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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신종 코로나 '1시간만'에 진단 가능한 시스템 개발

리얼타임 PCR 검사장치 ‘Veri-Q PCR316’(사진제공=미코바이오메드)미코바이오메드는 1시간안에 공항, 항만 검역현장에서 환자 기다림없이 즉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그 동안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0여종의 고위험성 병원체 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이 중 일부는 대테러 방지용으로 초단시간내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현장진단용도로 개발되어 평창올림픽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동형 진단 차량에 탑재되어 운용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신속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미코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진단 시스템은 병원과 공항 항만 등에서도 적용해 1시간 이내 확진으로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 이동성이 있고, 사용법이 간단해 아산과 진천 같은 격리 장소에서도 아침 저녁으로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보건소와 작은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미코바이오메드는 향후 메르스(MERS), 사스(SARS) 등과 같은 급성전염병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중국외 여러 나라와 긴급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WHO와 파스퇴르연구소가 주최하는 회의에 초대받아 세네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재미과학자 출신 김성우 대표가 개발한 세계유일의 독자적인 LabChip-Based Real-time PCR 기술로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A, A 로 통과하고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11:54 송영두 기자

피씨엘, 올릭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공급 준비

피씨엘은 올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분자진단시약 공급 준비에 나선다.(사진제공=피씨엘)피씨엘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에 분자진단시약을 공급하기 위해 올릭스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인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 장시간(1∼2일)이 소요되던 ‘판코로나 검사법’과는 달리 6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에 발생한 사스(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RNA 바이러스로, 검사 방법에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역전사하여 증폭하는 분자진단방법과 면역진단방법이 있다. 피씨엘은 올릭스로부터 분자진단방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코로나 바이러스 RNA (양성대조물질, Positive Control)’를 제공받는다.올릭스는 자가전달 RNAi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기업이다. 올릭스 세포내 RNA 합성기술을 이용,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를 역전사해 분자진단시 필수적인 양성대조물질(Positive Control) 즉, 코로나바이러스 RNA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서 코로나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시약 및 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양성대조물질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올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이 가능해졌으며,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시약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피씨엘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등 4종)의 고감도 현장진단검사 시스템 구축 및 관련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피씨엘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세계적인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 민감하고 빠른 현장진단법(POCT)을 개발해 공공보건에도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11:19 송영두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진단시약에 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연합)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 된 가운데 진단키트 공급이 빨라질 전망이다. 진단키트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현장 또는 병원에서 의심환자들을 즉시 검사해 확진 여부를 알 수 있어 좀 더 원활한 방역이 가능하다.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 완료하거나 긴급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피씨엘은 2017년 질병관리본부 의뢰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중신속검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급성호흡기 감염병 현장용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진단기기 전문 기업인 씨젠, 수젠텍, 웰스바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환자 진료나 격리 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줘 1차 방역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장시간(1∼2일) 소요되고 2단계 검사를 거쳐야 해 신속한 환자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6시간만에 진단검사가 가능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법 ‘리얼타임 PCR’ 구축과 정도 평가를 마치고 국내 시약제조 기업 등에 공개했다.일선 현장에서 부족했던 진단키트도 기업들의 진단시약 개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료제품 신속 제품화 지원단’의 지원 등을 통해 물량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진단시약 물량은 이미 몇 개 기업들이 준비 중”이라며 “3일 기업에서 만든 진단시약에 대한 허가신청을 했고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허가되면 시약 생산 및 보급에 들어가 오는 7일부터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정부는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질 리얼타임 PCR 검사 체계를 마련 중이다. 7일부터는 전국 선별진료소는 물론 규모가 큰 병원에서는 자체적인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의료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확진에 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리얼타임 PCR 검사와 진단키트 공급이 2차 감염자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를 2단계로 하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키트가 부족해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진단이 늦어지면 감염 노출자가 늘어날 수 있지만 리얼타임 PCR 검사와 진단키트가 충분히 공급돼 병원 및 현장에서 즉시 검사해 의심환자 확진 여부를 결정해주면 2차 감염자 발생 위험을 상당히 낮추는 등 좀 더 원활한 방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도 “민관 협력으로 단기간 내 전국적으로 효과적인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종식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10:58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ISO 37001 도입 회원사 모집...반부패경영시스템 지원 사업 박차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가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자율준수 관리자 및 CP담당자를 대상으로 ISO 37001 도입 회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15일 협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윤리경영 확산 및 내재화를 위한 실행 계획 중 하나로 준법·윤리경영을 산업계의 확고한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취지다.협회 이사회는 2017년 10월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ISO 37001 도입을 결의했다. 이후 현재까지 43개사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10개사는 막바지 작업 중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회원사 참여 독려를 통해 연내 ISO 37001 도입?인증 기업을 70개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협회는 ISO 37001을 도입코자 하는 기업에 700만원 상당의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만일 별도로 진행할 시엔 최대 7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인증기업과 추진기업 담당자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증 체계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작년 9월 ISO 37001 인증을 완료한 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상 기업 전체가 인증 추진 시 감지된 리스크의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그중 25개사(89%)가 ISO 37001 인증을 타 회사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만큼 인증 획득이 기업 내 윤리경영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주은영 협회 공정경쟁팀장은 “인증 완료 기업에서 ISO 37001 프로그램 가동 이후 모든 임직원이 반부패 예방활동에 참여하여 조직문화 자체를 혁신하는 성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로 각사의 준법?윤리경영시스템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2020-02-04 10:56 송영두 기자

