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수자원공사, 캄보디아 물 분야 기초 시설 확충 위한 ODA 논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 프놈펜 상수도청 청장을 만나 캄보디아 물 분야 기초 시설 확충을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아세안 지역 국제개발협력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는 상수도 등 기초 시설이 부족해 물을 원활히 보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에 쉽게 노출돼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 대외협력기금 등을 통해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면담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을 적용해 올해 추진 예정인 프놈펜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사업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의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에 앞장서 협조할 예정이다.윤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의 안정적 물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 인프라 분야의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이 확대돼 수요국에 맞춤형 녹색산업 수출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더불어 윤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캄보디아 방문 중 야라 수오스 국회 외교위원장을 면담(17일)했다. 이날 외교위원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지식 공유와 물관리 디지털 전환 등 양국의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해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국가 물 비전 세미나’에 참석을 요청했다.또 18일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은 아시아 물 문제 해결과 물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아시아물위원회에 지속적인 협력 의사도 전했다.윤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3-19 16:32 곽진성 기자

한전, 행안부 데이터 평가 '우수' 등급 획득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사옥.(사진=연합)한국전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특히 데이터 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받아 데이터를 국민에게 공개해 행안부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는 현재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시장 참여, 대용량 고객 에너지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발전예측 서비스, 전기요금납부 기반 신용평가모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공공부문의 △데이터 기반 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한전은 사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과제를 수행하고 직원 대상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개최, 사내외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개설 등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해 국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전력생태계 발전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3-19 11:35 도수화 기자

aT,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자 모집…총 30개 업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활용 촉진과 소비 저변을 확대키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생산과 판매를 희망하는 전국 제과제빵 전문 업체들로, 대중들이 즐겨 찾는 지역 베이커리 명소, 동네 상권의 제과점, 제과제빵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카페나 프랜차이즈 등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모집 규모는 총 30개 업체다.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류를 토대로 △사업수행 능력 △참여 의지 △사업 효과성 등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 업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선정된 제과제빵 업체에는 제품개발을 위한 가루쌀 원료와 제품개발비(업체당 300만원) 등을 지원하며,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신메뉴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메뉴는 영예로운 수상 기회도 주어진다. 또 모든 신메뉴를 중심으로 △SNS와 언론 노출 △국내 유명 박람회 전시 △가루쌀 팝업스토어 △빵지순례 행사 등 연중 홍보 혜택과 함께 우수 사업성과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사업은 가루쌀을 원료로 새로운 메뉴 개발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전폭적으로 지원 받을 좋은 기회”라며 “올해 제과제빵 분야에서 가루쌀이 새로운 소비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3-18 15:54 곽진성 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ESG학회와 글로벌 탄소중립·ESG경영 실천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ESG학회와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aT에 따르면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확산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협력 △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등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 △ESG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이번 MOU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aT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김춘진 aT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 규범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ESG학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공공분야 ESG경영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전파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에게 건강히 물려주자”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3-13 15:20 곽진성 기자

농어촌공사, 수리·수문설계시스템 ‘민간 개방 확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분야의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 홈페이지에 해당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 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홍수량 산정, 관개계획 수립을 위한 물 수지 분석, 침수분석 등이 가능하다.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민간의 기술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업, 학술 단체 등의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685건의 프로그램 무료 사용권(라이선스) 발급으로 민간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을 통한 공공서비스 질 제고에 앞장섰다.올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인다. 가능최대강우량(PMP)의 입력 기능을 수정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한 지도 배경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기상청 관할 76개 관측소의 일별 기상자료, 강우 자료 최신화로 프로그램 사용의 정확성을 높였다.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극한호우나 메가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그동안 축적된 공사 기술력의 민간 공동 활용이 중요해졌다”며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으로 민·관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학술연구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4-03-06 17:00 곽진성 기자

석유공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1788억원…2년 연속 흑자

한국석유공사 전경.(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가 유가 하락과 금리 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석유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2671억원, 영업이익 8465억원, 당기순이익 1788억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년 만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작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공사는 실적 개선을 위해‘재정건전화위원회’와 ‘경영성과 극대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비용 절감, 석유개발 및 비축자산의 수익 증대, 비핵심 자산 매각, 효율적 자금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석유개발 부문에서는 기존 생산광구와 연계한 인근지역의 탐사·개발을 통해 리스크와 비용을 낮추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영국 ‘다나’는 톨마운트 이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조기 생산을 시작했다. 인근의 언(Earn) 구조에서는 탐사시추로 가스 발견에 성공했으며 미국 이글포드 사업에서는 1000만 배럴의 추가 매장량을 확보해 자산가치를 늘렸다.공사는 글로벌 자금관리 최적화와 적극적인 투자회수 등을 통해 지난해 3688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최근 3년간 감축한 차입금 누적액은 1조7577억원이다.이번 차입금 감축으로 공사는 향후 연간 915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당기순이익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역량 강화와 경영 효율화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3-04 10:29 도수화 기자

