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엔씨소프트, 리니지M 성과 반영 안돼…주가 상승 타당"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8-25 09:02 수정일 2017-08-25 09:02 발행일 2017-08-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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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 ‘리니지M’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로열티 수익 등이 반영되며 305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등 신작 출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 일매출은 출시 초반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중으로 근시일 내 공성전 및 개인간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도 예정돼 안정적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추정치인 3분기 평균 일매출 5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리니지M’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리니지M 출시 기대감이 게임 출시 전 일정 부분 선반영돼 있더라도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시장 출시 효과 역시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매출은 40~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엔씨소프트는 10%의 로열티 수익을 수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