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NH證-케이뱅크, 협력사업 '맞손'…증권계좌 동시 개설 추진

NH투자증권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케이뱅크에서 기존 인터넷은행 업무 이외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NH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 초에 구축하기로 했다.NH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 펀드판매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하고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 박대영 본부장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을 표방한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가 사업적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무기로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 안효조 본부장도 “이번 NH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펀드판매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0 11:16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 퇴직연금베스트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이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우수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퇴직연금펀드로, 장단기 안정적인 성과와 더불어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은 1년 수익률 12.22%로 업계 채권혼합형 유형평균 3.62%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3년 수익률은 18.32%, 2012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4.30%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이 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 된지 3년 이상이 지난 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를 적용한 스코어링 모델을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시장분석과 펀드 리서치를 통해 스타일 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솔루션본부 이규석 상무는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0 10:56 김소연 기자

선익시스템·엠플러스 상장 첫날 희비 엇갈려

한국래소는 20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엠플러스와 선익시스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박재규 선익시스템 대표,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엠플러스와 선익시스템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장비회사인 엠플러스는 오전 9시35분 현재 시초가(2만8350원) 보다 14.46%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8000원)보다 80.27% 급등한 가격이다.같은 시각 선익시스템은 시초가(3만3300원)보다 3.45% 내린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7000원)를 13.24% 하회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900원까지 하락했다.엠플러스는 전기자동차에 탑재하는 2차전지 배터리를 제조하는 조립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1~12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증거금 2조2572억원을 모으며 1003.24대 1의 경쟁률로 흥행한 바 있다. 6~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는 59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업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상장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선익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7억원과 236억원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0 10:45 김소연 기자

올 들어 ELS 발행액 44조원…전년比 9조원 증가

‘고위험·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44조원 가까이 발행했다.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ELS 발행액은 지난 18일 기준 43조9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액 34조5171억원을 이미 넘어서 9조3956억원(27.2%)이나 증가한 수치다.ELS는 코스피200지수 등 각국 증시 지수나 국내외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조기 상환일이나 만기일에 미리 정해놓은 지수나 주가를 유지하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한다.최근 각국 증시 지수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경기 호황에 따라 ELS 발행도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등 전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200지수나 유로스톡스50 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 비해 2분기 발행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연간 ELS 발행액은 △2012년 47조5527억원 △2013년 40조1595억원 △2014년 51조6176억원 △2015년 61조2880억원을 기록했다.앞서 2003년 증권사들이 처음 선보인 ELS 상품은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대량 발행됐다가 2015년 중국 증시 폭락으로 증권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내면서 시장은 위축된 바 있다.ELS 발행 증가에 따라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파생상품펀드(공·사모 합계)는 18일 기준 46조174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4230억원 증가했다. 순자산도 급증해 7월 말 45조2000억원에 달했다.올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각국 증시도 상승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 ELS 시장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20 08:27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 혁신사례, 글로벌 경영사례 연구기관 등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미래에셋 케이스가 세계적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의 사례는 한국 금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전세계 기업에서 활용되고 경영대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1973년에 설립된 더 케이스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연구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이번 연구는 김수욱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주도로 미래에셋의 혁신을 통한 성공과정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미래에셋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 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 문화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해외투자펀드, 부동산펀드, PEF(사모펀드) 등을 소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도 제공했다. 사례연구에서 새로운 상품, 시장,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로서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까지의 과정도 분석했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을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는 2010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도 케이스 스터디로 채택됐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아시아 투자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꼽은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창립 10여년 만에 국내 자본시장의 리더로 부상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성공 스토리(Mirae Asset: Korea’s Mutual Fund Pioneer)가 소개돼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09-19 17:29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