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삼성이 쏘아 올린 AI폰…혁신 빠진 애플 넘는 건 '시간문제'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내 삼성전자 갤럭시S24 체험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모습.(연합뉴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퍼스트 무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조기에 시장 1위 탈환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외에서 들려오는 폭발적인 초기 시장반응과 최대 경쟁사 애플의 AI폰 부재 장기화가 핵심 이유로 꼽힌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가 전작 대비 두 자릿수(10%) 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신기록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며 인기가 높다.통신사별 갤럭시 S24 체험공간 방문객 수도 급증했다. SK텔레콤의 서울 마포구 T팩토리 방문객은 전 주 대비 약 42% 증가했고, KT의 홍대 애드샵 플러스도 운영 첫날 방문자가 12월 평균 대비 약 2배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체험공간내 사전예약 상담 창구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1주일간 사전판매 최대 기록은 갤럭시 S23이 기록한 109만대다. 이어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플립5가 102만대 팔렸다.해외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갤럭시 S24가 인도에서 3일 만에 사전예약 역대 최대 판매량(갤럭시 S23, 25만대)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흥행 행보에 속도를 더했다.시장조사업체 IDC의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최근 “(안드로이드 개발사인) 구글이 AI 분야에서 큰 우위를 점한 반면 애플은 이 분야에서 현저히 조용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최대 라이벌 애플과 차별화할 기회”라고 의미부여했다. 파이넨셜타임즈는 “애플이 통상적으로 신기술 채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차세대 아이폰 출시는 약 9개월 뒤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애플 대비 기술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통신도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은 AI에서 한참 뒤처져 있다”고 진단했다.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AI 휴대전화 비중이 올해 5%에서 2027년 45%로 늘 것으로 전망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향후 약 2년간 AI폰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4200만대로 추정하고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2년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을 주도하며 점유율 절반 이상인 55%를 차지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폰 글로벌 출하량은 삼성전자 주도 속에 연평균 83% 성장해 2027년 5억대까지 급증하고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이 11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4-01-25 06:37 박철중 기자

미래 먹거리라던 '메타버스',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나

메타버스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이미지제공=넷마블에프앤씨)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한 때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던 ‘메타버스’가 이제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인기가 급감한데에는 전반적인 경기 불안 장기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규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IT 업계의 메타버스 관련 사업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IT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산하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전 직원에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메타버스월드에는 약 70여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의 서브컬처 종합 IP 프로젝트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개발해 왔다.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해 개발한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향했으나 넷마블에프앤씨가 관련 법인을 정리하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메타버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컴투스도 지난해 9월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및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컴투스의 경우 메타버스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진 않았으나 희망퇴직 이후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카카오 관계사인 넵튠의 자회사 컬러버스는 회사 내부 재정상황 문제로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지난달에는 모바일 3D 메타버스 ‘퍼피레드’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넥슨이 지난 2022년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넥슨타운’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이미지제공=SKT)현재 메타버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통신업계다. SKT는 ‘이프렌드’, KT는 ‘지니버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를 선보이며 국내 및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SKT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IT 업체들과 이프랜드 퍼블리싱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지난해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프로게임단 ‘T1’의 유니폼 전면에 이프렌드 로고를 넣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KT는 지난해 3월 지니버스의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10월 열린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에서는 지니버스의 생성형 AI 기술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정식 출시한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는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한국어 버전 생성형 AI를 키즈토피아에 탑재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메타버스 내 게임물이 포함된 경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규제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통 3사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메타버스의 특성을 고려해 자사의 메타버스에 게임 요소가 들어간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도입했다. 만약, 게임산업법이 적용되면 이통 3사의 메타버스에도 이용자 본인 인증과 등급 분류, 과몰입 방지 등의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통신업계는 정부의 규제 리스크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게임산업법이 적용되면 비용이 증가하고 이용자 감소도 예상돼 현재 업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의 사업 전반이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5 06:37 박준영 기자

