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당뇨 개량신약 덱시드 동남아 수출 본격화

송영두 기자
입력일 2020-01-30 14:19 수정일 2020-01-30 14:19 발행일 2020-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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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시드정
덱시드정.(사진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이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허가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부터 칼베인터네셔널(Kalbe International)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킨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이 자체개발해 지난 2014년 초 한국에서 발매한 제품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가 2020년 상반기부터 동남아 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되는 만큼 부광약품에서는 각 나라별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발매가 시작되는 2020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덱시드정은 현재 허가 진행중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올해 말과 내년초에 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치옥타시드와 덱시드를 보유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덱시드의2019년 국내 원외처방(UBIST기준)액은 약 150억원에 달하며 제네릭 발매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