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KT "지니 TV에서 설 영화보고 푸른 용의 선물 받아 가세용"

KT 모델이 ‘지니 TV’의 ‘2024 푸른 용의 선물’ 특집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KT는 당사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와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들을 엄선해 ‘2024 푸른 용의 선물’ 설 특집관을 꾸린다. 특집관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총 7일간 운영한다.KT는 설 특집관에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인투 더 월드 등 최신 영화 10여편 중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TV포인트 5000점을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뒤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다.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무료 영화 30여편도 한 데 모았다. 대표작으로 △댄싱퀸 △그것만이 내 세상 △탐정: 리턴즈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아가씨 △올드보이 △형 등 명작 영화와 △혼례대첩 △연인 등 작년 화제가 되었던 TV 드라마/예능도 무료 공개한다.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1947보스톤 △한산: 리덕스 등 인기 영화를 최대 반값 할인하며 ‘용띠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용이 등장하는 영화’ 등 이색 테마로 다양한 영화들을 새롭게 구성한다.이와 함께 지니 TV의 영유아동 전용 메뉴 ‘키즈랜드’에서 15일까지 총 10일간 ‘키즈랜드 설특집관’도 구성한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고고다이노’ 전 시즌 등 2024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아울러 14일까지 총 10일간 ‘갤럭시 S24 브랜드 팝업스토어’ 메뉴에서 방문만 해도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된다. 이벤트 운영기간 동안 5일 이상 해당 메뉴에 출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15명을 추첨해 △갤럭시 북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TV 쿠폰 5만원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안내 팝업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지니 TV 모바일 앱으로 이동 한 뒤 출석체크 버튼을 누르면 응모할 수 있다.한편, 지니 TV 가입자는 스마트폰에서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외출해서도 TV 화면에서 구매한 영화를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으며, 지니 TV 모바일 앱에서 바로 콘텐츠 구매 및 시청,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대한민국 IPTV 1등 KT가 설 연 휴를 맞아 온 가족이 거실 TV 앞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무료 영화와 볼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 서비스로서 모든 콘텐츠를 큰 화면 TV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6 09:11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설맞이 쪽방촌 어르신 반찬나눔 봉사 진행

LG유플러스 직원이 반찬을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설을 맞아 용산구 후암동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TV 광고 제작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353건, 임직원 기부 애장품 48건 등으로 바자회를 열어 600만원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바자회에 참여한 와인 판매 제휴업체의 기부금 등을 합쳐 총 700만원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이 수익금을 본사 소재지인 용산구 관내 후암동 주민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 60가구를 선정해 반찬을 선물했다. 어르신들께 전달된 반찬은 △소불고기 △호박전 △해물전 △버섯볶음 △어묵볶음 △오징어젓갈 △시금치나물 등 7종이며,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후암동 중식당 ‘유원’에 모여 60인분을 마련했다.반찬 조리 후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후암동 쪽방촌 어르신댁을 방문해 반찬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계란, 김, 사과, 귤 등 부식도 포장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였으며, 반찬 외에도 추운 겨울을 지내기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난방용품도 마련했다.LG유플러스는 이처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ICT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평가 모델을 수립하고, 고객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추운 날씨에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시도록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차별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6 09:06 박준영 기자

이통 3사, 설 명절 민생사기 범죄 예방 문자 메시지 발송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인증마크 문자 메시지. (이미지제공=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설 명절 전후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설 명절 전후는 선물 택배 안내를 가장한 휴대전화 문자사기(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으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민생사기 범죄 예방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2015년부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스미싱 등의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스미싱 사기 문자와 구별하고 있으며, 해외 발신 전화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안내를, 해외 발신 문자 메시지는 ‘국외 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 아니라 휴대전화 등 통신단말장치도 다시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KTOA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기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근절과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17:08 박준영 기자

