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한전, 에너지시민연대와 탄소중립 협약

한국전력은 19일 서울 중구 한전 경인 건설본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와 ‘에너지절약 및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23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운동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 분야는 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 운동 전개·에너지·기후변화 교육 등이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성 한전 영업본부장과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및 에너지 절약 유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의 가치 및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협약내용에는 △전기의 가치,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소비자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 공동 추진 △각종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 있다.최영성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날 “한전은 전기의 가치·저탄소 사회 전환 등에 대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에너지시민연대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21-02-20 14:52 박종준 기자

ETRI, 국제표준특허 누적 943건 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72건을 확보해 총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943건이 됐다고 17일 밝혔다.ETRI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대비 표준특허 167%,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회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감안해도 국내 기관 중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ETRI의 자평이다. 해당 성과는 최근 ETRI가 조직탈바꿈 노력의 일환으로 시도한 사실표준화 활동 중심의 전주기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ETRI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와 주요 ICT융합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 수요를 반영, 국가 차원의 표준화 대응을 착실히 수행해 왔다. 주로 확보한 국제표준특허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표준 분야 33건과 5G 이동통신 분야 17건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상용표준특허가 다수 포함돼 있어 향후 상당한 특허 기술료가 전망된다.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ICT 표준화 활동 방안 정립 및 대응의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경험과 ICT 표준화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1-02-17 13:57 곽진성 기자

한전 김종갑 사장 연임 놓고…산업부 "다음 주 결정할 것"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김종갑 한전 사장이 오는 4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전력이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정부는 연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임기 만료 두 달 전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임추위를 꾸렸다”면서 “김 사장의 연임 여부와 향후 사장 공모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공운법에 따르면 공기업 사장의 임기는 3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의 임기는 4월 13일까지다.임추위가 구성됐다고 해서 반드시 새 사장을 선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김 사장의 연임 쪽으로 의견을 내면, 한전 이사회는 임추위를 해산하고 주총에서 연임 의결 절차를 밟는다.현재 정부는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 사장은 정부 정책을 실행하고 발전사들을 비롯한 많은 기관을 끌고 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검토할 사안이 많다”면서 “연임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장을 뽑을지는 이르면 다음 주에 결론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 대해선 연임을 요청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17 10:58 윤인경 기자

김한영 신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지속가능 철도 중심 교통체계 열 것”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신임이사장(연합뉴스)국가철도공단은 제7대 이사장으로 김한영 전 공항철도 사장이 1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어느 때보다 철도교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며 “지속가능한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고 일성했다. 이어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정비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제때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단이 철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철도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며 “철도시설 디지털화 등 시설관리 역량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적 안전 체계 구축, 민간기업과 상생을 통한 성공 가능한 사업 위주의 해외사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30회로 지난 1987년부터 공직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교통 정책의 최고수준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1-02-16 16:19 곽진성 기자

조폐공사, 한국 국립공원 4종 기념주화 예약

기념주화 다도해해상_뒷면(한국조폐공사 제공)한국조폐공사는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인 소백산 태백산 다도해해상 주왕산을 주제로 한 4종의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23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의 국립공원을 주제로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7년에 걸쳐 시리즈로 매년 2~4종을 내놓는다. 기념주화는 한국은행이 발행을 허가한 법정화폐다. 지금까지 발행된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16종으로 지난 2017년 지리산 북한산을 비롯해 2018년 덕유산 무등산 한려해상, 2019년 속리산 내장산 경주, 지난해 계룡산 월악산 태안해안 한라산 등이다.주화의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을 주제로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 예약은 전국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창구와 홈페이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국립공원 기념주화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접수량 발행량 초과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류병옥 조폐공사 사업처장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동전에 새겨넣은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수집뿐 아니라 투자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1-02-15 16:59 곽진성 기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연임에 무게…에너지공기업 신임 사장 윤곽

에너지 공기업들의 신임 사장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의 신임 사장 공모가 최근 마무리되거나 새로 진행되면서 물갈이 폭에 관심이 쏠린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4월 12일 김종갑 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아직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꾸리지 않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통상 임추위는 기관장 임기 만료 약 두 달 전에 구성하고 후보를 공모에 착수한다.한전 관계자는 “임추위 구성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연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얼마 전 한수원에 정재훈 사장의 연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4월 4일까지로, 최종 연임 여부는 한수원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그동안 업계에선 정 사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월성1호기 폐쇄와 관련한 검찰 수사와 신한울 3·4호기 처리 문제 등에 대응하고,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려면 정 사장이 적임자라는 분석에서다.한국전력 산하의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발전사 5곳은 지난달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면접 등을 마쳤다. 각 임추위가 최종 심사를 통해 후보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산업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이들 발전사 사장 공모에는 산업부, 한전, 여당 출신 인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 사장에는 이승우 전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전 원장은 27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산업부 자원정책실 에너지관리과 사무관,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장, 산업부 산업기반실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동서발전 새 사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에는 한전 출신이, 중부발전은 내부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올랐다.이에 대해, 발전사 5사 대표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화력발전 공기업 사장은 단순 정권 차원의 보은 인사와 자리보전을 위한 비전문가 낙하산 사장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라며 낙하산 인사 선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15 09:55 윤인경 기자

