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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격리시설 밖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위험 없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가 격리시설 외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이 없다고 밝혔다.3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통해 “격리시설에서 외부환경을 거쳐 주변 시설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없다”며 “지역 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알리고 입국 국민이 안전하게 격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게 의학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바이로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격리시설에 만에 하나라도 존재할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기 공기와 같은 외부 환경을 거쳐 격리시설 밖으로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이 없다는 의학전 견해를 전했다.최 회장은 국적항공자의 중국 운항 제한 조치 등의 대책 검토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미 다수 외국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과자국 간 비행편수 중단 및 감축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발열을 동반하는 감염병 환자 진료와 그로 인한 지료 중단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호마스크와 손세정제 품귀 현상으로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고 국민들도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가격 폭등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방역물품을 지원해야 한다”며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상황에서 국민들을 위해 마스크의 적절한 공급량 유지와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한 정부의 특별한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14:43 송영두 기자

부광약품, 당뇨 개량신약 덱시드 동남아 수출 본격화

덱시드정.(사진제공=부광약품)부광약품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허가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부터 칼베인터네셔널(Kalbe International)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킨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이 자체개발해 지난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한 제품이다.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가 2020년 상반기부터 동남아 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되는 만큼 부광약품에서는 각 나라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발매가 시작되는 2020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덱시드정은 현재 허가 진행중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올해 말과 내년초에 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치옥타시드와 덱시드를 보유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덱시드의2019년 국내 원외처방(UBIST기준)액은 약 150억원에 달하며 제네릭 발매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14:19 송영두 기자

하나제약, “연구개발 강화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사진제공=하나제약)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술도입을 통한 주력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하나제약은 지난해 연구개발본부장에 글로벌 연구 경험을 가진 최순규 박사를, 라이센스 인아웃을 위한 글로벌 BD(Business Development)실에 장기간 유럽에서 제약 사업개발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영선 박사를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관련 임원들을 확보했고, 연구와 라이센스 인아웃을 통한 제품개발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지난해 11월에는 585억원 규모 신규 주사제 신공장 투자를 발표해 생산량 증대와 함께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판교에 위치한 기존 RD센터에 추가로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및 동남아 6개국 판권을 보유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HNP-2001)은 임상 3상 이후 지난해 연말 국내 식약처에 신약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며, MRI 조영제 신약(HNP-2006)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다수의 신약연구를 위한 후보물질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최순규 연구개발본부장은 “연구개발에 있어서 전문분야인 통증분야 약물의 신약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산학연 연구, 라이센스 인아웃 등을 통해 항암, 심혈관, 대사, 섬유화, 안과, 희귀질환 등 다각적인 분야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항암분야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자 한다. 희귀질환 항암치료제와 같은 특수 시장의 신약 연구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바이오업체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현재 시설투자와 함께 매출액 대비 약 4%대의 연구개발비를 5년내 10%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신약개발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거 말했다.이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파이프라인을 다각적으로 확장하여 향후 기술이전 및 수출을 통해 연구-매출기여-투자의 선순환 체제를 확립함과 동시에 10년내 국내 신약 5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14:05 송영두 기자

'과학기술인 성과 보존'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12건 등록"

국립중앙과학관은 30일 첫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12건을 등록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하여 보존·관리를 지원해 활용가치를 높이는 제도다.이번 등록 자료는 한국형 전전자 교환기 TDX-1(국립중앙과학관), 대한지질도(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인용 컴퓨터 SE-8001(삼보컴퓨터), 64메가 디램(64M DRAM)(삼성전자(주)), 칠정산 내편(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통영측우대(국립중앙과학관) 총 12건에 달한다.특히 국립중앙과학관이 등록한 한국형 전전자 교환기 TDX-1은 1980년대 초 전화망의 디지털화 정책에 따라 개발된 전자식 자동전화 교환기다.이 기술로 1년씩 걸리던 심각한 전화 보급 적체 현상을 완전 해소함과 동시에 전국 광역자동화 통화권 달성한 바 있다.또 64메가 디램(64M DRAM)은 1992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한국’의 명성을 쌓는데 크게 기여했다.국립중앙과학관은 “빠른 과학기술의 발달 속에서 과학기술인의 성과와 활동을 보여주는 과학기술자료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잘 보존하겠다”며 “이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이라고 강조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1-30 13:51 박명원 기자

