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케이뱅크, 협력사업 '맞손'…증권계좌 동시 개설 추진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9-20 11:16 수정일 2017-09-20 11:24 발행일 2017-09-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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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에서 기존 인터넷은행 업무 이외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NH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 초에 구축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 펀드판매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하고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 박대영 본부장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을 표방한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가 사업적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무기로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 안효조 본부장도 “이번 NH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펀드판매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