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현대證, KB캐피탈 제휴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 KB렌터카 출시

사진=현대증권 제공현대증권은 21일 KB캐피탈과 업무제휴를 통해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 ’KB렌터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KB렌터카는 현대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특판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모바일, 스마트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적은 초기 비용 부담으로 경제적인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 사고처리 등 차량관리 고민 없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고객, 트렌드에 따라 차량을 바꾸는 고객, LPG차량을 이용하여 유류비 절감을 누리고 싶은 고객, 보험료가 높은 고객에게 적합하다.현대증권은 KB렌터카 출시와 함께 KB렌터카 출시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증권 위탁 또는 개인종합자산관리(CMA) 계좌에서 월렌트료 자동 이체시 매월 1만원 캐시백 (최대 12개월), 장기렌터카 계약 시 고급 2채널 블랙박스 및 전면, 측후면 썬팅 무상제공, 2000~5000만원 이상 차량 계약 시 각각 3만~5만원의 주유상품권 제공, KB렌터카 상담 신청 및 ‘개인(신용)정보제공’동의 시 모바일 커피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된다.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KB렌터카는 체크카드 신용대출 서비스인 ‘able 스타론’에 이은 KB캐피탈과의 두 번째 제휴상품”이라며 “향후 KB금융그룹 계열사간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KB렌터카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국 각 지점 및 스마트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6-11-21 10:38 최은화 기자

신한금융투자, 로봇 자산관리서비스 엠폴리오 출시

신한금융투자가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자산관리할 수 있는 ‘엠폴리오’(M Folio) 서비스를 출시한다.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엠폴리오’를 출시하고, 가입 금액별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엠폴리오는 신한금융투자 MTS인 ‘신한아이알파’ 어플리케이션 접속 후 자산관리 메뉴를 통해 포트폴리오 설계 및 상품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신한금융그룹의 투자전략이 담긴 S-Plan(신한 추천 플랜)과 로보 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따른 R-Plan(로보 추천 플랜)의 두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투자성향을 입력하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준다.이 회사에 따르면 엠폴리오의 강점은 연령, 자산규모, 목적등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부터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전용계좌 개설을 통해 수익률 집중관리가 가능하고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 메시지를 제공한다. 엠폴리오를 이용해 포트폴리오 설계를 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100만원이다.김효원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디지털자산관리팀 팀장은 “올 초부터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한금융투자의 우수 자산관리 노하우를 S-Plan으로 구현하고, 로보어드바이저업체 중 기술력과 성과 검증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DNA(데이터애널리틱스)의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R-Plan으로 구현했다”며 “엠폴리오를 통해 소액투자자 및 일반 고객들도 부담없이 자산관리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엠폴리오 출시를 기념해 100만원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금액별로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21 10:11 유병철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 신용등급 ‘긍정적’

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 신용등급이 높아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센터원 건물(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대우(옛 KDB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 신용등급이 높아졌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763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만2150원에 거래를 끝냈다.이들 회사는 지난 18일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을 되사가라며 1154억원 규모의 주식 매수 청구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미래에셋대우는 주주로부터 716억4710만9576원어치를 자사주로 되사야 한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보통주 1주당 7999원, 우선주 1주당 5989원이다. 보통주 714만2384주, 우선주 242만3640주 총 956만6024주에 해당하는 요청이 들어왔다.미래에셋증권의 매수 대금은 437억7105만8228원이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보통주 2만3372원으로, 187만2799주 행사됐다.금융투자업계는 이들 회사가 합병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회사의 합병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이들 회사의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업계는 이들 회사 강점이 다르다며 합병 시너지(Synergy·상승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1실장은 “미래에셋대우는 리테일(Retail)에, 미래에셋증권은 자산 관리와 연금 사업에 강하다”며 “중복되는 게 적어, 합병된 뒤 사업 구조가 보완되고 수익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합병한 회사의 자기자본이 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회사의 자기자본은, 국내 2위인 NH투자증권의 4조6000억원보다 46% 많다”며 “차별화된 자본 완충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6-11-20 15:25 유혜진 기자

