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신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지속가능 철도 중심 교통체계 열 것”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1-02-16 16:19 수정일 2021-02-16 16:19 발행일 2021-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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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직 두루 거친 교통정책 전문가 평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신임이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신임이사장(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제7대 이사장으로 김한영 전 공항철도 사장이 1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어느 때보다 철도교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며 “지속가능한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고 일성했다. 이어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정비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제때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단이 철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철도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며 “철도시설 디지털화 등 시설관리 역량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적 안전 체계 구축, 민간기업과 상생을 통한 성공 가능한 사업 위주의 해외사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30회로 지난 1987년부터 공직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교통 정책의 최고수준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