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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 출범

사회복지사 민수정(가운데)과 장애인근로자들이 JW당진생산단지 작업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그웁)JW그룹이 설립한 제약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JW그룹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법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 장애를 가진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회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4시간씩 근무하며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정서적 관리 역할을 한다.㈜생명누리는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상반기까지 16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서명준 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은 “JW그룹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제약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JW그룹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8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화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을 매년 운영하는 등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5 09:14 송영두 기자

[JP모건] VIP 대접받는 K-바이오… 15일 ‘코리아 데이’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분야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발표가 몰려있는 15일(미국 현지시간) VIP 대접을 받으면서 ‘K-바이오 데이’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발표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이 15일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약개발 성과 발표 등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한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메인트랙을 배정받아 최고 명당인 그랜드볼룸에서 발표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호텔 한 동을 대관해 진행되는데 메인트랙 배정 기업은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발표장이 저층에 위치하게 되고 규모도 상대적으로 커 투자자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콘퍼런스 주최사인 JP모건은 투자 가치가 높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직접 메인트랙에 배정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특히 김태한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 그동안의 성과와 2020년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은 셀트리온도 15일 발표에 나선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오후 4시 직접 연단에 올라 주요 사업계획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글로벌 직판 시스템 계획을 발표한다.이머징 마켓 트랙 발표자로 나서는 국내 기업들도 일제히 15일 발표에 나선다. 이머징 마켓 트랙은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소개하는 세션이다.제넥신이 오전 8시 30분 국내 기업으로는 첫 발표에 나서게 되고, 휴젤이 오전 10시 30분에 발표자로 나선다. 휴젤은 이 자리에서 보툴리눔 톡신 및 HA필러 경쟁력,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청사진, RD파이프라인 등 기업 성장 비전을 발표한다. 11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LG화학은 대사질환, 항암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임상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자료=JP모건)오후 3시에는 한미약품이 ‘비전 2020년 RD 전략’과 비만, 당뇨, 항암, 면역질환 등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에 이어 오후 3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대웅제약은 전승호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RD 전략, 나보타 글로벌 진출 현황을 발표한다.JW중외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에 성공한 아토피치료제 JW1601(적응증 확장), 통풍치료제 URC102(글로벌 기술수출) 추가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하고, 지난해 연말 1조6000억원 기술수출 결실을 맺은 알테오젠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세일즈에 나선다.JP모건 초청으로 참석하는 강스템바이오텍은 강경선 의장과 서명관 사업개발본부장이 참석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도 글로벌 기업들과 이중항체 ‘ABL301’ 기술수출 미킹을 진행하고, 엔지켐생명과학도 신약후보물질 ‘EC-18’ 기술수출 관련 논의에 나선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5 06:00 송영두 기자

국내연구진 세계최초 '주파수 분산특성 설계' 가능한 메타물질 개발

가상화 메타물질의 원리(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내연구진이 투명망토 등 스텔스 기능 구현이 가능한 가상화 메타물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과학기술정도통신부는 14일, 서울대학교 박남규 교수 연구팀이 홍콩과기대학 연구원과 공동으로 음향 파동 물성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가상화 음향 메타물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메타물질이 제공하는 성질은 모든 물성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주파수에 대한 응답을 제어하거나 설계하는데 큰 제약이 따른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이에 연구진은 디지털 회로와 신호 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연물질의 분극현상을 모사, 실제 구조체 없이 원하는 파동 물성과 주파수 분산 특성을 구현하고 변경할 수 있는 ‘가상화 메타물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가상화 메타물질이란 기존 메타물질 설계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리적 구조를 가상화된 디지털 회로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것을 뜻한다.이번 연구는 기존 메타물질의 한계를 뛰어 넘어 여러 주파수에서 스텔스 기능을 구현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고해상도 이미징, 투명망토 스텔스, 무반사 태양전지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같은 성과로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14일 게재되기도 했다.한편 본 연구성과는 전자기·역학분야 메타물질 핵심원천기술확보와 실용화 연구를 추진중인 과기정통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1-14 19:00 박명원 기자

