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SK텔레콤, 국군의 날 맞아 한국전쟁 전상자 초청…ICT 체험 행사

SK텔레콤은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미래 ICT 체험관 ‘티움(T.um)’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상자와 가족 40여명을 초청, 한국전쟁 이후 발전된 대한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토록 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에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상자와 가족 40여명을 초청해 한국전쟁 이후 발전된 한국의 현재의 미래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상자의 티움 초청 행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상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그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엔군 전상자들은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 △교육용 로봇 ‘아띠’ 등 현재 상용화된 첨단 ICT는 물론, △미래형 자동자 ‘U.DRIVING’ △미래형 주거공간 ‘U.HOME’ △3D아바타를 통한 맞춤형 패션쇼핑 ‘U.FASHION’ 등 미래 ICT서비스를 체험했다.SK텔레콤 윤용철 PR실장은 “디움에 전시된 첨단 ICT를 통해 한국전쟁 전상용사가 그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한국의 발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01 16:44 조은애 기자

"손님 아무도 안 와… 곧 장사 접을수 밖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오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의 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아 보조금 공시표를 살펴보고 있다.(연합)“곧 장사를 접을 예정이다.”을지로 지하상가에 있는 한 판매점 사장의 말이다. 사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영향이 없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휴대전화 전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사업을 접겠다는 대리점·판매점 사장들의 이야기가 쉽게 띈다.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단통법이 1일을 기준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됐지만 대리점과 판매점은 울상에 젖었다. 서울 시내 중구와 동대문구 단말기 대리점과 판매점 10여 곳 중 이날 판매 성과를 1건이라도 올린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회현 상가단지에 위치한 한 대리점은 “중구와 동대문구 근방에 공식대리점이 15곳 정도 되는데 그 중 1/3이 사업을 접겠다고 결정했다더라”며 “주변 판매점들은 이미 장사 접은 지 오래 됐다”고 덧붙였다.이동통신3사에서는 각각 높은 요금제에 따라 차등을 둔 공시지원금과 판매가를 1일 공개했다. KT(대표 황창규)에서는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단통법과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했지만 대리점과 판매점은 단통법에 여전히 회의적이다.을지로에 있는 다른 판매점은 “아직 우리 거래처에 공시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동통신3사에서 공개한 가격을 보면 너무 비싸서 장사가 잘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통신3사가 1일 공개한 갤럭시노트4의 판매가는 대체로 80만원 후반대에서 형성된다. 보조금 상한선이 30만원이지만 그에 미치는 보조금을 주는 곳은 거의 없다. 갤럭시노트4를 가장 비싼 요금제로 설정했을 때 지원받는 보조금액은 이동통신3사에 따라 8만원선에서 11만원선 정도다.가장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출고가 95만7000원)의 경우 24개월 약정시 7만원대(실요금) 요금제를 적용하고, 대리점이 자율 지급하는 15%를 더해도 보조금은 10만원대 초반에 그친다.갤럭시노트4는 SK텔레콤 LTE100요금제로 구매시 11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KT는 완전무한97 요금제로 가입시 8만2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LG유플러스는 LTE100 요금제로 가입시 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어떤 요금제를 적용하더라도 할부원가는 80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한다.정부는 단통법을 내놓으며 차별적인 보조금을 타파해 건강한 이동통신 시장을 형성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시장에는 아예 손님이 없다.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점 간판의 이동통신 3사 로고. (연합)명동의 한 판매점 사장은 “지금도 손님 없는 거 봐라. 어제랑 그제는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다. 할인을 조금밖에 못 받는다는 것 아니까 아무도 안 온다”고 하소연했다.그는 “판매점과 대리점에 추가적으로 15% 지원금 더 줄 수 있게 했지만 해봐야 3~4만원 정도인데 효력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며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국가가 보조금액을 정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회현의 한 대리점은 법 자체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기 위해선 출고가가 더 낮아져야 된다고 언급했다. “어쨌든 ‘호갱(호구+고객)’을 없애자고 정부에서 만든 법인데 그러려면 출고가가 더 낮아져야 된다”며 “스마트폰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제한을 강화하는 법을 내놔봐야 한 달 정도 후엔 별 소용 없어질 것”이라 내다봤다.소비자들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씨는 “단통법이 가봐야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보조금 대란 한 번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회현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시민도 “지금 바꿔봤자 기존 휴대폰 할부원금 지원도 안 해주는데 왜 바꾸겠냐”며 “우선은 시장 추이를 더 지켜볼 예정”이라 덧붙였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01 16:30 조은애 기자

