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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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15년 연속 지원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연합뉴스)삼성전자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제 56회 전국기능 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1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직종별 우수 선수를 선정해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할 방침이다.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 동아마이스터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모바일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기계설계 캐드(CAD) 등 53개 직종에 전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시범 경기를 선보였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도 올해 대회에 정식 직종으로 신설됐다.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0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 2018년 대통령 단체표장을 수상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후원사 중 최대 금액인 2억5000만원을 후원 중이다. 또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으로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누적 후원금은 95억원이다. 전국대회에 출전한 우수 기능 인력도 지속 채용하고 있다. 삼성에 입사한 기능 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이다.삼성전자는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를 후원했다. 또 러시아와 베트남 대표 선수들의 국내 훈련 지원 실시로, 양국 정부 정상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11:30 우주성 기자

LG전자, 이노베이션 카운실 확대 운영… 헬스케어·사이버보안 등 추가

지난 1일 열린 이노베이션 카운실에서 LG전자 CTO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는 박일평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카운실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지난해 7월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11명 외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도 LG계열사들도 카운실에 참여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카운실의 논의 주제를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차세대 컴퓨팅로 확대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도 섭외했다.지난 1일에는 새로 개편된 이노베이션 카운실의 첫 모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모임에는 최근 카운실에 합류한 MIT-IBM 왓슨AI연구소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소장을 포함해 로버스트AI CTO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 리처드 서튼 교수,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 등도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LG그룹에선 LG전자를 비롯해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고객가치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뉴로-심볼릭AI나 초거대AI와 같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고객과의 상호작용 환경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카운실 멤버와 논의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오픈로보틱스 브라이언 거키(Brian Gerkey) CEO와 함께 오픈소스 로봇플랫폼 ROS2 기반의 로봇을 상용하기 위해 성능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로드맵 정립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운실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G계열사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10:33 우주성 기자

최형석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최형석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최형석 IT 사업부장 부사장이 ‘제12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5일 밝혔다.최 부사장은 지난 25년간 TV, 모바일, IT 사업 영역을 모두 경험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거래선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중소형 OLED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온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 부사장은 2015년 선보인 스마트워치용 P-OLED와 201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용 P-OLED 제품 개발을 이끈 바 있다. 하이엔드 IT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앞장섰다는 평이다.현재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고해상도 IT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4%로 글로벌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최형석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10:08 우주성 기자

삼성전자 노사, 창사 첫 임금교섭… 노조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삼성전자 노사가 5일 첫 임금교섭을 시작한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임금교섭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을 통해 임금교섭에 들어간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 내에 설립된 모든 노동조합이 참여한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노사협의회에서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다시 임금교섭에 들어가 추가적인 임금 인상 폭 등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에 모든 직원의 연봉 1000만 원 일괄 인상, 자사주 1인당 107만 원 지급, 코로나19 격려금 1인당 350만 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조항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노조 측의 임금 협상안이 최종 반영될 경우, 직원 1인당 급여가 지난해보다 평균 50%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노조 초안대로 입금 교섭이 타결 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약 1억8260만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삼성전자 측은 “관련 절차 준수를 통해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노사는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임금교섭을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임금교섭 타결에 이르진 못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09:55 우주성 기자

전경련국제경영원 '제10기 전경련 차세대 CEO 아카데미 개강'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이달 22일 ‘제10기 차세대 CEO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5일 밝혔다.해당 과정은 전경련이 젊은 기업인들의 체계적 경영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0년 첫 개설 후 현재까지 약 499명의 차세대 기업인을 배출했다. 가업 승계를 위한 예비 경영자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 벤처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아카데미로 자리 잡고 있다.전경련 차세대 아카데미는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 성공적 가업 승계를 한 2세 경영자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한다. 교육 내용 역시 실제 기업경영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경영 트렌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전략, 비대면 조직관리, SNS 마케팅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젊은 경영자에 특화된 교육을 선보인다.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젊은 경영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의 상호 고민을 나누고 자문할 좋은 기회로 실제 경영 애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고 밝혔다. 문의 및 신청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07:46 우주성 기자

전경련 "한·일간 실익 없는 상호규제 폐지해야"

