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BS 발행액 60조7000억원…전년比 27% 감소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7-01-24 08:46 수정일 2017-01-24 08:46 발행일 2017-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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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 규모가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액은 60조7000억원으로, 전년의 83조원보다 22조3000억원(27%)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35조3000억원어치 발행했다.

금융회사는 15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은 3조5000억원, 카드사와 할부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9조5000억원어치의 ABS를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를 2조3000억원어치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10조1000억원어치의 ABS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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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단위 : 조원) 자료 : 금융감독원

유동화자산별로는 매출채권이 증가했지만 대출채권과 회사채는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19조5000억원으로 전년(17조6000억원)보다 10.6% 늘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38조8000억원으로 전년(61조6000억원)보다 37.0% 줄었다.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 발행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