함기호 한국HP사장 "지금은 '새로운 IT 스타일'이 필요할 때"

함기호 한국 휴렛팩커드(HP) 사장은 1일 “IT업계에 닥칠 퍼펙트스톰에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IT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함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IT업계에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태풍이 몰아쳐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한국HP는 1984년 중대형 컴퓨터시스템과 PC, 프린터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유닉스 시스템과 워크스테이션, 서버를 발표하며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까지 아우르는 IT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지난 2013년 HP CEO 맥 휘트먼이 제시한 새로운 IT 스타일 (New Style of IT)을 위해 크롬북, 엘리트패드, e프린터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힐리온(Helion), 컨버지드 시스템 (ConvergedSystem), 프로라이언트 Gen9 서버 등 네트워크와 솔루션 등 을 출시하며 꾸준한 발전을 해 오고 있다.특히, x86 서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HP는 최근 Gen9 프로라이언트 서버 신제품을 발표, 관련 시장을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한국 HP는 일명 ‘IT 사관학교’라 불리며 탄탄한 사내 프로그램과 사내문화를 통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 하는 등 국내 IT 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한국 HP 대표 함기호 사장은 “한국 HP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까지는 소비자와 파트너 그리고 직원들의 믿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HP는 사용자가 손쉽고 안전하게 최신 IT기술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01 13:58 조은애 기자

'10조 IT공룡'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의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우(왼쪽)와 최세훈 공동대표가 공식 출범을 선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아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다음카카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 작업을 완료하고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다음카카오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다음카카오 데이원’을 열고 합병법인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특히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검색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갖춘 다음과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가진 카카오가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보유한 각각의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이석우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사람과 사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등 다방면의 연결에 주목하고 있다”며 “카카오가 선보인 ‘옐로아이디’가 대표적인 예다. 다음의 지도와 검색 서비스를 결합해 지금보다 더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향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해나가겠다는 의미다.특히 소통방식을 혁신해 온 다음카카오의 경험과 압도적인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정보, 비즈니스, 사물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요소들을 연결해 사용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다음카카오는 이날 공개된 통합법인의 CI에도 ‘젊음’과 ‘유연함’, 그리고 ‘소통’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새 CI는 ‘daumkakao’로 흰 바탕에 검정 글씨로 표현됐다.최세훈 대표는 “다음의 네 가지 색과 카카오의 노란색이 빛으로 합쳐지면 하얀색, 색으로 합쳐지면 검은색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흰색과 검정색으로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의 CI를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이 법인 출범을 앞두고 보인 일련의 행보를 감안하면 다음카카오의 주요 정책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10-01 13:32 조은애 기자

KT, 올레마켓웹툰 앱 출시...아이패드 미니 증정 등 이벤트

KT는 30일 자사의 웹툰 서비스인 ‘올레마켓웹툰’을 모바일 앱 버전으로 출시하며 이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KT(대표 황창규)는 30일 자사의 웹툰 서비스인 ‘올레마켓웹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KT는 올레마켓웹툰 앱에 책갈피, 웹툰정보알림 등 개인 기능을 추가했다.올레마켓웹툰 앱에는 ‘천고’ ‘썸툰’, ‘냄새를 보는 소녀’ 등 70여 종의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웹툰 작가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비공개 에피소트 등을 공개하는 ‘요요진(Yoyozine)’ 등 차별적 콘텐츠를 제공한다.또 올레마켓웹툰 앱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6일까지 앱 다운로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5명), 영화예매권(100명, 1인 2매)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공유하는 고객 중 매주 400명을 추첨해 총 4주간 1600명에게 초코바를 선물로 준다.이벤트는 올레마켓웹툰 사이트에서 모바일과 PC 및 올레마켓웹툰 앱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레마켓웹툰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추후 iOS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0-01 08:14 조은애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 "한달에 앱 3개도 안 깔아"