(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일본 수출규제 이후 2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3개 품목의 대일 수입이 0.67% 감소하고 수입의존도는 1.3%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2년 간의 수출규제 품목의 수입, 상호 교역, 투자 및 양국 투자기업의 실적 등을 분석한 후 이같이 밝혔다.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3개 수출규제 소재(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한국의 대일본 수입총액은 규제 전 2년 누계 7억295만달러에서 규제 후 2년 누계 7억2460만달러로 0.67% 줄었다. 아울러 3개 소재에 대한 대일 수입의존도 또한 규제 전 75.9%에서 규제 후 74.6%로 1.3%p 줄었다.전경련은 “3개 품목의 대일 수입구조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은 정부와 기업이 일본의 규제조치에 신속 대응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도 2019년 8월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두 차례 허가하고, 같은 해 12월 포토레지스트 1종에 한해 수출규제를 개별허가에서 특정포괄허가로 완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불화수소의 경우 일본의 수출규제 후 관련 기업이 대만·중국으로 수입선을 대체하면서 올해 상반기 대일 수입의존도는 2019년 상반기 대비 31.7%p 줄었다. 이는 수출규제 이전 국내 관련 기업들이 7나노급 초미세 공정용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순도 높은 일본산을 사용했으나, 수출규제 이후 중국산 불화수소도 품질테스트를 거쳐 활용하고 연구개발 및 품질테스트 과정을 거친 국산 불화수소 활용을 확대한 결과다.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2년간 전체 부품·소재의 수입은 0.23% 증가한 가운데, 대일 수입은 4.1% 감소했다. 동 기간 한일 간 교역도 9.8% 감소했다.일본의 대한국 직접투자는 규제 전 2년 21억9000만달러에서 규제 이후 2년 15억7000만달러로 28.5%나 줄었다. 반면 한국의 대일본 직접투자는 2017년 11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미·일 컨소시움의 도시바메모리 인수 결정 이후 후속투자로 24.4% 증가했다.한국 내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의 2019년 매출은 수출규제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2018년 대비 9.4% 감소했다. 기업 수도 2.4%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 투자 한국기업의 매출은 10.2% 감소했고 기업 수도 11.3% 줄었다.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2019년 7월 이후 약 2년간의 사상 초유의 한일간 경제갈등은 실제 3대 수출규제 품목의 대일 수입 감소분은 미미한 반면, 반일·혐한 감정 등 부정적 효과 등으로 양국 간 교역, 직접투자, 인적교류 등을 감소시켜 경제적 피해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또 “일본에서 신 정권이 출범한 만큼 실효성을 상실한 한일 상호 수출규제는 외교문제와 분리하여 양국 통상당국간 공식 협상을 통해 조속히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어 “양국 정부는 코로나 이전 1000만명을 넘긴 인적교류 복원을 위한 체제 정비와 탄소중립 등 ESG분야 협력 강화, 수출규제 이후 전면 중단된 양국 지자체,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조건 없는 양국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07:46 우주성 기자

대한상의 "거리두기 강화에 4분기 소매경기 다시 주춤...RBSI 99 전망"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자료제공=대한상공회의소)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강화된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2분기 만에 기준치(100)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9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110)만 유일하게 기준치를 상회했다. 백화점(98), 대형마트(85), 편의점(88), 슈퍼마켓(98)은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업태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반면, 비대면 온라인채널은 4분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온라인쇼핑(110)의 경우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증가로 온라인·비대면 소비패턴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를 계기로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더라도 온라인쇼핑의 편리성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온라인 이용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백화점은(107→98)은 지난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해외여행 제한에 따른 반사이익과 보복소비 영향으로 명품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대한상의의 분석이다.대형마트(98→85)는 지난 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해 업태 중에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형마트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있고, 신선식품·생활용품 수요를 둘러싼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가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월2회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0~10시) 규제와 일부 임대매장을 제외하고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점 또한 매출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편의점(100→88)도 지난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편의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었지만 4분기는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비수기로 매출 감소요인이 더 클 것으로 풀이됐다. 슈퍼마켓(96→98)은 업태 중 유일하게 2포인트 상승한 ‘98’를 기록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붐비는 대형마트보다는 근거리·소량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응책이나 준비사항에 대해서는 인건비·운영비 등 비용절감(38.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격할인·판촉 등 프로모션(36.9%), 온라인사업 강화(31.4%) 등이 뒤를 들었다.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수익성 개선(51.4%), 온라인사업 강화(31.5%),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22.9%), 물류·배송 강화(18.4%)를 차례로 꼽혀, 온라인 경쟁력이 유통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소비심리 위축(50%), 인건비, 금융, 물류 등 비용상승(16.5%), 업태간·업태내 경쟁심화(14.3%), 정부규제(11.6%) 등을 차례로 들었다.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연말 단계적 일상회복에 초점을 둔 위드코로나 전환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혁신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5 07:45 우주성 기자

