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 전망"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13 08:49 수정일 2017-10-13 08:49 발행일 2017-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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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이 3분기 실적 기대치를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1.0%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분야는 식품 사업으로, 우선 가공식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HMR류의 고성장과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19.8%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 외에서는 삼성생명 지분 매각으로 약 2300억원의 매각차익이 계상돼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이익 개선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 4분기에는 마케팅비 제어로 판관비 부담이 줄어들어 가공식품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