‘새로운 앱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자 표. 40대 이전과 50대 이후로 노력하지 않는 이유가 달리 나타난다. (제공=LG경제연구원)‘계정 동기화나 백업 등이 무슨 기능인지 알고 활용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 표. 30대 이하는 절반 이상이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공=LG경제연구원)스마트 시장은 성장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은 하루에 수십 개씩 앱스토어에 들어서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의 편리에 맞춘 서비스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자신의 신체 일부인양 들고 다닌다. 지하철만 타도 대부분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10명 중 8명은 한 달에 새롭게 설치하는 앱 개수가 3개를 미처 넘지 못한다.30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의 소비자 88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심층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2%가 한 달 평균 새롭게 설치하는 앱이 3개 미만이라고 답했다. 본인을 혁신 수용자라고 응답한 사용자는 약 12명(전체 14%)에 불과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중에서 91%가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새롭게 설치한 앱 개수가 한 달 평균 3개 미만이라 응답했다.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이유를 꺼리는 이유는 40대 이전과 50대 이후를 기점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40대 이하 응답자들은 ‘크게 좋은 앱이 없다고 생각해서(47%)’, ‘새로운 앱을 찾고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귀찮아서(25%)’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앱 사용법이 복잡해서(40%)’, ‘어떻게 찾는지 몰라서(35%)’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을 넘어 착용형(웨어러블) 기기까지 진출하고 다양한 앱이 등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주지 못하는 셈이다.50대 이상 응답자 24명 중 19명이 스마트폰을 통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과 같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뉴스, 날씨 등 단순 사용에 그쳤다. 단말기와 통신요금 이 적정하냐는 질문에서도 ‘적정하다’고 답한 50대 이상 연령층은 5%에 불과해 시니어층에게 스마트폰의 가치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렇다고 젊은층이 효과적으로 사용하지도 않는다.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30대 이하 젊은층의 스마트폰 사용 정도도 높은 편이 아니다. 30대 이하 절반 이상인 55%는 계정 동기화와 백업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61.5%, ‘익숙하지 않아서’는 23.1%에 달해 사실상 유용한 기능의 활용도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LG경제연구원은 이에 대해 ‘고객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앱 총 개수는 250만개. 이 모든 것을 사용자가 일일이 살피며 자신에게 가장 맞는 앱을 찾는 것은 상당한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정보 과잉 상태에서 필요한 정보를 걸러주는 ‘핀터레스트’, ‘서미파이’, ‘플립보드’ 등의 필터링 서비스가 있긴 해도 여기까지 사용자가 접근하는 것조차 어렵다.LG경제연구원은 사용자 스스로가 ‘귀차니즘(귀찮다+ism)’을 타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공급자들도 사용자의 불편함을 찾아 편리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9:06 조은애 기자

한빛소프트, '세계정복 for Kakao' 정식 출시…이벤트도

(사진제공=한빛소프트)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30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세계정복은 게임 내 전 세계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 간의 경쟁요소를 높여 탄탄한 전개가 압권인 게임이다. 유저는 고대부터 근세 시대를 대표하는 실존 영웅들을 등용할 수 있으며 수집한 영웅들로 다양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영웅의 스킬과 병과에 따른 편성이 게임 내 승리할 수 있는 요소다.한빛소프트는 지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당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 개선, 튜토리얼과 가이드 구축, 지속성 강화, 기타 밸런스 및 그래픽 보강 작업 등 전체적인 보완과 재정비에 주력했다.한빛소프트는 CBT 당시 게임 재접속률은 60%, 게임 사전 신청자는 30일까지 15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 덧붙였다.또 세계정복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웹툰 ‘정열맨’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귀귀’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전투 속도를 4배로 향상시키는 고속기능을 10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세계정복 공식 카페에 가입만 해도 캐시 아이템인 ‘세계석 50여개’를 모든 유저에게 증정한다.한빛소프트는 세계정복의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게임의 안정된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안착할 예정이다.세계정복은 30일부터 ‘카카오 게임하기’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세계정복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7:48 조은애 기자