KT, KAITUS와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성원제 KT강남법인고객본부장(왼쪽)과 김원희 KAITUS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KAITUS)와 국가주요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T와 KAITUS는 양사 간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이다. KAITUS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 테크놀로지의 한국 공식 딜러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그간 국내에서는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과 전파 방해로 무력화하는 소프트킬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추락과 폭발로 인한 2차 피해, 전파교란에 따른 아군 장비 피해 등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KT와 KAITUS는 이번 MOU를 통해 △5G, 인공지능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솔루션 선점 및 안티드론 시장 개척/확대 △주요 시설 내 드론 방어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 기여 △이를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 등 양사 간 협력을 진행한다.김원희 KAITUS 대표는 “이번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통신 및 ICT 역량과 KAITUS의 안티드론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진화된 안티드론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산업으로 산업에서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매우 큰 반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요소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과 KAIUTS의 전문성이 만나 안티드론 시장을 개척하고, 나아가 시민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4 09:20 박준영 기자

KT, 경로당 어르신 위한 '지니 TV 버스정보 알리미' 출시

KT가 경기도에 있는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대상으로 지니 TV 버스 정보 알리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국내 최초 IPTV 기반으로 TV 시청 중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지니 TV 버스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KT는 지니 TV 버스정보 알리미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BIS와 연동해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에 설치된 지니 TV 화면으로 인근 정류장의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한다.KT는 지자체가 관련 서비스 구축에 따른 예산 부담으로 인한 교통복지 활성화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지니 TV 버스정보 알리미는 스마트폰 교통정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실외 장시간 대기를 최소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KT는 2024년 상반기 중 수도권 주요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중심으로 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미디어 서비스 제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지니TV 버스정보 서비스 외에도 KT가 보유한 다양한 미디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자체 협력 기반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4 09:0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AI 탑재한 고객 의견 분석 시스템 'VOC LAB' 오픈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C LAB’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AI가 월 200만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고객의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보도록 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VOC LAB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고객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하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고객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고객의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고객이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VOC LAB에서 확인하고, 고객이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하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상담전화를 하는 고객 입장에서도 보다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VOC LAB을 활용해 과거 유사한 주제의 상담 이력과 해결 과정을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답변과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AI가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류해 상담사들이 일일이 메모를 입력하는 수고로움도 덜었다.아울러 전사 임직원은 신규 서비스 출시 후 고객의 반응이 궁금할 때,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할 때 VOC LAB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의 의견을 참고해 신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싶을 때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VOC LAB은 “고객의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주문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의 일환이기도 하다. 황 사장은 최근 VOC LAB 오픈을 앞두고 한 내부 시연회에서 “고객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도록 각 사업부에서 VOC LAB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며 시스템 이용을 독려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VOC LAB이 임직원의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검색 성능을 개선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콜센터 ‘AICC’를 포함해 기업 간 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 상무는 “VOC LAB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고객의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고객의 경험을 모두 혁신하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회사의 3대 전략인 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VOC LAB은 임직원들의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누구나 손쉽게 접속 가능하다. 시스템 내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고객 정보는 비식별처리 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4 09:06 박준영 기자

카카오, 설맞이 커머스 프로모션… 990원 추첨 이벤트부터

카카오쇼핑라이브 ‘매일 설래’ 프로모션. (사진=카카오)카카오 커머스CIC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각종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포함한 설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내달 12일까지 ‘설 선물’ 프로모션 탭을 열어 1++한우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 카카오 에디션, New 오쏘몰 바이탈 등 인기 설 선물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탭 이용자는 990원에 행운 추첨 이벤트를 통해 설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 AHC 리뉴에이지 스페셜세트 등 ‘오늘의 추천 선물’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이력이 없는 이용자는 ‘첫 구매 전용 페이지’를 통해 900원에 인기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오는 29일까지 ‘2024 갑진년 값진 세일’ 프로모션을 열어 매일 각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매일 선착순 10% 할인쿠폰도 지급해, 설 필수품은 물론이고 효도가전, 연휴 여행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카카오쇼핑라이브도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설래’ 행사를 진행해 일리윤, 설화수, 헤라 등 인기 뷰티 상품부터 오뚜기, 스타우브 등 식품 및 리빙 상품까지 총 67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이용자는 할인 상품과 동시에 추가 할인쿠폰, 사은품, 설 전용 포장 등 다양한 혜택이 따른다.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카카오쇼핑에서 인기 상품과 특별한 혜택들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1-23 15:46 김상욱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8개 대학과 함께 채용 연계형 인재 육성

