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박효신과 무슨 사이길래 “연애할 때보다 더 오래 전화”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04-24 14:16 수정일 2018-04-24 14:16 발행일 2018-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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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박효신과 작업한 일화를 공개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이나는 지난 1월 1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효신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언급했다.

MC 윤종신은 당시 방송에서 “가사 쓸 때 김이나 씨가 가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연애할 때보다 더 오래 전화하는 가수가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김이나는 “박효신이 작업할 때 얘기를 굉장히 길게 나누는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이나는 “박효신이 해외에 있어도 서로 전화를 끊지 않고 각자 할일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보니 몇 시간 넘게 통화를 하게 됐다”고 독특한 작업 방식을 소개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박효신에 대해 김이나는 “본인이 생각해놓은 게 많은 친구다. 그래서 저는 (작사 작업을) 기술적으로만 도와줄 뿐이다. 자기 감성을 이야기하면 그 내용들을 글로 정리하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