다음세대재단, 공익+IT 아이디어 발굴 캠프 성황리에 마쳐

다음세대재단(대표 최세훈)은 희망제작소와 함께 진행한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지난 28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진행된 캠프로 시민과 민간비영리단체(NPO) 등이 제안한 공익적 가치를 지닌 아이디어를 총 57명의 IT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 실제 제작에 나선 캠프다.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주최·주관하고 다음커뮤니테이션과 네이버가 후원하며 CC Korea가 파트너로 함께했다.5개 아이디어 중 4개가 모바일 서비스로 개발됐으며 각 결과물은 아이디어 제안자 혹은 단체 등에 의해 실제 운영되며 향후 1년간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이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노약자의 편리한 이동정보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앱) ‘휠트립’은 ‘변화의 씨앗상’을, 지역 커뮤니티 정보를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커뮤니테이션 정보를 파악하고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썸맴’이 ‘완전한 마무리상’을, 농촌형 일자리 매칭과 농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웹서비스 ‘참참순창’이 ‘화려한 변신상’을 수상했다.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커뮤니티 앱 ‘고래고래’는 ‘뜨거운 열정상’, 시민들과 장애인이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에티켓을 알려주고 실종된 장애인을 찾게 도와주는 위치 표시 서비스 ‘스마일핸즈’는 ‘더 멋진 미래상’을 받았다.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서 구현된 결과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저작권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 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 적용을 받으며 누구나 저작물을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7:47 조은애 기자

최주식 LG U+ 부사장 “단통법 요금할인? 서두르지 않고 시장 대응”

“단통법의 뚜껑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판단이 어려운 상태다.”LG유플러스 SC본부 최주식 부사장은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U플러스 쿼드코어 초고화질 인터넷방송(UHD IPTV)’ 출시 행사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과 관련한 회사 측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타 이동통신사들이 단통법에 앞서 신규서비스나 전략방향을 발표했던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최대한 말을 아낀 것이다. 실제 경쟁사들은 이미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다. 보조금이 최대 34만5000원으로 제한된 단통법이 시행되면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에서다.최 부사장은 이에 대해 “타사에서 새로운 요금제와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이미 전부터 지원해오던 서비스고 고객에게 있어 임팩트 있는 요금제를 단통법 이후에 내놓을 수는 없다고 본다”며 “단통법과 관련해서는 유통(보조금 대란 등) 부문이 가장 큰 이슈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우리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단말기 출고가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정식 발표된 후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여 단통법 시행후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 전략을 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급히 신규 요금제를 내놓기보다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적절한 요금제를 출시하겠다는 의미다.한편 최 부사장은 최근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중국 화웨이 단말기를 도입해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선것에 대해 “알뜰폰 시장이 확대되는데 국내 제조사는 3G 알뜰폰만 내놓고 있어 3세대(3G)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를 지원하지 못하는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단말기가 있는 화웨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그 원인을 돌렸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7:44 조은애 기자

단통법 하루앞, LG유플러스 단말기 대신 IPTV 선회?