거래소, 성장성 특례 도입…코스닥 상장 길 넓힌다

한국거래소가 내년 성장성 특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연합)한국거래소가 내년 성장성 특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에 코스닥시장 상장 길을 넓힌다는 취지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27개사 가운데 24개사가 바이오(Bio·생명과학) 회사다.바이오 업종이 아닌 회사는 아스트(항공부품·2014년 4월), 파크시스템스(원자현미경·2015년 12월), 덱스터(영화 시각효과·2015년 12월) 3개사다.기술 특례 제도가 특정 업종에 유리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거래소는 특이한 기술이 없더라도 유망하다면, 이런 회사에 상장 기회를 주기로 했다.기술 특례 제도는 당장 이익을 못 내도 기술이 좋은 중소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 기술 특례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시장에 들어온 회사는 7개사다. 연말 상장을 앞둔 퓨쳐캠, 신라젠, 애니젠 등 7개사를 합하면 14개사가 된다. 사상 최대다.지난해에는 12개사가 이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했다. 2005년 제도가 도입된 뒤 2014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였던 특례 상장 회사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거래소는 22개였던 기술 평가 기관을 11개로 줄였다. 최대 두 달 반 걸리던 심사 기간도 한 달로 줄였다. 특례 신청에서 통과까지 들어가는 비용도 3분의 1로 낮췄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6-11-20 14:57 유혜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서소문동 ‘퍼시픽타워’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 공모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인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 공모 부동산펀드’를 700억원 한도로 선착순 모집 한다.한국투자증권이 서울시 서소문동에 위치한 ‘퍼시픽타워’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공모한다.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인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 공모 부동산펀드’를 700억원 한도로 선착순 모집 한다고 20일 밝혔다.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 공모 부동산펀드는 ‘퍼시픽타워’ 오피스빌딩 매입에 투자해 여기서 발생하는 빌딩 임대료 등을 6개월마다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투자기간 7년 후 빌딩 매각에 따른 수익 발생시 추가 수익금을 분배하는 구조다.퍼시픽타워 오피스빌딩은 입지 및 접근성이 우수한 ‘핵심 중심업무지구(Core 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인근에 덕수궁, 시립미술관, 서울광장 등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전용률이 양호하고 평면 구조가 우수해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또한, 현재 공실률은 약 0.8%로 극히 낮은 수준이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임차계약을 맺고 있어 임차 안정성이 높다. 월 임대료 등은 연평균 3%씩 상승되도록 임차인들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잔여임대차 평균기간은 약 3년4개월이다.임대차 기간 만료 시 기존 임차인 임차 연장 및 글로벌 기업 유치 등 지속적인 우량 임차인 유치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배당수익률 및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한다.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이번에 판매하는 부동산펀드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중소형 빌딩보다 임차안정성이나 가격안정성이 높은 자산” 이라며 “공실률이나 임대차계약조건, 임대시장 및 매매시장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변동될 수 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던 프라임오피스 빌딩 투자기회를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티마크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청약 하루 만에 완판한 바 있다.이번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모집기간 중 선착순 판매된다. 또한, 공모상장형 펀드상품으로 상품의 환금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이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20 12:00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 인천중앙여상과 ‘따뜻한 금융캠프’ 실시

지난 17일 신한금융투자가 개최한 ‘따뜻한 금융캠프’에 참여한 인천중앙여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7일 인천중앙여상 학생 39명과 함께 ‘따뜻한 금융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거래소 방문, 실무자에게 직접 듣는 금융투자업 현장 강연, 신한금융투자 주요부서(영업부, 글로벌사업부, IB그룹, 트레이딩 부서 등)견학을 통해 금융투자업의 역할과 비전을 생생이 체험했다.따뜻한 금융캠프는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자본시장의 흐름과 금융·증권 상식을 올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신한금융투자와 교육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지난 2012년 4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0여 개 학교 460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신한금융투자는 ‘따뜻한 금융캠프’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기부활동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9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박성기 신한금융투자 기업문화부장은 “따뜻한 금융캠프는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장래 직업 선택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18 17:05 유병철 기자

