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임종룡 “크라우드펀딩, 중소기업 자금조달통로로 안착”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창업·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통로로 자리 잡았다”며 “절반의 성공이라 폄하하는 이들도 있지만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감안하면 온전한 성공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자금 모집 성공률이 46.4%에 그쳐 절반의 성공이라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의 경우 제도 도입 초기 20%대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다.임 위원장은 “옛 말에 ‘아이 1명을 키우려면 온 동네 사람이 힘을 합친다’고 했다”며 “여러분이 애쓴 덕에 크라우드펀딩이 초반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창업·중소기업의 자양분이 됐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을 안내하는 사이트 ‘크라우드넷’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음 달 크라우드넷에 종합 투자 정보를 게재하는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투자자가 성공 기업 정보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장과 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펀딩 중개업체 13개사와 펀딩 성공 기업 19개사 직원이 참석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4 16:06 유혜진 기자

작년 예탁원 증시관련대금 3경원…전년比 25% 증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 3경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곳을 통해 처리된 연간 증시관련대금은 전년(2경3870조원)보다 25% 늘어난 2경9821조원이다. 일 평균으로는 121조원이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원인으로 코스피 거래량이 줄면서 주식관련대금이 전년보다 8.4% 감소했다”면서도 “매매결제대금의 80%를 차지하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외Repo거래가 콜거래를 대체하면서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lt;그림gt; 증시관련대금 현황(단위 : 조원)br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장외Repo결제대금은 전년(1경4753조원)보다 40% 불어난 2경641조원으로, 매매결제대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증시관련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2경5944조원(87%), 예탁증권원리금 2761조원(9.3%), 집합투자증권대금 794조원(2.7%) 순이다.전체 자금의 87%인 매매결제대금 구성을 보면 장외Repo결제대금(2경641조원)이 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4271조원)은 16%, 주식기관결제대금은(538조원) 2%, KRX국채결제대금(367조원)과 KRX주식 등 결제대금(127조원)은 총 2%로 집계됐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4 12:47 유혜진 기자

대신증권, 자산관리 전문 WM센터 1호점 개설

대신증권이 자산관리에 특화된 WM센터를 개설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반포WM센터 입구, 업무 창구, HNW존, HNW존(사진제공=대신증권)대신증권이 자산관리에 특화된 WM센터 1호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고액자산가(HNW·High Net Worth) 영업에 나선다.대신증권은 24일 기존 반포지점을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플라자로 옮기고 ‘반포WM센터’로 승격시킨다고 밝혔다. 반포WM센터는 대신증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산관리 전문 WM센터이자 대체투자 전문 센터다.반포WM센터는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상담을 제공하고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상품을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금호산업 인수금융을 비롯한 담보금융, 구조화펀드 등 우수한 대체투자 상품을 공급한 장영준 지점장이 센터장을 맡는다.반포WM센터에는 위스키바, 커피숍, 와인바 등을 콘셉트로 하는 HNW존이 마련됐다. 이 곳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바자회,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장 센터장은 “반포WM센터는 가장 도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13명의 직원들이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특화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즐거움과 흥미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4 11:11 유혜진 기자

하나금융투자, 더블찬스 리자드 ELS 등 총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해 1년 동안 2차례의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하는 더블찬스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4종을 26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3.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8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 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1~2차), 85% 이상(3~4차), 80% 이상(5차), 65% 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3.70%(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 7.4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하나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 HSCEI, 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3.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87회’도 모집한다. 이 상품의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 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1차), 85% 이상(2차), 80% 이상(3~5차), 65% 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5.25%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된다.이 기간 HSCEI, EuroSTOXX50, 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5.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78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 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1~2차), 80% 이상(3~4차), 75% 이상(5차), 65% 이상(만기)이다. 녹인은 없다.금, 은, 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2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파생결합증권(DLS) 1762회’도 같은 기간 판매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 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1~2차), 85% 이상(3~4차), 80% 이상(5차), 60% 이상(만기)이며 녹인은 40%이다. 기초자산을 원자재와 지수를 결합해 만든 하이브리드 DLS라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 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 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4 10:59 유혜진 기자

