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3.9조 투자

윤인경 기자
입력일 2021-02-08 11:00 수정일 2021-02-08 11:00 발행일 2021-02-08 99면
인쇄아이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풍력발전 활용 제주도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태양광 사업' 등 사업 추진
0
에너지밸리 조성·풍력발전 활용 수소드론 충전소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한국전력 등 14개 공공기관이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약 3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부 산하 14개 주요 공공기관과 ‘지역균형 뉴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별 지역균형 뉴딜 추진현황과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혁신조달 추진방향과 설명절 대비 특별점검을 안건으로 다뤘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한국중부발전은 ‘풍력발전 활용 제주도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 한국동서발전은 ‘K-Solar 1000 프로젝트를 통한 태양광 사업 확대’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들이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규 차관은 지역균형 뉴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이 지방에서 대규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희망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하는 ‘혁신조달’은 지난해 공급자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수요기반 혁신조달로 전환한다.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R&D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공조달로 연계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산업혁신 확산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에도 국가핵심시설의 운영관리와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 대국민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등 국민 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