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연금저축계좌 이체 간소화’ 시행 4월로 연기

연금저축 이체 간소화 제도 시행이 4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사전점검에서 준비 부족 사례들을 발견해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당초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연금저축계좌 이체 간소화 방안’을 다음달로 연기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2주가 미뤄진 4월 중순경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시행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제도 시행이 늦춰진 것은 은행과 보험업계에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영업점 현장을 방문점검했는데 증권사들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은행이나 보험권의 준비가 미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가 불편이나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 시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회사별로 준법감시부가 나서 현장점검을 하도록 독려했다. 점검은 전산 준비, 업무매뉴얼, 직원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간소화되더라도 금융사 간에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계좌이동이 드물어서 직원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지금까지 연금저축계좌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원하는 금융사를 찾아 계좌를 열고 기존 계좌가 있는 곳에서 이전신청을 해야 했다. 그러나 간소화 방안이 시행되면 계좌를 넘겨받을 금융사만 방문하면 된다.이에 따라 이번 간소화 조치는 100조원 규모인 연금저축시장을 놓고 보험·증권·은행 등 금융업종 간에는 물론이고 업종 내에서도 고객 유치전을 촉발할지 관심을 모았다.현재 업권별 규모는 보험사 연금저축보험이 80조원에 육박하며, 은행 연금저축신탁이 13조원, 증권사 등의 연금저축펀드가 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이번 연기의 배경이 보험과 은행권의 준비 부족 탓이 크지만 이면에는 고객을 빼앗기는 것을 우려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업계 관계자는 “간소화에 맞춰 계좌를 다른 업권으로 옮기려는 대기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했던 일부 회사들로서는 맥이 빠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6 09:01 심상목 기자

기술금융 앞장선 하나은행… '중기대출 신용평가보다 기술력 우선'

#지난 1999년 설립된 M사는 의약품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하나은행에 30억원을 요청했다. 문제는 M사의 차입금 의존도가 70%를 상회하는 등 일반적인 신용평가에서 재무구조가 열악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M사가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해 TCB(Tech Credit Bureau)에 기술신용평가를 의뢰했고 그 결과 기술력이 양호한 T-4 기술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30억원을 전액을 신용으로 빌릴 수 있었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송락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으로부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이 사례처럼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창조기술금융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먼저 ‘창조금융지원센터’를 통해 기술금융의 조기정착과 활성화, 마케팅 등을 전담하고 있는 조직이다. 기술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전공자, 전문심사역, 회계사 등 총 24명의 전문 인력이 기술금융을 전담하고 있다. 창조금융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 혁신 거점을 마련해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하나은행은 또 ‘중소기업 행복나눔대출’, ‘하나Tech론’ 등을 출시해 은행 자체적인 기술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기술금융 총 건수는 1만4413건이며 금액 규모는 8조 9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하나은행의 실적은 1470건, 1조183억원이다.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한 출자 및 벤처캐피탈사와의 협약 체결을 통한 중소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기업의 창업단계에서 중견·대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을 돕고 있다.이 펀드는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에서 1조8500억원, 은행권 등 민간의 출자 매칭 4조1500억원을 통해 총 6조원의 자금을 2016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모여진 자금은 창업금융과 성장금융, 회수금융을 위한 하위펀드에 순차적으로 투자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7:51 심상목 기자

금융개혁회의 첫 개최… 거래소제도 개편 등 하반기 윤곽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 강조했던 ‘금융개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25일 첫 회의를 가진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금융업계 발전을 위한 큰 틀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이 거론한 거래소제도 개편과 모험자본시장 육성 등 세부내용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금융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은 저금리, 고령화, 금융과 IT의 융합 등 금융환경의 급변속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금융개혁회의의 논의 방향은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금융 뿐만 아니라 외환·세제·연금 분야와 연계한 큰 틀의 대응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한국이라는 좁은 울티리를 뛰어 넘어 세계 속의 금융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금융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이 추진하는 금융개혁의 핵심 사안 중 하나는 자본시장 기능의 강화이다.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금융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세부내용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이 각각 특성에 맞게 경쟁하면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거래소 제도를 개편이다.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의 설립과 운용, 판매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모험투자에 대한 제약요인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도 임 위원장은 “모험자본시장 육성과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개선을 매우 중차대한 과제”라고 지적했다.금융위에 따르면 거래소제도 개편과 연기금 자산 운용방식 개선 및 토종 자산운용사 참여기회 확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18개 금융개혁 과제’의 세부안이 하반기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개혁회의 의장도 선출됐다. 의장은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구성원은 민 교수를 비롯해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 6명이 참여한다. 금융계에선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등 6명이 포함됐다. 산업·경제계에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4명이, 연금 세제 컨설팅 분야에선 신진영 연세대 교수 등 4명이 참여한다. 의장을 맡은 민 교수는 “당장 실현가능성이 낮을지 몰라도 중장기 금융발전을 위해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혁안은 속도감 있게 4월 결론 낼 수 있는 것은 하고 7,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금융개혁회의는 금융개혁방안을 심의하는 민간 기구이다. 금융혁신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금융발전심의위원회 특별위원회로 설치됐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7:49 심상목 기자

