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KB증권·국민은행 홍콩지점 사무공간 통합…아시아 금융허브 구축

지난 24일 홍콩 현지에서 진행된 ‘KB은행·증권 홍콩 Co-location’ 기념식에서 KB금융지주 김옥찬 사장(왼쪽 네 번째), 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 세 번째), 전귀상 KB금융지주 CIB담당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및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아시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홍콩 현지법인의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KB증권ㆍ국민은행 홍콩 코로케이션(Co-location)’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KB금융그룹은 아시아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면서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KB증권 홍콩현지법인과 KB국민은행 홍콩지점의 사무공간 통합(Co-location)을 진행했다.KB증권은 지난 5월 글로벌사업 확대와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 전략에 따라 홍콩법인에 8000만 달러 증자를 결정해 IB와 채권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홍콩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하면서 일반 기업금융업무(CB)와 투자금융업무(IB)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향후 KB증권 홍콩현지법인과 KB국민은행 홍콩지점은 홍콩 내 시장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은행과 증권의 효율적인 역할분담 및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KB금융그룹의 아시아권 비즈니스 및 CIB 거점으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은 “한국의 대표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최고의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계열사 간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조 KB증권 사장은 “KB금융그룹의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KB증권 홍콩현지법인을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5 09:40 김소연 기자

KTB證 "엔씨소프트, 리니지M 성과 반영 안돼…주가 상승 타당"

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 ‘리니지M’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로열티 수익 등이 반영되며 305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등 신작 출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리니지M 일매출은 출시 초반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중으로 근시일 내 공성전 및 개인간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도 예정돼 안정적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추정치인 3분기 평균 일매출 5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리니지M’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리니지M 출시 기대감이 게임 출시 전 일정 부분 선반영돼 있더라도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시장 출시 효과 역시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매출은 40~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엔씨소프트는 10%의 로열티 수익을 수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5 09:02 김소연 기자

올해 금융주·IT주 펀드 성적 '우수'…35% 수익률

올해 금융회사와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융주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지난 23일 기준 34.56%로 모든 유형의 펀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어 IT주펀드가 25.90%의 수익률을 보였고, 삼성그룹주펀드가 24.28%로 뒤를 이었다.기타그룹주펀드도 올해 들어 17.41%의 누적 수익률을 냈다. 다른 테마펀드인 국내 녹색성장펀드와 사회책임투자(SRI)펀드는 각각 17.26%, 15.92%의 성과를 올렸다.금융주펀드가 올해 8개월간 35% 안팎의 누적 수익을 올린 것은 사상 최고가 행진으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금리 상승과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은행주도 함께 상승했기 때문이다.지난달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은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했다.IT주펀드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새 정부 들어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 등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바람이 불면서 그룹주 펀드와 SRI 펀드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들 테마펀드는 액티브펀드나 인덱스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금융주펀드는 모두 7개로 설정액이 3300억원 수준이며, IT주펀드 역시 14개로 3300억원대에 그친다.그러나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금융주펀드로는 1171억원이 몰렸고 IT주펀드로는 2073억원이 유입됐다.금융업의 경우 대형 증권사와 은행들이 계속 이익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펀드시장에서는 이들 펀드 외에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인기를 끄는 배당주펀드나 최근 새로운 상품들이 나오는 SRI펀드가 하반기에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하이자산운용은 5월에 지배구조와 배당정책 등을 고려해 종목을 고르는 ‘하이사회책임투자’펀드를 내놨다. 최근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5 08:56 김소연 기자

하반기 IPO 경쟁 불붙었다…NH투자증권 1위

기업공개(IPO)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하반기 투자은행(IB) 성적이 증권사 실적을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IPO 주관사 경쟁도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주선인 실적(공동대표주관은 각 증권사 실적으로 포함, 스팩상장 제외)은 NH투자증권이 8건, 공모금액 2조90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모금액이 무려 2조6600억원에 달하는 넷마블게임즈가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제이피모건을 꼽으면서 NH투자증권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 들어 두 달여 만에 5건의 IPO 주관을 맡았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 IPO 대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맡았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금액은 1조87억원에 달한다. 이어 △브이원텍 △데이타솔루션 △모트렉스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관을 맡았다.하반기 IPO 대어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IPO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코오롱의 자회사 티슈진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주관을 맡아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티슈진은 시가총액 2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공모금액은 4000억원 규모다.한국투자증권 역시 샘코, 덕우전자, 펄어비스, 유티아이 등의 주관사로 참여해 신규상장 심사승인을 받았고, KB증권 역시 아시아나항공 100%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의 코스피시장 신규 상장을 맡아 지난달 19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시가총액이 1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CJ EM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한진칼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택했다.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기업금융 부문은 3분기에도 다수의 기업공개 및 인수금융이 예정돼 있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하반기 IPO 시장에서도 대형 증권사들의 선전이 예상되면서 중소형증권사에게 IPO 시장은 ‘그림의 떡’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소형증권사 관계자는 “IPO 시장의 경우 중소형증권사가 인력, 조직 등에 한계가 있어 경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규모의 경제가 공모시장에도 작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4 17:01 김소연 기자

KB운용, KB든든한차이나고배당 목표전환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24일 중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KB든든한차이나고배당 목표전환펀드’를 출시했다.‘KB든든한차이나고배당 목표전환펀드’는 중국본토 심천과 상해시장뿐만 아니라 홍콩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 시장평균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오는 31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KB증권, 현대차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모집한다.특히 목표수익률 5% 달성시 보유주식 매도 후 국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판매보수는 설정 후 6개월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50% 인하하고, 1년 이후 부터는 50%를 추가로 인하한다. 운용보수의 경우 1년 이후 목표수익률 미달성시 50%를 인하한다.A클래스의 경우 납입금액의 1%를 선취 수수료로 부과하며,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운용을 맡고있는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대영 매니저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경우 MSCI지수 편입, 선강퉁 등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어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홍콩시장의 경우 연초 이후 중국본토에서만 2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4 13:52 김소연 기자

NH證, 금융위 인가 1호 포트윈투자자문과 계약 체결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자기자본 1억원인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최초로 인가 받은 ‘포트윈 투자자문’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지난 18일에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금융당국은 투자자문업 활성화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 요건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펀드, 파생결합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예금 등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하여 자문할 수 있는 투자자문업을 신설했다.지난 5월 초 자본시장법 시행령 통과 후 포트윈 투자자문은 최소 자기자본 1억원인 투자자문업자로는 최초로 금융위 인가를 받은 투자자문업자이다.포트윈 투자자문 표윤봉 대표는 “일반 대중이 생애설계를 통해 미래 필요한 자산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고객이 설정한 인생계획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장기투자자문을 실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포트윈 투자자문은 ‘생애맞춤형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중인 ㈜이재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 대중에게 필요한 일대일 온라인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안인성 NH투자증권 디지털고객본부장은 “투자자문업 활성화 기본 취지에 맞게 일반투자자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자문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자문업 활성화 및 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8-24 09:35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