작년 증권 민원·분쟁 64% 줄어…온라인·고령자 민원은↑

지난해 증권·선물업계에 제기된 민원·분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관련 분쟁은 늘고 민원 신청인의 연령대는 높아졌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회원사 56개사 가운데 34개사를 상대로 모두 1587건의 금융투자 관련 민원·분쟁이 발생했다.이는 전년도인 2015년의 4435건보다 64.2%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민원·분쟁이 줄어든 것은 2013년 동양 사태나 2015년 대량 전산장애 등 단일 쟁점을 둘러싼 대량 민원이 없었던 덕이다.대량 민원을 제외한 건수를 비교해도 전년보다 11.6% 감소해 2012년(1620건) 이후 가장 적었다.유형별로는 간접상품(453건) 관련 민원·분쟁이 전체의 2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산장애(216건·13.6%), 부당권유(93건·5.9%) 순이다.민원·분쟁 평균 청구 금액은 3790만원이었다. 이 금액은 2013년 5200만원, 2014년 4800만원, 2015년 46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매체와 관련한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HTS 관련 민원·분쟁의 경우 2015년 15.9%에서 지난해 18.1%로, 같은 기간 MTS 관련 민원·분쟁은 2.6%에서 3.1%로 확대됐다.민원 신청인의 평균 연령은 2015년 49.7세에서 지난해 58.1세로 높아졌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3 15:21 유혜진 기자

“DLS 원금 100% 잃을 수 있다”…투자설명서에 의무 기재

“신용기초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면 원금을 최대 100% 잃을 수도 있습니다.”증권사는 2월부터 신용기초 DLS를 판매할 때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이러한 상품의 특징과 위험을 기재해 투자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한다.신용기초 DLS는 준거 대상으로 삼는 특정 국가나 기업의 파산·채무불이행·채무재조정 등 신용사건 발생 여부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파산 등의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일어나고,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제시된 수익률을 낼 수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신용기초 DLS를 판매하는 증권사는 이 상품 관련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발생 가능한 고유한 투자위험과 부도율, 회수율이 신용기초 DLS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기재해야 한다.첫 장에는 준거 대상의 재무 상황과 신용도 등이 신용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대로 알고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의 ‘투자결정시 유의사항’을 넣어야 한다.주식 1% 이상 보유, 대출채권 보유, 계열회사 관계 등 발행사와 준거 대상 간 이해관계도 기재해야 한다.이밖에도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신용사건 발생 여부의 판단 기준과 정산금액 결정 방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정산 기준이 되는 준거 대상의 채무가 무엇인지를 적시해야 한다.다음 달 말까지는 기존 신고서와 병행 제출이 가능하지만 3월부터는 새로운 기준에 따른 신고서만 제출할 수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3 14:38 유혜진 기자

증권상품 온라인 광고 전체 40% 상회

지난해 증권 투자 상품의 온라인광고가 전체 광고 비중에서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가 23일 발표한 ‘2016년도 투자광고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너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광고 건수가 지난해에 2632건으로 전체의 40.5%를 차지했다.온라인광고 건수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했다. 전체 매체에서 온라인광고 비중은 1년 전 34%에서 6.5%포인트나 뛰었다.반면 전통적인 투자 광고인 팸플릿 등 인쇄물 광고 건수는 17.1% 줄어든 2649건으로 전체의 40.8%를 나타냈고 신문 광고도 28.0% 감소한 87건(1.3%)에 그쳤다. 인쇄물과 신문 광고를 합친 비중은 42.16%로 나타났다.방송 광고도 27.8% 줄어든 65건(1.0%)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유형별로는 이벤트 광고 건수가 3.7% 늘어난 1177건(18.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새로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대면계좌,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상품 출시에 따른 수수료 무료나 경품지급 이벤트 등 마케팅 확대에 따른 것이다.ISA 계좌개설 관련 광고가 465건(7.2%)으로 많았다. ETF 광고는 147건(2.3%)으로 1년 전보다 86.1% 증가했다.그러나 주식형펀드 광고는 928건으로 14.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1년 전보다 27.4% 감소했다. 혼합형 펀드,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등 상품 광고도 모두 줄어들었다. 업황 부진 등으로 금융투자업체의 이미지 광고 건수도 200건으로 1년 전보다 56.6%나 급감했다.이에 따라 작년 협회의 금융투자업체 광고 심사 건수는 1년 전보다 5.9% 줄어든 6489건에 그쳐 감소세로 돌아섰다.박동필 금투협 약관광고심사부장은 “공모 주식형 펀드시장이 축소되고 사모펀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펀드 마케팅시장 자체가 위축됐으나 금융상품 광고시장 전체적으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매체 광고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협회는 올해 신상품 투자광고 지원과 효율성 제고, 불법 투자광고 사전 예방에 집중하겠다” 덧붙였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7-01-23 13:24 김민주 기자

