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편스토랑’ 진서연, 체중 52.4kg 중 근육이 절반…요즘 빠진 신상 운동은?

‘편스토랑’ 진서연이 운동선수 레벨의 체성분을 공개했다.2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서울에 머물고 있는 진서연이 최근 푹 빠졌다는 신상 운동의 정체가 밝혀진다.새벽부터 어마어마한 운동량을 소화하며 칼로리를 불태우는 진서연의 모습과 전문 트레이너도 놀란 진서연의 체성분 분석 결과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날 공개되는 VCR 속 진서연은 이른 새벽부터 신나는 비트의 음악이 쿵쿵 울리는 곳에 나타났다. 이어 무동력 트레드밀 위로 올라간 진서연은 “서울에서 재미있는 신상 운동을 발견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진서연이 선택한 신상 운동의 정체는, 심장을 뛰게 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함께 극한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 ‘런 리프트’. 김혜수, 한효주, 청하 등 많은 연예인들이 ‘런 리프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서연은 무동력 트레드밀 위에서 전력질주 달리기를 한 뒤, 고강도의 근력 운동까지 이를 악 물고 이어갔다. 다리가 풀릴 정도로 극한의 1시간 운동을 해낸 진서연은 무려 600칼로리를 소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렇게 운동을 마친 후 체성분 체크도 이어졌다. 체중이 52.4kg인 진서연의 근육량은 무려 몸무게의 절반 이상. 더 놀라운 것은 체지방량은 고작 8.1kg에 불과하다는 것. 전문 트레이너가 “엄청 관리하는 운동선수 수준의 몸”이라고 감탄했을 정도.한편 이날 진서연은 운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한여름 무더위 속 불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로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 식구들도 “정말 이 비주얼의 요리를 집에서, 불 없이 만들 수 있다고?”라며 놀랐다고.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의 칼로리 폭발 새벽 운동, 완벽 체성분, 불 없이 만드는 초간단 요리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2 16:39 신화숙 기자

엄태구, “‘놀아주는 여자’ 사랑에 보답..데뷔 17년 만에 SNS도 개설”

사진 제공=얼루어 코리아배우 엄태구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 발산했다.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9월 호를 통해 ‘밤의 거리에서 혼자’라는 테마로 진행된 엄태구의 화보를 22일 공개했다.엄태구는 화보에서 쇄골이 드러나는 톱을 입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굵은 텍스처가 돋보이는 블루종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그는 “‘놀아주는 여자’를 선택한 것이 모험이었고, 촬영도 모험이었다. 그 모험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또한, 엄태구는 데뷔 17년 만에 개설한 SNS 계정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일단 시작했다. 한 분 한 분 뵙지 못하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SNS를 개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첫 게시물로 반려견의 사진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그는 “제 사진을 올리기는 쑥스러웠다. 제일 좋아하는 사진에 대해 생각하다가 (반려견인) 엄지가 제일 좋았고, 엄지 사진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사진을 골랐다. 그 사진을 보면 무표정하게 있다가도 웃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에서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2 15:45 신화숙 기자

아이브, ‘롤라팔루자’ 리허설→ 챌린지 비하인드 영상 공개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 ·장원영·리즈·이서)가 미국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나서기 전 모습을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브의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공연을 하루 앞두고 시카고 오디토리움 시어터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시카고를 대표하는 농구 팀의 유니폼을 무대 의상으로 입은 아이브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액세서리를 더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리허설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무대, 단체 사진을 남긴 후, ‘해야 (HEYA)’, ‘아센디오(Accendio)’,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아이엠(I AM)’, ‘일레븐(ELEVEN)’, ‘키치(Kitsch)’, ‘올 나이트(All Night)’ 등 본 공연 못지않은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런스루부터 관객들과 소통하는 부분도 리허설로 맞춰보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간 아이브는 쉬는 시간에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까지 보였다. 리허설을 끝낸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하루 전날에 리허설을 마쳤다. 시카고에서 옷도 준비해 주셔서 입고 런스루도 했는데 너무 예쁘다. 내일 공연도 파이팅하겠다”면서 ‘아이팅’을 외쳤다.아이브는 최근 ‘롤라팔루자’ 무대에 참여해 전곡 밴드 연주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무대를 펼쳐 국내는 물론 해외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서도 떼창을 유도하며 하면 스테이지를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인사하는 등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임을 증명했다.한편,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24일 자카르타, 9월 4일~5일에는 마지막 피날레인 도쿄돔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28일에는 일본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8-22 13:59 김세희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박해진 이어 차태현 뜬다…깜짝 이벤트 예고