딥브레인AI,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기술 특허 출원

(사진제공=딥브레인AI)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탐지 서버 및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딥러닝 기반의 음성 추출 방식을 사용해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 이른바 딥보이스에 대한 탐지 성능을 극대화한 게 핵심이다. 딥브레인AI는 해당 특허를 적용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앞세워 보이스피싱 등 AI를 악용한 범죄 예방에 나선다.기존 딥보이스 탐지 시에는 멜 주파수 켑스트럼(MFCC) 기법이 주로 사용됐다. MFCC란 음성 인식, 음향 분석 등 다양한 오디오를 분석하는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다. 다만, 고주파 영역대의 음성 정보를 상대적으로 덜 추출하게 되어 해당 영역대에 포진해 있는 위변조 음성의 흔적을 탐지하는 데에 다소 한계를 지닌다.딥브레인AI는 이번 출원한 특허 기술에 정보 추출 모델과 위변조 유무 판별 모델을 통합하여 학습한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탐지 성능을 개선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처리 과정부터 변조 유무 판별, 결과 값의 후처리까지 전담하는 하나의 서버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단순 탐지를 넘어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딥러닝 모델적 단계에서 구체적 지표를 제시, 측정하고 서버 코드 최적화를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다양한 데이터 셋을 활용해 자사에서 학습한 모델의 객관적 탐지 성능을 정확도, ROC, EER과 같은 구체적 지표로 제시해 측정한다.아울러 딥보이스 서비스 코드에 입력으로 들어오는 음성 파일의 변조 수치를 0과 100 사이의 확률 값으로 제시해 탐지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서버 코드는 최적화를 진행해 탐지 시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판별 값을 전달하도록 구성했다.이번에 특허로 출원된 기술은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되어 활용 중이다. 음성의 주파수와 시간을 고려해 음성 합성 여부를 판별하고 AI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드는 보코더 사용 여부를 판단한다. 추후에는 통화 중에도 음성의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공개한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높은 판별 정확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특허 기술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음성, 영상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생성형 AI를 악용한 무분별한 범죄를 저지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13:07 박준영 기자

아프리카TV, 종합게임 지원 강화… "e스포츠·종합게임 모두 잡는다"

아프리카TV에서 ‘팰월드’를 방송하고 있는 BJ들의 모습. (이미지제공=아프리카TV)아프리카TV는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론칭 및 국내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종합게임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아프리카TV가 성과를 내오고 있던 e스포츠 분야와 더불어 종합게임 영역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린다는 구상이다.아프리카TV는 기존에도 종합게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누적 시청자 4억뷰를 달성한 아프리카TV의 오리지널 콘텐츠 ‘멸망전’은 종합게임으로도 진행됐다. 레이싱, 슈팅, 전략 시뮬레이션, 멀티 플레이 파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진행해 누적 시청자 383만회를 기록했다.BJ와 유저가 원하면 한다는 모토 아래 열린 ‘맠케스(마인크래프트 케빈 스크림)’는 유저들의 투표로 선정된 BJ 50명과 지원자 50명의 BJ까지 총 100명의 인기 BJ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마인크래프트 ‘마카오톡’에 이어 ‘팰월드’ 열풍도 불고 있다. 팰월드는 포켓페어의 신작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3인칭 슈팅장르로 포켓몬스터와 유사한 ‘팰’을 통해 각종 전투, 농사, 요리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게임이다. 다양한 BJ들이 팰월드를 즐기고, 유저들의 주는 미션을 수행하고 서로서로 크루를 만들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BJ 김민교, 킴성태 등도 팰월드 열풍에 합류했다. 종합게임 BJ뿐 아니라 인기 게임 BJ들까지 총 32명의 BJ들이 4명씩 8팀으로 나누어 생존을 위한 모험을 시작했고, 팰월드 방송의 하루 동시 시청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트위치에서 이적한 한결, 최옥순, 임마초, 댕순 등도 기존 BJ들과 교류하며 기존에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조합을 선보였다.아프리카TV는 종합게임 BJ들을 위해 1440p 방송 환경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사양 게임이 많은 종합게임에서 화질은 방송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미 아프리카TV에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BJ 수탉, 타요, 다누리, 무릎, 뜨뜨뜨뜨 등의 BJ가 1440p 화질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신규 게임 출시 시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한 드롭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롭스 이벤트는 방송에 참여만 하면 랜덤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받는 혜택으로, 별다른 조건이나 절차 없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의 선호하는 이벤트로 꼽힌다.이외에도 기존에 진행해 왔던 이벤트와 더불어 종합게임 카테고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11:12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 로맨스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 공개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로맨스 미드폼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을 공개하며 장르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총 24부작으로 구성된 브랜딩인성수동은 STUDIO X+U가 STUDIO VPLUS, 하이그라운드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성수동 마케팅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주연으로는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지은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해외 팬층을 확보한 배우 로몬이 합류했다.브랜딩인성수동은 5일 U+모바일tv를 통해 첫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후 매주 월~목요일 에피소드를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브랜딩인성수동은 공개 전부터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쿠텐 비키’와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 공급을 확정하며 해외 시청자를 만난다.LG유플러스는 최근 하이틴 스릴러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MZ세대를 겨냥한 장르물 미드폼 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브랜딩인성수동을 통해 드라마 장르 다양성과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율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 구축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오리지널 IP 확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브랜딩인성수동을 공개하며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는 스튜디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STUDIO X+U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드라마 제작환경을 구축하는 다양한 방안을 새롭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오리지널 IP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STUDIO X+U는 2022년 발표한 LG유플러스의 U+3.0 전략에 맞춰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수의 작품을 공개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TUDIO X+U가 지난 10일 공개한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은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기록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09:41 박준영 기자