디스플레이 협약식에 참석한 이종혁 부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대학들과 함께 ‘디스플레이 트랙’을 통해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3개 대학(서울대, KAIST, 포항공대)에 더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5개 대학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가한다.지난 2019년 서울대와 포항공대에서 시작된 디스플레이 트랙은 이번에 추가로 5개 대학과 협약을 맺게되면 총 8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매년 70여 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장학금 지원 및 입사를 보장해 디스플레이 전문가 양성에 공들인다.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교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인재 육성과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연세대와 이번 협력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1-23 14:19 김상욱 기자

AWS "생성형 AI, AWS 서비스 통하면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

양승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SA) 리더. (사진제공=AWS코리아)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에 맞춤 대응한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기업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맞춘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생성형 AI를 적재적소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AWS는 강조했다.AWS코리아는 23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본사에서 ‘2024 테크 브리핑’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양승도 AWS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리더가 참석했다.최근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업무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AWS가 내놓은 서비스가 ‘아마존 Q’다.아마존 Q는 AWS가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 어시스턴트로 △아마존 Q 포 비즈니스 △아마존 Q 포 빌더스 △아마존 Q 인 커넥트 △아마존 Q 인 서플라이체인 △아마존 Q 인 퀵사이트 등의 서비스를 갖췄다. 이들은 개발자, 사업자, 비즈니스 분석가 등 업무 대상자에 따라 맞춤 결과를 제시해 생산성을 높인다.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아마존 베드록’을 제공하고 있다. 베드록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것을 돕는 관리형 서비스다.베드록은 출시 시점부터 엔트로픽의 ‘클로드’, 메타의 ‘라마2’, 아마존의 ‘아마존 타이탄’ 등 여러 생성형 AI를 지원했다. 리인벤트 2023에서는 ‘클로드 2.1’, ‘라마 2 70B’, ‘텍스트 라이트익스프레스’ 등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값에 대해 평가하는 ‘리포트’와 고객이 원하는 범위 내에서 답변하도록 범위를 제한하는 ‘가드레일’ 기능도 최근 업데이트했다.양 리더는 “각 회사마다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고, 어떤 생성형 AI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결괏값이 다를 수 있다”면서 “베드록을 활용하면 다양항 상황 하에 테스트가 가능해 회사에 맞는 생성형 AI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마존 베드록이 지원하는 생성형 AI 모델. (이미지제공=AWS코리아)또한, AWS는 머신러닝(ML)과 생성형 AI 인프라스트럭처(생산 기반) 지원을 위해 ‘그래비톤4’와 ‘트래니움2’를 제작했다. 그래비톤4는 AWS가 자체 개발한 범용 컴퓨팅 프로세서로, 다른 CPU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매우 낮아 친환경적이다. 트래니움2는 생성형 AI와 ML 훈련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칩셋으로, 수천억에서 수조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최적화됐다.이와 함께 AWS는 지난 2010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인스턴스를 제공해 왔으며 엔비디아의 DGX 플랫폼도 AWS 클라우드에 구축해 클라우드상에서의 생성형 AI 학습을 돕고 있다.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신규 서비스 ‘제로-ETL’도 공개했다. 제로-ETL은 실시간으로 데이터 관리를 진행하며, AWS 서비스와 1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 간 연결을 지원한다.아울러 ‘프루걸(절약)’과 ‘보안’은 AWS의 업무 과정에서 매번 강조하는 단어다. AWS는 새로운 IT 환경에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때 비용 최적화를 언제나 고민한다고 양 리더는 강조했다. 생성형 AI의 적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에 대해 AWS는 여러 서비스를 민첩하게 개발해 보완하고 있다.양 리더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은 굉장히 안전하게 진행해야 하고 특히 기업의 데이터는 조심히 다뤄야 한다”며 “베드록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활용이 가능하며 최근 공개한 ‘아마존 인스펙터’를 이용하면 보안을 위협하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3 13:16 박준영 기자