우즈벡 힘찬병원, 본격적인 환자치료에 나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왼쪽)과 목동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왼쪽 두번째)이 수술에 앞서 고관절 환자의 진료를 보고 있다.(사진제공=힘찬병원)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지난해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본격적인 환자 치료와 수술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부하라 힘찬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2019년 11월 25일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와 100여 병상을 갖춘 준종합병원급으로 개원했다. 한국 의술에 대한 높은 신뢰에 힘입어 개원 초기에 예약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힘찬병원은 환자 수술 예약대기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수술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의료진의 현지 파견을 계획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한국 의료진 9명을 현지에 파견해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환자 30명의 무릎 및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척추유합술 등 관절·척추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에 파견된 수술팀은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목동힘찬병원 고한승 원장, 백지훈 원장, 강성현 원장과 부평힘찬병원 손효문 원장 등의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됐다.서정필 부하라 힘찬병원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MRI 영상의 질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인공관절수술 시에 사용하는 각종 도구도 열악한 편“이라며 “부하라 힘찬병원은 이를 적극 보완해 수술 정확도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장비, 재료, 기구를 갖추고 검사와 수술, 재활 등에 있어서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치밀한 사전검사, 정확한 수술, 과학적인 재활이라는 삼박자를 통해 수술성공률을 높여 한국의 뛰어난 선진의술을 전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 의사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한국 의사들을 파견하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의 교육과 연수에도 집중하여 실력을 더욱 높여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15:13 송영두 기자

검찰, “한의사 체외충격파치료기 활용 문제없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검찰이 “체외충격파치료기와 CO₂ 레이저를 진료에 활용한 한의사의 행위는 적법하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또 하나의 중요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진료에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사용한 한의사를 의료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의협은 지난 2018년 11월, “한의사가 양방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면허 외의 행위이며, 의료행위는 침습성이 강하고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바 그 위법성이 중대하다”며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 A 한의사를 고발했다.그러나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보건복지부 질의 회신 등을 인용해 △한방분야에도 기계적 진동을 활용한 한방물리요법이 존재하고, 한의사의 체외충격파치료기 사용만으로 심각한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지 않은 점 △한의사가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이용했다 하더라도, 한방분야의 학문적 원리와 목적, 방식에 따라 의료행위가 이루어졌다면 일괄적으로 의료법 제27조1항(~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음 등을 이유로 A 한의사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의협은 같은해 8월 “체외충격파치료기 사용은 한의학의 이론이나 원리에 기초한 것이 아니고 한의사의 면허범위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는 논지로 즉각 항고를 제기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의협 항고를 기각했으며, 이번에 대검찰청 역시 의협 재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에 있어 이번 검찰의 결정은 CO₂ 레이저에 이은 매우 의미있는 판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제 양의계는 국민의 진료 편의를 저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방해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무차별적인 고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의협은 “전국 2만5000한의사들은 오로지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의료인의 책무를 완수한다는 일념으로 의료계 부당한 압력에 맞서 적극적인 의료기기 사용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2020년이 체외충격파치료기를 포함해 CO₂레이저 치료기, 포터블 X-ray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기기의 실질적 사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15:08 송영두 기자

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고위험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모습.(사진제공=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전종관)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20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소아과 통합치료모델이다. 최근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산모, 고위험 신생아는 증가했지만 치료인프라는 부족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을 추진했다.서울대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높은 의료수준을 인정받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됐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 진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 2017년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환아 563명의 생존율은 96.9%(546명)였다. 특히 위험한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도 90.8%에 달한다. 2018년에는 총 43개 병상으로 확대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개소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면적은 2167㎡이며 교수 8명, 전임의 9명, 전공의 9명, 간호사 73명 등 총 99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전종관 서울대병원 센터장은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비롯한 병원의 여러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었다”며 “정부지원사업인만큼 센터 설립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이달 15일 오후 4시부터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센터 운영계획과 정책방향, 공공의료에서의 역할,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수평점은 2점이 주어진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14:59 송영두 기자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치료제 크리스테살라진 임상 3상 완료”

