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목소리 커지는 소액주주…“코스피 이전상장·분할합병 반대”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이 서울 시내에 운영중인 롯데 4개사 분할합병 반대 촉구 홍보버스. (사진제공=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최근 증시에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상장사 경영 사항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까지 달성시키는 등 주주권이 강화되는 추세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안건으로 다루는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하고자 동의서를 받아왔다. 소액주주 6000여명의 요청으로 임시주총 개최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춰졌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이 수급이나 주가 흐름에 유리하고, 빈번한 공매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이전 상장을 요구해왔다.이에 셀트리온은 다음 달 29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 건’ 을 상정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롯데그룹의 경우 일부 소액주주들이 지주사 전환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분할합병안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롯데쇼핑의 심각한 사업위험을 나머지 3개사(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주주들에게 전가해 주주가치 훼손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주주배당 성향 강화 등을 제시하며 회유에 나섰으나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버스를 주총 전날인 28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골든브릿지증권 소액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역시 임시주총 결의 사항인 유상감자 결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 유상감자가 대주주를 위한 고액배당이자 임시주총 결의 자체가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무효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증시 전문가들은 소액주주의 권리 강화 움직임이 향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 강화는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자 주주들이 주식을 매도해 다른 회사로 갈아타기보다 소유한 기업의 주가를 올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코스닥 잔류 의지, 거래소의 규정 변화를 통한 코스피200 특례편입에도 주주들의 이전상장 요구를 막을 명분과 실리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16:36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온라인 전용 ELS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을 22일부터 판매한다.온라인 전용 ELS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증권사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했다.이번에 판매하는 ‘제21509회 삼성전자-SK텔레콤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온라인 전용 ELS’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3, 6, 9개월)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2% 이상이면 연 18%의 수익을 제공한다.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삼성전자, SK텔레콤)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 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 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보다 떨어졌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이번 상품은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한편, 온라인 전용 ELS 판매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7일까지 온라인 전용 ELS 상품을 5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추천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2만원권의 펀드쿠폰을 제공한다.주민번호를 기준으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처음 ELS를 가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권의 펀드쿠폰을 제공하는 ‘첫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디지털솔루션본부 박준철 본부장은 “온라인 전용 ELS는 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점방문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해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금융상품 투자결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품에 발생한 제세공과금은 고객부담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14:32 김소연 기자

2개 증권사·7개 자산운용사, 금투협 정회원 신규가입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개 증권사와 7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링크자산운용 신태식 대표(왼쪽부터), 미즈호증권 아시아 서울지점 타카오 오쿠보 대표, 아레스자산운용 이근승 대표,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 이기홍 사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더글로벌자산운용 장석희 대표, 에스피자산운용 박인홍 대표, 초상증권 남주현 상무, 파란자산운용 김호현 대표, 헤이스팅스자산운용 오승택 대표, 초상증권(한국) 정신욱 대표.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한국금융투자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개 증권사와 7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이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미즈호증권 아시아 서울지점, 초상증권(한국), 더글로벌자산운용,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 링크자산운용, 아레스자산운용, 에스피자산운용, 파란자산운용, 헤이스팅스자산운용 (이상 9개사, 업권별 가나다순) 등이다.다만, 미즈호증권 아시아 서울지점은 현재 예비인가를 받은 상태로, 전문인력 등록 및 공시·통계체계 구축 등 원활한 영업준비를 위해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조건으로 가입을 승인했다.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 받음과 동시에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에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한편,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늘 9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회원 총수가 370개사로 늘어났다. 정회원 238개사(증권56, 자산운용166, 선물5, 부동산신탁11), 준회원 109개사, 특별회원 23개사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13:32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운용, 4차 산업혁명 수혜기업 ETF 수익률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경.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전세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해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일부 IT나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ETF가 있었으나 국내 주식에 한정되거나 일부 섹터에 집중됐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 출시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수혜주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게 됐다. 총 200개 종목으로 구성해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기존에 상장된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우수한 편이다. 18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 2위를 하고 있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 펀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다. 각 펀드의 연초 수익률은 35.64%, 24.49%로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17.10% 보다 앞섰다.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혁신리더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선진국 북미지역에 69.43%, 선진국 유럽에 22.77%, 선진국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4.30%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비중의 경우 기술 섹터에 쏠림 없이 기술 28.98%, 의료 28.53%, 통신서비스 15.42% 등의 순으로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추종하는 지수 구성 종목 중에는 테슬라, 노바티스, 페이팔 등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이 있다.실제 해당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18일 기준 1년 수익률은 23.01%,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45%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15.55%인 것을 감안하면 모닝스타 지수의 성과가 돋보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ETF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18일 기준 국내 상장 된 ETF는 296개로 그 중 92개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한다.국내 비즈니스 외에도 미국, 홍콩, 호주 등 한국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베타셰어즈, 호라이즌 등을 통해 229개의 ETF를 관리하고 있으며 총 설정액은 최근 150억 달러(16조9000억원)를 돌파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TIGER ETF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09:56 김소연 기자

KB증권, 25일까지 ELS 및 DLS 총 8종 공모

KB증권은 오는 25일까지 3개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Eurostoxx)50으로 연 6.3%(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189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6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8종의 상품을 공모한다.니케이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85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연 3.2%(세전, 리자드 조기상환 시 연 6.4%)의 수익을 제공한다.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86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연 3.4%(세전, 리자드 조기상환 시 연 6.8%)의 수익을 제공한다.코스피200지수와 니케이225지수, 유로스탁스은행(Eurostoxx Banks)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87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다.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88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최고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89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6.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ELS 190호(3인덱스 월지급식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5.16%(세전, 월 0.43%)의 수익을 제공한다.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80호(2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1년 6개월 만기에 발행 후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준다. 최고 연 5.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 런던 은 고시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81호(3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1년 6개월 만기에 발행 후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8.5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금번에 공모하는 상품들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09:42 김소연 기자

신한금투 "한화, 자회사·자체사업 가치 상승…목표가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가 상장 자회사와 자체 사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만4736원으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임 연구원은 “한화의 상장 자회사 및 자체 사업의 가치 상승, 한화건설의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 선반영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 축소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금융당국의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요구로 한화건설은 해외 플랜트(Marifiq) 관련 지체보상금(LD) 약 400억원을 올해 2분기에 선반영했다”며 “올해 말까지 다른 사업(Yanbu II) 미준공시에도 같은 맥락에서 4분기에 약 600억원의 비용을 추가적으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 선반영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 축소는 긍정적인 요소”라며 “4분기가 방산 성수기라는 점, 한화생명의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 등도 이익 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2 08:41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