배우 차태현이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 세 번째 손님으로 출격한다.2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 6회에서는 두 번째 손님 박해진과 함께 경북 영덕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지난주 숨겨진 요리 실력을 발휘했던 박해진은 염정아가 “내 스타일이야”라고 인정하는 살림왕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300살 넘은 웅장한 자태의 보호수 아래에서 펼쳐지는 안은진과 박해진의 오목 대결도 기대를 더한다. ‘잡기의 신’ 안은진이 은둔 고수 박해진을 이기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인내와 정성으로 만들어낸 염정아의 달콤한 수제 복숭아잼과 염정아 표 ‘민들조개 칼국수’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영덕 바닷속으로 민들조개를 찾아 나선 안은진과 덱스의 우당탕탕 수확 현장도 웃음을 자아낸다.영덕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사 남매가 찾은 세 번째 산지는 경상남도 고성. 제철 식재료와 일거리가 넘쳐나는 고성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세 번째 손님으로 등장한다. 염정아는 20년 지기인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할 당시 식혜로 지원 사격에 나서며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차태현은 남해 편에서 밭주인 변장으로 역대급 깜짝 카메라를 성공시킨 황정민을 언급하며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해 호기심을 모은다.고성에서 ‘직송’할 첫 번째 식재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 쫀득하고 달콤한 찰옥수수. 차태현과 함께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은 무아지경의 낫춤을 추며 수확을 시작하지만 역대급 더위와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옥수수밭의 광활함에 점점 지쳐간다. “살려줘”라고 외치는 박준면과 염정아의 다리까지 풀리게 만든 옥수수 수확 현장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 6회는 오늘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2 10:54 신화숙 기자

AKMU 이수현, 장편 애니 ‘연의 편지’ 성우 캐스팅

AKMU 이수현이 애니메이션영화제 ‘연의 편지’에 성우로 캐스팅됐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에 공식 초청됐다는 소식과 함께 성우 캐스팅을 22일 공개했다.‘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조현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웹툰 ‘연의 편지’는 2018년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별점 9.98점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연재 이후 발행된 단행본 또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여기에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2024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Special Screening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특히 가수 이수현이 ‘연의 편지’의 주인공 ‘소리’ 역으로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이수현이 맡은 ‘소리’ 역은 전학 온 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이 남긴 편지를 찾아가는 17살 소녀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왔던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해 보여줄 깊은 감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이수현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오는 9월 25~29일 개최되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마페스트-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미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다.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은 “김용환 감독의 인상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척 기쁘다”라고 전하며, “‘연의 편지’는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2 10:14 신화숙 기자

[비바100] 견고한 사운드 위에 생동감 넘치는 집을 짓다! 지휘자 최희준 “베토벤으로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베토벤을 통해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최희준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베토벤은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 포기와 절망 대신 이겨내고자 하는 희망을 음악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그의 음악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것이며 때로는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다섯 번째를 맞은 클래식 레볼루션(9월 7~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프로그램(9월 8일)을 선보일 지휘자 최희준은 그의 음악에 대해 “어려움을 음악으로 이겨내겠다는 희망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베토벤을 통해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최희준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그가 예술감독으로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3번’(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교향곡 2번’(Symphony no. 2)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서곡은 ‘클래식 레볼루션’이라는 기획을 고려한 것으로 “혁명, 레볼루션이라는 단어는 뭔가 큰 기대감과 좋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을 담은 선곡이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피델리오라는 보조간수로 남장을 하고 교도소로 간 레오노레의 이야기로 “그가 보여준 용기와 사랑의 힘, 그 희망의 에너지가 가득 담긴 서곡으로 연주회를 연다.” 더불어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교향곡 2번’ 역시 베토벤이 난청이 심각해지던 시기에 쓰여진 곡들로 그 어려움을 음악으로 이겨내고자 했던 의지가 깃들었다. 희망의 에너지, 어려움을 음악으로 이겨내고자 했던 의지 등은 그가 베토벤에 대해 “음악적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 모두의 선생님”이라고 표현하는 이유인 동시에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내야 하는 지금 사람들이 좀 더 확실하게 꿔야할 꿈이이기도 하다. 그는 베토벤의 음악에 대해 “그만의 대담한 확신과 독창성, 강렬한 표현 등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게 매우 논리적으로 구조적이어서 마치 100년, 200년도 갈 수 있는 튼튼하고 멋진 건축물을 보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베토벤을 통해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최희준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반드시 작곡가의 의도에서 출발한다는 그는 이를 ‘집 위에 집을 짓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음악가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던 난청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은 베토벤의 희망과 긍정에너지, 이겨내고자 했던 의지 등을 담은 “단단하고 견고한 사운드”라는 집 위에 그는 “생동감 넘치는 집을 짓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수원시향의 살아있는 연주와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감동의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지휘란 음악을 이끄는 것인 동시에 소통이죠. 리허설 과정에 단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충분한 소통으로 이루어진 리허설은 연주의 밑거름이 되며 하나된 사운드로 관객들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하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자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자산인 최희준 지휘자의 악보(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자신만의 해석을 비롯해 구체적인 메모들로 가득 찬 자신의 악보를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자 “아무리 엄청난 돈을 준다 해도 절대 안팔 진짜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그렇게 악보나 음악은 음악가 뿐 아니라 모든 예술과 장르의 영감이 되곤 한다. “음악은 늘 살아 있어야 한다. 고인이 되신 제 지휘 선생님, 바움 교수님(Prof. Baum)이 자주 하시던 말씀이셨습니다. 한 교향곡에 음표가 과연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그 분은 그 수많은 음표 하나하나에 살아있는 영혼이 느껴져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1초의 순간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셨죠. 연주회 시작을 알리는 ‘피델리오’ 서곡의 첫음부터 마지막 교향곡의 끝음까지 살아있는 음악과 연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겠습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8-21 18:00 허미선 기자