(사진제공=지엔티파마)㈜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치매(인지기능저하 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 크리스데살라진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4일 발표했다.중증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48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1 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크리스데살라진 투여군은 일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지수(CCDR)’와 이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반려견 치매 지수 (CADES)’에서 플라시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인 약효가 입증됐다.탁월한 인지기능개선 약효는 5 mg/kg 또는 10 mg/kg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한 반려견에서 투약개시 4주와 8 주에 모두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데살라진의 투약과 관련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월드아틀라스에 따르면 2012년 전세계 반려견의 수는 5.25억 마리였고, 현재는 9억 마리로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스 연구팀은 11-12세 반려견의 28%, 15-16세 반려견의 68%에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최근 수의학과 헬스케어의 발달로 반려견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반려견 치매 유병률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적절한 반려견 치매 치료제가 없어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치매 치료 신약물질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반려견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침착, 뇌신경세포 사멸을 막기 위하여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안전한 소염 작용을 동시에 보유하도록 발굴된 다중표적 약물이다. 지엔티파마 연구진은 크리스데살라진이 치매 쥐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을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3상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내과, 대구 동물메디컬 센터, 부산 제일2차 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 동물병원, 헬릭스 동물메디컬센터, N동물의료센터, VIP 동물의료센터에서 참여했고,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총 48마리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지엔티파마의 동물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인 이진환 박사는 “반려견 치매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은 물론 탁월한 약효가 입증된 것은 획기적인 결과”라며 “신속하게 연구결과 보고서를 마무리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2월중으로 신약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반려견 치매 임상 3상 연구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과 인지기능개선 약효 연구결과를 포함해서 지엔티파마는 반려동물 치매 치료제와 제형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에 국제특허출원서를 제출했다.크리스데살라진 약효가 사람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과 병인이 유사한 반려견 치매 임상 3 상연구에서 입증됨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이며 크리스데살라진 개발자 곽병주 박사는 “중증 치매견에서 투여한지 4 주 만에 크리스데살라진 약효가 확연히 나타났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 2상 연구는 2년~3 년이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식약처에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연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14:52 송영두 기자

콜마파마, 의료기기 사업 진출...MD크림 자체 개발

(사진제공=콜마파마)한국콜마 제약 계열사 콜마파마(대표 우경명)가 크림형 습윤 드레싱(MD크림)을 자체 개발 생산해 의료기기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콜마파마는 충북 제천에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제약 기술과 한국콜마의 화장품 기술을 융합한 크림형 습윤드레싱(이하 MD크림)을 개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13485를 인증 받고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한다.MD크림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개원 이후 탄생한 화장품, 제약 기술융합 1호 제품이다. MD크림은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현재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돼있다.콜마파마가 쌓아온 의약품용 연고, 크림 개발 노하우 및 품질경쟁력에 한국콜마의 우수한 화장품 기술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다.콜마파마가 선보일 MD크림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해 로션처럼 바르기 편하도록 발림성을 개선하고 고보습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증에 특화된 MD크림을 생산하고, 순차적으로 겔,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 매년 약 20%씩 성장한 콜마파마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의료기기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현재 창상피복재는 습윤드레싱으로도 불리며, 각종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시트나 바르는 연고, 크림으로 출시돼 있다. 전체 습윤드레싱 시장은 약 1000억 원(2017년) 규모이며, 품목별로 균등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콜마파마가 진출할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시장에는 크림 제품들이 주로 출시돼 있고, 이 시장은 연 평균 20%씩 성장하며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우경명 콜마파마 대표는 “의료기기GMP 및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본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생산할 MD크림은 화장품기업 및 제약사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더마 화장품 시장을 넘어서 크림형 습윤 드레싱 시장을 더욱 키우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14:28 송영두 기자

