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메리츠證 "넷마블게임즈, 신작 라인업 본격 가동…목표가 ↑"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11월 신작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 대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7억원, 1118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다.김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액은 동남아와 일본으로 출시 지역 확대되며 성장했으나 기존게임인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매출 감소가 있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이달 신작 라인업에 주목했다. 그는 “이제는 신규게임의 성과와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 여부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5일 ‘리니지2레볼루션’이 북미,유럽 54개국에서 출시되며 사전예약자 150만명(10월말 기준)을 기록했다”면서 “페이트그랜드오더, 테라M 등 신작 라인업이 본격가동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오는 11일 상장 후 마지막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인 56만주(0.7%)가 해소되며 유동비율 상승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8 09:00 김소연 기자

강세장에도 못오른 대형주…100개 중 27종목 하락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 안착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100개 종목 중 27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9월29일보다 이날 대형주 100개 종목 중 2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같은 기간 코스피가 2394.47(9월29일)에서 이날 2545.44까지 6.3%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앞서 추석 연휴 이후 한 달여간 코스피가 고공행진 하면서 대형주 장세가 펼쳐졌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지속된 대형주 장세 속에서도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하락 폭이 가장 큰 우리은행은 1만7850원(9월29일)에서 이날 1만5550원까지 12.8%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채용 비리와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 등 악재를 맞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어 대우건설(-8.8%), 효성(-7.5%), BNK금융지주(-6.5%), 동부화재(-5.6%), 팬오션(-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220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해외부실 처리 이후 불과 3분기 만에 카타르 고속도로(1450억원)와 모로코 SAFI 발전소(230억원)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반영됐다”면서 “이번 실적을 통해 해외잔고의 원가율 안정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이에 반해 LG생활건강(29.3%), 한국항공우주(27.2%), 아모레G(25.1%), 만도(24.1%), 아모레퍼시픽(24%), 오리온홀딩스(23.3%) 등은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특히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보복 완화 기대감에 중국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외에도 이마트(11.9%), 현대모비스(11%) 등 종목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향후 실적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7 16:57 김소연 기자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 20조원 육박…비과세 일몰 전 자금유입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이 4년5개월 만에 20조원에 육박하게 됐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지난 1일 1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267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013년 5월20일 20조7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조원을 넘어서지 못했다.그러다 비과세 해외투자펀드가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글로벌 증시 회복으로 해외주식 자산평가액이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는 2015년 말 대비 30% 전후의 상승률을 보였다.지난달 말 기준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015년 말보다 34.2% 올랐고 중국 항셍지수도 같은 기간 28.9% 상승했다.지난해 3월 도입된 비과세 해외투자펀드 판매 잔고는 9월 말 2조4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고는 지난 8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계좌 수도 지난 8월 49만3000개에서 57만개로 급증했다. 9월 판매금액은 3559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기록됐다.판매 상위 10개 펀드 중 KB통중국고배당펀드,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 슈로더이머징위너스펀드, 삼성인디아증권제2호펀드 등의 수익률이 9월 기준 40%를 넘었다.판매고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1965억원)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1750억원)가 가장 높았다.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해외 상장주식 매매와 평가손익(주식배당과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의무 가입 기간이 없다.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매매와 입출금이 가능하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7 09:02 김소연 기자

외인 순매도 이겨낼 실적 개선주?…현대로보·LG유플 주목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중반을 지난 가운데 시장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단기 순매도세가 강한 종목 중 실적 개선 종목을 매수하라고 조언하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운수창고 업종에서 2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종 145억원어치, 음식료 17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단기간에 매도가 집중됐다.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실적이 상향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현대로보틱스, LG유플러스, 동원산업, 포스코강판, 한화손해보험 등은 실적이 상향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는 종목으로 꼽힌다.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은 한국에 대한 방향성, 혹은 초대형주에 대해 베팅을 하지만 그 외의 개별종목은 기존 보유분의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 매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경우 개별 종목의 실적에 대한 관심보다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을 두기 때문에 실적 개선 종목 중 과매도 종목을 매수하라”고 말했다.외국인은 현대로보틱스를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총 1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에 현대로보틱스 주가는 45만1500원(10월31일)에서 이날 42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4.87% 떨어졌다.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의 4분기 호실적은 확실시된다”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더이상 저평가 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실적 전망 역시 좋지만 외국인이 무려 3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서는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6 17:00 김소연 기자

“혁신성장 기업 위해 민간 모험자본 키워야”

혁신성장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 민간 모험자본 시장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종민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세미나에서 “혁신기업의 초기 정착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오히려 자본 공급의 비효율성, 즉 ‘정부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실장은 “실제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단독으로 투자할 경우 민간 벤처캐피탈(VC)보다 투자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정책효과를 달성하는데 자금 공급의 양적인 확대보다 정책자금의 운용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현재 벤처·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은 대부분 정책자금이나 대출 등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2015년 기준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하는 방법으로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는 0.1%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정책지원금(37%)과 일반금융(23%)에 쏠려있다.김 실장은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등 민간 모험자본을 활용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수준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 정책 자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모험자본 공급, 회수시장 등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두고, 민간의 전문 투자자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민간 모험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수’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다음 발표자로 나선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모험자본 회수의 기업공개(IPO)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서 “이는 성장초기 단계 자본공급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 회수시장은 IPO가 53%를 차지한 반면 미국은 인수합병(MA)가 67%를 차지해 MA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선임연구위원은 “회수시장에서 증권사의 신규상장기업 발굴, 검증기능이 강화돼야 하며, 정부가 나서는 정책적 지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시장실패를 보완하지 않는 규제는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세미나에 참석해 “코스닥 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본부의 예산· 인사를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코스닥 기업을 위해 상장 제도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 코스닥 기업 세제 인센티브 강화,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초대형 투자은행(IB) 등 모험자본 플레이어 육성 등도 제시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6 15:46 김소연 기자

KB證, 해외선물·옵션 고객대상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다음 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 해외선물·옵션 신규 및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 세일페스타(Sale Festa)’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해외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기간에 KB증권 해외선물계좌 신규 개설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두 달간 계약당 수수료 3 달러로 거래할 수 있다.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이벤트 기간 내에 유선신청을 해야 한다.이와 함께 KB증권에서 CME거래소(CME, CBOT, NYMEX, COMEX 등 CME GROUP)상품을 1계약만 거래해도 2만원 상당의 영화관람권 또는 커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해외선물·옵션 거래실적에 따라 20만원 현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의 3가지 혜택은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KB증권 해외선물계좌는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KB국민은행 등 7개 은행(우리, 씨티, 대구, 부산, SC, 기업)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계좌개설 앱 ‘스타트에이블(Start able)’을 통해 개설 가능하다.박강현 고객지원본부장은 “12월 미국 금리인상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선물시장을 향한 관심이 최근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KB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해외상품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6 10:01 김소연 기자

KB증권 "두산중공업, 신규수주·실적 전망 하향…목표가 ↓"

KB증권은 6일 두산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올해 신규 수주 전망 역시 밝지 않다면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826억원, 영업이익 196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5% 이상 하회했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고리5, 6호기 원전공사 중단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중공업부문 (관리연결) 올해 신규수주 전망치를 기존 8조3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8.4% 하향조정했다. 그는 “신규수주 및 실적전망치 하향조정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4분기 수주모멘텀이 주가의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노후 석탄발전소 개보수, 원전해체, 가스터빈 유지보수 등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기회요인”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6 09:01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