안심전환대출 2금융권 확대? 금융위 “정해진 것 없다”

출시 첫날 금융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안심전환대출이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인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한 고객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 (연합)25일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한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을 기존 은행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권 과장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기존 대출자들고 안심전환대출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상호금융권과 회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 제2금융권 대출자들은 원리금 균등상환이 어려운 분들이 많아 좀 더 논의가 필요하지만 지금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금융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심전환대출 조기상황과 관련해 아직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권 과장은 “안심전환대출의 월간 한도가 5조원이어서 일찍 소진될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월 한도에 구애 없이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간 한도 20조원의 증액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과 시장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내일 상황을 지켜보고 업무프로세스를 봐서 한도증액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지난 24일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은 금융소비자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틀째인 25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4만9543건이 승인됐다. 승인액은 총 5조8360억원이다.기존 대출자들의 전환대출 요구가 높아지자 금융당국은 특별반을 편성한 상황이다. 금융정책국장을 팀장으로 총괄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에서는 상시점검반을 가동하고 있다.또한 금융감독원에서는 현장점검반을 둬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7:48 심상목 기자

금감원, 전국 667개 ‘금융교육 시범학교’ 선정

금융감독원이 25일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국 667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2015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선정된 시범학교 규모는 지난해 411개교에 비해 256개교(62%) 증가했다. 지난 2005년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특히 오는 2016년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의 신청규모가 크게 증가했다.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학교가 610개교로서 대다수(91.5%)를 차지했다.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본교재로 해 학교당 3∼4회에 걸쳐 다양한 금융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초·중학교의 경우 이러닝(e-Learning) 교재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도 실시한다.이러닝 교재는 금감원이 개발한 온라인 기반의 금융교육 콘텐츠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초로 캐릭터 설정과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통해 금융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설명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참여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내용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금융교육 강사인력 풀(pool)을 정비하고,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해당 시범학교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7:48 심상목 기자

흥국생명, 연도대상 ‘흥국 스타 어워드 시상식’ 개최

흥국생명이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연도대상인 ‘2014 흥국 스타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흥국스타어워드’에서 FC채널부문 챔피언을 수상한 이옥순 FC(오른쪽)가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임직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FC채널부문 챔피언은 이옥순 서부지역본부 충주지점 FC가 수상했다.이 FC는 2012년 8월 위촉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2012년과 2013년 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 영예인 챔피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 FC는 지난해 215건의 신계약을 유치하였다. 13회차 계약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율 0%, 민원건수 0건을 기록해 고객, 유지 관리 및 완전판매 능력을 인정받았다.이 FC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험을 진심으로 추천하고자 했던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 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준 가족 같은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FC채널부문 대상은 연수지점 강민정 FC가, 신인FC 금상은 공항지점 김은선 FC, TM 채널부문 대상은 부평아웃바운드 최선희 TMR이 각각 수상했다.김주윤 대표이사는 “저성장·저금리·저물가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헌신으로 값진 결실을 일궈낸 영업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도 흥국생명 가족들이 열정적인 자세로 동료들과 협력한다면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고 더 높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7:47 심상목 기자

NH농협은행, 제1차 금융소비자 보호협의회 개최

NH농협은행이 25일 서울 중구 본관 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소비자 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농협은행 소비자보호 현황 및 문제점을 심층 진단해 경영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의회 시작에 앞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의 선제적 도입 등 폭넓은 전문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최상록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에게 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옥 위원은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소비자보호 전문가로서 농협은행 소비자보호협의회 및 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협의회에서는 또 금융감독원의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도입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가 의지하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응 현황 및 2015년 대응 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의 보고 및 추진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최상록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전문성을 인정받은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및 분쟁조정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해 더욱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6:04 심상목 기자

하나생명, 창립 12주년 기념행사 개최…10년 근속자에 감사패 수여

하나생명이 지난 24일 서울 서소문로에 위치한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사장을 포함한 전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 16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24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위원 6명과 기념 떡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생명)하나생명의 전신인 프랑스생명이 첫 직장인 리스크관리부의 임지희 과장이 유일하게 15년 장기근속자로 선정됐으며 이외 10년 근속한 이영주 부장 외 14명이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12주년 창립기념행사는 경영진과 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위원 6명의 떡 커팅과 임직원 상호간의 축하와 격려로 끝을 맺었다.김인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나생명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기쁘게 창립 1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온라인 채널 런칭 및 보장성 상품 판매 강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 올해가 하나생명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달하는 보험사’가 되자”고 전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3:40 심상목 기자

‘혁신 아이디어 찾아라’ 외환은행, ‘KEB 주니어 보드’ 발대

외환은행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KEB 주니어 보드’를 발대했다.25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정착,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 현안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외환은행이 지난 24일 ‘KEB 주니어 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외환은행)각 영업점 및 본점 부서에서 업무 현장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상하 직원간 원활한 의사소통,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통한 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라는 목적을 가지고 1년 단위로 활동하는 ‘영 리더’들이 한 명씩 선정됐다. 이 중에서 ‘KEB 주니어 보드’의 구성원 34명이 선발됐다.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한조 행장은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여러 주제들이 곧 우리 외환은행의 정책 방향이 될 수 있다”며 “향후에 은행이 나아갈 길을 비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논의된 결과들을 가감 없이 전달받아 여기 자리한 여러 임원들과 함께 우리 외환은행의 정책 방향에 참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3:39 심상목 기자