몸집 불리기 들어간 증권가…재편 가속화되나

서울 여의도 증권가(연합)증권가가 몸집 불리기에 바쁘다. 올해 증권가의 트렌드는 자기자본 확충이다. MA와 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 방법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증권사 자기자본 기준 순위에 극심한 변동이 나타날 전망이다.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6일 오후 메리츠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메리츠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을 현재 1조8000억원대에서 2조2000억원대로 확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자기자본 기준으로 업계 9위(1조8251억원)였던 메리츠는 내년에 하나금융투자(1조9016억원)을 밀어내고 8위로 한계단 올라서게 된다.한국금융지주도 같은날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자본확충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두번의 MA에서 낙방한 뒤 자기자본 키우기에 나선 모양새다.연말이 다가오며 증권가의 자기자본 레벨업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합병 마무리 절차를 진행중인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완료 후 자기자본이 6조7000억원이 된다. 이는 NH투자증권(4조5000억원)을 넘어 업계 1위다.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지난 7월에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을 2조5000억원에서 3조원 이상으로 늘려놓은 상태다.삼성증권은 지난 11일 자사주 10.94%를 삼성생명에 29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자본이 3조8000억원대로 늘어난다. 자기자본 4조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된다.증권가가 몸집 불리기에 몰두하는 것은 초대형 IB육성안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지난 8월 발표한 초대형 IB육성방안을 보면 자기자본을 3조원, 4조원, 8조원 이상으로 구분해 자본 규모에 맞춰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으면 기업신용공여 한도를 늘리고, 다자간 비상장주식을 매매 및 중개할 수 있다. 4조원 이상이면 어음을 발행하고 기업 환전 업무도 할 수 있다. 8조원을 넘으면 종합투자계좌(IMA)를 운용할 수 있다. 사실상 ‘덩치만 키우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이 같은 대형화 및 업계 재편 트렌드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증권사 대형화는 현재진행형”이라며 “하이투자증권 매각 등 중소형 증권사의 구조개편도 지속될 것이며, 은행지주의 비은행 자회사 강화 차원에서 증권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업계의 구조개편을 촉진하는 요소”라고 말했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17 16:26 유병철 기자

유가 안정 청신호…원유 펀드·정유株 봄날 오나

국제유가가 내년 안정을 되찾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린다.(연합)불안한 줄타기를 해왔던 국제유가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에는 완만한 반등 곡선을 그리며 50달러선에 안착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원유 펀드와 정유주에 대한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열린다. 하지만 기존과 달리 OPEC이 해왔던 유가의 인위적 생산량 조정은 더 이상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독과점을 형성했었던 러시아 등 기존 산유국들이 미국의 셰열오일기업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유시장에 경쟁시장 원리가 도입됐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도 유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전통에너지 개발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곧 생산비용이 줄어든 원유개발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 유가 전망에 있어 원유시장이 안정을 되찾았고 시장원리가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정책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OPEC회의 결과에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OPEC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45달러에서 55달러 밴드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균형 가격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며 내년 연간 평균 유가는 52달러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에 유가가 안정적으로 상승 곡선를 그린다면, 유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원유 펀드와 정유주 입장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다.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6일 기준 원유 관련 펀드 21개의 일주일 간 평균 펀드 수익률은 0.41%다. 한 달 평균 수익률은 -2.09%다. 자금흐름을 보면 일주일 간 원유 펀드에 74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한 달 기준으로 약 40억원이 유출됐다.최근 들어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점과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란 점에서 원유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정유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3분기에 정제 마진 하락으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던 정유업계는 4분기 들어서 정제 마진이 강세로 전환돼 우호적 영업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정제 마진은 원유와 석유 완제품 사이의 판가 차이를 의미한다. 정유기업들의 실질적 수익과 직결된다.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내년 정유업계 실적이 과거 최고 실적을 냈던 2011년 수준을 뛰어넘을지가 관건”이라며 “정유주 전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

2016-11-17 15:44 최은화 기자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다나렉사증권과 업무협약 제결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사진 왼쪽)과 젠피노(JENPINO) 다나렉사증권 사장이 17일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17일 인도네시아의 대표 증권사인 다나렉사증권(PT Danareksa Sekuritas)과 자본시장 관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 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식 및 채권 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자본시장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등 국경간(cross-border) MA(인수·합병)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은 인도네시아의 최고의 금융기관인 다나렉사와 NH투자증권이 손을 잡고 양국간의 새로운 금융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다나렉사증권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이후 300조 루피아(약 26조원) 이상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용도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나렉사는 국영 증권사로 현지 국영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한편 NH투자증권은 이미 지난 8월 미국 소재 투자은행인 에버코어(Evercor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2016-11-17 15:03 김민주 기자

신한금융투자, 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해, 주가 상승과 채권 이자 두 가지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특징을 갖춘 메자닌 상품 중 하나인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전환사채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으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과 함께 채권 이자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가가 오를 때 전환사채 가격 상승률이 주가 하락시 하락률보다 높은 비대칭 수익구조가 장점이다.이 상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기존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와 달리 ‘BBB 이상’인 투자적격 등급의 전환사채 등에 투자함으로 신용 위험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전환사채에 선택적으로 투자됨으로, 지역별, 업종별, 신용등급 별로 분산투자도 가능하다.‘하이글로벌메자닌펀드’의 총 펀드보수는 1.87%(Class C 기준)이며, 90일 전 환매시 수수료가 발생한다.펀드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신한금융투자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이 상품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채권 수익과 주식전환 권리 보유 등 시장 방어적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보다 매력적인 위험대비 수익률을 보이고, 원금회수 기간도 짧아 금리 상승기에 유용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

2016-11-17 15:02 유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