[비바100] 9년만의 ‘파우스트 교향곡’ 최수열 지휘자 “리스트 스스로를 투영한 양면성 그리고 위안”

9년여만에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선보일 최수열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들은 감정적인 표현과 인간 개인에 대한 생각을 음악에 담고자 했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제시한 인간의 자아에 대한 화두는 분명 그 당시 작곡가들에게는 탐나는 주제였을 겁니다.”  클래식 레볼루션(9월 7~11일 롯데콘서트홀) 셋째 날(9월 9일)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파우스트 교향곡’(A Faust Symphony)을 선보일 지휘자 최수열은 수많은 작곡가들이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음악을 꾸린 데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와 테너 이범주, 한경 arte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함께 할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 연주는 2015년 임헌정 지휘자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파우스트’를 주제로 진행한 ‘파우스트와 만나다 II: 악마와의 거래를 연주하다’ 이후 9년여만이다.  9년여만에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선보일 최수열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그의 말처럼 리스트를 비롯해 ‘파우스트 실잣는 그레첸’(Gretchen am Spinnrade)을 쓴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파우스트의 겁벌’(La damnation de Faust Op. 24)의 루이 베를리오즈(Louis Hector Berlioz), ‘파우스트 환상곡’(Faust Fantasy)의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 오페라를 쓴 샤를 구노(Charles Francois Gounod), 가곡 ‘메피스토펠레의 벼룩의 노래’(The Song of the Flea)의 모데스트 무소륵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 ‘교향곡 8번 내림마장조-천인’(Symphony No. 8 in E♭ major, Symphony of a Thousand)의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괴테의 ‘파우스트’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데는 ‘인간’이 있었다. 최수열 지휘자의 호소(?)처럼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파우스트’를 스토리텔링이 아닌 오롯이 캐릭터의 성격 묘사에 집중해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이다.  “파우스트와 그레첸, 메피스토펠레스 그리고 오르간과 합창, 테너 솔로 등이 어우러지는 구원까지 4개 부분으로 나뉘죠. 파우스트 악장에는 주제가 20개 정도가 나와요. 심리적으로 뭔가 요동을 치는데 평온했다가 동경했다가 휘몰아쳤다가 안정을 취했다가 승리를 향해 가기도 하고…우왕좌왕하죠.”이어 “그레첸은 일관성있게 사랑을 주제로 하고 악마 혹은 파우스트 내면의 악한 모습일 수도 있는 메피스토펠레스는 자극적이고 빠른 템포, 거친 주제들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리스트가 피아니스트로 그러했듯 강한 것은 너무나도 거칠게, 여린 것은 한없이 부드럽게, 치열한 것은 극적으로 치닫을 정도로 격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렇게 리스트는 방향성이 매우 확실한 음악을 보여주는 음악가죠.” 최수열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지휘자로서 리스트가 느낀 파우스트에 대한 질문에 그는 “‘파우스트 교향곡’에 리스트 자신을 투영했다고 분명히 느낀다”며 “오랜 시간 동안 이 작품에 몰두했던 것도 자신의 삶을 ‘파우스트 교향곡’에 녹이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천재 피아니스트로서 온갖 주목을 받았지만 그로 인해 압박과 고뇌도 공존했어요. 리스트는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양면성으로 자아를 표현하고 그레첸과 마지막 코랄을 통해 스스로를 위안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누구나 하는 혹은 이미 너무 잘하는 사람이 있는 분야가 아닌 것들을 하고자 했던” 그는 교향시와 현대음악을 꾸준히 선보여온 지휘자다. 이에 대해 “하고 싶은 게 있고 실제로 잘하는 게 있고 해야만 하는 음악이 있는데 세 가지를 다 충족시킨 게 현대음악”이라고 털어놓았다. 9년여만에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선보일 최수열 지휘자(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그의 주종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음악으로 ‘파우스트’를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워낙 대작이기 때문에 저 역시 스토리텔링보다는 리스트 식의 성격묘사가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현대음악의 범위 내에서는 얼마든지 음악이 더 과감해질 수 있거든요. 이를 테면 음향적이나 구조적인 아이디어를 넣어 파우스트의 묘사는 더 혼란스럽게, 메피스토펠레스는 훨씬 자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번 공연에서 그는 70여분에 달하는 ‘파우스트 교향곡’ 단 한곡만을 연주한다. 그의 전언처럼 “기획하는 입장에선 체감시간 보다는 소요시간이 중요하다보니 사실 ‘파우스트 교향곡’ 한곡만을 연주하는 건 드문 일”이다. 그는 “물리적으로는 다소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음악을 들을 때 체감 시간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며 “이 한곡만 들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다른 서곡 등 없이 ‘파우스트 교향곡’만을 연주한다”고 설명했다.“체감시간을 좌우하는 요소는 음악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죠. 기승전결이 들어간 20분짜리 교향시와 변주곡 형태의 짧은 20분짜리 협주곡은 소요시간은 같아요. 하지만 관객들이 느끼는 무게감은 분명 다를 겁니다. 전자가 뭔가를 덧붙이는 곡들이 투머치로 느껴질 수 있다면 후자의 경우는 다른 작품으로 밸런스를 만들어야 청자의 만족도와 집중도가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8-21 18:00 허미선 기자

