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abc@viva100.com

KB금융, 'KB청소년음악대학' 합동연주회 개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의 홀에서 ‘KB청소년음악대학’ 연주회에서 ‘KB청소년음악대학’ 참가 청소년들이 연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KB금융지주 제공KB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의 홀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자단과 함께 청소년 대상 음악교육 사업인 ‘KB청소년음악대학’의 합동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연주회는 ‘KB청소년음악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청소년 120여 명이 연주자로 나서 가족 및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재능을 뽐냈다.‘KB청소년음악대학’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지주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 120명에게 지역별 대학교(강원대학교, 경상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상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와 연계해 대학교수진의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예술교육·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557명이 수료했다.KB금융 관계자는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도전하고 노력했던 과정들이 우리 청소년들을 발전시키고 각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KB금융그룹은 음악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2 09:24 이경남 기자

은행 이어 대형IB PF대출까지…가계대출 40조 억제한다

정부가 중소·혁신기업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가도록 하는 ‘생산적 금융’을 위해 금융권의 자본규제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금융사가 부동산 대출을 해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부동산 대출 공급을 줄여 기업금융으로 자금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자본규제 개편안은 은행을 넘어 증권사의 부동산 PF, 보험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등 전 금융권을 아우른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최대 40조원 내외에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21일 금융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 강화를 위한 유인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개편방안’을 내놨다.은행의 주담대 중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과도한 대출에 대해서는 위험가중치를 상향시킨다. 주택가격 하락의 잠재리스크를 감안해 BIS 등 자본비율 산정시 60%를 초과하는 고 LTV 주담대의 경우 위험가중치를 현행 35~50%에서 70%로 상향한다.보험사와 저축은행은 은행권에 준해 고위험 주담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위험관리 시스템을 정비토록 했다. 구체적으로 만기·거치기간 연장(대환 포함)시 원금상환비율 10% 미만인 대출을 고위험 주담대로 추가하고 위험가중치 등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이번 대책에는 처음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부동산 대출 건전성 규제도 나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위험값을 가산하고 이를 통해 초대형 IB의 대출이 부동산에 집중되면 증가될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은행의 경우 예대율 산정방식을 바꾼다. 예대율이란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것으로 은행들은 이를 100% 이내로 맞춰야 한다. 현재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가중치가 같은데 가계대출은 +15%, 기업대출은 -15%로 차등화한다. 이 경우 은행이 예대율을 맞추려면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다.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편안 시행시 중장기적으로 최대 40조원 내외의 가계신용 감축 유인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경제의 잠재 불안요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금융권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도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1 17:38 이경남 기자

한은 "최저임금 인상, 경제성장률 상승 효과 있을 것"

한국은행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성장률을 소폭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민간 소비 상승이 경제성장률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민간 소비 증가율을 0.1%포인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05%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정했다.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명목임금의 0%대 초중반 상승을 이끌어 가계 소득기반이 확충돼 이와 같은 영향을 줄 것이란 게 한은 측의 분석이다.한은은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낮은 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전반적으로는 경제성장률 상승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1만~2만명 가량의 고용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최저임금 인상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1%포인트 가량으로 추산됐다. 최저 임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할 정도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게 한은 측의 전망이다. 상당수의 사업주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받아 인건비 부담을 가격에 많이 전이시키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그러면서도 한은 측은 최저임금 인상에 다른 효과는 여러 고려사항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사업주, 근로자 등 경제 주체의 대응, 정부의 보완 대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시간을 두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은 측의 설명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1 17:17 이경남 기자

가상화폐 거래실명제·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도입 초읽기…정부 정책 가늠좌 될까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혼선 속에서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등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앞에서 한 시민이 시세표를 살펴보고 있다.(연합)주요 시중은행이 이달 말까지 가상화폐 ‘거래실명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여기에 이달 중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 시 가이드라인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달 중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KEB하나, IBK기업, 농협, 광주은행은 이달 말까지 가상 화폐 실명 확인 입·출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은행이 실명 확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일부 소유주를 확정할 수 없는 가상계좌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된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해 자금의 투명성을 제고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동시에 금융당국은 가상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도 이달 중 내놓는다. 이 방안에는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의심 거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내용, 엄격한 자금 출처 및 본인 확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즉 시중은행의 가상화폐 ‘거래실명제’와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은 가상화폐의 투명성을 대폭 제고하는 데 핵심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업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과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방향이 좀 더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다만 이 같은 방안이 가상화폐를 ‘지하’에서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과 오히려 신규 투자를 더욱 옥죄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뉘는 모양새다.A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화폐 사용자의 자금 출처와 자금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정부도 과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소위 ‘지하경제’에 속하는 가상화폐가 양지로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반면 B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는 점에 비춰보면 가이드라인과 실명제의 도입은 그간 유입된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취지가 강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며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1 17:15 이경남 기자

