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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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소니은행' 탄생하나… 네이버·다음카카오 유리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위원회가 18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국판 소니은행’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 전자회사인 소니(SONY)는 지난 2001년 계열사인 소니파이낸셜홀딩스를 주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소니은행’을 설립했다. 소니은행은 일본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그러나 금융위의 설립 방안은 은행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변수가 남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금융위는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은산분리’를 크게 완화했다. 현행 은행법상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은 은행 지분 4%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은행 지분 보유한도는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5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재벌 사금고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는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은산분리 원칙 완화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삼성 등 재벌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수 없다고 정한 것.현재 인터넷전문은행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으로 우리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과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교직원공제회,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산업자본이다. 다음카카오는 회사 내부에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방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당초 금융권에서는 은행 중 한곳 이상에게 인터넷전문은행을 우선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은행이 자회사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인가를 내주는 금융위가 ICT기업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도규상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은 “은행의 경우 지금도 사업부 방식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수 있다”며 “은행이 자회사를 만들어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본적인 취지를 감안할 때 소망스럽지 않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시 사업계획의 혁신성,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도, 해외 진출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따져볼 예정이다.도 국장은 “사업계획의 혁신성을 평가할 때 ICT기업이나 제2금융권 등 기존 은행권 밖에 있던 참여자의 진입을 촉진해 은행권 경쟁강도를 강화시키고 혁신적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등 ICT기업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최저자본금을 시중은행 10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도 ICT기업의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저자본금 500억원은 시중은행의 절반이며 지방은행의 250억원보다는 높다.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가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은행의 고유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겸영업무, 부수업무까지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금융위는 오는 7월 인가메뉴얼을 공개하고 9월 중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심사(10~11월)와 예비인가(12월)을 거쳐 오는 2016년 상반기 중 본인가를 내릴 예정이다. 현재 금융위는 1~2곳 정도에게 예비인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그 전제는 은행법 개정이다. 이를 위해 당국은 9월 정기국회에서 은행법 개정을 논의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은행법 개정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대기업에는 허용되지 않지만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반대하는 여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은행법 개정이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김기식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은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금지하고 그 소유 지분을 4% 이하로 제한한 은산분리의 대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규제완화 대상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을 제외해 재벌의 은행 소유를 막겠다고 하나 이것은 은산분리 제도의 취지와 본질에 벗어난 주장”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허용 방안을 철회하라고 나섰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8:22 심상목 기자

‘새로운 수익원 창출’, 인터넷 전문은행 성공조건은?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기존 은행과 다른 사업모델이나 수익원을 창출해야 합니다.”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조건을 묻는 한 금융권 관계자의 말이다.18일 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을 위한 방안을 발표하면서 성공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은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인터넷 전문은행이 자리를 잡은 해외 사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일본의 지분뱅크(Jibun Bank)는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통장을 통해 예금잔액조회, 할부금 계산, 온라인몰 결제, 전자화폐 충전이 가능하다. 은행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번로 송금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면 은행거래가 차단된다.미국의 찰스 슈왑 뱅크(Charles Schab Bank)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적극적인 키움증권이 유심히 살펴보는 성공모델이다. 증권사가 설립한 은행답게 인텔리전트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모니터링 및 재조정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실행한다.ING다이렉트는 인터넷전문은행 모델을 통해 해외진출을 활성화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이용방식에 따라 설계돼 고객의 수용도가 높다. ING다이렉트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한번 시스템을 개발하면 국가별 환경에 맞춰 일부만 수정해 다른 국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점포 등 물리적인 고객 접점을 구축할 필요도 없다. 모바일채널이 고객과의 접점이기 때문에 주요 지역에 마케팅 목적의 소수 플래그쉽 스토어만 개설해 활용하고 있다. 현금을 찾기 위한 자동화기기(ATM)는 제휴 등으로 확보한다.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은행시장은 포화된 상태이기 때문이 단순 이체 및 중금리 대출만으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며 “인터넷 전문은행이 활성화된 해외 사례를 토대로 국내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6:20 심상목 기자