비티비엘, 코로나 바이러스 통제 가능한 지문 인식카드 주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아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국내외 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출입 보안 등을 위해 구축해 놓은 지문인식 시스템이 위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기관 및 기업 종사자 수백, 수천, 수만 명 중에 한사람이라도 감염자가 생기면 지문인식장치에 지문을 터치한 모든 사람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출입 관리의 또 다른 방법인 출입증 카드도 주의가 요구된다. 카드를 다른 사람이 몰래 도용할 경우 언제든 출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카드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해 본인이 아니라면 누구도 사용할 수 없게 한 신개념 카드가 출시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판교 벤처밸리에 위치한 기술기업 ㈜비티비엘은 초음파 지문인식 및 위조지문 판별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지문 관련 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현재의 출입 보안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문을 지문 인식기에 터치하지 않고 지문인식카드를 통해 출입 보안을 가능케 하고 있다. 신분을 확인하는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출입 시 카드 지문을 터치한 후 해당 카드를 지문인식 시스템에 갖다 대는 방식이다.기존 출입 보안 시스템은 지문이 시스템에 내장돼있어 해킹 되면 모든 지문이 다 노출 될 수 있다. 반면 지문인식카드는 지문을 개인 카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실제 비티비엘이 선보인 ‘Two-Factor Authentification’(2FA)보안카드는 보안 기본 원칙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더 많은 단계를 거칠수록 보안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한 보안카드다. 회사 측은 이 카드가 신체부위(지문인식), 소지하고 있는 것(카드) 중 하나라도 없으면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한 강력한 보안 장치를 갖췄다고 강조했다.BTBL는 지문과 카드의 경험을 두루 가진 보안 솔루션 회사다. 웹 사이트 로그인에 요구되는 ID나 패스워드 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최초 한번 ID나 패스워드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 ID나 패스워드를 외우거나 추가 입력할 필요도 없는 편리한 제품을 개발하고 일본에 수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비티비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USB타입으로 중요한 도면 서류 정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폴더 록킹 기능도 제공한다”며 “향후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체 관공서 등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02-04 10:45 김상우 기자