넷마블, ‘매직:마나스트라이크’ 글로벌 정식 출시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마나스트라이크’(개발사 넷마블몬스터)를 전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매직:마나스트라이크’는 세계 최초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풍성한 카드 덱 커스터마이징,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와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PVP 대전 등을 통해 카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풍성한 론칭 특별 보상도 준비돼 있다. 이용자 전원에게는 게임 내 재화인 보석과 골드, 플레인즈워커 이모티콘 10종, 플레이어 아이콘을 지급한다. 더불어 게임 출시를 기념한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7일간 출석만 해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카드팩, 보석, 골드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 이정욱 본부장은 “전 세계의 매직:더 개더링을 애정하는 팬과 이용자분들에게 이 게임을 선 보이게 돼 기쁘다”며 “원작의 재미에 더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만의 전략적인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30 13:10 지봉철 기자

삼진제약, 제산제 겔마 리뉴얼 출시

제산제 겔마.(사진제공=삼진제약)삼진제약(주)(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일반의약품 제산제 겔마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겔마는 위염, 식도염, 가슴쓰림의 증상을 겪을 때 위 점막 회복과 위산 억제, 가스 제거의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구아야줄렌, 디메티콘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항염작용을 하는 구아야줄렌은 위벽의 염증과 속쓰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며, 디메티콘은 위벽이 헐었을 때 이를 감싸줌으로써 외부 공격인자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신속한 위 염증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위 점막 회복을 통해 단순 제산 작용이 아닌, 재발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기존 제산제와는 달리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 등 금속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금속염이 유발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점도 겔마가 가진 장점이다. 겔마의 식물 유래 캐모마일 성분은 과거부터 위장질환, 천식, 습진 등에 사용돼 온 성분으로, 약물에 예민한 사람이나 노약자, 임신부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또한 겔 제형의 겔마는 시원한 박하 맛으로 복용 시 상쾌한 느낌을 주며 스틱 포로 구성돼 입에 잘 묻지 않는 복용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겔마는 기존 4포, 100포, 두 가지 포장단위에 환자의 치료효과 증진과 편의를 위해 14포 단위의 패키지가 추가 발매됐다. 신규 출시된 14포 단위의 겔마는 위를 형상화 한 디자인에 점막이 회복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특장점인 위 점막 회복, 염증 개선, 가스 제거 효능 효과를 앞 부분에 픽토그램으로 제시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였다.성재랑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전무이사는 “음주, 스트레스로 위 점막 손상을 경험하는 젊은 층부터 위장병이 만성화된 중장년층 환자까지, 리뉴얼된 겔마를 통해 위장 질환의 근본적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며 “국내 유일, 식물성 캐모마일 성분의 겔마는 제산제 시장에서 환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10:01 송영두 기자

한미약품,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매출 1530억원 기록

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이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작년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원)에서 점유율 1위(약 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제네릭에서부터 개량·복합신약에 이르는 15개 제품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품목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미약품의 한국 고혈압치료제 점유율 1위 성과는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발매 10년차인 아모잘탄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매출 741억원(전년 대비 10% 성장),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는 182억원(전년 대비 84% 성장)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동시 조절이 가능한 아모잘탄큐도 매출 58억원(전년 대비 164% 성장)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다가서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매출은 981억원이지만, 한미약품 자체 집계 매출(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 및 약국 출하 매출액)로는 1063억원(전년 대비 26%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 복합신약 중 1000억원을 돌파한 첫 제품군이 됐다.이 외에도 2004년 출시된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이 매출 230억원,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ARB/STATIN 복합제 로벨리토는 201억원을 기록했다. 로벨리토는 한국 제약회사 최초로 다국적 제약기업(사노피코리아)과 제품 발매 기획에서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협업한 사례로 꼽힌다.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들은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제약강국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 브랜드로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실라네스社는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현지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다.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탄탄한 임상적 데이터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더해지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미약품 제품을 신뢰해 주시는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 사장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에 대한 폭넓은 치료옵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9:58 송영두 기자