압타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사진제공=압타바이오)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사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부터 개막해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는 약 480개 민간, 공공기업에서 9000여명의 참석자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행사에 공식 초대받은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 및 기술이전(LO)을 위한 1:1 심층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핵심 기술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압타(Apta)-DC 플랫폼’을 설명하고, 최근 진행 중인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개발, 항암 면역 질환 파이프라인 현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제휴,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바이오 분야에 정보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자리이기도 한만큼 회사 또한 협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회사의 당뇨합병증 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현장 관심이 뜨거웠고, 임상2상에 진입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에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졌다”고 설명했다.압타바이오는 이전 체결한 라이선스아웃 3건을 포함해 2020년까지 기술이전 누적 5건을 목표로, 글로벌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과 지속 협의 중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비롯해 유럽 최대 바이오?제약 포럼인 ‘바이오-유럽 2019(BIO-Europe)’ 등 세계 규모의 컨퍼런스에 적극 참가하며, 회사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쓰면서도 유의미한 사업 진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09:10 송영두 기자

대웅제약, 美 A2A 파마社와 AI 기반 항암 신약 공동연구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좌측)과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파마 사장(우측)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이하 A2A)사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A2A는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인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고, 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A2A SCULPT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표적(Pharmacological target)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억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표적 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그리고 그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인공지능 학습으로 예측함으로써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통상적인 합성 신약 탐색 방법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표적에 대해서도 우수한 물질을 설계할 수 있는 고도의 정밀한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표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기존 인공지능만을 이용해 신규 화합물을 도출하기 어려운 표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SCULPT 우수성은 이미 A2A가 자체 보유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대웅제약은 SCULPT를 통해 최적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함으로써, 항암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항암 분야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플랫폼 활용을 통한 후보물질 탐색으로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2A SCULPT 플랫폼에 대웅제약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해 항암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과 A2A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 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Sotirios Stergiopoulos) A2A 사장은 “A2A 기술은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신약 탐색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며 “대웅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두 회사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하루 빨리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09:05 송영두 기자

제넥신, 제넨바이오 최대주주로 올라서...이종이식 플랫폼 구체화

지난 7일 제넨바이오와 제넥신 기술이전 계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제넨바이오)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는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고 14일 밝혔다.제넥신이 보유한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13일 전환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 이번 전환청구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 8.13%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까지 확보하게 된다.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큰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지난 2018년 경동제약과 함께 제넨바이오를 바이오업체로 전환하는데 협력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권위자인 김성주 교수가 제넨바이오 대표로 합류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에도 일조했다. 제넥신은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지난 7일에는 제넥신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yFc 관련 기술 2건을 제넨바이오에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제넥신은 PD-L1 단일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과, PD-L1과 변형(modified) IL-10이 융합된 차세대 이중융합 면역억제제인 ‘BSF-110’(PD-L1-hyFc-IL10m)에 대해, 장기이식 분야에서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제넨바이오에 이전했다.전세계 면역억제제 시장이 2026년까지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제넨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장기이식 분야의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넥신은 최대주주로서 제넨바이오 이종이식 플랫폼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며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제넥신의 보유 네트워크에 제넨바이오를 공식적으로 합류시킨 셈이다. 이러한 제넥신 행보는 이종이식은 물론 국내외 동종이식의 치료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 첫 출범한 원스탑(One-stop)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을 통해 이종장기 원료인 형질전환돼지 개발부터 제품, 이식기법,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까지 아우르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현재 제넥신을 포함한 3개 기업, 6개 기관 및 연구팀과 이종이식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식 분야 국내 연구자 28인으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SAB)의 자문을 통해 이종장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09:00 송영두 기자

SK-대웅제약 뛰어든다…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볼륨업’