'현장경영' 나선 이대훈 농협은행장…"목표순익 반드시 달성할 것"

19일 농협은행 전북영업부를 방문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올해 첫 행보로 ‘현장경영’을 택했다. 일선 현장의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올 한해 목표순익을 반드시 달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18일경기, 19일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전국을 돌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한 스킨십경영에 돌입했다.먼저 이 행장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경영목표 달성계획 보고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농협은행 출범 이후 최초로 손익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이어 이 행장은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전통적인 은행영업방식이 위협받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금융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더 큰 목표와 도약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미래를 준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농협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직원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우리 농협은행은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수익창출을 통해 노업과 농촌을 지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손익 78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선도하자”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1 13:24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LG CNS,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추진' 맞손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LG CNS,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영섭 LG CNS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 CNS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가능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의 금융노하우와 LG CNS의 RD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공동 투자·개발·운영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한다.또 양사는 음성인식 AI뱅킹, 인공지능형 챗봇 등 우리은행의 AI금융 노하우를 LG CNS의 AI플랫폼 ‘DAP’과 접목하는 공동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특히 양 사는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최고 경영진 간 회의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디지털 격변에 따라 금융회사와 ICT 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쉽 형성에 공감하고 4차 산업 기술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신사업 대응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와 ICT기업의 단순한 협업을 벗어나 적극적인 파트너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등 전략적 협력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21 12:57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서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 시행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우리은행 환전소 앞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한 캄보디아 출신의 쫨리다(왼쪽 세번째)씨와 김광섭 외국인업업부장(사진 왼쪽 첫번째), 소병규 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왼쪽 두번째),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국장(왼쪽 네번째),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출국만기보험제도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고 퇴직금 일시 지급에 따른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로 도입,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014년 7월 관련 법률 개정으로 외국인근로자는 출국 시 공항에서 외화로 수령하거나, 출국 후 해외송금을 통해 지급받는다.출국만기보험금 지급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 사업자인 삼성화재와 협약을 통해 전국 영업점에서 보험금지급 접수를 대행하고,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김포공항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으로 18일부터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이용해 귀국하는 외국인근로자도 제2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 있는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 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도록 접수대행서비스 전담 운영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정착과 귀국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9 09:21 이경남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은행에는 양날의 칼?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신한은행(사진 위쪽)과 우리은행 관계자들이 각각의 영업점 개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각 사)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항함에 따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은행·환전소 사업자로 선정된 은행들도 일제히 영업을 시작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인 만큼 은행들 역시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 및 국·내외 고객 유치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서는 은행들이 공항 영업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큰 규모의 자금을 쓴 반면 이를 회수할 만큼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홍보 효과는 있지만 수익은 나지 않는, 소위 ‘양날의 칼’인 셈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항에 맞춰 사업권을 획득한 신한은행(제1사업권), 우리은행(제2사업권), KEB하나은행(제3사업권) 등은 영업점, 환전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들 은행은 톡톡한 브랜드 홍보 효과와 함께 고객 유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하루 평균 250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이용객은 5만3000여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즉 매달 150만명 가량에게 은행을 알리고 이들 중 일부를 고객으로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및 환전소는 ‘계륵’이 될 가능성을 높게 치고 있다.공항 영업점 및 환전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많은 자금을 들였지만 공항 영업점은 임대료가 높고 업무도 환전에 치중돼 있어서 이를 회수하기 힘들 다는 이유에서다.구체적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각각 208억원, 118억원, 101억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여객터미널보다 이용객수가 많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들 은행이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에 비춰보면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의 적자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공항 지점 영업점은 높은 임대료와 업무가 환전에 치중돼 있어 수익을 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수익성보다는 홍보 효과와 같은 상징성이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은행들의 공항 영업점 적자가 금융 소비자의 비용 증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환전 수수료가 일반적인 영업점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싼 점은 이를 방증한다는 평가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8 17:29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외국인 대상 '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코리아그랜드세일, 중국 춘절 연휴 등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벤트는 외국인들이 환전소나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스탬프 지도에 서울 명동지역의 제휴매장(△신세계면세점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 하우스 △부츠)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스탬프르 모은 후 귀국 전 우리은행 이천국제공항 환전소,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특별 사은품을 수령하면 된다. 제공되는 사은품은 △박형식 포토북 △엑소(EXO) 마스크팩 △아스트로(Astro) 포토북 △기능성 마스크팩 △가수 사무엘 브로마이드 등 사은품 등 5000세트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8 12:49 이경남 기자