강북삼성병원, 의료 R&D 구축 박차...코호트연구·인체유래물은행 확대 개소

지난 29일 열린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 모습.(사진제공=강북삼성병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인체유래물은행 확장개소 · 코호트 연구 · BBDC 연구원 복귀라는 세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 의학을 이끌겠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강북삼성병원은 29일 인체유래물은행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연구자들은 정확하고 질 높은 인체 자원의 보관과 연구 활동이 가능해졌고, 과거 검체를 비교 분석해 질병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미래정밀의료에 한발 더 앞장서게 되었다.강북삼성병원은 2011년부터 국내 단일기관 최대 규모로 한국인 대상의 코호트 연구(Kangbuk Samsung Cohort Study, 이하 KSCS)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코호트 연구 누적 대상자가 30만 명을 넘었다. 이러한 KSCS의 데이터와 인체유래물은행을 통한 수준 높은 검체 연구결과가 합쳐진다면 맞춤형 정밀의료 제공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6년 토론토 대학의 세계적 당뇨병 연구기관인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Banting and Best Diabetes Centre, 이하 BBDC)에 연구자들을 파견했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 준비를 위해 힘써 왔다. 이들은 BBDC와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 후 최근 강북삼성병원 연구현장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당뇨병 치료 분야 등 기초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와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그리고 BBDC 파견 연구인력의 복귀로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지도를 그리겠다는 포부의 현실화가 마침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진료, 예방, 연구 역량까지 모두 갖춘 세계적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9:40 송영두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우울감 심해질수록 만성 무릎 통증↑”

한수빈 한의사.(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한수빈 한의사 연구팀은 우울감과 만성 무릎 통증의 정도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4년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전체 대상자 7550명 중 50세 이상인 2658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고 만성 무릎 통증 여부에 대한 설문 분석을 실시했다. 우울감의 정도는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검사를 통해 평가했다.PHQ-9 테스트는 점수에 따라 우울감 없음(0~4점), 경도 우울감(5점~9점), 중등도 우울감(10점~14점), 조금 심각한 우울감(15점~19점), 심각한 우울감(20점~27점)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우울감과 만성 무릎 통증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PHQ-9 점수가 10점 이상인 환자를 ‘우울군’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50세 이상 대상자 2658명 중 만성 무릎 통증이 있는 환자는 527(19.8%)명이었다. 만성 무릎 통증이 있으면서 우울감이 함께 있는 환자는 91명이었다. 여성 무릎 통증 환자는 77.8%로 남성 22.2% 보다 3배 이상 많은 점이 확인됐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이 3배 높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부분이다.만성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527명) 중 우울군에도 속하는 사람(91명)은 전체의 17.3%였다. 그에 반해 만성 무릎 통증이 없는 사람(2,131명) 중 우울군에 속하는 사람(110명)은 전체의 5.2%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만성 무릎 통증을 갖고 있을수록 우울 증상의 발현이 높음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우울감이 있을 때 만성 무릎 통증에 대한 유병률은 평균보다 약 2.3배 높았다. 우울감의 정도에 따라 살펴보면 △경도 우울증(5~9점) 2.94배 △중등도 우울증(10~14점) 3.21배 △조금 심각한 우울증(15~19점) 2.43배 △심각한 우울증(20~27점) 4.55배로 평균보다 OR 값이 각각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감과 만성 무릎 통증이 매우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만성 무릎 통증 정도와 우울감의 정도를 비교해 보니 만성 무릎 통증 NRS(Numeral Rating Scale)가 높을수록 우울감 정도도 심각하게 나타났다.NRS가 0~4로 통증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 중등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전체 3.4%, 심각한 우울증 환자는 0.6%에 불과했다. 하지만 만성 무릎 통증 NRS가 8~10으로 심각한 경우에는 중등도 우울증 환자가 10.1%를 차지하고 심각한 우울증 환자도 5.8%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만성 무릎 통증의 정도에 따라 우울감의 정도도 변화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한수빈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신뢰도가 높은 국가를 대표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감의 정도와 만성 무릎 통증에 대한 상관관계에 확인한 연구”라며 “이러한 결과를 미루어 보았을 때 임상에서 통증환자 치료에 있어 우울감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9:20 송영두 기자