SK와 대웅제약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향후 판도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법 효과라는 분석과 함께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영국계 바이오텍 기업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되는 조인트벤처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은 중간엽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그리고 아박타는 특정 타깃의 특이적 아피머(Affimer®)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조인트벤처에 각각 부여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줄기세포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가인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바 있고, 지난해 연구 중인 줄기세포 ‘DW-MSC’를 공개한 바 있다. ‘DW-MSC’는 △희귀/난치질환 및 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 △줄기세포 기능강화 효과를 위한 유전자 전달 플랫폼의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사진제공=SK바이오랜드)SK바이오랜드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출사표를 던졌다. SK바이오랜드는 메디포스트와 발목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발목 거골/골연골 결손 치료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18개월 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전체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SK바이오랜드는 이번 임상 시험을 직접 진행하면서 메디포스트가 무릎연골 분야에서 확보한 자료와 경험을 제공받아 줄기세포 분야 RD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랜드는 줄기세포 개발 전담부서를 통해 장기적으로 줄기세포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이 같이 규모가 큰 기업들의 줄기세포치료제 진출과 관련해 업계는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첨단의료재생법 효과로 보고 있다.실제로 ‘2018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하고, 그 중에서도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6.3%로 가장 높다.특히 지난해 8월 첨단바이오법이 국회를 전격 통과하면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암 등 난치병 치료가 가능해지고, 줄기세포치료제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우선 심사대상이 된다. 유효성을 입증한 경우에는 조건부허가도 가능해 개발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재생의학이 떠오르면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와 기술개발이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법까지 통과돼 줄기세포치료제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4 06:00 송영두 기자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대내외적 위기, 다각적 대비책 모색해야”

광동제약 신년 워크숍 모습.(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을 주제로 신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광동제약은 사업부별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0년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연간 목표와 실천 과제 등을 공유했다.최성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액 1조원 지속 달성과 영업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최 대표는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년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 달성을 위한 2대 실천 과제로 △수익구조 혁신 △경영체질 혁신을 통한 변화 선도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편한 인사시스템과 업무표준 실천 원칙의 정착을 통해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각 본부별 특화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 이번 신년 워크숍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 및 부서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영업우수 단체상에는 OTC영업부문 고대욱 등 10명, 영업우수 개인상에는 ETC사업본부 정성현 등 15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핵심가치 특별포상으로 생산본부 오태은 등 13명에게 핵심가치상이 수여됐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15:47 송영두 기자

휴젤, 병의원 전문 화장품 시장 진출...‘피알포([PR]4)’ 론칭

병의원 전문 화장품 브랜드 ’피알포([PR]4)’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병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제공=휴젤)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병의원 전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휴젤은 피부 시술 환자를 위한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피알포([PR]4)’를 론칭,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경쟁력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피알포는 휴젤이 가진 전문적인 피부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병의원 전문 브랜드다. 일반 피부 케어가 아닌 병의원 피부 시술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병의원 전문 화장품과 차별화를 꾀했다.신규 론칭한 브랜드 피알포는 ‘Proven(검증)’, ‘Prime(주요성분)’, ‘Promotive(촉진)’, ‘Professional(전문가)’라는 4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피부 케어를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브랜드의 의미를 담고 있다.피알포는 피부 레이저 및 기타 시술에 따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시술 효과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스킨케어로 피부 재생 및 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휴젤 독자 성분인 에이치 이씨엠 리포좀(H.ECMTM Liposome)을 함유하고 있으며, 관련 조성물은 특허 출원 중에 있다.에이치 이씨엠 리포좀(H.ECMTM Liposome)은 피부 진피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테오글리칸으로 구성, 3가지 성분을 결합한 후 리포좀 공법을 더해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피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집중 케어 할 수 있는 컨센트레이트 2윅스 프로그램으로 진정, 미백, 재생 효과 중심의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단순 제품 출시만이 아닌 국내외 병원 네트워크와 공동연구 및 개발,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고 병원과의 상생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군인 HA 필러,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함께 병의원 전문 화장품으로 다양한 피부 시술 케어를 제공하는 통합 메디컬 솔루션을 구축해 진정한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한편 휴젤은 지난 2015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 ‘웰라쥬’를 론칭해 히알루론산 성분 및 콜라겐 성분 중심의 라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바이오 제약 기업 화장품 브랜드 중 시장 내 입지를 넓힌 바 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14:57 송영두 기자

