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뉴욕증시> 다우 0.43% 하락 마감…대선 불확실성에 유가 약세까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이 불확실해 진데다 유가 하락에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연일 내림세다.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46포인트(0.43%) 내려 17,959.64에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까지 급락허기도 했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8포인트(0.65%) 하락한 2,097.94에, 나스닥 지수는 48.01포인트(0.93%) 밀린 5,105.57에 마감했다.주요 업종이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업종은 1.45%나 떨어져 가장 하락폭이 컸다. 이밖에 유틸리티(1.28%), 통신(1.22%), 에너지(1.01%) 주식도 1% 넘게 하락했다.클린턴 이메일 파문으로 야기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판세 변화 가능성, 미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새롭게 유가 하락 전망이 가세하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이날 연준은 예상대로 11월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물가 상승을 근거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로 좁혀졌다.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금가격은 1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유가 하락의 여파로 에너지업종 대표주인 셰브런의 주가는 1.09% 떨어졌다. 알리바바는 실적 호조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가 장 막판 0.2% 하락세로 마감됐다.통신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에 55억 달러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즈가 9.8%나 올랐다. 브로드컴 역시 2.2% 상승했다.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시장에 스트레스라고 분석하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거듭될 것임을 시사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16-11-03 07:26 김수환 기자

‘최순실 게이트’ 폭탄맞은 코스피·코스닥, 우선주 ‘훨훨’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가 1%대, 코스닥이 3%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연합)‘최순실 게이트’가 가져온 파장이 국내 증시를 흔들어 놓은 가운데 우선주의 선전이 이목을 끌었다. 다수의 종목들이 하락한 반면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들은 오히려 급등세를 연출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종목 4개 가운데 절반이 우선주였다. 진흥기업우B(30.0%), 대호피앤씨우(29.88%)가 뛰었다. 이어 진흥기업2우B(14.69%), 금강공업우(11.67%), 쌍용양회우(10.63%), JW중외제약2우(9.19%) 등이 오름세였다.보통주는 하락하는데 우선주는 상승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금강공업(3.21%), 쌍용양회(0.96%)가 하락했다.앞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증시에 타격이 왔을 때도 우선주의 선전은 두드러졌다. 지난 7월6일 외국인 한도소진율 상위 10개 종목에 남양유업우, 삼성전자우 등 우선주가 포함됐다. 또 2001년에도 하락장에서 우선주가 선전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우선주는 하락장일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연말 결산을 앞둔 시기에 급등하지만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경우 단기간 치솟기도 한다. 국내 시장에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우선주에 대한 매력을 투자자들이 높게 보고 있다”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저평가됐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특정 세력에 의한 투기성 매매가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거래량이 적어 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정부가 기업들의 배당 독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우선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거래소는 지난달 19일 ‘코스피 우선주 지수’의 종목선정에 관한 문턱을 낮췄다. 최근 3년간 배당해야한다는 항목을 2년으로 완화했다. 일평균 5000주 이상 거래량 조건도 없앴다. 대신 일평균거래대금은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6-11-02 16:26 최은화 기자

거래소 “맥킨지 지주사전환 필요성 언급…내년 사업계획 반영”

한국거래소가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맥킨지코포레이티드(맥킨지)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거래소는 2일 서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킨지가 지주회사 전환을 사업다각화에 필요한 방법으로 얘기했으며,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송영훈 거래소 경쟁력강화TF 부서장은 “사업다각화를 이상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에 대해 맥킨지로부터 지주사 체계로의 전환이라고 조언받았다”며 “맥킨지는 개별 사업 부문에 보다 많은 자율성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거래소에 따르면 맥킨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7주간 거래소와 10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맺고 컨설팅을 진행했다.맥킨지는 대규모 인수합병(MA)형, 유동성 집적형, 사업다각화형, 국내 사업형등 총 4가지 전략으로 해외 거래소의 성장 전략을 짚어냈다. 이 가운데 사업다각화형으로 포지셔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거래소 측은 말했다.거래소는 내년 사업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컨설팅을 통해 잠재적 리스크로 우려되는 부분을 보안할 계획이다.맥킨지는 △전사 관점에서의 관리 복잡도 증가 △조직 간 Silo 형성에 따른 의사소통 저하 △이해 상충으로 인한 의사 결정의 비효율화 △인사 형평성에 대한 불만 발생 △사내파벌주의 심화 등을 꼽았다.송 부서장은 “조직이 분산돼 있다면 인사 회계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백오피스를 지주사 중심으로 꾸려 중복 기능 없이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 때 이루지 못한 지주회사 전환을 20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고 있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6-11-02 13:30 최은화 기자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신한i 알파’ 출시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신한i 알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는 이번에 출시된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주요 뉴스 키워드를 제공하고 증권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작성된 문자 중심의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 투자자에게 전달한다.신한i 알파에 포함된 ‘M-Folio’는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하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DNA’와 연계해 고객의 투자 성향 및 목적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서비스다.이용 중 궁금한 점은 ‘톡(Talk)상담’을 통해 즉시 문의할 수 있고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상담도 가능하다.이번에 출시된 신한i 알파는 안드로이드 버전이며 iOS(아이폰) 버전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김형환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신규 개발한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한 자산관리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초보자도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객의 관점에서 투자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02 11:19 유병철 기자