구광모 회장, LG 디지털 전환 '진두지휘'…협력사까지 확대 '가속'

(사진제공=LG전자)LG가 신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DX(디지털 전환) 행보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DX 추진 영역도 전 계열사에서 관련 협력사로 대폭 확대 중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DX 분야 추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LG 사장단은 해당 워크숍에서 DX가 세계적인 저성장 환경을 극복할 경영 혁신 수단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구 회장 역시 올해 들어 직접 DX와 관련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DX와 AI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직접 찾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를 찾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현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OLED의 경우 LG디스플레이 등이 DX 가속화에서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강조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도 지난 8월 “OLED 기술혁신으로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통한 RD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LG가 DX 전환을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인력 확보다. LG의 경우 ‘LG소셜캠퍼스’의 대학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소밈스쿨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LG AI연구원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1000여명 수준의 AI 특화 전문가 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경영개발원과 AI 개발과 연구 인력 등 인재 확보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만 2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내부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정부 협력의 청년 일자리 창출 역시 DX와 밀접한 AI 인력이 주가 될 예정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주요 총수들과의 일자리 회동 스케줄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조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LG의 경우 DX등 차세대 산업 전환 일환으로 관련 인력 확보와 연계된 방안을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LG는 구 회장이 본격적인 DX 비전을 제시한 2018년 이후로 점진적인 관련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19년에는 LG인화원에 AI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테크 대학’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AI 마스터 양성 과정도 추가로 도입했다.하드웨어와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LG AI연구원’을 설립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의 AI 원천 기술 확보와 빅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평이다.계열사에 이어 협력사에 대한 DX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의 경우 IT시스템을 2023년까지 90% 이상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LG전자 등 12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업무 지원 로봇(RPA)’을 도입하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RPA 도입도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하고 있다. 10월 기준 전체 협력사 중 63곳이 RPA를 도입한 상태다. 인력 육성도 지워해 협력사 12곳의 경우 50여명에 가까운 전문가를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 LG 관계자의 설명이다.지능형 무인창고와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 등 대규모 DX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창원1사업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재건축한 통합생산동의 1차 준공을 마쳤다. 4년간 4800억원을 투자해, 설비·부품·제품 등 생산 전 과정에 빅데이터를 도입했다. 향후 3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기존 창원1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3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4:37 우주성 기자

"새로운 한·일 관계 희망"…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시다 일본 총리에 취임 축하 서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제공=SK)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 취임을 앞둔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희망을 나타냈다.대한상의가 취임하는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한에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기업인 간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라면서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나가며,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 과제들을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최태원 회장은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가 가져올 새로운 한일협력에 대한 바람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최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양국 기업인이 서로 왕래해 양국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대한상의는 기업인 민간 교류 등 양국 간에 다양한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것이 한일 관계 안정과 양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일 양국 간 다양한 대화와 협력 채널이 가동될 때 서로의 안정과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한국과 일본의 기업인은 60-70년대 자금협력, 80년대 기술협력, 90년대 통화협력 등 정부 중심의 협력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합리적 경영판단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시다 신임 총리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선거에서 자민당 총재로 당선됐으며 4일 임시국회에서 자민·공명 양당의 지지를 받아 제100대 총리로 선출됐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에도 수전 클라크 신임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다. 당시 최 회장은 서한에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올해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 미국 상의가 새로운 미국 경제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3:51 우주성 기자

경총 "국내 5인 미만 사업체 초임, 300인 이상 사업체 55.4% 수준"

