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삼성중공업, 내년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08 08:50 수정일 2017-11-08 08:50 발행일 2017-1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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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내년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타사를 압도하는 신규수주를 기록 중”이라면서 “특히 해향플랜트에서 강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519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도 당초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플랜트 수주에서 최근 멕시코만 비토프로젝트 실주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목표를 이미 뛰어넘은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의 신규수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