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관심 높아지는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120조원 넘어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120조원을 넘어서면서 석 달 새 10조원 이상 증가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사모를 합친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17일 기준 120조25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투자펀드는 지난 12일 120조1390억원으로 사상 처음 120조원을 돌파했다.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금이 급격히 이탈했던 해외투자펀드는 특히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자나 ‘큰손’ 투자자 사이에서 다양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높아졌다.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5년 전인 2012년 말 51조3800억원 수준이었다. 매년 10조원씩 증가하던 해외투자펀드는 지난해 말 90조9100억원이던 순자산이 올해 4월12일 100조1320억원으로 1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석달 뒤인 7월12일(110조7540억원)에는 110조원도 넘어섰다.최근 120조원을 돌파하는 데도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순자산 증가액을 유형별로 보면 공모·사모를 합쳐 부동산펀드가 2조3340억원, 주식형 펀드가 1조8920억원 증가했다. 재간접펀드(1조8550억원), 혼합자산펀드(9260억원) 채권형 펀드(7380억원)의 증가폭도 큰 편이다.특히 사모형 부동산펀드의 증가액이 2조3280억원으로 가장 컸다.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 판매되는 공모펀드와 달리 49인 이하의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다. 주로 항공기나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비롯해 다양한 자산에 돈을 굴리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2 10:33 김소연 기자

NH證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결정에 한전엔 긍정적"

NH투자증권은 신고리원전5·6호기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한국전력과 한전KPS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론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탈원전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고,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로 비용적인 부분에서 논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신고리 5, 6호기 폐쇄 관련 비용인 1조6000억원, 보상비용 1조원 등의 우려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 도입될 신규 석탄발전소 5기와 함께 신고리 5, 6호기 포함해 신규 원자력발전소 5기가 추가적으로 도입돼 중장기적으로 현 수준 발전믹스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한전KPS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는 신한울 2호기 이후 추가 원전 부재에 대한 우려로 2020년 이후 국내부문 실적 감소 가능성 있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신고리 5, 6호기가 도입 예상되는 2025년까지 실적 성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고리 5, 6호기 도입 통해 원자력발전 부문 매출이 400억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전기술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신고리 5, 6호기 이후 추가 원전 도입 가능성 낮고, 신고리 5, 6호기 설계용역 매출이 이미 50% 이상 진행됐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실적 감소 불가피하다”면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하지만 추가 매출처 확보가 없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0 14:46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계좌 예탁자산 8조원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다이렉트 계좌의 예탁자산이 8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말 5조5000억이었던 다이렉트의 예탁자산은 지난 4월 6조원, 7월 7조원 달성 후 3개월만에 8조원을 돌파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계좌 개설 수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약 15% 증가한 약 6만5000개의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됐다.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고객의 편리한 금융 거래를 위한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신청 시 고객 실명 확인 업무로 인해 영업일에만 계좌개설이 완료되는 불편사항을 개선시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비대면 계좌개설 완료 및 즉시 사용이 가능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 김남영 대표는 “예탁자산 및 비대면 고객의 꾸준한 증가는 1등 증권사에 대한 고객님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대우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한 신규, 휴면 고객에 대해 2025년까지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초 신규고객에 대해서는 현금 1만원을, 계좌개설 후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주식 거래시 추가 상품권1만원을 제공한다. 추가로 국내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총 7000여만원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8주간의 슈퍼 페스티벌 또한 진행하고 있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0 13:46 김소연 기자

NH證 "신재생에너지, 신고리 5·6호기 재개 영향 제한적"

NH투자증권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시점은 신재생에너지의 매수 시점이라고 제시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용량은 2.8GW로 건설이 재개될 경우 2022~2023년 사이에 완공될 예정”이라면서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없어 결론적으로 신고리 5, 6호기 원전 재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정책은 ‘8차 전력수급계획’과 ‘신재생3020 이행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재생3020 이행계획’은 다소 발표가 지연되고 있으나 연말 또는 내년 초 ‘8차 전력수급계획’이 발표됨과 동시에 발표될 전망”이라면서 “ 새 정부는 2030년까지 약 53GW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필요하며, 이 중 80%를 태양광 및 풍력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신고리 5, 6호기 이슈로 변동성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성 확고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현 시점은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면서 “주요기업으로는 경쟁강도가 제한적인 유니슨(풍력), 씨에스윈드(풍력), 두산(연료전지)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한다”고 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0 11:21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대우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기대 반영…목표가 ↑"

