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NH證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기대충족 전망…최선호주"

NH투자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이 3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 이어 화장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 이익 훼손이 극심한 데 반해, LG생활건강은 예외적으로 이익을 방어 중”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필수소비재 기여도가 높기도 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특성 보유해 현재의 불안한 업황 지속된다면 LG생활건강의 방어적 투자 매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629억원, 248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 중국발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현지에서 여전히 2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면세 채널을 비롯한 국내 여타 채널에서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견고하고 젊은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화장품 업종의 ‘바닥다지기’ 논의가 활발하지만 산업이 지난 1년 정도의 실적 공백기를 보낸 후 본격적인 회복기를 맞은 것은 아니다”며 “의미있는 산업 변화가 감지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이익 방어적인 LG생활건강의 투자 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3 08:28 김소연 기자

주식형펀드 설정액 5개월 연속 상승세…72조원 달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최근 다섯 달 연속 증가 추세다. 설정액이 다섯 달 연속 증가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지난달 말 71조5570억원으로 5월 말(68조4266억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6월 말 69조361억원, 7월 말 69조8711억원, 8월 말 70조82억원에 이어 지난달 71조원을 넘었다.이번 달에도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 이달 10일 현재 72조190억원에 달했다.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 5월 말(75조7천576억원)∼10월 말(81조1천186억원) 이후 처음이다.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왔다.‘펀드 붐’을 타고 2008년 8월 말 144조660억원까지 커졌던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11년 말 104조원, 2012년 말 95조원, 2013년 말 85조원, 2014년 말 79조원, 2015년 말 81조원, 지난해 말 74조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올 들어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벗어나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자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고 있다.코스피는 지난 7월24일 2451.53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조정을 받다가 이달 11일 2458.16으로 장을 마치며 두 달 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코스피가 연내 26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며 당분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할 전망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3 08:28 김소연 기자

국감 개막, 증권가 초긴장…주요 쟁점은?

새정부 첫 국정감사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돼 19일 출석한다.(연합)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증권업계의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증권사 내부 직원의 부당 이익 취득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불거진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과정에서의 잡음 역시 다뤄질 예정이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간 진행되는 문재인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돼 19일 출석한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맞교환 배경에 대한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최 부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지난 7월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5000억원어치의 상대방 주식을 상호 매입했다. 네이버는 당시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네이버 지분(4.31%)이 적은 이해진 창업자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의심하고 있다.정무위 의원들은 네이버와의 자사주 맞교환 외에도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주사 ‘편법회피’ 논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불건전 영업행위 등의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개선도 관심사다. 의원실에서는 증권사 직원의 부당이익 취득, 불공정거래 관련 통계자료 및 사례들을 준비하고 있다.또 최근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 등도 국감 질의 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4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진행하다 지난달 12일 돌연 심사 중단을 선언하고 추가 공모접수를 진행했다. 이사장 자리를 놓고 정부 유력 인사들 간 알력 다툼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낙하산 논란은 이사장 교체 때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라면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져도 낙하산 인사 관행은 여전한 상황이라 관련 내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국감에서 증권업계 임원 중 최 부회장만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과거 증권사 CEO가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오는 일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별 증권사 사안 역시 세세하게 다뤄지진 않을 전망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17:06 김소연 기자

주식 부자 상위 1%, 한 해 배당소득 10조원 넘어

주식 부자 상위 1%가 한 해에 벌어들인 총 배당소득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2∼2015년 귀속분 배당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배당소득 상위 1%가 신고한 총 배당소득은 총 10조5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9조300억원)보다 17.3% 늘어났다.특히 상위 1%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71.7%였다.상위 1%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2012년 72.1%에서 2013년 70.0%로 낮아졌다가 2014년 71.7%로 오른 뒤 2015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상위 1%의 1인당 평균 배당액은 2012년 9300만원에서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1억2000만원으로 불었다.배당소득 쏠림현상이 점차 심각해지는 만큼 주식 부자들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상위 10%로 확대할 경우 배당소득 점유율은 2012년 93.4%에서 2013년 93.6%, 2014년 94.2%로 상승했다.2015년에는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상위 10%의 평균 배당소득은 2012년 12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572만원까지 올랐다.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는 2015년 배당소득으로 평균 11만5000원을 버는 데 그쳤다.배당소득이 1만 원 이하인 소액 배당소득자도 전체의 44%에 달했다.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실시하며 배당소득의 양극화가 더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배당소득증대세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배당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 소득 원천징수세율을 9%로 분리과세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인 경우 다음 연도 종합소득세 신고 시 5%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기업소득 환류세제, 근로소득 증대세제와 함께 가계소득 증진 3대 패키지 세제 중 하나로 도입됐다.박 의원은 “배당소득의 94%를 상위 10% 고소득자가 가져가는 상황에서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은 그대로 고소득자에 대한 혜택이 되고 부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14:04 김소연 기자