3D 융합 콘텐츠로 재탄생한 1400년 전 미륵사지 유적

미륵사지 유적 3D 아트웍과 미륵사지 석탑 복원 모형. (사진=비브스튜디오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가 1400년 전 모습으로 국립익산박물관에 공개된다.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비브스튜디오스는 미륵사지를 ‘신기술융합콘텐츠’로 재현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미륵사지석탑과 석탑 내에서 발굴한 사리봉영기는 3D 융합 콘텐츠로 재탄생해 백제의 불교문화를 되살린다. 아울러 연구 논문 등 자료와 고증을 기반으로 △9,900여 점에 달하는 사리장엄구를 미륵사에 봉안하게 된 과정과 연유 △미륵사지석탑과 미륵사의 건축 과정 등을 3D 복원 데이터를 활용한다.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미륵사지 유적이 가진 유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 의의 등 이야기를 지닌 입체적인 유적으로 시각화했다”면서 “박물관이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현대 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 박물관으로 관람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는 시도로 풀이된다.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2006년 설립해 아시아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 오퍼레이팅 솔루션 ‘VIT’를 개발한 바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1-23 10:19 김상욱 기자

삼성SDS "2024년 사이버 보안 최대 화두는 'AI 기반 보안 위협'"

삼성SDS타워.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가 올해 사이버 보안 최대 화두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꼽았다.삼성SDS는 23일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2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이번 조사에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먼저,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 위협 자동식별 등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을 도입해 클라우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주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점검하면서 잘못된 환경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해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야 한다고 삼성SDS는 강조했다.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수립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저작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규제 대응에 힘써야 한다.이와 함께 랜섬웨어(RaaS)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고 엔드 포인트 보안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보안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한편,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적용해 반드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공격 대상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인 TI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FabriX’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변상경 삼성SDS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3 09:2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재난구호현장 지원 위한 '배터리 충전차' 제작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 전시된 배터리 충전차를 임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배터리 충전차)’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을 투자했다.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휴대용 TV(LG 스탠바이미 GO)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그간 LG유플러스는 밀양 산불(’22.6월), 포항 태풍(’22.9월), 홍성 산불(’23.4월) 피해 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 등을 설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배터리 충전차를 출고함에 따라 구호현장의 주민은 물론 소방관, 군인 등 피해복구 인력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 속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3 09:16 박준영 기자

KT, 진화형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 출시

KT 관계자들이 통합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기업이 개별적인 맞춤 혜택을 제공) 문자 및 디지털 광고를 통합한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KT 애드트윈은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목표 고객층을 KT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추출해 개인화 문자와 디지털 광고를 통합적으로 실행 가능한 ‘원스톱’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KT는 지난 2022년 방대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KT 애드트윈의 1세대 버전 ‘K-Ads(케이-애드)’를 출시, 고객의 관심사나 라이프스타일 등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고객에게 고효율의 초개인화 문자 마케팅을 제공해 왔다. 이후 KT는 마케팅 채널 확대를 위해 2023년 디지털 매체 보유사 와이더플래닛과 제휴를 맺고, 기존 케이-애드의 문자 위주 서비스에서 디지털 매체까지 범위를 확장한 KT 애드트윈을 출시했다.KT 애드트윈은 주요 포털, 언론사 등을 포함해 약 120만개 디지털 지면에 광고 노출이 가능하며 월 3600억뷰에 달하는 매체 커버리지와 매체 비딩 시스템, 잠재소비자 중 가장 적합한 소비자를 찾는 초정밀·초개인화 타겟팅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수준의 문자디지털 매체 커버리지 및 고도화된 AI 모델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특히, KT 애드트윈은 기존에 케이-애드를 이용해 온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받아들여 신규 상품 수용 체계 구축, 프로세스 자동화, 운영 리소스 최적화 및 향후 확장이 용이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 한정된 광고 예산 안에서 최적의 문자·디지털 광고 전략을 이행할 수 있으며, 캠페인 설계·타겟추출·운영·성과분석도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앞으로 KT는 문자·디지털마케팅 집행에 대한 상세한 전후 성과분석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대시보드 형태의 ‘마켓 인텔리전스(MI)’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에게 더욱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가진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 타겟팅 기술, 와이더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한 매체 확장을 통해 소상공인부터 대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저비용·고효율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KT 애드트윈 플랫폼 출시로 이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에게 높은 성능, 사용의 편의성, 상세한 성과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3 09:12 박준영 기자