바이오니아, B형간염 진단키트 CE List A 획득

(사진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가 B형간염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AccuPower® HBV Quantitative PCR Kit(이하 HBV 정량분석키트)’의 CE-IVD, List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바이오니아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 13조원 규모 분자진단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HIV(에이즈 바이러스), HCV(C형간염 바이러스), HBV(B형간염 바이러스) 3종의 분자진단키트 List A 인증을 완성했다.CE-IVD 인증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위험도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List A는 최상위 분류에 해당한다.로슈, 홀로직, 퀴아젠이 감염성 질환 시장 약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CE-IVD, List A 허가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질병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고도의 정확성이 필요하며 에이즈와 B형간염, C형간염은 완치가 불가능해 검출 민감도가 높은 분자진단을 통해 질병 감염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그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바이오니아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Roche의 최신 제품인 COBAS 8800 시스템과 비교 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CE-IVD, List A 인증을 신청하였으며, HIV(에이즈 바이러스), HCV(C형간염) 이어 이번에 HBV(B형간염)까지 인증을 획득했다.아울러 임상시험에 사용한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은 실시간 정량분석 장비(real-time PCR)와 유전자 추출장비를 기반으로 하며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 결핵, 성병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검사실의 규모와 검체 수, 검사 종류에 따라 확장하여 구성할 수 있으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검사자의 에러를 줄이고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HBV 정량분석키트의 인증 획득으로 분자진단의 3대 아이템 인증을 모두 완성했다. 이를 발판으로 유럽을 비롯한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 국가별 대리점 확장 가속화 및 글로벌펀드 지원 사업 등 국가입찰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B형간염 바이러스는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 질환의 원인이 되어 매년 100만 명의 사망자를 유발하고 있다. 전 세계 3억 명 이상, 국내 200만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10:41 송영두 기자

바이오플러스, 해외시장서 ‘MDM 필러’ 기술력 인정받아

국내 필러 업계는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양질의 고급제품으로 평가 받아 수출에도 큰 기여를 해 왔다.하지만 최근 제조 기술의 전파·유통 등 시장진입이 쉬워지는 추세에서 기술개발을 도외시하고 대형 메이커들 사이에서 몸집불리기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제 살 파먹기’ 저가 출혈경쟁으로 내몰려 이제는 ‘레드오션 시장’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그동안 필러 시장을 주도해 온 히알루론산(HA) 원료 필러의 경우 국내의 메이커들이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기술개발을 등한히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또 필러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후발사들도 새로운 기술로 승부하기 보다는 이미 잘 알려진 필러 제조 기술을 답습하려는 시도가 지배적이어서 필러 시장 교란과 불황 가중 우려가 컸다.바이오플러스는 이런 상황에서 히알루론산(HA) 원료 사용에 혁신적인 3가지 하이-엔드 기술을 적용한 MDM 필러라는 독창적 HA필러를 완성해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생체적 합성과 체내 공간 지지를 최대 장점으로 한 히알루론산(HA)을 원료로 한 필러가 치열한 시장경쟁을 하는 사이에, 선진국에서 주로 개발한 대체원료(주로 폴리머류를 적용한 화학필러)를 적용한 필러가 고가필러, 영구시술 필러 등으로 포지셔닝 되어 시장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안전성과 드라마틱한 효과 등에 있어서는 히알루론산(HA)을 원료로 한 필러에 대적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바이오플러스 정현규 대표는 “이 제품이 최근 해외시장에서 먼저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바이오플러스가 ‘제값 받는 필러’ 업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바이오플러스의 MDM 필러(MBMT + DMCT + MDAP)는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수복(修復)부위가 예상보다 일찍 꺼지는 현상, 부지불식간 발생하는 부작용 현상, 주입 후 형상을 만들어 낼 때 느껴지는 몰딩감 부족현상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전문회사로, 이 회의 필러는 특별히 MDM 필러로 명명되어 있다.국내 대부분의 HA필러들과는 달리 상당 수준의 바이오처리 기술이 요구되는 DVS를 가교제(架橋製)로 채택한 것은 물론 HA를 원료로 하는 필러로서는 드물게 특허 받은 마이크로비드(Micro-Bead: 미세구슬) 제조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인 정제기술까지 적용한 제품으로 제품의 성상 자체에서 필러의 구비요건이 생생히 느껴진다는 것이 시용자들의 공통된 의견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이러한 제품의 강점을 기반으로 ‘스킨플러스하이알’ 및 ‘하이알듀’ 라는 브랜드명으로 이미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아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 수출로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로부터 플랜트 진출을 요청받고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필러의 본 고장인 유럽에 생산기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전략으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0-02-04 10:06 오수정 기자