조폐공사, ICT·문화·수출 기업 전환 도모…3개년 계획 수립추진

(한국조폐공사 제공)한국조폐공사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문화, 수출기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도모한다.조폐공사는 14일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조폐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 김의석 카이스트 교수, 이정욱 하나카드 감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3개년 계획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화폐 사업 감소가 진행되며 조폐공사가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골자는 ICT·문화·수출기업으로의 전환이다.먼저 디지털 신분증 사업 확대 및 전국 단위 지급결제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ICT 기업 전환을 추진한다. 이어 예술형 주화 사업을 통해 문화기업 전환 및 고부가가치 화폐 등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조폐공사는 전문가 의견 및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3개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사업 전환은 화폐 및 신분증 제조 과정에서 획득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해 ICT·문화·수출기업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도전”이라며 “반드시 성공해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2-14 16:17 정다운 기자

수자원공사, 180억원 규모 보츠와나 통합물관리 사업 참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케펜체 므주반딜레 보츠와나 국토수자원부 장관이 면담 진행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아프리카 보츠와나 정부에서 발주한 180억 원 규모의 통합물관리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지난 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UAE 두바이에서 보츠와나 케펜체 므주반딜레 국토수자원부 장관을 만나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를 단독 지명하는 것에 합의했다.‘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강우, 하천, 댐, 상수도 등 종합적인 수자원 현황을 자동으로 관측,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물관리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보츠와나 정부와 세부 계약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 체결한다.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는 평균강수량이 450㎜로, 만성적인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효율적 물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를 통해 보츠와나의 만성적인 물 문제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윤 사장과 케펜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질관리, 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 물관리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키로 협의했다.윤 사장은 “케펜체 장관과의 만남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사업에 단독 지명 참여를 합의하는 등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 참여 기회도 확보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3-12-10 18:52 곽진성 기자

김동철 한전 사장, 英 방문해 원전 세일즈 '총력'

김동철 한전 사장(오른쪽)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케미 바데녹 영국 기업통상부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영국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23일 한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김동철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정부·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인사들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김 사장은 웨일즈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보수당 의원 초청으로, 지난 20일 윌파 신규 원전 부지를 방문해 부지 여건 및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 등을 확인했다. 윌파 부지는 영국 내에서 최적의 대형원전 건설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과거에 원전을 운영했던 지역으로 인프라가 우수하고 대다수 지역 주민들도 원전을 찬성하고 있다.이어 21일 김 사장은 한영 원자력 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개최하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한전이 주관한 행사에서 영국 측은 의원,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차관, 원자력청 의장, 정부 및 원전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전은 한국형원전(APR1400)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건설,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한전이 주계약자로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예산 내 적기준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22일에는 김 사장이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 웨일즈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전은 윌파 부지에 원전 건설시 웨일즈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영국의 원전 공급망 활용 극대화를 모색키로 했다.비즈니스 포럼 직후 김 사장은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장관, 케미 바데녹 기업통상부 (DBT) 장관과도 각각 면담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사업 추진 시 영국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코우티니호 장관은 한전의 우수한 역량을 익히 알고 있으며,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한전은 전했다.김 사장은 “올해는 한-영 양국 수교 140주년”이라며 “국빈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전이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영국에 진출할 경우 1950년대 최초의 상용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11-23 12:00 도수화 기자

가스공사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납 지원"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가 소상공인의 가스요금 분납 지원과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가스공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87만개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절기(10~3월) 사용분 가스요금을 4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일반용 또는 업무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은 관할 소재지의 도시가스사에 전화 및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또한 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 59만2000원까지 동절기 가스요금을 감면한다. 전국 어린이집도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추가해 더욱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아울러 가스공사가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인 ‘가정용 도시가스 캐시백’의 지급 요건이 완화된다.캐시백 지급 요건은 도시가스 사용량 기존 7% 이상 절감에서 3% 이상 절감으로 완화된다. 요금 할인 폭은 ㎥당 7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11-06 15:25 도수화 기자