사업체 규모별 정규직 대졸초임(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 평균(2020). (자료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국내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이 300인 이상 사업체의 55.4% 수준에 불과해 사업체 규모별 임금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우리나라 대졸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초임 비교와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은 평균 339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 평균은 5084만원(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으로 가장 높았다.초과급여를 제외한 임금총액 기준 300인 이상 사업체 초임은 4690만원이었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체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은 2599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의 55.4% 수준에 불과했다.고정급 기준으로는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의 59.2% 수준으로 나타났다.초과급여 제외 임금총액 기준 한·일간 대졸초임 수준은 모든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고 규모가 커질수록 그 차이도 더욱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GDP 대비 대졸초임 수준 역시 모든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고, 대기업에서는 그 차이가 더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규모(10인 이상)에서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대기업에서는 우리(500인 이상 사업체)가 일본(1000인 이상 기업체)보다 59.7% 높았다.양 국가의 1인당 GDP 대비 대졸초임 수준을 비교한 결과, 전체규모(10인 이상)에서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우리(500인 이상 사업체)가 일본(1000인 이상 기업체)보다 40.9%포인트 높았다.경총은 “규모별 대졸초임 격차는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문제는 높은 대기업 임금수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간 대졸초임 격차는 일본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 대기업의 대졸초임 수준이 일본보다 월등히 높은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현상은 일자리 미스매치와 임금격차 심화 등 각종 사회갈등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하 본부장은 “연공성이 강한 임금체계와 강력한 대기업 노조가 중첩되면서 전반적인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우리 대기업도 일률적이고 연공에 기반한 임금 설정이나 인상보다는 일의 가치와 성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임금체계로 바꿔나가야 하고, 근로자들도 이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2:31 우주성 기자

기업 10곳 중 7곳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과도"…84%는 경영 악화 전망

(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온실가스 감축대상 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의 감축 목표가 과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84%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대상 업체 350곳을 대상으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와 탄소중립 정책에 관해 설문한 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주요 기업 중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2030 NDC가 과도하다고 답변한 기업은 전체의 68.3%로 확인됐다. 84.1%의 기업은 2030 NDC 상향이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당·정은 현재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할 것을 명시한 상태다.기업들은 2030 NDC가 과도한 이유로 배출권 구매와 규제강화 대응 등 기업부담 증가(39.5%),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하에서 감축여력 한계(34.9%), 2030년까지 탄소감축 기술 상용화 불가(18.6%),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한계로 전력요금 인상 등 기업부담 증가(7.0%) 등을 꼽았다.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제시된 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들의 80.9%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해당 초안에서는 2050년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79.6% 감축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기업들은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전원믹스(재생에너지 대폭 확대·원자력발전 축소)가 실현될 경우, 전기요금이 26.1% 오를 것으로 답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대응계획 수립을 완료했다는 응답도 3.2%에 불과했다.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는 ‘적극적인 산업계 의견 수렴을 통한 감축목표 수립’이라는 응답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21.4%), 신재생에너지·수소 등 신에너지 공급인프라 구축(14.4%) 등이 뒤를 이었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2030 NDC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감축목표가 과도하며, 추진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우리나라의 현실인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탄소감축 기술 조기 상용화 불가, 재생에너지 확대 한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 감축 당사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감축목표 설정과 정책 수립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1:08 우주성 기자

LG전자, 종합 피부관리기기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출시

피부 탄력을 위한 5가지 핵심 기술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복합 탄력 관리기기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피부 탄력을 위한 5가지 핵심 기술을 한 곳에 담은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신제품은 피부 탄력과 진정은 물론이고, 화장품의 다양한 영양 성분의 흡수까지 높여주는 복합 탄력관리 기기다.신제품은 손잡이 위쪽에 피부 탄력과 화장품 흡수를 돕는 ‘인텐시브 케어 헤드‘와 피부 진정을 돕는 ‘쿨링 케어 헤드’가 Y자 모양으로 달려 있다. 인텐시브 케어 헤드에 달려 있는 ‘아이 케어 헤드’를 활용해 눈가, 입 주변 등 굴곡진 부위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LG전자는 이 제품에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5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매회 6분씩 주 3회만 사용해도 피부결 및 볼륨 개선과 모공 축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주파는 피부 진피층 아래까지 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250마이크로암페어(uA) 수준 미세전류는 피부 조직과 근육을 자극해 피부 속과 겉 탄력을 개선한다. 저주파 초음파를 활용하는 소노포레시스(Sonophoresis) 기술과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전기적 성질을 이용하는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기술을 통해 화장품 영양 성분과 수분 흡수도 돕는다. 쿨링 기능 역시 모공 축소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글로벌의학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피부 개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손으로 관리했을 때보다 피부 속 탄력은 2.2배, 볼륨감은 2.5배가량 개선됐다. 눈 밑 지방과 팔자 부위는 제품 사용 전 대비 각각 20% 이상 개선됐고, 모공은 48%가량 축소됐다.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초음파 클렌저에 화장품 흡수 촉진 기능을 더해 피부 속 건조까지 해결해 주는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노폐물 세정은 물론, 영양·보습까지 기기 하나로 모두 관리하는 제품이다.LG전자는 11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LG 프라엘 신제품 2종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와 에센셜 부스터의 출하가는 각각 79만9000원, 39만9000원이다.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차별화된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진일보한 사용 편의성까지 갖춘 LG 프라엘 신제품은 피부 관리를 원하는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0:11 우주성 기자