휴메딕스, ‘남성 비뇨기 필러’ 시장 진출...‘더블로 필’ 허가 획득

(사진제공=휴메딕스)㈜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주력 사업인 히알루론산(HA) 필러 부문에서 ‘남성 비뇨기 필러’로 타깃 시장을 전격 확대하며 사업 강화에 나섰다.휴메딕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음경의 진피심층 또는 피하층에 주입하여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왜소음경증후군 남성의 음경 확대’에 대한 효과를 확인 받아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필’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휴메딕스에 따르면 ‘더블로필’은 점탄성과 응집력이 높아 왜소음경증후군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의 음경 확대에 효과적이다. 실제 임상을 통해 음경 길이, 두께에 대한 개선과 외관 만족도를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프리미어’ 5종을 중심으로 한 미용 성형 영역 공략과 더불어 남성 비뇨기 히알루론산 필러 ‘더블로필’로 비뇨기의학과 시장까지 진출, 국내 전체 필러 시장에서 ‘필러 전문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휴메딕스는 올 상반기 내 2mL와 더불어 5mL 대용량 규격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2012년 국내 기술로는 두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성공한 이래 약 10년간 필러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등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쟁력을 토대로 비뇨기 필러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다.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더블로 필’은 임상 및 식약처 품목허가를 통해 왜소음경증후군에 대한 음경확대 효과를 인정 받은 제품이다” 며 “앞으로 많은 남성들의 삶의 질과 심리적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09:54 송영두 기자

(주)소화소, 다이어트 보조제 ‘다먹고 다이어트’ 출시

(사진제공=소화소)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소화소에서 다이어트 보조제 ‘다먹고 다이어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다먹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걸 억제해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200㎎을 함유하고 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대식물로 기능 성분 hydroxycitric acid(이하 HCA)가 함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때 사용되는 효소 활성을 억제해 체중과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준다.가르시아 캄보지아 추출물(HCA)는 식약처로부터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생리활성기능 1등급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이기도 하다.실제로 과체중 또는 비만(BMI 26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 보충효과를 연구한 결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은 피하지방,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찾은 특허유산균 등 7종 유산균도 들어 있어 다이어트 시 고질적인 문제인 변비를 해소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MG989와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MG901,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MG 242는 장 건강 개선 외에 여성의 말 못할 고민인 질 건강과 질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전동훈 소화소 대표이사는 “굶고-빠지고-요요의 다이어트 3대 악순환을 무한 반복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제대로 된 다이어트 보조제를 만들어야겠다 다짐하고 ‘다먹고 다이어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아빠 마음으로 만들었기에 믿을 수 있고,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기에 더욱더 안전한 ‘다먹고 다이어트’를 통해 굶지 않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09:25 송영두 기자

과기정통부, ICT로 여성성범죄 피해방지…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기술이 개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는 4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 개발과 활용, 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확충과 경력단절 예방·지원 등 사업에 헙력한다.먼저 기술변화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공동으로 필요한 기술의 수요를 발굴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해 추진한다.앞서 지난해 여가부와 과기정통부는 웹하드에서 유포되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검색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협력한 바 있다.또 지난해 7월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확충하고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과 지원도 강화한다.과기정통부 경력복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253명, 2018년 231명, 2019년 423명의 경력복귀를 도왔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분야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여성, 청소년, 가족 등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2-04 09:24 박명원 기자

진매트릭스, 세계 최대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0’ 참가

진매트릭스, ‘메드랩 2020’ 전시회 부스 모습.(사진제공=진매트릭스)㈜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는 중동을 거점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 ‘메드랩 2020(Medlab Middle East 2020)’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메드랩은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Arab Health)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35개국 600여 업체에서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진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원천기술인 C-TagTM 기술이 적용된 네오플렉스 파이프라인 중 성감염증 검사제품과 호흡기감염증 검사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회사 주요 제품인 두 제품은 모두 지난해 유럽CE 인증을 획득 한 바 있다.현재 진매트릭스는 호흡기 검사 제품군에서 다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 군에서는 ‘네오플렉스 RV-Panel A’와 RV-Panel B’ 2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박테리아 패널 군에서는 ‘네오플렉스 RB-8’ 제품을 확보했다.특히 ‘네오플렉스 RV-Panel A’는 신종플루 A형 독감, B형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A형·B형, 파라인플루엔자 1·2·3형, 아데노바이러스 등 주요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병원체 10종을 단일 검사로 일괄 진단할 수 있다. ‘네오플렉스 RV-Panel B’는 코로나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을 동시 진단 가능하다.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네오플렉스 RV-Panel B는 현재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시장에 조기 출시하기 위해 매진 중”이라며 “중동지역 최대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전시회에서 제품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09:17 송영두 기자

