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만4736원으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의 상장 자회사 및 자체 사업의 가치 상승, 한화건설의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 선반영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 축소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요구로 한화건설은 해외 플랜트(Marifiq) 관련 지체보상금(LD) 약 400억원을 올해 2분기에 선반영했다”며 “올해 말까지 다른 사업(Yanbu II) 미준공시에도 같은 맥락에서 4분기에 약 600억원의 비용을 추가적으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 선반영에 따른 향후 불확실성 축소는 긍정적인 요소”라며 “4분기가 방산 성수기라는 점, 한화생명의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 등도 이익 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