역시 출산한 지 몇 시간 뒤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WP는 영국 도박 업계가 새로 태어난 왕자의 이름을 두고 내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상위 후보에 오른 이름은 아서, 앨버트, 프레더릭, 제임스, 필립 등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켄싱턴 궁은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이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햇다.유럽의 주요 베팅업체들은 새 왕자의 탄생에 맞춰 새 식구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종목을 개설했다.도박사들의 적중 배당률을 살펴보면 아서, 제임스, 앨버트, 필립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5:02 남소라 기자

전봉준 동상, 종로 네거리 순국터에 세워져…국민 성금 2억 7천만원 모아

종로 네거리에 세워진 전봉준 동상. (연합)‘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동상이 종로 네거리에 세워졌다. 순국 123년 만이다.사단법인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전봉준 장군 동상은 지난해부터 국민 성금 모금을 시작해 올해 초까지 2억 7천만원을 모아 제작했다.동상 건립은 2016년 8월 전북 전주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학혁명기념사업 관계자들과 전봉준 장군 순국 터인 서울에 동상을 세우자는 제안을 수용하며 작업이 진행됐다.동상 제작은 조각가 김수현 충북대 명예교수가 도맡았다. 종로에 세워진 전봉준 장군의 동상 제작은 일본영사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가마 위에 앉아 압송되던 전봉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토대로 했다.전봉준 장군은 고부군수 조병갑이 농민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며 재산을 갈취하는 행위에 항거해 1894년 3월 농민들을 이끌고 봉기했다.이후 농민 자치기구를 설치해 개혁 활동에 힘쓰던 중 일본이 침략하자 2차 봉기해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일본군에게 패한 전봉준 장군은 서울로 압송돼 수감됐고, 그 때 수감된 자리가 현재 종로 영풍문고가 있는 위치다.전봉준 장군은 1895년 4월 23일 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은 다음 날 새벽 2시 동지인 손화중, 김덕명, 최경선, 성두한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4:19 남소라 기자

TV조선 기자 절도…느릅나무 출판사서 태블릿PC·USB·휴대전화 가져가

느릅나무 출판사. (연합)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김모(48)씨가 활동 기반으로 삼은 곳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태블릿 PC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난 TV조선 기자가 경찰에 출석 통보했다.경기 파주경찰서는 23일 TV조선 소속 기자 A씨 측이 변호사와 함께 24일 오후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TV조선 소속 기자 A씨는 지난 18일 파주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느릅나무 출판사가 입주한 건물의 다른 입주자인 B(48)씨와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가 태블릿PC, USB,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물건의 소유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B씨는 이날 두 차례 더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양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자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TV조선 측은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기자 A씨를 본사 수습기자라고 알리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TV조선은 사과문에서 “(B씨가) 본사 수습기자에게 자신을 경공모 회원이라고 소개했다. 건물주로부터 관리권한을 위임받았으니 사무실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며 “이 사실을 보고받고 수습기자에게 즉각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으라고 지시했으며 반환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3:37 남소라 기자

파주 공무원 잇단 물의…민원인 앞서 주먹질 시비·택시기사 상대로 갑질도

파주시청 (연합)경기도 파주시 공무원들이 택시기사를 상대로 갑질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민원인들의 앞에서 서로 주먹질과 욕설을 하는 추태를 보였다.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경 파주시청 내 한 사무실에서 무기계약직 공무원 A(45)씨와 B(57)씨가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사무실에는 다른 직원들과 민원인이 있었으나 두 사람은 몸싸움을 계속 벌였고 결국 직원들의 만류로 겨우 싸움을 멈췄다.두 사람은 병원에서 찰과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감사부서는 두 사람의 다툼이 알려지자 경위파악에 나섰다. 관계자는 “두 사람을 상대로 다툼의 원인 등을 파악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2일에는 파주시 택시기사 C씨가 요금 문제로 갑질을 했다며 파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을 시청에 신고했다.C씨는 2일 오전 0시 50분경 호출을 받고 파주시청으로 향했다. C씨는 손님에게 “택시를 이용하면 호출비 1천원과 기본요금(새벽시간 할증적용) 3600원을 포함해 4600원이 나올 것”이라고 요금을 안내했다. 그러자 손님들은 “파주시청 교통과에 있는 사람인데 부당요금을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고, 자신을 파주시청 교통과 소속이라고 말한 사람이 카드단말기에 찍힌 요금 4600원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이 택시 안 탈 테니 결제금액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C씨는 날이 밝은 뒤 파주시청 대중교통과를 찾았지만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확인 결과 C씨의 택시를 이용한 손님은 2년 전 시청 내 다른 부서로 옮긴 직원으로 밝혀졌다.감사부서는 이들을 찾아 징계위원회를 열어 ‘문책’ 처분했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1:18 남소라 기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 먹방 통할까? 첫 방송 시청률 1.7%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1.7%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마쳤다.23일 첫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백종원은 중국 청두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청두는 매운맛이 특징인 중국 사천요리의 중심지로, 백종원은 “사천요리의 매운맛은 차원이 다르다. 매운맛의 비밀을 한번 풀어보려고 한다.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백종원 홀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음식의 탄생 배경, 사용된 식재료,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식욕을 돋우는 먹방도 선보이며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했다.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은 “외국에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게 저만의 아이템이었는데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박희연 PD는 “그림이 예쁜 음식 동화책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현지 길거리 음식에 녹아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0:20 남소라 기자

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으로 10명 사망…고의·테러 가능성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밴 차량(승합차)이 인도를 향해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AP)캐나다 동부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로이터통신과 CNN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30분경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들이받았다.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승합차는 렌트 차량으로 밝혀졌다.사고가 발생한 곳은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번화가로, 점심시간을 맞아 밥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목격자들은 승합차가 교차로에 있던 사람을 친 뒤 인도로 달려들었다고 증언했다. 목격자들은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않아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였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이 승합차가 고의로 보행자를 노린 것으로 보였다며 1마일(약 1.6㎞)가량을 질주했다고 덧붙였다.현지 경찰은 이 사건이 “고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고,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토론토에서는 G7 소속 외무장관들이 오는 6월 퀘벡에서 열릴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사고 관련자들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건 경위를) 파악해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10:01 남소라 기자

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 등장…대한항공 측은 모르쇠 일관

YTN 방송 캡처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23일 오후 JTBC ‘뉴스룸’은 “이 영상은 이명희 이사장이 2014년 5월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장에 와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동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는 한 중년 여성이 작업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어깨를 밀치고 소매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여성은 남자 작업자가 들고 있던 서류 뭉치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 작업자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이날 보고 과정에서 이명희에게 지적을 받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직원은 영상 속 중년 여성이 머리 모양과 의상, 몸짓 등으로 보아 이명희가 맞다고 증언했으나 대한항공 측은 “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인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대한항공 측은 과거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언 녹취록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녹취록 속 여성의 목소리가 조 전무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매일 새로운 ‘갑질 행각’이 드러나는 한진그룹 일가에 대해 경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8-04-24 09:58 남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