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금호타이어에 외부자본 유치 추진키로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8-01-18 12:47 수정일 2018-01-18 13:15 발행일 2018-0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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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에 외부자본 유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금호타이어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9개 기관은 이날 오전 실무회의를 열고 회계법인 실사결과 설명 및 정상화 방안 등에 논의 한 결과 이와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채권단은 회계법인 실사결과에 기초해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 등을 감안하면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정상화가 회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 지역경제 발전, 종업원 고용안정 등을 위한 최선의 대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은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기간을 감안해 차입금 만기를 1년 연장 하고 이자율 인하 등 거래종결시까지의 유동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채권단 측은 “정상화 방안을 진행함에 있어,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자구노력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하에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