한전, 설 명절 맞아 283개 취약계층 시설에 4억3000만원 지원

한국전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연합뉴스)한국전력이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물 보수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한전은 9일 전국전력노조와 함께 전남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건물 보수를 지원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전은 이화영아원의 비상 통행로와 인접한 건물 지붕에 발생하는 고드름이 낙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0m 길이의 처마 물받이 공사에 1600만원을 지원하고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방역물품 등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이날 방문은 인원 최소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화영아원을 방문한 김종갑 한전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설날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한전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313개의 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한전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전국 283개 취약계층 시설에 4억3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등 생필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후원 활동을 펼쳤다.한전은 올 한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기존에 시행해 왔던 결식아동 식품 지원, 방과 후 학습, 미아 예방 캠페인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09 13:06 윤인경 기자

한전·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3.9조 투자

에너지밸리 조성·풍력발전 활용 수소드론 충전소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연합뉴스)한국전력 등 14개 공공기관이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약 3조9000억원을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부 산하 14개 주요 공공기관과 ‘지역균형 뉴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별 지역균형 뉴딜 추진현황과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혁신조달 추진방향과 설명절 대비 특별점검을 안건으로 다뤘다.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한국중부발전은 ‘풍력발전 활용 제주도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 한국동서발전은 ‘K-Solar 1000 프로젝트를 통한 태양광 사업 확대’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들이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진규 차관은 지역균형 뉴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이 지방에서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희망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하는 ‘혁신조달’은 지난해 공급자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수요기반 혁신조달로 전환한다.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RD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공조달로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산업혁신 확산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박진규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에도 국가핵심시설의 운영관리와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 대국민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등 국민 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08 11:00 윤인경 기자

가뭄속 단비될까... KDI "경기 부진 일부 완화" 전망

최근 우리 경제의 내수 부진이 깊어지고 있으나 상품 수출이 증가하며 경기 부진 일부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경제의 가뭄속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월 경제동향’에서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내수 부진이 심화했으나 상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을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진단을 내놨다.‘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신한카드 매출을 토대로 추정한 1월 신용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4.4%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2월 2.2%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17.1%→-39.5%),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30.0%→-40.6%)이 급격히 위축됐다. 또 서비스업과 임시·일용직을 중심으로 노동시장도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취업자는 62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27만3000명)보다 감소폭이 크게 늘어난 수치로, 특히 서비스업(-28만7000명→-62만2000명)과 임시·일용직(-20만6000명→-52만1000명)의 감소폭의 컸다. 다만 KDI는 대외 상품 수요의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제조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봤다. 1월 수출 증가율은 11.4%로 전월(12.6%)에 이어 10%대를 넘었다. 지난해 12월 설비투자도 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제조업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경기 부진을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KDI의 분속이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1-02-07 14:36 곽진성 기자

수자원공사, 설 맞이 사회공헌활동

한국수자원공사는 설을 맞이해 지역에 산재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전사적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전국 132개 봉사동아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아리별로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취약가구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옥내외 배관과 보일러 연료통을 교체하는 등 한파에 대비한 노후수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 수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물품 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진행한다. 후원 물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산품과 수해 지역 농산품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동아리 ‘물사랑나눔단’을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의 1% 나눔 운동’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1-02-07 12:55 곽진성 기자

정재훈 한수원 사장 SNS서 "신고리 5·6호기 준공 연기 불가피"

시운전 중인 신고리 3·4호기. (연합뉴스)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여파로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의 준공이 또다시 늦춰질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중대재해법 제정에 따라 야간작업이 사실상 중단돼 신고리 5·6호기의 일정 조정도 불가피하다”는 글을 올렸다.한수원 관계자는 “사업장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무리한 공정 일정을 현실화하고, 사고 가능성이 높은 야간작업을 지양할 것”이라며 “지진 등에 대비한 내진성능 향상 작업을 추가하는 등 시공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관련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원전 건설은 수많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건설 사업이다. 협력사별로 인력 운영이나 설비 제작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야 하는 만큼, 준공 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는 현재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신고리 5·6호기는 2016년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건설에 들어갔다. 당시 준공 예정일은 5호기가 2021년 3월, 6호기가 2022년 3월이었다. 그러나 2017년 공론화를 진행하면서 공정이 28%까지 진행된 공사가 3개월 가량 중단됐다. 여기에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력 투입 등이 제한되면서 준공 예정일은 신고리 5호기가 2023년 3월, 6호기가 2024년 6월 말로 각각 늦춰졌다. 현재 1월 말 기준 공정률은 64.73%이다.한수원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를 낸 기업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 시행되면 야간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정 연장과 함께 안전 사고를 근본적인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지난해 8월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서는 50대 크레인 기사가 건설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울6호기 발전소에서는 제어계통 제어카드를 잘못 삽입해 원자로가 정지하고, 한빛5호기에서는 정비 부실이 생기는 등 지난해에만 여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한수원은 전 작업 위험을 평가해 위험성을 보완하거나 제거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간이나 휴일, 퇴근 무렵 등 취약 시간대 작업을 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할 방침이다. 안전과 관련한 내부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보프로그램인 ‘그린휘슬’ 사용 등도 장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07 10:18 윤인경 기자