‘CRAZY’로 컴백 앞둔 르세라핌, 5인 5색 비주얼 화보 공개

오는 30일 미니 4집 ‘CRAZY’로 컴백하는 르세라핌이 다채로운 매력의 화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는 르세라핌의 비주얼 화보를 21일 공개했다.화보 속 르세라핌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5인 5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윤진은 이번 신보에 대해 “트랙마다 장르가 다 달라서 그 느낌을 살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르세라핌’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지 않나. 이번에도 진짜 멋있는 안무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김채원은 “후렴구 안무를 할 때 중심을 못 잡아서 계속 실패했다”라며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홍은채는 이번 화보에 대해 “당당한 느낌이었는데,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이상적인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개인적으로 아련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말했는데, 그 느낌이 나온 것 같아서 엄청 마음에 든다”라며 화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하반기 계획이나 목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허윤진은 “원래 활동이 끝날 때쯤 자작곡을 발매했었는데, 이번 활동 때는 그러지 못했다. ‘CRAZY’ 앨범 활동 후에 자작곡을 한 번 더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고, 카즈하는 “새 앨범 활동을 다 같이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12월에는 연말 무대도 부숴보도록 하겠다!”라며 열정을 보였다.한편, 김채원은 “지금처럼 르세라핌 멤버들이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룹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엄정화, 장윤주와 르세라핌이 함께한 싱글즈 창간 20주년 특별 화보 및 인터뷰는 싱글즈 9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1 16:58 신화숙 기자

김태리→라미란 ‘정년이’, 10월 12일 첫 방송 확정

하반기 최고 기대작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글/그림 서이레/나몬)으로 하는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이라는 신선한 소재,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문소리(서용례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국극장과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서 활약할 5인방의 모습이 담겼다.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 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분해 극중 김태리와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하는 라미란은 서늘하고도 대쪽 같은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하고, 매란국극단의 왕자님 ‘문옥경’ 역의 정은채와 공주님 ‘서혜랑’ 역의 김윤혜는 고혹적인 자태로 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정년이’ 측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의 매력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정년이’를 완벽히 소화해낸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배우들의 열연을 정지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에 담아냈다. 연기, 연출, 스토리 삼 박자를 모두 잡은 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1 16:23 신화숙 기자

송중기×천우희, 로맨스로 만났다…드라마 '마이 유스' 캐스팅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새 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 가제)’에서 멜로 호흡을 맞춘다.‘마이 유스’(연출 이상엽, 극본 박시현,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다. 두 사람이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준 첫사랑과 10여년 만에 재회하면서 다시 한번 화양연화를 그려나간다. 이들의 찬란한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드라마 ‘런 온’의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무엇보다 믿고 보는 송중기와 천우희의 만남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선우해는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 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빈센조’를 연이어 히트시킨 송중기가 이번에는 오랜만에 ‘로맨스 장인’으로 컴백해 기대감을 더한다.천우희는 현실에 쫓겨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는 필 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 역을 맡는다. 성제연은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우해’를 찾아내 그의 평온을 깨뜨리게 되지만, 그와 얽히면서 성제연도 과거의 순수했던 자신과 마주하며 변화한다.최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멜로퀸’의 자질을 보여줬던 천우희와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온 송중기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새 드라마 ‘마이 유스’는 2025년 방송 예정이다.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2024-08-21 09:57 신화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