최흥식 금감원장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행정적 낭비·업무 수행 제약"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행정적 낭비이며 금감원의 독립적 업무수행을 제약할 수 있다”고 했다.최흥식 금감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을 때 발생가능한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원장은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직 예산 통제, 경영평가를 통한 금감원장 해임요구 등이 가능해 지는 등 통제가 강화돼 금융회사 감독, 검사, 소비자보호 등 독립적 업무수행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 원장은 “현재 금감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예결산 승인 등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감사원 또한 금감원의 내부 경영도 들여다 보고 있다”며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은)실익 없는 중복 규제이며 현재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입법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간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여기에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국제기준(글로벌 스탠다드)과도 맞지 않다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끝으로 최 원장은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문제는 향후 국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때 병행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8 10:03 이경남 기자

은행 주담대 막히자 '전세자금대출' 뜬다

올 한해 주택매매시장의 냉각이 점쳐지는 가운데 전세시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들은 전세자금대출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군으로 꼽히는 만큼 전세대출의 수요를 반기는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올 한해 전세자금대출이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요 먹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연이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 한해 전세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 수요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말 기준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4조2759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0%가량(10조2224억원) 늘었다.금융권에서는 올해에도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취급액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 등의 도입으로 주택매매시장 냉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에서다.여기에 올 한 해 입주물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점도 전세수요 증가를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부동산 리서치 회사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3만2502가구로 전년에 비해 8.7%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주택 매매시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얼어붙겠지만 올 한해 아파트 공급량도 많고 매매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세자금대출 취급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시중은행은 전세시장의 수요 증가를 반기는 분위기다.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취급하기도 용이하고 리스크도 크지 않다. 게다가 만기가 짧아 수익을 거둬드리는 데도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특히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시중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 기대치는 높아지는 상황이다.일례로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금공이 보증하는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3.04%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또 다른 은행 한 관계자는 “서울만 놓고 봤을 때 전세가율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전세값은 여전히 재자리 걸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규제의 영향이 덜해 취급도 용이하며 적은 리스크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7 16:59 이경남 기자

금감원, 빅데이터·AI 검사 및 감독 업무에 활용키로

중장기 정보화 전략 이행 시 기대효과.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검사 및 감독 업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등 금융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감독 및 검사 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금융소비자 권익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금감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정보화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마련해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금감원은 신설된 금융감독연구센터 내에 빅데이터 업무를 총괄하는 ‘빅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체계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리하고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범시스템으로 민원 분석 및 대부업 상시감시 시스템을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나아가오는 2020년까지 이 시스템에 불공정 혐의거래 모형 개발 등을 통해 적용대상 업무를 공시, 조사, 감리 업무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IT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도 오는 2020년까지 이뤄진다. 금감원은 민원상담 챗봇을 도입하고 금융거래, 보이스피싱 사례 등을 가상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금융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금감원 홈페이지 내 불법금융신고센터에 산재 돼 있는 17개 신고코너는 올해 중 통합신고센터로 일원화 한다. 여기에 금융소비자가 신청한 민원, 신고, 상속인조회 등의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민원 통합조회 서비스(모바일포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금감원은 각 금융협회 및 국민연금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금융정보 연계를 위한 통합 연계망도 오는 2020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또 인터넷망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정보교환망(FINES)에 가상사설망 및 전용선 기반의 정보교환방식을 추가 적용해 보안성을 한 층 강화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금감원은 지능형 해킹 방어시스템을 도입하고 24시간 365일 해킹에 대응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4대 전략별 추진과제는 금융감독 선진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7 15:20 이경남 기자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 행사

17일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점행사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 가운데), 이광수 인천국제공하옹사 부사장(좌측 세번째) 등 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오는 18일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은행·환전소 경쟁 입찰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 제1 사업권을 따낸 바 있다.신한은행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은 ‘더 넥스트 브랜치(The NEXT Branch)’가 적용된다. 영업점 내부에 디지털 체험 공간을 설치해 대기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셀프 뱅킹 창구인 ‘유어 스마트 라운지’를 배치해 고객이 영업시간에 관계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김해국제공항지점에 이어 금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문은행이 됐다”며 “공항에서도 신한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7 13:42 이경남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 9916명…경쟁률 5.83:1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자가 991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5.83:1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2018년도 제53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201명(2.0%)감소한 991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지원자 수 와 예상합격인원(1700명)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5.83:1로 전년도(5.95: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원자의 67.4%는 남서이고 32.6%는 여성이었다. 남성 지원자는 전년에 비해 220명 감소했지만 여성 지원자는 19며 증가한 것이다.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2세로 20대 후반이 47.2%를 차지했고 20대전반(41.8%), 30대전(7.9%)등의 순이었다.지원자의 67.9%는 대학교 재학 중이었으며 상경계열 전공자가 79.3%에 달했다. 아울러 대학교 4학년의 비중이 34.0%로 가장 높았다.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올해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하기로 했다.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제1차시험 장소와 시간은 오는 26일 공고되며 시험은 다음달 1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진행된다.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 30일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1-17 13:41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