하나금융그룹, IPC 오픈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국내 최초로 외국인 자산가를 위한 International PB Center(IPC)를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18일 외국인 자산가를 위한 IPC(International Private Banking Center)를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했다. IPC는 기존의 국내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하나은행 PB센터, 외환은행 FDI센터, 하나대투증권 IB, 중국유한공사 현지망을 결합해 국내와 해외,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자산관리, 투자유치, 글로벌전문가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객 중심의 협업 조직으로 운용된다.IPC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자산가들은 중국어 표기 상품자료를 보면서 중국어에 능통한 중국전문 PB와 중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투자 등을 통한 자산관리뿐 아니라 국내 기업매각, 부동산 등의 투자 정보, MA 등 투자컨설팅, 세무와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광, 문화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은행의 최상급 PB서비스가 지원된다.IPC는 중국 MBA 과정 이수 후 중국현지법인과 기업금융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중국전문가, 외환업무 경력을 보유한 중국어 전공 골드클럽 PB, FDI 데스크의 중국인 직원 등 하나금융그룹이 육성한 중국전문가들로 구성됐다.하나금융그룹은 중국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자문, 랑시그룹의 아가방앤컴퍼니 인수자문을 비롯해 녹지그룹 등 다수 중국기업의 한국진출에 대한 자문과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IPC’라는 새로운 금융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개점식 환영사를 통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고객이 행복을 느끼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IPC가 글로벌 자산관리 및 투자교류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신채널 모델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인 외빈을 대표한 랑시그룹 신상국 부회장은 축사에서 “랑시그룹이 한국에 투자하면서 하나금융그룹의 PB, FDI, IB가 통합된 IPC모델의 유용성을 경험했다”며 “이제는 중국내 기업인들에게 한국투자시 하나금융그룹의 IPC 모델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유하는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IPC는 글로벌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한국투자에 니즈가 있는 중국인 VIP서비스를 위해 중국계 은행과도 협업을 진행중에 있다.국내 고객의 호평을 받아온 하나은행의 ‘부동산 관리 Trust’와 ‘Living Trust’를 부동산 투자 니즈가 높은 중국인에게도 접목시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을 통해 국내 부동산 매입단계에서부터 신축, 임대, 관리, 처분 및 상속에 걸친 전반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하나금융그룹은 International PB센터를 이번 서울 강남의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인천, 상해, 북경, 홍콩, 뉴욕, 캐나다 등으로 확대하여 연내 글로벌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4:28 심상목 기자

임종룡 “인터넷 전문은행 성공사례 창출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18일 임 위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회의에서 논의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에 대해 “23년 만에 국내 금융시장에 신규 은행 설립을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라고 말했다.그는 “핀테크산업뿐 아니라 우리 금융산업의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계적인 추진전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조기 출현을 유도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 역시 “IT와 금융의 융합이라는 핀테크 생태계 시스템의 결정판”이라며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빅데이터 활성화 등으로 제반여건이 갖춰진 상황이므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은행산업에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수익모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금자산 운용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임 위원장은 “운용규제 개선과 운용방식 합리화를 통해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사적연금의 연금화를 확대할 수 있는 인센티브 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 연금자산 운용제도 개선방안 외에 금융IT부문 자율보안체계 구축방안,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4:26 심상목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산업자본 지분 50% 허용… 진입장벽 대폭 낮췄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인터넷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절반을 산업자본이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을 위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자본의 지분보유를 5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18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위해 은산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지분보유는 50%까지 허용되고 최저자본금은 500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ICT기업 등을 비롯한 혁신성 있는 경영주체의 금융산업 진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지금까지 산업자본은 은행업법상 은행 지분 4%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ICT기업 등을 비롯한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잠재후보자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금융위는 은산분리 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만 은산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단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해 대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은 막기로 했다,2014년 말 기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61개 기업집단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중 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집단은 은산분리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아울러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대주주와의 거래 규제는 강화된다. 대주주의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25% 및 지분율 이내에서 자기자본의 10% 및 지분율 이내로 줄였다. 대주주 발행 주식 취득은 전면 금지된다. 현 은행법에서는 자기자본의 1% 이내에서 취득이 가능했다.시중은행 기준 은행업 인가를 받기 위한 최저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저자본금 수준을 시중은행 대비 절반수준인 500억원으로 인하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진입활성화를 통한 경쟁촉진 및 영업점포가 필요 없는 은행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했다.영업범위는 일반은행의 고유업무와 겸영·부수업무 모두를 허용키로 했다. 예금과 적금의 수입, 자금의 대출, 신용카드업, 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 파생상품 매매중개업, 채무보증, 어음인수, 보호예수, 수납 및 지급대행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6~7월 은행법 개정안 마련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법 시행 후 6개월 이내로 인가 신청 접수 및 예비인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4:24 심상목 기자