웰스바이오,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기술 공동연구

(사진제공=웰스바이오)웰스바이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진단 기술 긴급 공동연구를 추진한다.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이하 ‘CEVI 융합연구단’)과 우한 폐렴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기술 공동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화학연구원 산하 CEVI 융합연구단은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신, 변종 바이러스의 진단, 예방,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연구단체다.두 기관은 본 협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특이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항원 단백질 검출용 면역진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한 폐렴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 환자 국내 유입과 전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고감도 진단키트 개발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이근형 웰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분자진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제품 개발에 돌입했고, 신속한 제품 출시를 위해 긴급사용 승인허가 획득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장은 “이번 긴급 공동연구 추진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기술을 조기 확보해 국민 건강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웰스바이오는 지난해 3월 CEVI 융합연구단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 신속진단을 위한 기술이전 및 신·변종 감염병 진단법의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 CoV)검출 키트의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9:09 송영두 기자

게임업계 직장인, 일주일에 절반은 야근…33% “야근수당 못 받아”

(사진출처=게티이미지)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2.6일 야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기술, 게임운영·QA 직종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게임잡은 지난 22일부터 29일 까지 게임업계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야근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주 평균 2.6회 야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개발·기술(2.8회)과 게임운영·QA(2.7회), 경영지원(2.7회) 직종이 타 직종에 비해 야근 횟수가 많았다.또, ‘야근을 자주 하시나요?’라고 묻자 5명중 2명인 40.9%가 ‘자주 한다’고 답했다. ‘가끔 한다’는 답변은 45.0%로 가장 많았고,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14.1%에 그쳤다. ‘야근을 자주 한다’는 답변 역시 개발·기술(49.2%)과 게임운영·QA(45.1%) 직종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영업·영업관리 직종에서 19.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게임업계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정 기간에 일이 너무 많아서(38.2%)’였다. 2위는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불허 업무 때문에(26.4%)’였고 이외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해서-해외 업무 등(21.4%)’, ‘회사·팀 내에 인력이 부족해서(16.4%)’,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상사 때문에(15.5%)’ 등의 답변이 순위에 올랐다.특히 게임업계 직장인 중 63.0%가 ‘회사 생활을 하며 야근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야근을 해야 할 지 여부를 누가 정하냐는 질문에는 ‘눈치가 보이는 상황 때문에 야근한다’는 답변이 51.3%로 가장 많았고, ‘내가 결정해서 야근한다(25.4%)’는 답변과 ‘상사의 야근 지시를 받아 야근한다(23.3%)’는 답변이 이어졌다.한편 ‘회사에서 야근(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지’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인 33.6%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야근 수당을 지급한다’는 답변은 53.6%였고, ‘야근 수당은 없지만 보상휴가 등으로 보상받는다’는 답변은 11.8%였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20-01-30 09:00 박종준 기자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 셀트리온,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분석 결과, 1위 셀트리온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9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29일까지의 116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7079만5986개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했다.분석결과 2020년 1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는 셀트리온으로 참여지수 227만4300 소통지수 151만6055 커뮤니티지수 41만2805 시장지수 445만383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65만6994로 분석됐다.다.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85만2081와 비교하면 10.25% 상승했다.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참여지수 82만4394 소통지수 42만506 커뮤니티지수 51만7456 시장지수 655만386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31만6223 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802만0878와 비교하면 3.68% 상승했다.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참여지수 100만5534 소통지수 53만1031 커뮤니티지수 18만4443 시장지수 159만8936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1만9944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78만9238와 비교하면 19.03% 상승했다.이 밖에 종근당과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GC녹십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웅제약이 10위권에 안착했다.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2019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1월 29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이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8:55 송영두 기자

안지오랩,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

(사진제공=안지오랩)㈜안지오랩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안지오랩은 이번 기술성평가가 원활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안지오랩은 혈관신생(Angiogenesis)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이다. 혈관신생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1999년 창업 후 혈관신생 억제 물질을 찾는데 집중해 다양한 혈관신생 억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관신생관련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현재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삼출성중이염, 치주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항체치료제 개발에도 진력하고 있다.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올해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30 08:38 송영두 기자

