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014년 새희망홀씨 대출 2조원 지원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25 16:03 수정일 2015-03-25 16:03 발행일 2015-03-25 99면
인쇄아이콘

지난해 은행들이 새희망홀씨대출 약 2조원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은 18만130명에게 1조9559억원을 지원했다. 연간 공급목표액인 1조82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새희망홀씨대출 출시 이후 지난해말까지 약 77만명에게 총 7조5000억원이 지원됐다. 새희망홀씨의 평균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서민들의 금리인하 혜택이 커지고 있다.

2014년 12월 기준 평균금리는 8.07%로 전년 보다 1.5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2개 은행이 연간 목표액을 초과했다. 그러나 SC은행, 수협,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4개 은행은 목표에 미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새희망홀씨가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은행이 새희망홀씨 취급에 다소 미진한 면이 있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새희망홀씨를 적극 취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