LG유플러스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세계 최초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초고화질 UHD 셋톱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단말기유통구조통신법의 뚜껑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주는 것이다. 비디오 시대인 만큼 국내에서 최고의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내일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단말기 대신 초고속 인터넷망 양방향 텔레비전(IPTV)에 집중하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쿼드코어 울트라HD(UHD) 셋톱박스를 출시해 4K UHD 방송, 스마트폰 TV생방송 등이 가능한 ‘U+tv G 4K UHD 서비스’를 선보였다.U+tv G 4K UHD는 4가지 핵심서비스인 △4개 채널/VOD를 한 번에 같이 볼 수 있는 ‘4채널 TV’ 서비스 △리모컨에 이어폰을 꽂아서 혼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 서비스 △리모컨을 말 한 마디로 찾을 수 있는 ‘보이스 리모컨 TV’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풀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TV를 통해 중계할 수 있는 ‘가족 생방송 TV’ 서비스 등을 UHD 방송과 함께 서비스한다.4채널 TV 서비스는 4개의 각기 다른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게 한다. 또 VOD와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최신 영화를 보면서 야구 중계, 드라마, 홈쇼핑 등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다른 가족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리모컨에 이어폰을 꼽는 기능을 장착해 혼자서만 TV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어폰은 특정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다.또 U+tv G 4K UHD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능을 장착했다. 리모컨을 어디에 뒀는지 모를 때 TV나 셋톱박스가 꺼져있는 상황에서도 ‘리모컨’이라고 부르면 리모컨이 음성을 인식해 ‘띠리리’ 소리를 내며 위치를 알린다. 리모컨이 없이도 음성으로 채널 변경, 사운드 조절 등도 가능하다.스마트폰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TV를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가족 생방송 TV도 제공한다. 개인이 찍는 화면이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통해 TV로 그대로 전달된다. 스마트폰 영상을 시청하는 와중에도 다른 채널도 함께 보는 것도 가능하다.또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협업해 두께 30mm의 울트라 슬림 셋톱박스를 선보였다.U+tv G 4K UHD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기존 U+tv G 이용요금과 동일한 월 9900원(3년 약정/세금별도)에 내놓을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U+tv G 4K UHD 셋톱박스는 월 4000원(3년 약정/세금별도) 이용이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연말까지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 1000원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단통법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 지난 29일 KT는 신규서비스 설명회에서 단통법 때문에 마케팅 비용은 줄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달리 LG유플러스 SC본부 최주식 부사장은 “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못했으니 한 달 정도는 지켜봐야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새로운 요금제에 대해서도 “우선은 추이를 지켜 본 뒤 정부의 단말기 가격 설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장 변화 양상에 대해서는 “신규 가입자는 줄어들고 기기변경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 같다”며 “보조금 대란 등과 같은 파도타기는 없을테니 더욱 세심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답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5:32 조은애 기자

SK텔레콤, 통신장비 통합한 ICT 제품 센터 구축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정보통신기술 제품 센터(IPC)’ 를 30일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0일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인 ‘정보통신기술 제품 센터(IPC)’를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네트워크 가상화란 물리적으로 특화된 통신 장비 대신 고성능·대용량 범용 하드웨어에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다양한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하나의 슈퍼 컴퓨터 안에 분산된 통신 장비를 통합하는 셈이다.SK텔레콤은 파이오링크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 시스템을 개발해 IPC를 상용화했다. 기존 스위치 장비와 동일하게 트래픽을 배분할 뿐 아니라 해킹 등 침입 시도 탐지 기능도 제공한다.기존 하드웨어 기반 스위치 장비는 외산 장비에 의존해왔으나 순수 국내 기술로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를 개발함에 따라 수출 가능성도 열렸다.SK텔레콤은 IPC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고 서비스에 특화된 가상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가 가상화되면 △트래픽 폭증 혹은 장애 발생시 트래칙 분산과 용량 추가 할당 등 통신 서비스 안정화 △원격검침, 고화질 CCTV 등 가상 전용망 구축 등이 가능해진다.SK텔레콤은 우선 △네트워크 기본 기능 △애플리케이션 기반 부가 서비스 △B2B·사물인터넷 전용 서비스 등 유형별로 가상화를 추진한 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별도 설치하지 않고 대신 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비즈 네이트온’, ‘전자 처방전’ 등 18개 서비스를 가상화한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30 15:32 조은애 기자

