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4.4% 증가…36조800억 달러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0-19 15:10 수정일 2017-10-19 15:10 발행일 2017-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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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순자산 상위 15개국>
(단위:USD십억)
순위 국가명 순자산 증감
1분기말 2분기말
1 미국 16,991.50 17,433.40 441.9
2 룩셈부르크 3,608.60 3,879.10 270.5
3 프랑스 1,925.60 2,042.70 117
4 호주 1,736.50 1,827.80 91.3
5 영국 1,608.80 1,702.00 93.2
6 아일랜드 1,560.20 1,651.30 91.1
7 중국 1,193.40 1,326.20 132.9
8 캐나다 1,045.10 1,091.40 46.4
9 네덜란드 787.5 848.1 60.6
10 일본 677.6 681.3 3.7
11 브라질 682.1 679 -3.1
12 스위스 500.8 533.2 32.4
13 한국 395.7 394 -1.7
14 독일 339.8 361.2 21.5
15 스웨덴 304.2 327.5 23.4
합계 - 33,357.20 34,778.10 1,420.90
주: 다른 나라는 사모펀드를 제외했으나 우리나라는 포함

올해 2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지난 1분기말 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말 보다 1조6000억 달러(4.4%) 증가한 36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에서 6452억 달러, 채권형 3616억 달러, 혼합형 20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683억 달러 증가해모든 유형에서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 경제 회복세 및 주요국 증시 호조 등으로 펀드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펀드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이 8095억 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미대륙 4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2563억 달러, 아프리카 53억 달러 순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과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 국가만 순자산이 감소했다. 한국의 2분기 말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 보다 17억 달러(0.4%) 감소한 39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중 13위를 유지했다.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위 변동을 보면 1분기 말과 비교해 일본은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했다.

이에 반해 미국은 4419억 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룩셈부르크 2705억 달러, 중국 1329억 달러 순으로 증가규모가 컸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