자생바이오, 종합비타민 뼈·관절 영양제 3종 출시

자생바이오 건강기능 영양제 3종.(사진제공=자생바이오)자생한방병원 관계사 자생바이오는 종합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 1종과 뼈·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제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자생바이오가 출시한 ‘영양밸런스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1, B2, B6, C, D와 판토텐산, 엽산, 아연 등 12가지 비타민 미네랄이 1일 영양기준 이상 함유돼 있다.성장기 청소년과 중년 여성을 위한 ‘뼈건강 칼슘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강점을 두고 있다. 칼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영양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한다. 하지만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까지를 고려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자생바이오 ‘뼈건강 칼슘 비타민D’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로 꼽히는 비타민D와 함께 폴리감마글루탐산도 함유돼 있어 칼슘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관절건강 MSM NAG’는 중장년층의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한 영양제다. ‘관절건강 MSM NAG’에 함유돼 있는 ‘MSM(Methyl Sulfonyl Methane)’은 식이유황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으며 관절 연골 및 인대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인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역시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 MSM을 섭취하면 관절의 통증이 줄어들고, NAG를 섭취하면 관절의 불편감을 줄이고 보행능력까지 개선됐다는 시험 결과도 있다.특히 이번에 자생바이오가 출시한 세 제품은 알약이나 캡슐을 만들 때 생산성 향상과 제품 안정화를 위해첨가하는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자생바이오 관계자는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 중 1일 영양기준을 충족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자생바이오의 영양제 3종은 중년의 일상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10:19 송영두 기자

고대의대, ‘2020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성료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단체사진.(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10일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2020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전통 있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선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열렸으며, 윤영욱 의과대학장, 편성범 교무부학장, 김현수 학생부학장, 황종익 연구교류부학장, 윤호경 홍보부학장을 비롯한 많은 의과대학 교수가 자리해 학생들에게 직접 흰 가운을 입혀주며 예비 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격려했다.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화이트코트를 입으며 느낀 떨림과 마음 깊이 새긴 의사로서의 숭고한 책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현장에서 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이전에 스스로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진 후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배한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족과 동료, 스승 앞에서 엄숙히 서약했다.한편, 이날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0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10:13 송영두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 생화학 분석장비 도입...진단시약 연구 박차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우)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W바이오사이언스)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진단시약 RD 역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진단시약 RD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제올은 1946년에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로 전자광학기기,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일본 내에서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JW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로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하게 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의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경쟁품 대비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또 기존 제품들이 분석기 제조사의 전용시약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다양한 시약 전문 제조사의 고품질 전용시약을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검사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JW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생화학 진단시약 개발을 본격화 해 일본 등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진단기기를 도입해 JW의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양사 협업이 시작된 만큼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생화학 분석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10:03 송영두 기자

강북삼성병원, 제증명 온라인 발급 서비스 도입

(사진제공=강북삼성병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환자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지난 6일 제증명 온라인(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제증명 온라인(모바일) 발급 서비스는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강북삼성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공인인증서 또는 아이핀을 통해 본인확인 후 영수증, 진단서 등 총 17종의 증명서 중 원하는 증명서를 선택하여 발급하면 된다. 발급된 증명서는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및 팩스 전송을 통해 실손의료보험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발급된 증명서는 환자 개인정보 및 증명서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웹 DRM, 복사 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제증명 온라인 발급 시스템 도입은 환자들의 편의성 증대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IT 개발을 통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09:16 송영두 기자

법정감염병 시험검사 문턱 낮아진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의 확인진단을 위한 검사 의뢰 절차를 규정하는 ‘질병관리본부 시험검사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고시는 질병관리본부로 의뢰하는 검사 절차 및 방법, 거부 등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한 규정으로, 신종감염병 등 급변하는 감염병 상황을 반영, 의료기관 감염병 검사의뢰 절차를 합리적으로 제도화 한 것이다.구체적으로 법정감염병 또는 질병관리본부와 사전 협의된 주요 감염병이 의뢰 대상이다. 의료기관 감염병 환자(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 진료시 신고 후 즉시 검사 의뢰가능하며, 검사결과가 있어야 감별이 가능한 감염병은 그 이전에도 질병관리본부 협의 후 검사가 가능하다.검사의뢰 필요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안전하게 수송이 가능하도록 검체 포장 시 관련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미준수시 접수가 불가능하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제정된 고시를 통해 의료기관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01-13 09:09 송영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