미래에셋대우는 20일 CJ EM이 상장이 예정된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치 반영이 진행 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18일 CJ E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증권신고서가 접수됐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 중심으로 연간 20~25편의 드라마를 제작, 판매한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502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분석된다”면서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CJ EM 시가총액의 27.3~30.9%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3분기 CJ EM의 연결 매출액은 4170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9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는 광고 성수기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모회사 시총 대비 신규 상장 자회사 가치 비중으로 보면 라인(LINE) 상장 당시 네이버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성이 주목되는 핵심 자회사 상장을 앞둔 모회사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대체로 올라간다”면서 “LINE 상장시 네이버, 넷마블게임즈 상장 시(2017년 5월) CJ EM을 가까운 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0 08:57 김소연 기자

아이폰X 수혜주, LG이노텍·삼성전기 한달새 10%이상 하락

애플 ‘아이폰X’의 출시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X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종목이 출시 발표 이후 10%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과 삼성SDI, 삼성전기는 아이폰X 출시가 발표된 지난달 13일보다 하락했다.LG이노텍의 주가는 아이폰X 출시 발표 다음 날인 9월14일 17만3000원까지 상승했으나 19일 종가는 15만5500원으로 10.1% 떨어졌다.LG이노텍은 아이폰에 듀얼 카메라를 공급했으며 아이폰X에 새롭게 도입된 안면 인식 기능에 활용되는 ‘3D(3차원) 센싱 모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아이폰X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오히려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삼성전기 역시 아이폰에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 같은 부품을 공급해오던 것에 이어 아이폰X에는 경연성 인쇄회로 기판(RFPCB)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기 주가도 같은 기간 10만8000원(9월14일)에서 9만5800원까지 11.2% 하락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아이폰X의 출시 지연으로 이들 부품회사들의 납품도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X과 함께 출시되는 아이폰8의 판매 실적이 전작인 아이폰7에 크게 못 미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약세에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 이어진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아이폰 X 공급 차질 우려로 삼성전기, LG이노텍 주가는 각각 14.0%, 7.1% 하락했다”면서 “같은 기간 애플 주가는 1.8% 하락했으며 글로벌 아이폰 부품 9개사 평균 주가도 0.2% 하락에 그쳐 국내 부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부터 아이폰X 생산이 정상화되면 주가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20 08:51 김소연 기자

[국감2017]최현만 "네이버와 자사주 맞교환 경영상 전략적 판단"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네이버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전략적인 판단이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편법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최 부회장은 19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어떤 회사든 합병을 하는 이유는 규모를 확대해 경쟁하려는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날개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주식을 처분해 자기자본화 시키는 것은 경영상 전략적인 판단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합병 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자본금이 각각 3조5000억원, 4조3000억원이었으나 국제 회계기준에 따라 합병 후 자기자본은 오히려 6조6000억원으로 줄었고 나머지는 자기주식으로 남았다”면서 “이를 처분해 자기자본화 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부회장에게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가 주식 맞교환하면서 증자 부담 없이 장부상으로만 자기자본을 불리는 꼼수를 쓴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이어 박 의원은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자사주를 맞교환하며 상대방이 이를 제 3자에게 매각할 때 자신들이 지정하는 자에게 우선 매각하도록 하는 콜옵션 조항까지 포함했다”며 “사실상 파킹거래”라고 강조했다.이에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미래에셋이 그런 의도를 갖고 자사주교환을 했는지는 이 자리에서 단언하지 못하겠지만, 통상적으로 그런 의도를 갖고 거래를 하는 경우 이 같은 형식을 취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최 부회장은 “네이버와 자사주 교환은 파킹거래가 아니다”며 “두 회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이 악화되거나 이해관계가 다를 경우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항을 넣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국감에서 박 의원은 미래에셋대우가 ‘랜드마크72 빌딩 대출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편법 판매 관련 과징금 20억원 부과 및 기관주의 제재를 받은 데에 따른 문제도 꼬집으며 업계 1위 증권사로 모범을 보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최 부회장은 “랜드마크72 빌딩 관련 건은 미래에셋증권 시절의 일로 방법론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1원이라도 피해를 줬다면 모르지만 저금리 상황 아래서 오히려 당시 4%가 넘는 금리를 주는 우수한 자원을 모집해 소비자에게 투자 기회를 준 것”이라고 대답했다.최 부회장은 “유가증권 신고서를 왜 제출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다만 그런 방법마저도 법을 위반했다면 법을 지키면서 상품을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캐피탈 관련 지배구조 지적에 대해 올해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최 부회장은 밝혔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9 17:44 김소연 기자