KB자산운용, 中펀드 연초 이후 900억원 이상 증가

KB자산운용은 대표 중국펀드인 KB중국본토A주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의 설정액이 연초대비 9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KB중국본토A주 펀드는 중국 보세라와 하베스트 운용을 통해 위탁운용 중이며,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KB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고 있다.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중국펀드 시장에서 연초이후 8000억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KB중국본토A주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에는 각각 588억원, 31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2011년 3월 설정된 KB중국본토A주펀드는 현재 3224억원 규모로 최근 수익률은 6개월 15.51%, 1년 17.21%, 2년 24.13%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2015년 2월 설정됐으며 현재 2136억원 규모다. 최근 수익률은 6개월 19.20%, 1년 27.19%을 보였으며, 2년 수익률을 무려 40.56%를 기록 중이다.KB자산운용 김대영 매니저는 “변동성이 큰 중국증시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퇴직연금펀드 등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과 올해 말 세제혜택 종료를 앞둔 비과세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9월말 현재 1조2400억원 규모의 중국펀드를 운용 중이며, 대표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운용규모 2136억원으로 중국배당주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14:03 김소연 기자

9월 채권 발행 52조1000억원…전월比 6000억원 증가

9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보다 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금융채와 회사채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국채와 통안증권, 특수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6000억원 늘어난 5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채는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우량 기업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전월대비 3조3000억원 증가(85.6%)한 7조1000억원이 발행됐다.특히 A등급 이상 회사채는 전월대비 2조6000억원 증가(147.4%)한 4조4000억원이 발행됐다.9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총 36건,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200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48.3%이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4%포인트 상승했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1.888%로 전월보다 14.1bp(1bp=0.01%p) 상승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10bp 이상 올랐고 1년물은 6.0bp, 20~50년 장기물도 3.3~3.9bp 상승했다.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유자산 축소 결정이 이뤄지면서 채권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조5000억원, 통안채 6000억원 등 총 2조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9월26~27일에 외국인은 약 3조원을 대규모로 매도했다.9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증가와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로 전월대비 20조6000억원 증가한 39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조8000억원 증가한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채권 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는 전월대비 각각 10조9000억원, 6조4000억원, 2조7000억원, 1조2000억원 증가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13:37 김소연 기자

KB證, 신용융자 1~7일 단기구간 신설…연 4.3% '업계 최저'

KB증권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 내 단기 신용융자 사용 고객을 위한 ‘신용융자 초단기 사용구간’을 신설하고 연 4.3%의 업계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KB증권은 연체이자율도 연 12%에서 연 9.9%로 인하해 고객부담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신용융자 초단기 사용구간’은 금리 계산방식을 소급법이 아닌 체차법을 유지해 고객이 해당 기간에 대한 실질적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체차법은 각 사용기간에 해당되는 금리를 기간별로 달리해 이자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소급법은 마지막 사용기간에 해당하는 이자율로 전체 대출기간의 이자율을 소급해 적용한다.박강현 KB증권 고객지원본부장은 “KB증권 신용융자 이용시 각 사용기간에 해당되는 금리를 기간별로 달리해 이자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단기 구간의 금리인하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증권은 내년 3월31일까지 신용 및 대출 잔고 보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신용공여 고객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신용융자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10:13 김소연 기자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1년새 1조원 증가…수익률도 '양호'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펀드에 관심이 몰려 퇴직연금펀드 순자산이 1년 새 1조원이 넘게 늘어났다. 수익률도 18%를 넘어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퇴직연금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10월 9조6775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1년 새 1조원 넘게 늘었다.이중 해외 주식형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1년 전 3054억원에서 7417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국내주식형도 4457억원에서 7459억원으로 67%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00억원 이상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상위 100개의 평균 수익률은 18.04%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률(3.64%)보다 5배나 늘어난 수준이다.수익률 상위 100개 펀드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25개), 친디아(22개), 글로벌주식(21개) 펀드 순이었다.지난해에는 국내채권(54개), 국내주식(8개), 글로벌주식(7개) 순이었고 2015년에는 국내채권(59개), 국내주식(12개), 해외채권(11개)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안전자산에 편중됐던 퇴직연금의 투자처가 해외, 위험자산으로 옮겨가는 추세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특히 올해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증시 외에도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증시가 함께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펀드의 운용 실적 역시 양호했다.개별 펀드별로는 ‘KTB중국1등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P’의 수익률이 47.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Cp(퇴직연금’(40.85%), ‘KB퇴직연금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C 클래스’(35.25%),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종류 A’(34.47%),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종류 C’(32.57%),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P2’(31.70%),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C-P’(30.78%)도 30%가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2 09:02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