자생한방병원, 만성 턱관절 통증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턱관절 통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만성 턱관절 통증에 대한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턱관절 통증은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한 사용으로 피로감이 증가해 발생하며 턱관절의 변형이나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집 대상은 턱관절 통증을 가진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편측 또는 양측에 근막성 턱관절 통증을 진단받은 환자로, 3개월 이상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다.참여자는 25주 동안 총 15회 방문을 통해 임상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1회 방문 시에는 연구 참여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2~11회(약 5주) 방문부터 ‘약침치료’ 혹은 ‘표준치료(물리치료)’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12~15회 단계는 경과관찰 기간으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진행한다. 임상연구 참여자의 진료·검사·치료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으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될 예정이다.모집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서울 강남),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서울 강동) 등 2곳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09:12 송영두 기자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됐지만…방역 대응 한계 뚜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정부가 중국 여행객 입국금지, 음파병실 추가확보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장 곳곳에서는 방역 대응에 한계가 노출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환자 격리 입원 치료가 가능한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전국 29개 병원, 535병상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굳게 닫힌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사진=연합)이중 병실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설정해 감염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음압병실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총 198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 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아닌 지자체가 지정한 53개 병원, 189병상과 설치가 의무화 된 300병상 이상 대형종합병원 77개소, 460병상까지 합하면 총 847개 음압병상이 확보된 상태다.하지만 일부 음압병실은 시설이 노후되거나 독립된 공간이 아닌 임시 공간에 마련된 탓이 감염병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분류된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을 제외한 강원도내 병원들의 음파병상은 임시 시설로 운영돼 완벽한 격리가 이뤄지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목포병원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환자 출입문이 따로 설치되야 함에도 하나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염병 방역 핵심인력인 역학조사관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관은 역학조사를 통해 전염병 확산을 막는 방역 대책을 세우는 현장 전문가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본부 소속 77명, 시도 소속 53명 등 총 130명이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34명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지만 인구 규모나 감염병 발생 건수 대비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내 감염내과 전문의는 고작 2명에 불과하고 출입국 시설인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전국 13개 검역소에는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선 학교도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에 대응할 보건교사가 태부족하기 때문이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2000여개 학교에 상근 보건교사가 아닌 순회 보건교사가 근무하는 실정이고, 이 마저도 전북을 비롯 전남, 강원 등 지방은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학생수 1000명이 넘는 학교에 보건교사는 단 1명으로 응급상황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김 의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발생 시 학교 내 대응 주체가 모든 구성원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감염병 대응 업무에 보건교사 의존도가 높다”며 “학교 내 감염병 확산방지 1차 대응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교사 인력부족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위험 속에서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4 06:00 송영두 기자

과기정통부, 공공 혁신 플랫폼 3개소 구축…혁신 SW서비스 창출 기대

혁신 소프트웨어(SW)서비스 창출을 위한 공공 혁신 플랫폼 구축이 완료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일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통해 민간영역의 혁신 SW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공공 혁신 플랫폼 3개소에 대한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다르게 정부가 필요한 시스템 및 기능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민간의 혁신 SW서비스 이용 및 개발 지원 등 민간SW시장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총 61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자의무기록(EMR) 인증 표준 개발 및 확산 지원 사업 등을 지원했다.이외에도 서울특별시를 주관기관으로 불법주정차 통합 플랫폼 구축에 17억원, 전라남도를 주관기관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플랫폼에 21억원을 지원했다.과기정통부는 위 혁신 플랫폼을 활용하여 민간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구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관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서비스 개발 실증 및 공공의 이용 확대를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2-03 16:45 박명원 기자