코스피 2차 랠리시작…“글로벌 훈풍·기업 호실적 덕”

코스피가 장중 2490선을 넘어서면서 2500선에 육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훈풍에 힘입어 기업 호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코스피 2차 랠리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490.94를 터치하면서 전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490.58)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수는 다소 하락해 전날보다 9.85포인트(0.40%) 내린 2473.0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독일 등 증시도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있다. 10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서는 중국(5.4%), 인도(5.0%), 대만(4.8%) 한국(3.9%) 등이 많이 올랐다.이와 같은 증시 상승세는 기업의 호실적 덕분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한국 국내 주식시장에도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동조화 흐름”이라면서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과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동반 개선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기업 이익이 가장 중요한데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지표 상승 추세와 맞물려 향후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글로벌 경기 호조에 지난 9월 국내 수출액이 551억3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 증가가 기업들의 이익 증가로 연결되면서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3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증권가에는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지표가 전반적으로 좋게 나오고 국내 수출도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기업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 역시 조금씩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주도의 이익 증가는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면서 “수출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내년 중 코스피 3000선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9 16:59 김소연 기자

2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4.4% 증가…36조800억 달러

펀드순자산 상위 15개국 (단위:USD십억) 순위 국가명 순자산 증감 1분기말 2분기말 1 미국 16,991.50 17,433.40 441.9 2 룩셈부르크 3,608.60 3,879.10 270.5 3 프랑스 1,925.60 2,042.70 117 4 호주 1,736.50 1,827.80 91.3 5 영국 1,608.80 1,702.00 93.2 6 아일랜드 1,560.20 1,651.30 91.1 7 중국 1,193.40 1,326.20 132.9 8 캐나다 1,045.10 1,091.40 46.4 9 네덜란드 787.5 848.1 60.6 10 일본 677.6 681.3 3.7 11 브라질 682.1 679 -3.1 12 스위스 500.8 533.2 32.4 13 한국 395.7 394 -1.7 14 독일 339.8 361.2 21.5 15 스웨덴 304.2 327.5 23.4 합계 - 33,357.20 34,778.10 1,420.90 주: 다른 나라는 사모펀드를 제외했으나 우리나라는 포함 올해 2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지난 1분기말 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말 보다 1조6000억 달러(4.4%) 증가한 36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유형별로 보면 주식형에서 6452억 달러, 채권형 3616억 달러, 혼합형 20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683억 달러 증가해모든 유형에서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금투협 관계자는 “세계 경제 회복세 및 주요국 증시 호조 등으로 펀드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펀드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이 8095억 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미대륙 4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2563억 달러, 아프리카 53억 달러 순으로 증가했다.국가별로 보면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과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 국가만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의 2분기 말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 보다 17억 달러(0.4%) 감소한 39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중 13위를 유지했다.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위 변동을 보면 1분기 말과 비교해 일본은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했다.이에 반해 미국은 4419억 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룩셈부르크 2705억 달러, 중국 1329억 달러 순으로 증가규모가 컸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0-19 15:10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