[종합] SKT, 2023년 영업이익 1조 7532억원… "AI 컴퍼니 전환 가속화"

SKT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SKT는 2023년 매출 17조 6085억원, 영업이익 1조 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 5273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SKT는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구축해 온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시대 본격화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T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지난 11월 전작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 2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출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사피온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AI 서비스 구현의 중요한 축인 LLM(거대언어모델)은 글로벌 통신사 특화 LLM으로 도약 중이다. 엔트로픽, 오픈AI, 올가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유수 AI 기업들과 다양한 LLM 라인업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준비도 순항 중이다. SKT가 추진해온 텔코 특화 LLM 역시 글로벌 텔코와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글로벌 확장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엔터프라이즈 AI 사업에서는 AI 인프라의 차별화된 자산에 기반해 기업 고객 특화형 혁신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오픈하고 본격 수익화에 나섰다.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주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AICC, 비전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AI 아이템을 발굴하며 성장을 도모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의 리커링(구독)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AI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에이닷’은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12월에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을 선보였으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올해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이프랜드’와 ‘T우주’도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프랜드는 올해 생성형 AI와 결합해 ‘AI 페르소나’, ‘AI스튜디오’ 등으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T우주는 올해 넷플릭스 등 제휴 상품을 추가하는 동시에 AI 기반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통해 규모감 있는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김양섭 SKT CFO는 “지난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환경도 녹록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09:36 박준영 기자

SKT, 설 연휴 대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광명역 근방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SKT는 설 연휴를 앞둔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4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7000여명에 달한다.SKT는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SKT는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SKT는 이번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자사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하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연휴 기간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기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5 09:18 박준영 기자

KT, 설 연휴 대비 유무선 네트워크 특별 관리 시작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에 꾸려진 ‘종합상황실’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되는 네트워크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KT는 해당 기간 13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또한, ‘트래픽 자동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동기지국,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서울역, 수서역,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과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KT는 설명했다.KT는 명절 기간 영상 통화가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안부전화 등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호 제어 서버 등 관련 시설 일체 점검을 완료했으며,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사전에 탐지하는 ‘서비스 이상 감지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KT는 명절 기간 안부 인사, 주문/결제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악성 사이트를 식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스미싱으로 인한 고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한편,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대외 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KT 보안관리 체계를 강화해 점점 대형화, 지능화되고 있는 디도스 공격 등 각종 침해 공격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설 연휴 기간 중 고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4 09:12 박준영 기자

SKT, '도파민 디톡스' 전시… "스마트폰 과의존·도파민 중독 해소"

SKT 모델이 홍대 소재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도파민 디톡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청년세대의 도파민 중독 탈피를 위해 서울 홍대 소재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독특한 체험형 전시 ‘송골송골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SKT는 청년세대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도파민 중독을 해소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동통신사 서비스 체험 공간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을 잠시 멈추는 ‘역발상 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따로 보관하고 찜질방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입장해야 한다. 자신의 도파민 중독 지수를 점검한 후 독서, 명상, 퀴즈 풀기 등을 통해 ‘도파민 디톡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친 고객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인증서로 받는다.T팩토리는 지난해부터 빈티지 카메라, 전통주·위스키, 게임 등 청년세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문 고객이 늘고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이 나는 등 T팩토리가 청년세대의 홍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상범 SKT 유통 담당은 “SKT가 청년세대에게 젊은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팩토리라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4 09:0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설 연휴 맞아 특별 소통 대책 마련

LG유플러스 NW부문 중부인프라담당 원주운영팀이 강원 치악휴게소에서 통화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고려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서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또한, LG유플러스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U+TV 및 OTT 동영상 트래픽 증가와 설 안부인사 영상통화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집중 감시 및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4 09:04 박준영 기자

제4 이통사 등극한 '스테이지엑스', 조기 시장 안착 가능할까

지난 1월 31일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스테이지엑스가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승리하며 제4 이동통신사업자 자리를 꿰찼다. 다만, 경매가 과열되면서 4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사업 전개를 위한 막대한 투자 비용이 예고돼 있어 조기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을 제시,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받았다. 이 금액은 과기부가 제시한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에서 무려 3559억원이 오른 것이다. 지난 2018년 이통 3사가 낙찰받은 금액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기도 하다.통신업계에서는 스테이지엑스가 제4 이통사로 오롯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재무적 투자자로 신한투자증권을 끌어들이면서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4000억원대의 주파수할당대가를 지불한 후 정부가 제시한 기지국 6000대 구축 조건을 시작으로 28㎓ 주파수 기반 사업 전개까지 전개하는데 필요한 자금에 대한 조달 능력이 의문시 되는 것이다. 28㎓ 주파수 대역은 3.5㎓에 비해 속도는 빠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더 많이 세워야 한다. 이통 3사가 28㎓ 대역을 반납한 것도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통 3사도 포기한 28㎓ 대역의 통신망을 신규 사업자가 구축해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반응이 지배적이다.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제4 이통사 지정에 통신사 간 경쟁 촉진을 원하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스테이지엑스가 가세한다 하더라도 안정기에 접어든 현재 통신시장에서 경쟁 활성화를 야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시각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가 막대한 금액을 들여 주파수를 확보했지만 28㎓ 망 구축과 해당 주파수 기반 사업 전개 등이 정상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며 “정부가 금융 지원 등 스테이지엑스에 특혜를 제공하겠지만, 추후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다면 이는 혈세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4 06:17 박준영 기자