아이폰6+, 커진만큼 아쉽다

아이폰6 플러스는 아이패드에서만 지원했던 가로모드를 강화해 홈화면도 옆으로 길게 볼 수 있다.“아이폰6가 커진 사이즈의 아이폰5S라면 아이폰6 플러스이야 말로 애플이 내놓은 새 스마트폰이다”아이폰6 플러스는 4.7인치인 아이폰6보다 그 사이즈가 훨씬 크다. 5.7인치의 화면으로 갤럭시노트3와 같지만 스마트폰 전체 사이즈는 아이폰 6플러스가 더 크다. 애플이 화면 상·하단 부분(베젤)의 공간을 포기하지 않은 탓이다. 삼성 스마트폰에 비해 큰 사이즈의 홈버튼과 통화 스피커, 전면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하기 위해 베젤 크기를 줄이지 않았다.그간 아이폰 시리즈는 타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로 한 손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다. 애플이 대화면 전략으로 바꿨지만 한 손 동작도 포기하진 않았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서 상단에 있던 전원버튼을 오른쪽 옆면에 배치했다. 홈버튼을 두 번 살짝 탭하면 보고 있는 화면 스크롤이 내려간다. 하지만 사이즈가 커진 만큼 이전처럼 한 손으로 타자를 치고 터치를 하기엔 불편함이 있다.외관은 알려진 바와 같이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다. 디자인은 깔끔해 보이지만 정작 들어보면 약간 미끌거리는 느낌이 든다. 특히 손이 작은 사람은 아이폰 6플러스를 한 손에 들고 거리를 걷기엔 약간 불안하다는 느낌도 준다.전체적인 디자인도 기존의 각진 모양에서 모서리 부분이 부드럽게 떨어진다. 디자인은 부드러워졌지만 기존 아이폰만의 디자인은 사라졌다. 손에서 빠져나갈 수도 있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다.가로모드를 동영상 시청 외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모드에서 화면을 2분할해 대화면의 장점을 살렸다곤 하지만 손에 들고 동영상을 시청하기엔 난감하다. 스피커가 일반적으로 보는 화면을 기준으로 핸드폰 하단에 있어, 가로모드로 했을 때 스피커가 옆으로 가 손바닥으로 막아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후면 카메라는 살짝 튀어 나왔다. 기존 아이폰 카메라가 면에 딱 맞게 제작된 것과 차이가 난다. 케이스 없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바닥이나 책상 위에 두면 한쪽이 살짝 들리지만 7.1mm로 얇아진 두께를 감안했을 때 집어 올리기엔 편해졌다. 하지만 렌즈에 기스가 갈 우려도 있고 더 안정적인 그립감을 위해 케이스를 씌우는 것을 추천한다.메시지 앱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될 지점이 있다. 애플은 iOS 8을 내놓으며 메시지 앱에 최대한 신경썼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부담만 가중됐다. 메시지 작성창 왼쪽에 카메라 버튼이 있는데 이를 길게 누르면 셀카모드로 전환된다. 이 상태에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 손가락을 위로 올리기만 하면 사진 미리보기 없이 바로 상대방에게 전송이 된다. 사진이 잘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미리보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은 잘 못 나온 사진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꼴을 만들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향상된 편광판 덕분에 햇살이 뜨거운 날 밖에서도 화면을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더욱 선명한 색 재현과 넓은 시야각으로 전체적인 색상 대비(콘트라스트)는 이전 아이폰 버전보다 높아졌다. 무엇보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얇아져서 마치 픽셀 자체를 누르는 것처럼 느껴진다.화면은 넓어졌지만 아이폰6 플러스의 해상도(1920×1080)를 아직 대다수 앱들이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iOS 7에 최적화된 앱을 작동하면 넓은 화면에 맞추기 위해 앱 화면이 늘려지고 해상도는 떨어진다.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다음달부터 시작하지만 한국에는 도입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7:46 조은애 기자

오늘은 이 음악이 딱!··· 골라듣는 쥬크박스, 라디오는 ‘덤’

