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안심전환대출 기존 LTV 비율 적용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3-25 09:20 수정일 2015-03-26 10:48 발행일 2015-03-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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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 대출자들을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출시 첫날 일부 고객들은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 해도 집값이 내려가 기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LTV 비율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안심전환대출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은행 본점에서 안심전환대출 가입 희망자들이 전용 창구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연합)

용인 등 집값 하락지역은 안심전환대출을 갈아타려면 LTV를 재산정해야 했다. 새로 LTV(70%)를 산정하면 일부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해 즉시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올해 연간 한도 20조원 가운데 3월분으로 배정했던 5조원이 사실상 하루만에 채워짐에 따라 4월 배정액(5조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