이통 3사, 3년 연속 영업익 '4조'… 올해 실적변수 '3대 포인트'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5G와 신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3년 연속 4조원 돌파를 예고했다. 올해도 이통 3사는 호실적 바탕 속에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정부의 5G 요금제 인하 압박 및 5G 가입자 순증세 저하 등이 실적에 영향을 3대 핵심 포인트로 지목됐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 4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이통 3사는 지난 2021년 사상 처음으로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사업자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회사별 영업이익은 SKT 1조 7495억원, KT 1조 6617억원, LG유플러스 1조 552억원으로 SKT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8.5%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KT는 1.7%, LG유플러스는 2.4% 감소할 전망이다.SKT의 영업이익 상승은 3G·LTE에 비해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를 꾸준히 유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T의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1535만 4535명으로,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10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KT의 경우 2022년 말부터 9개월간 이어진 CEO 공백 사태가, LG유플러스는 주파수 추가 할당 및 전력비용 부담 증가 등이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올해도 이통 3사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SKT의 AI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 KT의 탄탄한 비통신 포트폴리오,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본격화 등 이통 3사가 최근 몇 년간 힘을 싣고 있는 신사업이 유의미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정부의 계속되는 5G 요금제 가격 인하 압박과 5G 가입자 순증세 저하 등은 실적 성장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5G 요금제 저가·소량구간 출시를 통해 국민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KT는 지난 19일부터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3만 7000원으로 낮추는 등 데이터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5G에서도 데이터 이월을 허용했다. SKT와 LG유플러스도 1분기 내 요금제 신설 방안을 검토 중이다.5G 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국내 출시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44만 6842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전 달인 9월에는 28만 5957명까지 순증세가 급감했다. 이는 통신 시장을 이끄는 MZ세대 사이에서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끄는 것과 5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상용화 6년차를 맞이했지만 5G 전국망 구축은 완료되지 않았고, 이통 3사가 28㎓ 대역을 포기한 것도 소비자들의 반발을 야기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육성한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반면, 정부의 5G 요금제 가격 인하 압박과 5G 가입자 순증세 둔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이 올해 실적에 부정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3 06:36 박준영 기자

SKT '티딜', 설맞이 특별 기획전 '설 선물 대전' 마련

(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설 선물 대전’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 큐레이션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문자 쇼핑 서비스로, 온라인 최저가 및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SKT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SKT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이 명절 준비 물품부터 선물 구매까지 티딜 내에서 해결하도록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마련했다.먼저 명절을 앞두고 생활/주방용품을 비롯해 명절 음식, 차량용품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설 준비관’을 운영한다.설 선물관은 명절에 가족 및 친인척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추천 Best 선물, 1+1 특가, 가격대별 선물 등으로 구성되어 티딜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것으로 예상된다.티딜의 인기 상품 한정수량을 6일 동안 매일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구매하는 ‘설 특집 특가관’도 30일부터 별도로 운영하며, 명절 주요 카테고리 중 건강 가전(브람스/코지마/바디프랜드/휴테크), 종근당건강 브랜드 대전도 운영한다.이번 설 선물 대전에는 삼성전자·LG전자·다이슨 등 생활/가전 브랜드는 물론, 정관장·종근당건강·한미양행(건강식품), CJ스팸·동원참치·청정원(식품) 등 각 분야 대표 브랜드 업체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 티딜 내 대표 중소상공인 업체 ‘까칠한박여사(1++ 등급 한우)’, ‘그린빌(LA갈비/찜갈비)’을 비롯해 300여개의 중소상공 업체도 함께 참여해 약 2000여개의 특가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신상욱 SKT 광고사업담당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티딜만의 실속 있고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엄선해 기획전을 마렸했다”며 “앞으로도 티딜은 고객에게 검증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2 09:25 박준영 기자

딥브레인AI, '리메모리2' 출시… "사진 한 장으로 AI 고인 제작"