키움운용, 하나은행서 로보어드바이저펀드 판매 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KEB하나은행에서 로보어드바이저펀드를 판매한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를 2일부터 KEB 하나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 펀드는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총 자산의 50% 이상을 채권 ETF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및 대체투자관련 ETF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다. 연 평균 4~7% 수준의 변동성을 목표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투자자문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이 펀드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모운용회사인 쿼터백자산운용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출시했다.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한 지 약 6개월만에 설정액 369억원(NAV, 10월31일 기준)을 돌파하였으며, 주요 은행 및 증권사 등의 판매사도 30개로 확대됐다”며 “해외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키움 쿼터백 로보어드바이저의 다양한 펀드는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02 11:19 유병철 기자

<뉴욕증시> 다우 0.58% 하락 … 미 대선 전망 엇갈리며 시장 불확실성 확산

미국 대선의 향방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32포인트(0.58%) 내려 18,037.10으로 마감됐다.SP 500 지수도 14.43포인트(0.68%) 내린 2,111.72에, 나스닥 지수 역시 35.56포인트(0.69%) 떨어져 5,153.58에 장을 마감했다.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둘러싼 엇갈리는 전망 속에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7.56% 상승한 18.35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최근 2개월 내 최고수준으로 올라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연방준비제도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했다. 다음날 오후 2시 금리 결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일주일 뒤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감안하면 이달 인상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사장에서는 FOMC 성명에서 과연 12월 인상의 시그널이 나올 것이냐가 관심사다.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고 방침을 천명하 이후부터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부동산업종이 가장 크게 내려 2% 넘게 하락했다. 유틸리티업종이 1.7% 하락했고 에너지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뿐 통신과 기술, 소재, 산업, 헬스케어,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다.공급관리협회(ISM)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전월 51.5에서 51.9로 상승했다고 발표한 것이 어느정도 시장에 긍정적인 경기 호조의 시그널로 받아들여 졌으나 민간부문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9개월 만에 최대 폭을 떨어지는 등 엇갈렸다.종목별로는 미국 1위 신문기업 개닛 컴퍼니가 인수 제안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 트롱크(Tronc)가 무려 12%나 급락했다. 개닛의 주가도 2.3% 하락했다.화이자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매출을 올렸음에도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데다 회사 측에서 올해 EPS 전망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조정제인 ‘보코시주맙’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전하면서 2%나 하락했다.애널리스트들은 미 대선과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 탓에 당분간은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16-11-02 06:54 김수환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 ‘100세시대 준비지수’ 서비스 제공

NH투자증권은 손쉬운 노후설계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준비지수’에 부족한 노후자산을 보강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퇴직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100세시대 준비지수’는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에서 개발한 노후설계 프로그램이다. 복잡한 기존의 노후설계 프로그램들과 달리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큰 장점이다.‘100세시대 준비지수’는 총 4단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에서는 고객의 나이, 은퇴 후 희망 생활비를 입력하고 2단계에서는 현재 준비된 연금 자산 등의 정보를 입력한다.3단계에서는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은퇴 후 희망 생활비의 과부족 여부 등 현재의 상태를 진단한 결과를 보여준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연금 추가 적립, 근로기간 연장, 주택연금 가입, 임대소득 확보 등 부족한 노후 자산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퇴직연금의 ‘100세시대 준비지수’ 서비스 도입으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현재 쌓인 퇴직연금 자산이 노후 대비 충분한지 본인의 재무상태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은퇴·노후 준비 정도가 부족할 경우 컨설팅 결과에 따라 연금자산에 추가로 얼마를 더 불입해야 하는지 확인 해볼 수 있다. 투자 가능한 퇴직연금 추천 상품을 제시하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나헌남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은퇴 및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산인 만큼, ‘100세시대 준비지수’와 같은 맞춤형 노후설계를 기반으로 한 퇴연금 준비가 바로 100세시대 자산관리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6-11-01 13:05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