기업은행,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 오픈

(사진제공=IBK기업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IBK기업은행이 모든 금융거래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앱을 이용하면 계좌이체, 조회 등 기존 스마트뱅킹 서비스는 물론 화상·채팅상담, 개인별 맞춤형 상품추천,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교통카드 충전, 바코드결제, 간편송금 등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핀테크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i-ONE뱅크’에 쉽게 연결하고 탑재할 수 있도록 확장형 플랫폼 구조로 설계했다.사기거래 방지 솔루션을 보유한 핀테크기업 ‘더치트’의 기술을 적용해 계좌이체 시 상대방 계좌가 사기거래에 이용된 기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아울러 ‘IBK 핀테크 Dream공모전’에서 수상한 나인플라바(P2P 대출서비스)와 텐큐브(개인 자산관리솔루션)의 서비스도 ‘i-ONE뱅크’에 탑재할 예정이다.권선주 행장은 “‘내 손안에 은행’이란 뜻의 i-ONE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풀 뱅킹(full banking)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고객의 편의는 물론 핀테크기업이 금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i-ONE뱅크’ 오픈을 기념해 2000억원 한도로 특별예금을 판매한다. 특별예금은 ‘i-ONE뱅크’ 앱을 통해 자유적립식 적금과 실세금리정기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금리는 1년 만기 적금 기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30%, 예금은 연 최고 2.15%를 적용한다.우대금리는 ‘i-ONE뱅크’ 추가거래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 IBK기업은행 페이스북 내 ‘i-ONE뱅크’ 콘텐츠에 대한 ‘좋아요’ 수가 1000개 이상 시 연 0.2%포인트를 제공한다.‘i-ONE뱅크’는 똑똑한(intelligent), 나만의(individual), 인터넷전문은행(internet bank)’의 ‘i’와 모든 은행 서비스를 하나(one)의 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8 11:37 심상목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전체 금융세제 포괄적 개선방안 마련 필요”

(사진=연합뉴스)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전체 금융세제에 대한 포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17일 임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예금이나 금융투자상품과 관련된 이자소득세,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전체 금융세제를 두고 건건이 점검해 포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동일목적 투자 간 과세차별을 개선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채권이나 주식, 파생상품 등 동일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직접 투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때 세제가 다르다. 벤처기업 투자사례에서도 벤처조합을 통하는 경우와 벤처투자신탁을 통하는 경우에 세제가 다른 점을 예시로 들었다.임 위원장은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 도입방안 마무리도 당부했다. IWA는 한 계좌에서 예금이나 투자의 구분 없이 고객 판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고 포괄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임 위원장은 “IWA가 투자자 선택권을 확대해 운용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외부충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임 위원장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우리 시장 기반이 단단하고 넓어져야 한다”며 “우리 주식시장이 해외시장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상승 여력이 있는데도 대내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연기금의 자산운용에 제약은 없는지, 국내 금융사의 연기금 자산운용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금융개혁 차원에서 검토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7:35 심상목 기자

