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넷마블게임즈, 신작 라인업 본격 가동…목표가 ↑"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08 09:00 수정일 2017-11-08 09:00 발행일 2017-1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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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11월 신작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 대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7억원, 1118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액은 동남아와 일본으로 출시 지역 확대되며 성장했으나 기존게임인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매출 감소가 있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신작 라인업에 주목했다. 그는 “이제는 신규게임의 성과와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 여부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5일 ‘리니지2레볼루션’이 북미,유럽 54개국에서 출시되며 사전예약자 150만명(10월말 기준)을 기록했다”면서 “페이트그랜드오더, 테라M 등 신작 라인업이 본격가동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1일 상장 후 마지막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인 56만주(0.7%)가 해소되며 유동비율 상승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