전경련, 기시다 日 총리에 축하 서한..."관계 개선·경제교류 확대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출범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내각에 대해 한·일 상호간의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기시다 일본 자민당 총재의 일본 총리 취임에 축하의 뜻을 나타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현재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매우 악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에 따른 양국 간 교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과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는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또 “기시다 차기총리는 외무대신을 역임한 바 있어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출규제가 조속히 폐지되고,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해 코로나에 따른 상호 출입국 규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이어 “앞으로도 전경련은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10-04 10:06 우주성 기자

삼성 준법위, 연간보고서 발간… "지배구조·노사관계 개선에 중점 두고 활동"

서초 사옥. (연합뉴스)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등 지배구조 개편과 노사관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준법위는 30일 ‘2020 연간보고서’를 발간하고, 출범 2년차를 맞아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3대 준법의제 관련된 후속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준법위반 리스크 항목 및 평가지표 관련 연구용역 진행, 3대 준법의제 관련 후속방안 실행, 소위원회 구성, 위원들의 관계사 준법교육 참여 등을 골자로 한 활동 계획도 밝혔다.구체적으로 준법위는 우선 삼성 지배구조와 관련해 관계사 TF가 진행 중인 외부 컨설팅 용역 결과 검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삼성의 사회공헌 담당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CSR 현황 등에 대한 검토 및 개선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부문 소위원회도 구성해 준법위의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준법위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소통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해, 노동 및 시민사회 부문에 대한 능률적인 점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적법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관계사의 노사교섭 현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노사관계자문그룹과의 소통도 강화한다.관계사 준법교육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최고 경영진 등 관계사 임직원의 의식변화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삼성 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주요 7개 계열사의 준법 감시와 통제를 담당하는 삼성 외부 준법경영 감시기구다. 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 환송심에서 재판부 주문으로 탄생했다.김지형 삼성 준법위원장은 “핵심은 준법의 문화가 바뀌는 것이고, 오래 걸리는 일이기에 계속돼야 한다”며 “세계인이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가치 중 하나가 ‘준법’으로 자리 잡는 그 날까지 가야 할 길을 쉼 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15:55 우주성 기자

삼성D·애플 아이패드 OLED 개발 중단… LGD, 애플 공급 확대하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사진제공=SK텔레콤)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이 진행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아이패드 개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구조 적용 방식 등에 대한 이견 등이 개발 중단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소형 OLED 투자에 나선 LG디스플레이의 애플 공급망 진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의 10.86인치 OLED 아이패드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중단됐다. 애플은 지난해 말 2022년 출시하는 아이패드의 OLED 적용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관련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에 적용할 OLED 패널 기술을 두고 이견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공급사에 ‘투 스택 탠덤(2 Stack Tandem)’ OLED 패널 기술 적용을 요청한 바 있다. 투 스택 방식은 적(R)·녹(G)·청(B) 소자의 발광층을 두 겹으로 적용해 기존 방식보다 밝기는 2배, 패널 수명은 4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바일 OLED 생산에 사용한 싱글 스택((Single Stack) 구조를 아이패드에 적용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 스택 구조를 위한 제조라인 변경 등에 대한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투 스택 구조를 적용해 제품을 납품한 사례는 없다. 다만 기술적으로 투 스택 구현을 통한 제품 양산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LG디스플레이 등의 애플 공급망 진출 역시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당초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아이패드 OLED를 우선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2023년을 목표로 아이패드 OLED 패널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LG디스플레이의 IT기기 OLED 패널 생산 능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애플이 요구하는 투 스택 방식의 OLED 패널을 차량용으로 양산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애플이 향후 아이패드 OLED 납품을 계기로 중소형 OLED 공급망의 다각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옴디아 등에 따르면 올해 애플 중소형 OLED 출하량의 65%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30% 남짓한 수준이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 납품을 전제한 중소형 OLED 설비 증설 등 관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소형 OLED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결정을 공시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패드 등 중형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애플이 향후 협상 등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치중된 중소형 OLED 공급망을 다각화할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투 스택 양산 경험이 있는 LG디스플레이의 공급망 편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14:04 우주성 기자

전경련, "韓 방위산업, 기술격차 여전… 효율적 국방 R&D 필요"