금융연구원, 주요기관 첫 성장률 3.7%→2.8%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이 국내 주요 기관 중 처음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제시했다. 특히 연구원은 경제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빠른 편성과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7일 금융연구원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2.8%로 크게 낮췄다.연구원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결정적인 이유는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때문이다. 특히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내수경기가 얼어붙은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민간소비의 경우 소비심리는 개선되고 실질구매력은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메르스 사태와 가계부채, 노후 대비 등 구조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해 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불확실한 노후 대비, 가계부채 상환부담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메르스 발생로 인한 소비 위축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총수출 증가율은 2.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3%, 2014년 2.8%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추경과 한국은행의 추가적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7조~8조원 규모의 추경을 실시하면 경제성장률은 0.20~0.25%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안으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를 인하하면 0.05~0.1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추가 금리 인하는 국내외에서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프레드릭 뉴먼 HSBC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위험이 계속되고 있고 물가가 계속해서 한은의 목표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오는 3분기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볼 만한 이유가 있음에도 한은의 금리 인하는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려 했다가 경기가 급격히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 발표를 한 달 늦췄었다”며 “성장률 전망이 애초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어디까지나 전망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성장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7:26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수익공유형 모기지 출시 연기 아쉬움 다양한 제휴로 달랜다

우리은행 본점.(사진=연합뉴스)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민영화를 앞둔 우리은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된 ‘수익공유형 모기지’의 출시가 연기돼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의 출시가 연기되면서 우리은행의 주거래고객 확보전략도 잠정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수익공유형 모기지’의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국토부가 우리은행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었다.상품 출시가 잠정 연기되면서 우리은행의 고객확보 전략에도 차질이 발생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3000가구에 우선 시행될 예정이었다”며 “이를 통해 주거래고객을 좀 더 많이 확보한다는 복안이었는데, 사실상 취소돼 아쉽다”고 토로했다.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우리은행은 현대캐피탈과 ‘대출 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거래 고객 중 신용등급 등의 문제로 대출이 거절되는 고객들을 현대캐피탈에 소개시켜 주는 등 연계 영업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우리은행 소개를 받고 현대캐피탈을 찾은 고객은 기존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현대캐피탈에게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고 고객은 비교적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은행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4월 우리은행은 삼성증권과 금융복합센터를 개점했다. 5월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의 업무제휴를 맺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과정에서 저축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이 계열에서 빠져 나가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다양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금융업계를 주도하는 회사들과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이 출시한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 역시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엄지족’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위비뱅크에는 소액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을 찾아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중금리 ‘모바일대출’을 탑재했다.한 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위비뱅크 등 다른 은행들이 보고 따라할 만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6:48 심상목 기자

이주열, 추경 필요성 시사…"재정정책도 역할 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이주열(사진) 한국은행총재가 재정정책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 참석해 “경기를 살리려면 재정정책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의견”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특히 “추경 편성 여부는 정부가 경제상황이나 재정여건을 감안해서 판단할 사항”이라면서도 “경기를 살리려면 통화정책에 더해 재정정책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것이 많은 사람의 의견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또한 추경 편성 방법에 대해서는 “추경 편성시에도 한은이 국채를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추경을 편성하더라도 현재 연기금이나 보험사의 장기채권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어서 장기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메르스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메르스가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의 회복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더 급하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며 “하지만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이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금리 인하는 소비와 투자에 플러스 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효과가 제약된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정책의 효과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5:03 심상목 기자

농협손보 ‘축사화재 예방캠페인’ 실시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가 부석면 월계리 김성래 양계 농장주(가운데)와 함께 축사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손해보험)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NH농협손해보험이 17일 축사 전기시설 점검과 가축재해보험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김학현 농협손보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을 방문했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축사화재 예방캠페인’의 일환이다.서산축산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월계리 양계농장을 찾아 전기설비를 둘러보고 점검 및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축사 농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사용자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기가입한 가축재해보험 계약내용에 대한 컨설팅 및 농가별 특성에 적합한 특약 등에 대한 재설계 서비스도 병행했다.농협손보의 ‘축사화재 예방캠페인’은 전기점검을 통한 화재사고 방지 및 보험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실익 보호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달 15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500여 축사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김학현 대표이사는 이날 주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화재는 전기점검, 안전관리 등 사전대비를 통해서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며 “사전예방은 물론 보험계약 내용의 재확인 및 필요한 특약추가 등으로 재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3:22 심상목 기자