임종룡 위원장 “지금이 금융 개혁 적기, 모든 역량 집중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금이 금융 개혁의 적기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임 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그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금융이 변화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이자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금융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 위원장은 현재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우리 금융은 저금리, 고령화, 금융과 IT의 융합 등 금융환경의 급변속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금융이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뛰어넘어 세계 속의 금융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금융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개혁회의의 논의방향으로에 대해서는 “우리 금융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외환·세제·연금 분야와 연계한 큰 틀의 대응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특히 임 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강조한 모험자본시장 육성과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을 ‘매우 중차대한 과제’로 꼽았다.그는 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연계,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참여 등 다각적인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할 것과 금융사의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도 혜안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첫 모임을 가진 금융개혁회의는 임 위원장 취임이후 금융개혁 방안을 심의하는 민간 기구로 금융·산업·학계 등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5 11:03 심상목 기자

이학상 대표, ‘카카오페이 보험료 결제’ 회의론…왜?

“보험료를 쓸데 없이 왜 ‘카카오페이’로 내야 하죠?”이학상(사진)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가 보험료를 카카오페이로 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료를 카카오페이로 내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도전’이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제공=교보라이프플래닛)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프플래닛은 현재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카카오페이 도입을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돕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금융권에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에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생명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과연 이 전략이 필요한지 여부에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이 제도가 도입돼도 이용하는 고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현재 많은 보험가입자들은 자동이체를 통해 보험료를 내고 있다. 자동이체를 통해 고객들은 매월 은행을 방문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국내 대다수 보험사들은 자동이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2~3%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생보사 한 관계자는 “수년간 보험료를 내는 고객이 매월 보험료 할인을 받으면 그 금액은 생각 외로 크다”며 “이에 따라 설계사들도 자동이체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반해 라이플래닛은 보험료 자동이체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기본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보험료 할인 혜택이 없다”고 설명했다.생보업계에서는 보험료 할인 없는 카카오페이 결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결제방식이 도입되면 자동이체 대신 카카오페이로 매월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자동이체와 같은 보험료 할인 방식이 없다면 고객이 굳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를 낼 필요성을 느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정작 카카오페이 지급결제 방식을 도입해 놓고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시스템 개발 비용만 허공에 날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4 18:04 심상목 기자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뜨거운 인기'… 어디서 많이 팔렸나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부터 금융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부 지점에서는 은행 문이 열기 전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16개 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까지 1만7020건의 실적을 올렸다.대출승인이 이뤄진 금액은 총 2조1502억원이었다. 5시간 만에 당초 계획했던 3월 한도(5조원)의 절반 이상이 나간 것이다.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은행 본점에서 안심전환대출 가입 희망자들이 전용 창구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br 16곳 시중은행에서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며 금리는 연 2% 중반대로 현재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3.5%보다 1%포인트 정도 저렴하다.(연합)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는 문을 열기 전부터 12명의 고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은행이 문을 열자 고객들은 서류를 들고 상담창구로 달려갔다.이 은행 관계자는 “관심이 높은 일부 고객분들이 조기소진을 우려해 아침부터 은행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줄을 서는 행렬을 찾기 어려웠다.사정은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9시30분경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지점에서는 줄을 서는 고객이 없었다. 지점 관계자는 “평소보다 손님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고객들은 없다”고 말했다.은행권 관계자들은 여의도와 을지로 등 이른바 ‘오피스타운’에 위치한 은행지점은 한가하지만 주택가에 위치한 지점에서 많이 취급했다고 판단하고 있다.특히 서울 목동이나 상계동 등 대출을 받아 주거목적 아파트를 구입한 고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많이 취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보다는 전업주부가 많은 주택가에서 많이 취급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강남 등 고급주택이 위치한 곳보다는 일산 등 서울 인근 신도시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심전환대출 자격요건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이며 대출 잔액 5억원 이하다. 때문에 고가 아파트가 많은 부유한 지역보다는 신도시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금융소비자들의 안심전환대출에 큰 관심을 보이자 금융위원회는 4월분으로 놔뒀던 5조원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당국은 당초 오는 4월 30일까지 예정인 1차분 5조원, 4월 5조원 이내에서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 직전인 지난 23일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의 월별 한도를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16개 은행에 협조공문을 보내 월별 한도에 상관없이 연 한도인 20조원까지 접수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금융위는 한도가 채워진 이후 시장 효과와 개선점 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심전환대출은 금융위와 주택금융공사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출시한 정책상품이다. 은행들은 안심전환대출 금리조정형 상품의 금리를 2.63%로 설정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2.53%로 책정해 가장 낮다.기본형 역시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2.55%로 가장 낮았으며 다른 은행들은 2.65%로 설정했다. 원금의 70%만 분활상환하는 부분분할상품에 대해서는 0.1%포인트 가산금리가 책정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3-24 17:35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