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캘린더와 메일, 삼성 기어S와 손잡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29 16:33 수정일 2014-09-29 17:19 발행일 2014-09-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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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삼성 기어S에 자가 쏠캘린더-쏠메일 앱 연동
쏠캘린더_메일 기어S
다음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을 삼성 기어S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다음)

다음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다음(대표 최세훈)은 올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에 자사의 쏠캘린더와 쏠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연동된다고 29일 밝혔다.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다음의 모바일 앱 브랜드인 쏠스튜디오의 유틸리티 앱이다. 전 세계 203여개국, 22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특히 쏠캘린더는 스마트 달력 최초로 구글 태스크와 구글 지도를 동시에 지원해 할 일 기능과 위치 찾기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쏠메일은 여러 계정을 한꺼번에 등록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이다. 주고 받은 메일을 한 눈에 모아보는 대화형보기 기능을 최근 선보였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어도 3세대(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는 IFA 현장에서 직접 삼성 기어S와 쏠캘린더·쏠메일을 연동하는 것을 시연한 바 있다.

삼성 기어S의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며 기어S를 착용하고 메일을 읽거나 등록해 둔 주요 이벤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기어S의 고정된 알림 방식이 아닌 고유의 디자인이 담긴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쏠스튜디오 정대교 프로덕션 매니저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웨어러블 기기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가치를 잘 담고 있어 일상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은 웨어러블 시장에 적극 진출해 콘텐츠와 앱의 시너지를 높여갈 것”이라 밝혔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