엔씨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하이엘프:요정의 역습’ 사전예약

‘하이엘프:요정의 역습’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29일부터 대규모 업데이트 ‘하이엘프:요정의 역습’ 사전예약을 시작한다.‘하이엘프:요정의 역습’은 리니지M의 대표 클래스인 ‘요정’을 대폭 상향하는 업데이트다. 이용자는 오는 2월11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2월12일에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고급 7검 4셋(기간제)’, ‘태고의 옥새(이벤트)’, ‘드래곤의 성수(5개)’, ‘+3 룸티스의 귀걸이 교환권(이벤트)’을 보상으로 받는다.업데이트 이후 요정 클래스 이용자는 ▲요정 클래스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절 기술인 ‘엘리멘탈 스턴’, ▲전투를 돕는 정령을 소환하는 ‘엘리멘탈 가디언’ 등의 신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캐릭터가 받는 피해의 일부를 흡수하고 생명력을 회복하는 수호자 ‘페어리’를 사용해 생존력도 높일 수 있다.한편 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를 2월12일부터 진행한다. 이용자는 강화에 실패했던 장비를 복구해 재강화에 도전할 수 있는 ‘TJ’s 쿠폰’을 받는다. 캐릭터 클래스를 ‘요정’ 혹은 ‘기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클래스 체인지’에 참여하면 캐릭터 이름과 경험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스킬과 아이템 일부도 변경한 클래스에 맞춰 바꿀 수 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20-01-29 16:44 지봉철 기자

최혁용 한의협회장, “신종 코로나 치료에 한의약 적극 활용해야”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한의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한의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29일 서울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감염증 확진환자의 한의약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해 확진 환자에 대한 한의사 직접 진찰과 함께 확진 및 의심환자에 대한 한의약 치료 병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의협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의료기관은 의학적 치료에서 중의약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중서의(中醫와 西醫) 통합을 강화하며, 중서의 연합회진제도를 통해 좋은 치료결과를 촉진해야 한다’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진료지침 아래 ‘중의(中醫) 치료’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방안’을 발표하고, 매뉴얼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호흡기내과와 응급의학과 중환자 전문의 100여명의 중의사들이 국가중의약관리국 지원을 받아 후베이성 종합병원에서 한약치료를 시작한 이래, 지난 1월 28일에는 중의사가 포함된 의료진 6000명을 후베이성에 대거 투입해 치료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이 이처럼 중의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사태 당시 한의·양의 협진으로 탁월한 치료성과를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사스 사태 종결 후 홍콩중국대학 중의학연구소가 발표한 ‘한약처방의 사스전파 억제효과 연구’에 따르면, 사스를 진료하는 병원 의료진 중 한약복용을 원한 의료진과 나머지 의료진의 사스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한약복용 의료진의 발병률은 전무했으나 미복용 의료진에게서는 64명이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바탕으로 WHO는 △의료종사자의 사스 감염억제 △임상증상의 개선 △폐의 염증 감소 △산소포화도 개선 △면역기능 활성화 △스테로이드 사용 감소 △사망률 감소 등 13개 임상연구를 통한 한의치료 효과 분석을 발표하고, ‘사스 치료사례 보고서’를 통해 한의·양의 협진의 효과가 양의 단독치료보다 좋았으며 공공보건상의 비상사태 관리 시 협진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이밖에 중국은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국가위생및계획생육위원회(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서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 내용이 담긴 ‘2015 메르스 진료지침’을 공개하고 감염확산을 미연에 방지한 경험이 있다.한의협은 “지금은 WHO의 권고에 따라 한의·양의를 가리지 않고 운용 가능한 모든 의료자원을 동원해 대처해야 하며, 기존의 중국의 치료지침과 새롭게 구성될 우리나라 한의약 진료지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계는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과 치료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29 15:25 송영두 기자

엔케이맥스, 고품질 NK세포치료제 대량증식 가능 기술 美 특허 취득

(사진제공=엔케이맥스)엔케이맥스는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체외에서 고품질로 대량증식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기술(SuperNK, 슈퍼NK)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이번 특허는 ‘NK세포의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Method of producing natural killer cells and composition for treating cancer)’에 관한 제조생산 기술특허로서, 고순도 NK세포를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배양시 고품질의 NK세포치료제를 수천 배 이상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이다.혈액 내 NK세포 비율은 10%~15% 수준이다. 이에 소량의 말초혈액에서 대량의 NK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장기간 배양하는데, 약 한달 동안 진행하면 NK세포의 노화로 배양이 잘 되지 않았던 한계가 있었다.암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배양이 충분하게 되지 않기도 해 100ml 이하 소량의 혈액으로는 3dose~4dose 치료제만 생산이 가능했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의 한계점을 극복한 제조기술에 대해 미국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자가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관리를 넘어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동종세포치료제 및 CAR-NK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29 14:13 송영두 기자