부탄캔 파열사고 잇따라…가스안전공사, 부탄캔 파열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

부탄캔 안전확보와 사고예방을 위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가 부탄캔 파열 방지 장치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부탄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가스안전공사는 2일 충남 천안시 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국내 6개 부탄캔 제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협의회를 열고, 근본적인 부탄캔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가스안전공사는 업계 의견을 모아 △부탄캔 파열 방지 장치 의무화 △사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 그림 확대 △부탄캔 파열 안전성 향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부탄캔 파열 방지 장치는 부탄캔 내부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뚜껑 부위의 배출구를 통해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시켜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다.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파열 방지 장치가 있는 부탄캔 보급을 늘리고, 부탄캔 두께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지만, 올해 들어 벌써 5건의 부탄캔 파열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캠핑 등 소규모 실외모임이 늘면서 부탄캔 사용량이 급증하고,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면서 “부탄캔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2-03 16:22 윤인경 기자

석유公,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울산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는 2020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은 단체 표창 중 최고 등급의 상이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관별 핵심기능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호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석유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원유수급 위기 대비 석유비축량 확보 △국내·외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재해경감 우수기업 및 ISO 22301) 인증 획득 △위험물 저장탱크 화재예방시스템(VOCs 처리설비) 구축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등 석유비축분야 국가핵심기반 기능유지 및 사고예방 노력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2개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석유공사 관계자는 “40여년간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해온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유지해 온 결과”라며 “석유수급 안정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라는 본연의 목적과 함께, 철저한 재난관리를 통해 국가 안전에도 더욱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21-01-19 14:52 전혜인 기자

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2만6천명 이상 신규 채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올해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1000여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5일간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열리는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을 ‘취업기회, 사회적 가치, 공정채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추진, 작업장·시설물 안전 강화,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분야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책임질 참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45% 이상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이 조기채용을 선도하겠다”며 “공공기관 체험형 일자리를 2만2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언급했다.청년, 장애인, 지역인재, 고졸자 등 사회 형평적 채용 강화 방침과 관련해선 “공공기관이 청년고용의무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청년고용의무제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장애인 고용과 관련, 컨설팅 대상 공공기관을 올해 100개로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노력에 대한 경영평가를 더 강화하겠다”며 “고졸채용 목표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공정채용과 관련해선 “채용비위 적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공정채용 컨설팅, 채용실태 전수조사 등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과정 전반을 엄정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올해로 11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역대 최대인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기존 대면 상담은 채팅상담으로 전환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기회를 확대했고, 실제 채용절차 순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 면접, 언택트 면접 전략 등 구직자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2021-01-18 13:50 용윤신 기자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 인원 올해 45% 대폭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공공기관의 상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 33%에서 올해 45%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이달 중 공공기관 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간 2만20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하고, 향후 공공기관이 인턴을 정식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경영 평가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필수 공공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공무원도 올해 약 3만명 신규 충원한다. 충원 인원은 국가직 1만6000명, 지방직이 1만3000명 규모다.아울러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인원 104만2000명 중 80%에 달하는 83만명을 1분기 중 채용한다.올해 새롭게 발굴할 예정인 전체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44%에 달하는 2만8000개도 1분기 중 채용을 마무리한다.올해 1분기 중 청년 1만7000명에게 산업·직종별 일 경험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검색 플랫폼을 구축한다.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을 막고 계속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1월부터 신규 지급한다.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2021-01-13 14:57 용윤신 기자

가스공사, LNG 추진선에 첫 연료 공급 성공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선박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추진선에 처음으로 연료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4일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같은 달 30일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설립 직후 삼성중공업과 ‘LNG선 시운전용 LN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10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된 10만 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으로 LNG 약 220톤을 공급했다.한국엘엔지벙커링은 TTS 방식 외에도 국내 첫 LNG 수송·벙커링 겸용선인 제주 LNG 2호선을 이용한 STS(Ship to Ship), 가스공사 LNG 기지의 수송선 하역설비인 ‘제티’를 이용한 PTS(Port to Ship)으로 공급 방식을 확대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2030년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LNG 수송선 시운전을 위한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세계 최초로 성공, 벙커링 자회사의 STS 운영 노하우와 기술 안전성을 검증했다.한편. 가스공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선박연료 시장 내 LNG 사용량은 전 세계 약 3000만톤, 국내 약 14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 함유량 규제에 따라 친환경 LNG 벙커링 선박 건조가 증가하는 추세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상반기 내 민간기업에 한국엘엔지벙커링 지분 일부를 매각해 합작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2021-01-12 14:14 윤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