(이미지제공=딥브레인AI)딥브레인AI는 제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리메모리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사실 그대로 구현한 ‘AI 고인’을 제작하는 AI 추모 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 ‘CES 2023’에서 가상·증강현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리메모리2의 경우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고인과 닮은 AI 휴먼을 제작하는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리메모리2는 구현하고자 하는 모델에 대한 생애 스토리를 가족들에게 전달받아 문구를 제작한다. 400자 기준 1분이면 충분하다. AI 고인으로 제작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영상을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딥브레인AI는 고인과 재회를 돕는 AI 추모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메모리2를 선보였다. 특히, AI 고인의 모습으로 완성된 AI 영정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추모관, 상조회사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이 밖에 딥브레인AI는 리메모리2 서비스가 단순히 장례식뿐 아니라 결혼, 생일,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리메모리2 서비스가 결혼식에 활용된 사례도 있다. AI고인으로 구현된 부모님은 자녀의 결혼식에서 영상으로 등장해 결혼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자아냈다.리메모리2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하기를 통해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리메모리2는 드림아바타 기술을 탑재해 이미 돌아가신 가족도 쉽고 간편하게 AI 고인으로 구현하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딥브레인AI는 리메모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과 같이 AI 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2 09:22 박준영 기자

KT, 바쁜 소상공인 위한 똑똑한 'AI링고전화' 패키지 출시

KT모델이 바쁜 소상공인을 위한 ‘AI링고전화’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바쁜 소상공인을 위한 똑똑한 서비스 ‘AI링고전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AI링고전화는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부터 가게 홍보, 고객 관리까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하는 패키지 상품이다.AI링고전화를 이용하면 △매장 전화 연결 시 녹음된 음성으로 영업시간/장소안내/이벤트 등의 내용을 홍보하는 ‘링고비즈플러스’와 △바쁜 시간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놓친 전화는 메모해 주는 ‘AI 통화비서 라이트’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AI링고전화 패키지는 매월 30분 무료 통화 혜택을 포함해 월 1만 4300원(VAT 포함, 3년 약정 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 첫 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은 KT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AI링고전화는 셀프 TTS(문자-음성변환)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이 원하는 내용을 음성 통화 연결음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실제 성우가 녹음하는 유료 상품을 음원 3개까지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 업종과 니즈에 맞게 이용하도록 준비했다.KT는 AI링고전화와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고객 유치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게 홍보와 응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며 “AI링고전화가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공을 위해 필요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2 09:0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당신의 U+' 개편… "고객에 맞춤형 정보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개편된 ‘당신의 U+’ 메인 화면(우측 휴대폰)과 모바일 유플러스닷컴의 메인 화면(좌측 휴대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 모바일 앱 ‘당신의 U+’의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의 상품 가입 유형에 따라 관심이 높은 메뉴를 메인 화면에서 보여주는 기능이 특징이다.당신의 U+는 고객이 직접 가입·이용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폰·인터넷·IPTV를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 2022년 5월 기존에 있던 ‘고객센터’ 앱을 전사 대표 디지털 채널로 통합해 당신의 U+ 앱으로 개편했다. 당신의 U+는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가 413만을 돌파하며 고객 속에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개편된 당신의 U+ 앱은 고객의 상품 가입 유형에 따라 16개의 메인 화면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가입 유형과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동일한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상세 메뉴에 접근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자주 보는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당신의 U+ 앱을 이용하도록 UI/UX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텍스트 간 크기와 컬러의 차이가 없어 영역 구분이 어려웠지만, 개편 이후에는 ‘이용 현황’과 ‘혜택 정보’를 그룹핑하고 각 영역이 뚜렷하게 보이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이 같은 메인 화면 개편은 실제 당신의 U+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메인 화면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활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일부 메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메인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길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는 유플러스닷컴의 메인 화면도 개편을 완료했다. 당신의 U+가 기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이라면, 유플러스닷컴은 신규 구매 목적을 가진 자·타사 고객이 주로 방문하는 웹 채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유플러스닷컴의 접속자 유형을 고려해 ‘쇼핑’ 목적에 부합하는 메인 화면이 되도록 개편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는 유플러스닷컴의 메인 화면 상단에서는 ‘쇼핑 배너와 ’정보 배너‘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상품 구매로 바로 연결되는 쇼핑 배너와 쇼핑 관련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배너를 배치해 고객이 통신 상품을 만족스럽게 이용하도록 했다. 메인 화면 하단에서는 고객을 위한 꿀팁을 재밌는 콘텐츠로 제공한다.향후 LG유플러스는 전화를 걸거나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당신의 U+ 앱으로 셀프 고객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상무)은 “이번 개편으로 당신의 U+는 고객 맞춤 정보와 알짜 혜택을 골라주는 ’통신 생활 큐레이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여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당신의 U+를 고객의 통신 생활을 편하고 쉽게 관리해 주는 특화 서비스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2 09:05 박준영 기자