한전, 전력데이터 민간 개방 활성화…데이터 활용 설명회 개최

(사진=연합)한국전력이 전력 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 한전은 지난 21일 목요일 한전아트센터 강당에서 ‘빅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한전은 이날 에너지신사업 사업자, 대학, 연구기관 등 개 35기관 약 82명의 데이터 수요자들에게 전력데이터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전력데이터 개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전력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시스템을 갖춘 구역으로 올해 1월 국가지정 승인을 받아 한전 본사 및 한전 아트센터 등에서 운영 중이다.한전은 설명회에서 데이터에 대한 소개 및 활용사례, 데이터안심구역 소개 및 이용방법, 전력데이터서비스(EDS)마켓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서비스 개발 및 활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EDS란 개별 고객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에너지 분야 신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개별 고객은 사업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주요 빅데이터 활용 사례로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안심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주택용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의 전력사용량 절감의 효과성과 지속성 분석’,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의 ‘EDS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전력 모니터링 강화’ 등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또 새롭게 추가되는 전력공급망 해석용 데이터, 고장예방진단 데이터, 전력공급 가능용량 데이터 등 전력공급과 관련한 데이터 76종의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이와 함께 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5개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과 공동주관해 진행 중이다.최종 선발된 15개 팀에게는 장관상과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접수방법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와 한전 데이터 개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국가정책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하고, 에너지신서비스 민간개발 지원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데이터 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9-22 11:04 도수화 기자

한전, 490억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사업 따내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도미니카 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한국전력이 49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따냈다.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설계·조달·시공하는 신설·보강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한전은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끝에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이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 것은 5번째로, 이번 사업을 포함해 누적 수주액 2억달러(약 2569억원)를 달성했다.한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우리나라와 전력기자재 규격이 달라 국내 기자재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 및 국내 조달 가능여부를 분석하는 준비를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 진출, 누적 2070만 달러의 기자재 수출을 달성했다.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 본부장은 “다섯 번째 협력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에너지효율화, 배전자동화 등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거점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8-02 09:14 도수화 기자

코레일 신임 사장에 한문희…원희룡 “이권 카르텔 혁파해달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면서 “사적인 연고에 기반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혁파할 것”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24일 오전 한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철도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철도 분야 전문성이 풍부한 신임사장의 역할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작년에 발생한 대전 조차장 SRT 탈선사고, 무궁화열차 영등포역 탈선사고, 오봉역 작업자 사망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업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고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철도안전 체계에 대해서는 근본적 개선이 필수적인 만큼 국민안전 확보를 0순위 과제로 삼고 사장이 직접 챙겨달라”고 밝혔다.또 “지금은 자회사 감독, 매점 임대 등 공사 내부 이해관계가 아닌 철도지하화, GTX 등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달성하고, 철도산업 전체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여 줄 것”을 지시했다.이어 “최근 내부 인사정보 유출 등 조직 전반에 걸친 기강 해이를 바로잡고, 현 정부 국정철학을 담아 사적인 연고에 기반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혁파할 것”이라며 “인사와 조직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서도 “철도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피해시설을 복구하고, 철도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선제적으로 과감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철도고를 졸업한 한 사장은 철도청(코레일의 전신)에서 근무하던 중 행정고시에 합격, 다시 철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레일 전환 이후에도 자리를 지킨 그는 경영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정책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40여년 동안 철도 분야에 몸담은 철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지난 2021년부터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내던 중 코레일 사장 지원을 위해 5월 사퇴했다. 코레일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7월 23일까지 3년간이다.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2023-07-24 11:25 김성서 기자

[11일 에너지공기업 소식] 서부발전,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실증 外 중부발전·한수원·가스공사 등