기업은행, ‘Small Big 카드’ 출시

(사진제공=IBK기업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IBK기업은행이 17일 카드 이용대금의 1.3% 금액을 적립식 금융상품에 입금해 주는 ‘Small Big 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캐시백 입금 상품으로 적립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소득공제 장기펀드, IBK평생든든자유적금 중 선택 가능하다.예를 들어 적립IRP를 캐시백 입금 상품으로 선택하고 ‘Small Big 카드’로 월 100만원을 결제하는 경우 매월 20일에 카드 이용대금의 1.3%인 1만3000원이 적립IRP에 입금된다.또 신용카드 결제시마다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 잔돈이 결제계좌에서 선택 상품으로 이체된다.1000원 미만 잔돈을 연금저축펀드에 이체되도록 설정하면 8500원 결제시 1000원 단위에서 남는 500원이 결제계좌에서 연금저축펀드로 이체되는 구조다. 1만원 미만 잔돈 방식을 선택하면 8500원 결제시 만원 단위에서 남는 1500원이 이체되는 것.잔돈 적립한도를 정해 한달에 출금되는 최고액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잔돈 및 캐시백 입금상품으로 선택 가능한 적립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세재 혜택이 가능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작은(Small) 금액이 모여 미래 큰(Big)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의미의 카드를 출시했다”며 “카드를 이용하면서 잔돈과 캐시백이 모여 노후 자금이 쌓이는 상품”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1:42 심상목 기자

진웅섭 원장 “가계부채 증가 속도, 건전성 추이 밀착 점검”

(사진=연합뉴스)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증가 속도와 건전성 추이를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리스크 요인을 적시에 파악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구조 개선, 금융회사의 자체 채무조정 등으로 상환부담 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가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선과제’와 ‘민생침해 5대 금융악 근절대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장기 미사용 계좌의 거래중지, 지연인출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자금의 이동경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사기 척결을 위해 금융회사 간 사기 의심거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보안카드보다 보안성이 높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장치 사용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금감원은 또 불법 유사수신업체 관련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민원이 많은 대부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을 합리화하기 위해 은행의 규모나 리스크관리 수준을 고려해 차등적인 자본을 부과하는 차별적 감독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밴(VAN)사를 신규 감독대상에 편입할 계획이며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은 금융업종과 중소형 금융사에 대해서는 감독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1:27 심상목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전체 금융세제 포괄적 개선방안 마련 필요”

임종룡 금융위원장(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전체 금융세제에 대한 포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7일 임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예금이나 금융투자상품과 관련된 이자소득세,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전체 금융세제를 두고 건건이 점검해 포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동일목적 투자 간 과세차별을 개선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채권이나 주식, 파생상품 등 동일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직접 투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때 세제가 다르다. 벤처기업 투자사례에서도 벤처조합을 통하는 경우와 벤처투자신탁을 통하는 경우에 세제가 다른 점을 예시로 들었다.임 위원장은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 도입방안 마무리도 당부했다. IWA는 한 계좌에서 예금이나 투자의 구분 없이 고객 판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고 포괄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임 위원장인 “IWA가 투자자 선택권을 확대해 운용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외부충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임 위원장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우리 시장 기반이 단단하고 넓어져야 한다”며 “우리 주식시장이 해외시장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상승 여력이 있는데도 대내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연기금의 자산운용에 제약은 없는지, 국내 금융사의 연기금 자산운용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금융개혁 차원에서 검토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MSCI 신흥국지수에 있는 우리 주식시장이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보다 안정적인 해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므로 선진지수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에 나서라고 지시했다.MSCI 측과 소통을 강화하라고 강조하면서 주식시장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에 대해서는 “시장 불안정성을 확대하거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변동폭 확대조치가 시장에 안착하도록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0:33 심상목 기자

금감원, 은근슬쩍 ‘홍보자료’ 내용 삭제… 왜?