줌인터넷, 미디어 테크 전문가 김남현 대표 선임…각자 대표 체제 전환

김남현 줌인터넷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줌인터넷)줌인터넷은 김남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김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미디어 및 모바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룬 전문가로, 줌인터넷의 경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태기 대표이사는 IT 기술 고도화라는 전문 분야에 집중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남현 대표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그중에서도 스포츠조선의 초기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바 있다. 관계사인 ‘티온네트워크’에서는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앱을 출시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씰컴퍼니’로 분사해 CEO로 활동하며 1000만건이 넘는 앱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와 콘텐츠 유료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동남아시아 및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이후 2018년에는 블록체인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스 인사이트’를 공동 창업해 광고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엔비티’에서 3년간 B2B 사업을 총괄했다. 앱 수익화와 서비스 활성화를 돕는 보상형 광고 네트워크 ‘애디슨 오퍼월’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코스닥 상장에도 기여했다.최근에는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와 ‘뉴스픽’을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미디어 스타트업 ‘노티플러스’에서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를 역임하며 미디어 테크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김 대표이사는 “줌인터넷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의 풍부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줌인터넷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2 11:39 박준영 기자

KT, 자녀에게 부모폰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 시행

KT플라자에서 엄마와 아들이 기존폰을 물려주고 받는 서비스를 소개받는 모습.(사진제공=KT)KT가 삼성전자와 함께 기존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2일 KT에 따르면 KT에서 갤럭시S·Z 플립·Z 폴드 시리즈를 신규 구매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단말을 KT 모바일 이용 자녀에게 새 휴대폰처럼 물려줄 수 있다. 대상은 지난달 16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이다.신청방법은 삼성닷컴 갤럭시폰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부모폰 물려주기’와 ‘부모폰 물려받기’를 모두 신청하면 된다. 두가지 모두 완료하고 고객과 자녀명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배터리 교체와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해 주는 쿠폰을 혜택으로 받는다.부모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녀의 기준은 만 14세 미만이며, 물려주기 가능한 모델은 S21·S22·S23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3·4와 Z 폴드3·4다.KT는 2020년부터 고객의 가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차별화된 기존 고객 혜택을 위해 가족 구성원간 단말을 이어쓸 수 있는 ‘가족폰 이어쓰기’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갤럭시뿐만 아니라 가족이 사용하던 단말에 본인의 유심을 삽입하고 ‘KT 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매월 추가로 데이터 2000MB 혜택을 최대 12개월간 제공하고 있다. 패밀리박스는 KT 결합상품에 가입한 가족끼리 데이터, 멤버십포인트 등을 공유하는 앱 서비스다.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얼마 전 신규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 고객뿐 아니라 자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2 11:28 박준영 기자

"생방송도 실시간 자막 가능"…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피치에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 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피치’에 실시간 방송 속 화자의 음성을 추출해 바로 자막을 생성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클로바 스피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기업용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뉴스의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객센터 통화 데이터 관리 등에 적용되고 있다.이번에 신규 기능을 포함해 출시된 ‘실시간 스트리밍’은 라이브 방송과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서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즉시 텍스트로 추출해주는 기술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음성의 어절 단위로 텍스트가 형성된다.현재 생방송 실시간 자막 서비스는 속기사가 일일이 작성한 자막이 제공되지만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면 별도 타이핑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자막을 송출할 수 있다. 또 고객센터에서도 통화 내용을 즉각 텍스트화해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보다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스트리밍’ 신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사용자 니즈에 맞춘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요금을 인하했다. 음성인식·화자인식 비용의 경우 기존보다 40% 비용을 낮췄으며,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던 것을 음성인식, 화자인식, 이벤트탐지(박수, 음악, 함성 등 인지)로 기능을 나눠 각 기능별로 요금을 세분화했다. 영어 발음의 정확도를 판단해주는 기능도 선택 옵션으로 추가됐다.네이버클라우드 AI 상품기획 김성훈 매니저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방송사, 라이브커머스 기업, 유튜버 등 실시간 방송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클로바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4-02-02 10:49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