‘신종 코로나’ 제약바이오산업계도 대책 마련 총력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마스크·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판데믹(전 세계 대유행)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취지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3일 전 회원사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마스크·손세정제와 같은 의약외품의 매점매석과 가격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정부가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생산과 지속적인 공급을 당부했다. 최근 관련 정부 부처가 모여 결정한 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강조한 것이다.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의약품 품목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협회는 정부의 요구가 있거나 특정 의약품 및 백신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시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지속 공급해야하는 책임을 안고 있는 만큼, 보건안보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회는 예정된 교육과 주요 행사 등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협회가 예정한 주요 행사 일정을 파악하고, 사태 심각성을 고려해 모임을 최소화하는 것. 앞서 예고된 의약품 제조관리자교육, 식약처장과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 등도 이에 따라 잠정 연기된 상태다.중국 내 진출한 회원사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협회는 중국 진출 법인 생산시설 가동 여부 등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중국 입국자에 대한 감염 예방 수칙과 집단생활·이용시설에서의 주의사항 등도 회원사에 안내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연일 확산하며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손세정제 등 의약외품과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사태 진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6:16 송영두 기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비소세포폐암 다국가 임상 3상 개시

한국 연구자회의에서 시험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유한양행)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레이저티닙(lazertinib) 비소세포폐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임상 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작년 12월에 한국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임상 3상(LASER30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니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시험이다.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 3상 시험 내용과 계획을 연구진에게 소개하는 연구자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연구자 회의에는 100여명의 연구진과 관계자가 참석하여 레이저티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레이저티닙 다국가 임상 3상 연구를 이끌고 있는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작년 10월에 란셋 온콜리지에 발표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1/2상 시험 결과 발표를 통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다”며 “레이저티닙이 EGFR 돌연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시험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자들은 이번 임상 3상 시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레이저티닙은 임상1/2상 시험을 통해,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120 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하였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이 12.3개월로 나타났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어 주목을 받았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한국은 이번 다국가 임상3상의 첫번째 국가이며, 앞으로 여러국가에서도 추가적인 임상3상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에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됐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5:25 송영두 기자

의협 “정부 폐쇄적 행정 우려…위기관리 소통시스템 정상화 돼야”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부의 소통 부재와 비밀주의 및 폐쇄적 행정을 질타하며 위기관리 소통시스템 구축과 정상화를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3일 제4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부가 어제 발표한 조치만으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보건당국은 2일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대한민국 입국 금지 대책을 발표했다.하지만 의협은 입국 금지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후베이성은 중국이 해당 지역을 봉새한 상태이기에 실효성이 입국 제한 실효성이 없다”며 “현재 전체 확진자 중 약 40%가 후베이성 외 중국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더 늦기전에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감연원 차단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의협은 “현재 상황은 정부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기준에 따르면 해외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돼 심각 단계에 해당한다”며 “정부는 즉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와 관련한 정부 행정을 질타했다. 의협은 “지난 메르스 사태 경험 속에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소통의 부재와 비밀주의, 뒤늦은 정보 공개와 폐쇄적 행정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의협은 “메르스 타새와 같은 실패의 반복과 방역예방관리체계 실패가 나타난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방역예방관리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모든 정보의 투명하고도 신속 정확한 정보 공개와, 질병관리본부와 방역당국의 위기관리 소통시스템 구축과 정상화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5:13 송영두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 ‘마이클 찰튼’ 교수 영입

마이클 찰튼 교수.(사진제공=엔지켐생명과학)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신약물질 EC-18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간질환 관련 적응증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美 시카고 의대 ‘마이클 찰튼’ 교수를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마이클 찰튼’(Michael Charlton) 교수는 NASH-TAG(NASH 치료제) 컨퍼런스를 이끌고 있는 NASH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현재 시카고 의과대학 간질환센터 교수 겸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연구업적으로 NASH와 간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의 권위자로 인정받아 ‘미국 최상(Top) 의사 리스트’와 ‘미국의 최고(Best) 의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찰튼 교수는 길리어더, BMS, 노바티스, 인터셉트 파마 등 NASH 개발 빅파마들의 연구 자문을 맡고 있다. 임상 간질환 및 위장질환 학술지의 편집 책임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지원 연구 책임연구원 및 선정위원, NASH 및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도 수행했다. 200편 이상의 Top Journal 논문을 출간했으며 NASH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주관 연구책임자도 맡고 있다. 미국 간학회(AASLD)에서 NASH와 C형 간염 두 분야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의사는 찰튼 교수가 유일하다.엔지켐생명과학은 찰튼 교수가 EC-18의 PETA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NASH의 빅파마 라이선싱 및 글로벌 임상2상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 과학기술자문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마이클 찰튼 교수는 “EC-18은 간의 쿠퍼세포, 성상세포 그리고 지방세포, 근육세포, 소장 상피세포에 존재하는 패턴인식수용체(PRR, TLR-4)의 세포내 재순환(Recycling)을 촉진시켜 NASH와 간섬유화를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ing Accelerator) 작용기전 물질”이라며 “복잡한 발병기전을 가진 NASH와 간섬유화(Fibrosis)를 예방 및 치료하는데 적합한(Favorable)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NASH는 비알콜성지방간질환 일종으로 방치하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C형 간염에 이어 두번째로 간이식 빈도가 높은 질병이지만 빅파마들도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미국 NASH 환자는 전체인구의 25%인 8000만명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세계 바이오업계가 60조 규모 NASH 치료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NASH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찰튼 교수가 과학기술자문단에 합류함에 따라, NASH 글로벌 라이선싱과 췌장 베타세포 보호 적응증 확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4:38 송영두 기자