주제별 음악 무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비트(Beat)’ 화면 캡쳐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대부분 한번쯤은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봤을 것이다. 국내 가요부터 힙합, RB, 발라드 등 수십 가지의 장르별로 구분된 라디오 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음악 장르라는 것이 구분이 명확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장르별로 구분해서 듣는 사람도 많지 않다.그래서 나왔다. 비트패킹컴퍼니(대표 박수만)는 지난 4월부터 장르별 음악 서비스가 아닌 주제별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스트리밍 앱인 ‘비트(BEAT)’를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제공하며 무료다.채널명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 나 썸타나봐’ 채널에서는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오늘도 달려볼까!’ 채널에선 방방 뛰는 신나는 느낌의 음악이 나온다. 외에도 ‘인생이란 코미디’, ‘하나도 안 괜찮아’, ‘21세기 자장가’, ‘하루의 끝에서’ 등 사용자의 심적 상태를 대변하는 채널이 총 37개에 8000만 곡을 서비스한다.‘라디오’의 특성을 버리지도 않았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자체적으로 DJ채널을 만들어 유명 가수들을 섭외해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가수 위너가 진행하는 채널이 신설됐다. 외에 옥상달빛, 악동뮤지션 등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패킹컴퍼니 안정은 실장은 “앞으로 뮤지션이 진행하는 채널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 답했다.MBC라디오와 제휴를 맺고 ‘배철수의 음악 캠프’,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써니의 FM 데이트’ 등 3개 채널의 다시듣기 서비스도 실시했다. 현재는 각 2개의 에피소드만 재청취할 수 있다. 주제별 채널에서 제공하는 음악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 검색을 해서 들을 수도 있는데 이때는 ‘하트’가 하나씩 소진된다. 하트는 일종의 가상코인으로 매일 접속 시 20개씩 제공하며 그 외 친구 초대나 비트를 모닝콜로 설정해두면 정해진 개수의 하트를 받을 수 있다. 음악을 듣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별표를 쳐두면 나중에 모아서 듣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의 별표 채널에 들어가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서비스한다.비트패킹컴퍼니에 따르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했고 올 9월 기준으로 이용자 평균 37곡에 40분 정도 청취를 하고 있다.비트패킹컴퍼니 안정은 실장은 “11월 이후부터 124개국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해외 여러 국가 사용자들이 외국어 버전으로 서비스를 해달라는 요청도 늘고 있어 영어 버전이 곧 출시될 것”이라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7:46 조은애 기자

다음 캘린더와 메일, 삼성 기어S와 손잡다

다음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을 삼성 기어S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다음)다음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다음(대표 최세훈)은 올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에 자사의 쏠캘린더와 쏠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연동된다고 29일 밝혔다.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다음의 모바일 앱 브랜드인 쏠스튜디오의 유틸리티 앱이다. 전 세계 203여개국, 22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특히 쏠캘린더는 스마트 달력 최초로 구글 태스크와 구글 지도를 동시에 지원해 할 일 기능과 위치 찾기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쏠메일은 여러 계정을 한꺼번에 등록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이다. 주고 받은 메일을 한 눈에 모아보는 대화형보기 기능을 최근 선보였다.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어도 3세대(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는 IFA 현장에서 직접 삼성 기어S와 쏠캘린더·쏠메일을 연동하는 것을 시연한 바 있다.삼성 기어S의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며 기어S를 착용하고 메일을 읽거나 등록해 둔 주요 이벤트 알림을 받을 수 있다.특히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기어S의 고정된 알림 방식이 아닌 고유의 디자인이 담긴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다음 쏠스튜디오 정대교 프로덕션 매니저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웨어러블 기기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가치를 잘 담고 있어 일상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은 웨어러블 시장에 적극 진출해 콘텐츠와 앱의 시너지를 높여갈 것”이라 밝혔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6:33 조은애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의사소통보완 프로그램으로 대화해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2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나의 첫 AAC(My first AAC)’ 홈페이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문화재단)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의사소통 장애를 감소시키고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계를 개발·보급하는 AAC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AAC 홈페이지는 △AAC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 향상 △홈페이지 사용법을 쉽게 익히는 동영상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에 따르면 한국 장애인 특수학교 전체 학생의 약 86%가 AAC 체계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이 체계를 사용하는 사람은 59%에 그쳤다. 현재 사용 중인 AAC 체계 중 낮은 기술 사양은 89%에 달한다. 국내 잠재적인 AAC 체계 수요자는 3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졸증, 파킨슨병 등 후천적 의사소통장애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AAC 체계 수요자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의사소통 장애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국내 실정에 맞는 AAC 체계를 개발하고 보급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스마트 기기 기반의 AAC인 ‘나의 첫 AAC(My first AAC)’를 무료 보급 중에 있으며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첫 AAC 우수 사례 공모전도 개최한 바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4:24 조은애 기자

시만텍, 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 “핵심분야 집중 투자…경영효율성 개선”