신한금융투자, 25일까지 리자드 ELS 등 3종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25일까지 리자드(Lizard)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총 3종의 ELS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ELS 13321호’는 리자드 스텝다운구조의 3년 만기 상품으로 닛케이225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1.10%(연3.7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리자드’라는 특징이 있어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가입 후 12개월 시점인 2차 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연 7.40%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된다. 가입 후 1년 만에 리자드 배리어를 통한 조기상환 시 연 수익률의 두 배인 7.40%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신한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 HSCEI,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4.5%의 수익를 추구하는 ‘ELS 13322호’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1~3차), 80% (4차), 75% (5차), 60 %(6차)이며 녹인은 없다.이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의 수익률은 기초자산 가격에 연계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3 11:34 유혜진 기자

하나금투, 6000억 군산바이오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하나금융투자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군산바이오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성운기 다비하나인프라자산운용 사장, 나병제 군산바이오에너지 사장,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정희 KEB하나은행 부행장(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와 한국중부발전은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군산바이오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군산바이오 발전사업은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5853억원을 투자해 200㎿ 규모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4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고,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군산바이오에너지는 이번 금융 약정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올해 8월 착공을 위한 건설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업운전 개시는 2020년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위해 최신 환경오염방지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운영출자자인 한국중부발전의 정창길 사장과 금융주선기관인 하나금융투자의 이진국 사장, 공동주선기관인 KEB하나은행의 정정희 부행장, 교보생명보험의 조혁종 대체투자사업본부장 등 10개의 금융기관 및 자문기관 임원 50여명이 약정식에 참석했다.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국내 최고의 발전사와 사업 초기부터 파트너십을 통한 단계별 성공적인 전략 수립으로 새로운 금융모델을 이뤄냈다”며 “이번에 설립되는 발전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적인 바이오발전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정인 발전 수익을 확보해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하나금융투자는 국내 바이오매스, 고형연료(SRF),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0년 SRF를 연료로 하는 익산제2산업단지집단에너지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시작으로, 2015년 석문산업단지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군산바이오발전사업의 금융주선 성공과 더불어 현재 내포신도시집단에너지사업 및 광양바이오매스발전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을 진행하고 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3 11:16 유혜진 기자

작년 주식매수청구대금 5244억원…전년比 22.1% 증가

지난해 인수합병(MA) 등의 사유로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전년에 비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5244억원으로, 전년(4294억원)보다 22.1% 늘었다.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자신의 소유 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제도는 다수 주주의 횡포로부터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도입됐다.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주주에게 지급한 회사는 26개사로, 전년(36개사)보다 27.8% 줄었다.회사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엘지생명과학이 LG화학과 합병하면서 가장 많은 3354억원을 지급했다.이어 미래에셋대우가 698억원, 미래에셋증권이 434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지급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썸에이지가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하면서 94억원을, 에스피지는 61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지급했다.지난해 상장법인 중 MA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19개사로, 전년(106개사)보다 12.3% 늘었다.코스피시장 법인 54개사(45.3%)와 코스닥시장 법인 65개사(54.7%)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0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주식 교환 및 이전 7개사, 영업 양수·도 5개사 순이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01-23 10:32 유혜진 기자

한화투자증권, 2017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지난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여승주 대표와 함께 임원 및 부서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여승주 대표와 함께 임원 및 부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고객과 함께 멀리, 행복 더하고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를 비전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흑자기업으로 재탄생’을 올해 경영목표로 선정했다.이를 위해 저수익 구조 돌파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성과지향/영업중심의 젊은 기업문화 구축, 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Specialist 발굴 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투자은행(IB) 본부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트레이딩 본부는 주가연계증권(ELS) 안정화, 운용자산 다변화 등으로 수익 정상화 추구할 계획이다.또한 자산관리(WM) 본부는 흑자구조 정착 및 자산 순증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홀세일 본부는 리서치센터 복원 통한 주식영업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모습을 통해 주주, 고객, 시장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재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목표를 달성하여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는 큰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2017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7-01-23 10:17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