금융감독원(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홍보자료의 내용을 은근슬쩍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해당 홍보자료를 잘못 작성했고, 이로 인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미지급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금감원은 홍보자료를 잘못 작성한 것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나 설명 없이 자료의 내용을 삭제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및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라는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해당 보도자료는 두 개 이상의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면 보장한도가 늘어나게 돼 고액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중복계약의 해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그 예시로 A사와 B사의 실손의료보험에 중복가입하고, 입원의료비가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보험사들은 1500만원에서 자기부담금 10%를 제외한 135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했다. 금감원이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이 보도자료로 인해 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적게 지급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심지어 고객의 보험금을 떼먹었다는 비난까지 받았다.그러자 결국 금감원은 홈페이지기에 게시된 해당 보도자료의 내용을 삭제했다. 기존 보도자료에는 ‘붙임’을 통해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안내 관련 QA가 있지만 바뀐 보도자료에는 이 부분이 통째로 사라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산식이 잘못 기재돼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을 삭제했다”고 인정했다.이에 대해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부서에서 금감원에 대한 반발이 크다”며 “보도자료 내용이 잘못됐다는 명확한 인정이나 해명 등이 없이 내용을 삭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향후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자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지급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한편 금융소비자연맹은 “5년 동안 자기부담금을 받지 못한 중복가입자에 대해 전수 조사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금감원과 보험사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10:15 심상목 기자

농협금융, ‘사회공헌대상’ 시상 확대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5월14일 강원도 홍천 동면 왕대추 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통한 지속적인 활동 붐 조성을 위해 ‘사회공헌상’ 시상 확대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농협금융은 봉사조직 활성화 및 임직원 참여 확대에 중점을 뒀다. 특히 봉사단체에 대한 분기별 시상제도 도입 및 수상 인원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또한 자회사별 지역 밀착형 봉사조직 재정비, 봉사활동 집중추진 기간 지정, 사내 통신망 내 ‘사회공헌방’ 신설, 직원 1인당 연간 봉사시간 가이드라인 설정 및 자회사 대표이사 평가에 사회공헌부문을 확대 반영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농협금융의 진정성이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이라는 과분한 격려로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자회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사회 구석구석의 소외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공헌 1등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08:46 심상목 기자

농협은행, 2015년 ‘펀드명인 1억클럽’ 1호 탄생

NH농협은행 2015년도 ‘펀드명인 1억클럽’ 1호 멤버인 박성훈 팀장이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 상담실에서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NH농협은행은 2015년 ‘펀드명인 1억클럽’ 1호 멤버로 서울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 박성훈 팀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펀드명인 1억클럽은 펀드판매 수수료 1억원 이상 판매한 직원들의 모임이다.올해 1호 멤버인 박성훈 팀장은 농협은행 복합점포 제1호인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박 팀장은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성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시로 올해 상반기에만 200억원의 펀드를 판매했다.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펀드명인’이라는 핵심 인재 발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펀드판매를 통해 얻은 수수료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명인으로 선정된 직원은 워크숍 등 주요 행사시 강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농협은행 펀드판매 인력은 1만2000여명 수준으로 수수료 1억원 이상 판매한 직원들의 모임인 1억클럽은 2014년에는 2명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연도말까지 약 15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초 은행장과 1억클럽 멤버와의 특별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펀드명인이라는 핵심 인재 발굴을 통해 펀드 수탁고는 2015년 5월 말 현재 8조9425억원으로 전년 말대비 1조341억원, 13.1%로 성장해 성장률에서 은행권 1위를 달리고 있다.신인식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환경에서 펀드는 비이자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상품 및 마케팅 역량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17 08:44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