아미코젠, 中 제약사와 JV설립 계약...원료의약품 사업 추진

(사진제공=아미코젠)아미코젠이 글로벌 1위 항생제 중간체 제조사인 중국 제약사(이하 A사)와 손을 잡고 중국 내 친환경 그린API(화학합성이 아닌 친환경 바이오기술로 생산되는 원료의약품) 사업을 추진한다.아미코젠은 지난 28일 A사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DCA의 친환경 제조기술의 상용화 및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중국에서 그린API 사업을 추진해 온 아미코젠과 바이오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A사의 목표가 일치한 결과다.A사는 아미코젠과 지난 5년 간 협력해온 파트너사이자 오랜 고객사로, 2018년 매출 약 2조 7000억원, 시가총액 작년 말 기준 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중국 제약사다.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CA를 전세계 수요 약 7000톤 중 약 3500톤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7-ACA 생산 시 촉매제로 쓰이는 아미코젠의 CX효소를 2014년부터 사용하면서 제조원가를 낮추고, 기존 공정인 화학공정으로부터 수반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아미코젠 CPC고생산균주(DX0 프로젝트)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이전 받아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아미코젠 발효법 7-ADCA 기술 (DX2 프로젝트) 상용화와 JV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발효법 7-ADCA 기술은 아미코젠이 작년 세계 최초로 랩스케일 단계에서 개발을 마치고, 국내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7-ADCA 세계 시장규모는 26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세파계 항생제 세파렉신(Cefalexin), 세파클러(Cefaclor) 등의 중간 원료 물질이다.두 회사는 본 계약에서 1년 내로 아미코젠의 기술을 적용한 7-ADCA 상용화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ADCA의 경우 친환경 고생산성 제조기술이 있는 회사가 거의 없어 두 회사가 협력해 시장을 선점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게 된다.아미코젠 신용철 대표는 “당사가 작년에 개발한 발효법 7-ADCA 기술(DX2)을 이전해 A사에서 상용화를 진행하며 본 계약으로 DX2 기술 사용료도 일정 부분 받기로 돼 있지만, 중요한 것은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의 7-ADCA 사업”이라며 “상용화 성공 이후 JV를 추진하여 연간 1000톤~2000톤 규모의 7-ADCA 생산 공장을 짓고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계약은 지분율에 의한 이익률 배분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했을 경우, 1000톤 기준 850억원 매출, 400억원 정도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29 14:06 송영두 기자

‘신종 코로나’ 국내 제약사 中 현지법인도 ‘비상’

(사진=연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근원지인 중국에 법인을 차린 국내 제약사들도 비상이 걸렸다.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대웅제약, 한미약품, 최근 중국 우한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 등이 직원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자체적인 보건의료팀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다.요녕대웅제약 유한공사, 북경대응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 등 중국에 다수 현지법인을 설립한 대웅제약은 회사 차원에서 이미 현지 법인에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공문을 보낸 상태다.전 직원 재택근무와 신종 코로나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중국 내 신고 프로세스에 기반해 즉시 신고, 치료를 받을 것을 지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법인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들은 신년 사업계획 때문에 신종 코로나 사태 발생 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 관계자는 “중국 법인 한국 주재원들은 사업계획 보고 때문에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중국 현지법인에는 회사 차원에서 공문을 보내 전 직원 재택근무와 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해 치료를 받을 것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한미약품도 북경한미약품에 직원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동선 최소화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신약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를 독자 개발해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한미약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때문에 북경한미약품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 경영자 7명은 현장 지휘를 위해 중국 상주를 결정한 상태다.(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북경한미 직원들에게 재택근무와 동선 최소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북경에 상주하는 한국인 직원은 7명~8명으로 모두 경영진으로 현장 지휘를 위해 현지에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중국 우한에 공장 신축 계획을 발표했던 셀트리온은 공장 기공식 문제로 중국을 방문한 기우성 대표와 직원들이 재택근무 중이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자체 내 보건의료팀을 통해 수시로 직원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수시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공장 기공식 문제로 중국을 방문한 기우성 대표와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고, 5명으로 이뤄진 회사 내 보건의료팀이 이번 사태에 대비 수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법인을 설립한 휴온스와 제일약품 등은 현지 법인에 한국인 직원이 없고 전부 중국 직원으로 이뤄진 터라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29 10:46 송영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