마이클 브라운 시만텍 신임 CEO시만텍(www.symantec.co.kr)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대행을 맡아온 마이클 브라운(Michael A. Brown)을 신임 CEO에 선임한다고 29일 발표했다.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는 지난 3월 사장 겸 CEO 대행에 선임된 후 매출 성장세를 회복하고 영업이익을 성장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5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더욱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역량 있는 핵심 임원들을 영입해 시만텍 경영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댄 슐만(Dan Schulman) 시만텍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대표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시만텍의 미래를 이끌어갈 CEO로 마이클 브라운을 선임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는 CEO 대행직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니즈가 높은 주요 부문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혁신에 기반한 전략 수립을 위해 이사회, 경영진과 협력하면서 비전과 창의력을 입증해 보였다. 이사회는 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와 함께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시만텍의 모멘텀을 지속해 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는 2005년 7월 시만텍과 베리타스 소프트웨어(VERITAS Software)가 합병하면서 시만텍 이사회의 일원이 됐다.이에 앞서 퀀텀(Quantum) 대표 겸 CEO를 역임하며 스토리지, 백업 및 아카이빙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퀀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3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또 이퀄로직(EqualLogic), 라인6(Line 6), 에코 네스트(Echo Nest)를 비롯한 다수의 IT기업에서 이사회 의장 및 CEO 코치직을 역임한 바 있다.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는 향후 30일동안 주주, 고객,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시만텍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우선과제에 집중하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마이클 브라운 신임 CEO는 “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이 날로 정교하고 복잡해지며 정보보호 및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만텍은 핵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경영효율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시만텍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4:08 조은애 기자

SK텔레콤, 전통시장과 결합해 ICT 활성화 돕는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설치한 ICT체험관과 효율적 상품배송을 위한 ‘스마트 배송 시스템’에 대한 본격 운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결합해 새로운 ‘행복동행’ 성공스토리 창출에 나섰다.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고객들의 ICT 체험을 위한 ‘ICT체험관’과 효율적 상품 배송을 위한 ‘스마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ICT체험관은 중곡제일시장 내 고객쉼터에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트’, ‘아띠’ △초소형 빔프로젝트 ‘스마트빔’ △ICT기반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 등이 배치됐다. 함께 마련된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전통시장 고객들이 구매한 물품을 가정에 쉽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시장을 이용한 후 구매 물품을 무인택배함에 넣어 전화번호 또는 배송지 주소를 입력하면 신청 이후 2시간 이내(인근 5km 이내) 물품을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ICT체험관에 설치될 스마트로봇, 스마트짐보드, 스마트빔 등은 시장을 찾는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교육체험을 즐기거나 시장 이용 중 아이 돌보미 역할을 해줘 주부들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곡제일시장에 구축된 스마트 배송시스템과 ICT체험관 내 스마트짐보드 등은 SK텔레콤의 ICT 융합형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사업화한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창업자들에게 최종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이영희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중곡제일시장 ICT체험관과 스마트 배송 시스템 구축은 SK텔레콤의 행복동행 대표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1:15 조은애 기자

팬택, M2M사업으로 일본 진출…사물인터넷으로 '부활' 노린다

사물통신(M2M) 사업으로 새 성장동력 마련을 꾀하고 있는 팬택이 일본에 이어 북미·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팬택은 29일 “올해 국내 6배 규모에 달하는 일본 M2M 시장에 진출한다”며 “현재 일본 공급사 10여 곳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연간 공급 규모는 수십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팬택은 이를 이용해 국내외 기업고객(B2B) 시장을 공략하는 등 부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계획이다.M2M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인 만큼 글로벌 기업 수준의 품질경쟁력과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효율, 가격경쟁력을 갖춘 팬택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앞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기 시작한 2012년 하반기부터 M2M 시장 진출을 모색한 팬택은 지난해부터 경비업체 에스원[012750]과 경기버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에스원에는 무선화한 보안단말 모듈을 공급해 비용절감과 망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경기버스에는 버스정보체계(BIS)에 사용할 M2M 라우터를 공급해 버스 운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말에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단말기에 M2M 모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모뎀은 실시간으로 측정한 무게를 통해 정확한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또한 일본에서도 공급사 10여 곳과 M2M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협상이 성사되면 연간 단말기 공급 규모가 수십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팬택은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선점 효과를 거둔 뒤 장기적으로는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이어 M2M을 넘어 사물인터넷(IoT)까지 실용화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미 금융업, 요식업, 건강관리 산업 등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09-29 11:08 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