한국서부발전이 17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수행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준공 소식을, 한국수력원자력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LNG 국제행사(LNG 2023)’ 참가 소식을, 한국남부발전은 취약계층 대상 삼계탕 지원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11일 에너지 공기업들의 새 소식을 모아 정리해봅니다.◇서부발전, 국내 최초 150MW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실증 추진한국서부발전은 1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전력연구원, 한국남부발전, 한화임팩트 등 17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15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핵심기술 실증 정부과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여덟 번째) 등 각사 관계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수행한다.서부발전은 1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전력연구원, 한국남부발전,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15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핵심기술 실증’ 정부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가스터빈 연료를 천연가스에서 수소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수소혼소란 가스터빈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발전기술이다. LNG를 연소하는 기존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기술로 평가된다.서부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한화임팩트 사업장에 서부발전 평택1복합 80MW급 퇴역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설비를 구축한 뒤 올해 4월 수소혼소율 50% 이상 발전 실증에 성공했다. 해당 혼소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기존 가스터빈 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서부발전은 80MW급 실증 성공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150MW급 가스터빈에 50% 이상의 수소혼소율을 적용하는 고난도 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서인천발전본부에 적용해 발전 실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통해 전력연구원, 민간기업과 함께 사업영역을 국내외로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탄소중립 이행 핵심기술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준공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4일 열린 ‘구바버겟 풍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일(현지시간)‘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바버겟 풍력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에 총사업비 약 1350억원을 들여 조성한 발전 용량 74.4㎿의 풍력단지다. 중부발전이 주축이 돼 한국계 투자자를 모집해 국내 전문 투자자(스프랏, 신한자산)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약 130억 상당의 국산 기자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구바버겟 풍력은 전 세계 육상풍력 발전기 중 단일기기 최대급 발전 용량을 자랑하는 6.2㎿급 터빈 12기로 구성돼 있다. 타워의 높이는 130m, 블레이드 길이는 84m에 달하며, 이는 각각 아파트 50층과 30층에 달한다.중부발전은 북유럽의 풍부한 풍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존 스타브로 풍력 사업에 적용한 4.1㎿급 기기에서 6.2㎿급 터빈을 적용, 시운전을 완료한 후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또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최적화 운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결빙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구바버겟 풍력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며 잔여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된다.아울러 중부발전은 독일계 신재생 전문 개발사인 프라임 캐피탈과도 ‘북유럽 그린 암모니아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신재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이는 북유럽의 풍부한 수력·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청정 연료로 사용될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유럽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신규 그린 암모니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한수원,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사업 참여한수원이 11일 남호주 주정부 등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를 체결했다.(왼쪽부터)이규홍 일렉시드 대표, 마크 피커드 할렛그룹회장, 톰쿠산토니스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 장관,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할렛그룹(Hallett Group), 일렉시드(Elecseed)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S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축자재 제조사인 할렛그룹은 호주 정부로부터 약 2000만호주달러(약 17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다량의 탄소가 배출되는 일반 시멘트와 달리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수소 및 관련 상품 생산·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 산업 활성화 △호주 국내 수소 시장(수요) 개발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공동 수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한국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 캐나다 밴쿠버서 ‘LNG 2023’ 참가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LNG 2023’ 행사에서 가스공사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 ‘제20차 LNG 국제행사(LNG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NG 국제행사는 국제가스연맹(IGU), 국제냉동학회(IIR), 미국 가스기술연구소(GTI)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3년 주기로 열리며 8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다.캐나다 가스협회(CGA)가 주관하는 이번 LNG 2023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최근 LNG 시장 변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가스공사는 전시회에 참가해 LNG 사업 및 주요 해외사업 등을 소개한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행사 기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그룹 회장 등 글로벌 에너지 기관·기업 인사와 면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LNG 2023은 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나라 가스 산업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LNG 도입선을 다변화해 경제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발전소 주변 거주 취약계층에 삼계탕 전달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가 11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레트로트 삼계탕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가 발전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25세대를 대상으로 레트로트 삼계탕을 지원했다.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11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구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 사회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합동봉사단이 협업해 진행했다.부산빛드림본부는 본부 인근 3개동(감천1·2동, 구평동)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총 525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레트로트 삼계탕을 직접 배부했다.송흥복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부산빛드림본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3-07-11 16:15 도수화 기자

수자원공사, 홍수대응 비상체계 가동…남강·횡성댐 등 9개 댐 선제적 방류량 확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말 시작된 전국적인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대응 비상체계를 가동하며 홍수조절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남강댐, 횡성댐 등 9개 댐은 댐 하류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28일부터 선제적으로 댐 방류량을 늘려 충분한 물그릇을 확보 중이다. 방류 전에는 관계기관, 지자체,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SMS 등을 활용해 사전 방류계획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통보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경고 방송과 함께 댐 하류 순찰, 계도 등도 강화하고 있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역시 지난 3일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찾아 지난주 내린 강우로 인한 댐 수위 현황 등을 살피고, 장마 대비 준비현황과 수문 방류 상황, 향후 대응계획 등을 재차 꼼꼼히 점검했다.윤 사장은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홍수기 동안 댐 운영을 철저히 하고 특히 재해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댐 하류 순찰과 대피 계도 등 안전조치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3-07-03 17:56 곽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