KT, 설 명절 맞아 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KT는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193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그동안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 왔다. 지난해 설에도 KT와 KT 그룹사는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이외에도 KT는 파트너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중 금리 대비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KT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4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각 지역 봉사단체에 기부한다.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며 함께 동행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1 09:22 박준영 기자

KT,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 S24' 체험존 운영

KT 홍대 애드샵플러스에서 체험크루(프로모터)가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갤럭시 S24’ 시리즈 단말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KT 매장뿐 아니라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매장에서도 체험존을 3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KT는 AR(증강현실) 전문 업체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AR 체험 이벤트 중이다. 고객은 시연 단말로 AR 세상에 접속한다. S펜을 이용해 한붓그리기를 완성하면 2024년 새해 운세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포함된 ‘행운 부적’을 얻는다.획득한 행운 부적은 매장에서 △지니 TV 5000원권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이용권 △웹소설 연재 플랫폼인 블라이스 셀렉트 1개월권 등이 무작위로 나오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에는 세계 각국의 행운을 비는 말도 표기돼 있어 갤럭시 AI로 번역해 확인이 가능하다.KT는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생동감 있게 체험하도록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세 군데의 특별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특별 체험존은 세계 각국의 행운의 장소, 행운의 인사말 등 신년 행운을 벽과 바닥, 조형물에 담았다. 방문 고객은 행운의 장소 위치를 ‘서클 투 서치(화면에 원을 그리는 동작만으로 바로 검색하는 기능)’로 직접 확인하고 행운의 인사말은 갤럭시 AI로 확인하면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이곳은 전문 프로모터(체험 크루)가 체험을 도와주고 일본어·폴란드어·독일어·스페인어·베트남어의 AI 번역 스크립트가 준비돼 있다.아울러 KT는 해당 매장에서 체험한 고객에게 나만의 AR 행운 부적 촬영본과 행운의 엽서 등 증정품도 제공한다.홍대 애드샵 플러스와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에서 사전예약 또는 개통한 고객은 폰꾸스테이션에서 나만의 핸드폰을 직접 꾸밀 수 있다.KT는 홍대 애드샵 첫날 방문자가 12월 평균 방문자 수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했다. 이곳에 방문한 KT 고객 중 강보라(서울 용산구, 30대) 씨는 “체험을 직접 해보니 AI 기능이 적용돼 있어 여행 다닐 때 실시간 번역이 가능해서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 고객 권민지(수원, 20대)씨는 “강의 시 메모했던 내용을 요약하고 텍스트로 변환시킬 수 있어서 효율이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KT는 체험존의 그래픽을 KT의 영타켓 브랜드 Y가 운영하는 청년 아티스트 그룹 ‘Y 아티스트’와 함께 만들었다. 신년 희망에 대한 강한 소망을 나타내기 위해 Y 아티스트 ‘크리티컬 프렌즈(본명 이정우 작가)’의 불꽃 캐릭터 ‘chocho’를 활용해 체험존과 행운 부적 비주얼을 제작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1 09:20 박준영 기자

LG CNS, 'AI센터' 출범… "엔터프라이즈 AI 본격 사업 선도"

(사진제공=LG CNS)LG CNS는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 18일 AI센터 출범식 ‘LG CNS AI DAY’를 열고 국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LG CNS는 AI센터를 필두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를 포함해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를 한데 모았다.LG CNS는 AI 기술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체계를 본격화한다.LG CNS는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 △AI 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한다.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일반사무 영역의 ‘회사·업무 규정 검색 서비스’,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움받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LG CNS는 더 다양한 오퍼링을 발굴, 사업화할 계획이다.올해부터 LG CNS는 6대 생성형 AI 오퍼링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LG CNS는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상무)은 “LG CNS의 강점은 AI 전문조직과 데이터 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1-21 09:16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