휴온스메디케어, ‘아랍 헬스’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사진제공=휴온스메디케어)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대표이사 이상만)가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 4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 이하 아랍 헬스)에 참가해 내시경 소독기 및 공간멸균기, 의료용 소독제 등을 적극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휴온스메디케어는 전시회 현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헥시와입스) △국내최초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휴엔싱글) △의료용 소독제(스코테린, 오피크린, 헤모크린, 헤모크린씨 등) △손 소독제(휴스크럽) 등 체계적인 감염예방·멸균 관련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이끌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전세계적으로 신종 감염 관련 질병이 발병하는 등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휴온스메디케어에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그 가운데 국내 최초 티슈형 항균피부 소독제 ‘헥시와입스’와 공간멸균기 ‘휴엔 IVH’에 대한 비즈니스 논의가 잇따랐다.헥시와입스 2%는 보건위생종사자의 손소독, 4%는 일반피부 및 개인의 손소독, 수술 전 수술부위 피부소독에 각각 적응증을 가진 식약처 승인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헥시와입스 4%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배싱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기존에 보건의료 시설에서 클로르헥시딘으로 환자의 전신을 목욕시키는 배싱(Bathing)을 하려면 자체적으로 클로르헥시딘을 희석해 건티슈 등에 묻혀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반해 헥시와입스는 2%와 4%로 희석한 클로르헥시딘을 개별 포장된 티슈와 결합, 별도의 조제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균주전이 예방에 효과가 있다.이밖에도 일명 ‘중국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면서 검역과 바이러스 박멸 등 감염 및 확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공간멸균기 ‘휴엔 IVH’에 대한 관심도 증폭됐다.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신종 바이러스, 슈퍼 박테리아 등의 등장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며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기관 및 공공기관의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4:27 송영두 기자

브릿지바이오, 2019년 영업익 8억400만원… 창립 최초 흑자전환

(사진제공=브릿지바이오)혁신신약 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9년 연간 매출액 582억 8640만원, 영업이익 8억 4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 5795만원으로 창업 이래 최초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공시는 직전 사업연도인 2018년 대비 30% 이상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브릿지바이오는 흑자전환에 대해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 발생과 더불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특히 해당 사업연도 매출액은 IFRS 국제 회계기준에 근거한 수익 인식 기준에 따라 2019년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 상의 추정 매출액 대비 약 23억원 가량 높게 집계됐다. 상환전환우선주 보통주 전환과 관련해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이익은 예상 공모가 대비 보통주 전환시점 기준 주식 가격 차이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한 개발진 중심의 효율적 과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이전을 달성함에 따라, 창립 만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및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과제가 기술이전을 비롯한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19년 12월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연간 한 개 이상의 신규 개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한 건 이상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는 ‘One License In, One IND’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통해 재무기반과 개발 역량을 탄탄히 다져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지난 2018년 4분기 말 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0원, 영업이익 -158억 1600만원, 당기순이익 -407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당시 주요 개발 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단계 진입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 및 기타 영업비용으로 158억 원의 영업손실과 더불어 상환전환우선주 관련 금융 비용이 증가하여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2-03 10:32 송영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