국내 방산업체 방산부문 매출액.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최근 국내 방위산업 성장세가 기술격차와 방위산업 무역 적자로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국내 및 국외 시장에서의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 변화를 분석·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1953년 이후 한국의 국방력은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 발표한 국가별 국방지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불변가격 기준 한국의 국방비는 1953년 대비 2020년 약 244배 증가하여 세계 10위 국가로 도약했다.군사력 발전과 함께 국내 방위산업 또한 경제적, 산업적 규모 측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한국 전체 방산업체의 매출액은 2001년 3조7013억원에서 2019년 13조9431억원으로 3.8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산물자 수출 규모도 2001년~2005년 누계 기준 5억700만 TIV에서 2016~2020년 37억9800만 TIV로 7.5배 늘었다. 글로벌 방산물자 거래에서 한국 무기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동일 기간 동안 0.5%에서 2.7%로 확대되어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 발표하는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된 한국 글로벌 방산기업 매출액도 2018년 불변가격 기준, 2002년 17억 달러에서 2018년 52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질적 지표 중 하나인 한국 국방과학 기술력도 지난 10년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2015년 이후 미국의 80% 수준으로 세계 9위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프랑스(2위), 러시아(2위), 독일(4위) 등 서구 강대국들과의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중국이 잠수함, 6세대 전투기 개발 등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과학기술력 격차로 인한 방위산업의 무역적자 구조도 지속되고 있다. 전경련은 전투기, 전자전 장비 등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중요 무기체계의 도입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 한국 방위산업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전체 방산기업의 매출액이 2017년 전년대비 13% 가까이 감소하였고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SIPRI 100대 방산기업 리스트에서도 한국기업의 매출액은 2016년 최고점을 찍고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전후로 한국 무기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군함, 항공기 등의 수주가 감소하고, 조선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또한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2019년 기준 일반 제조업 4.4%에 비해 낮은 3.7% 수준이다.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방산업체의 생산성과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단기적으로 수출 대상국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해외기업 대비 한국의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핵심 국방기술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한국은 정부 RD 예산 대비 국방비 RD 예산 비중이 16.3%로 OECD 평균인 21.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급변하는 국방환경 및 기술 변화에 대응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방 연구개발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11:00 우주성 기자

LG전자, '빈센트 반 고흐' 걸작 복원 위한 장비·자금 지원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1888년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Red Vineyards at Arles)’.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133년 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LG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푸시킨 미술관에 전시된 고흐의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장비,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복원 작업은 지난 8월 시작됐다.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문화·예술 기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를의 붉은 포도밭’은 고흐의 생전에 판매된 유일한 그림으로, 보험가액만 약 8000만달러(한화 약 950억원) 이상이다. 해당 작품은 크롬산납(lead chromate)이 들어간 페인트를 일부 사용해 페인트가 변색되고 작품에 균열이 생겨 특별한 보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LG전자는 작품을 복원하면서 작품 수정 과정 등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도 발견해, 향후 미술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 작업은 올 연말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내년 초 푸시킨 미술관의 메인 전시관에서 열릴 ‘모로조프 컬렉션’에서 일반에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LG전자는 러시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 IVI와 함께 복원 과정과 의미를 담은 4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내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푸시킨 미술관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에서 예술을 주제로 테드(TED) 형식의 강연인 ‘푸시킨 x LG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 상무는 “LG전자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복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하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10:00 우주성 기자

구자열 LS 회장 '지니어워즈' 수상…상금 등 5만달러 기부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9일, 전주시에서 열린 제 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고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LS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 2회 지니(GENIE)포럼에서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2018년부터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했던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구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제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S그룹 회장으로서,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상금 1만 달러를 전라북도의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LS와 무역협회도 각 3만 달러와 1만 달러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이번 지니어워즈 상금과 LS그룹·무역협회가 매칭 기부한 총 5만 달러는 전라북도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구 회장은 이번 지니어워즈 수상 외에도 고려대 경영대학 올해의 교우상(2008), 전기의 날 기념 금탑 산업훈장(2009), 한국경영인협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2015)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선친인 구평회 E1 명예회장과 삼형제(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 모두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09:42 우주성 기자

삼성 갤럭시 Z 폴드3, 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 디지털 키로 사용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에 적용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하다.초광대역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도 지원한다.비접촉(passive entry) 동작이 가능해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 정밀한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인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키 표준화 단체인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에서 정의한 디지털 키 표준도 완벽히 준수한다.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며,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으로 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2021-09-30 09:28 우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