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통시장과 결합해 ICT 활성화 돕는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29 11:15 수정일 2014-09-29 11:42 발행일 2014-09-29 99면
인쇄아이콘
SKT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제품 적극 활용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ICT체험관, 스마트 배송 시스템 구축
2014092901010014196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설치한 ICT체험관과 효율적 상품배송을 위한 ‘스마트 배송 시스템’에 대한 본격 운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결합해 새로운 ‘행복동행’ 성공스토리 창출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고객들의 ICT 체험을 위한 ‘ICT체험관’과 효율적 상품 배송을 위한 ‘스마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ICT체험관은 중곡제일시장 내 고객쉼터에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트’, ‘아띠’ △초소형 빔프로젝트 ‘스마트빔’ △ICT기반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 등이 배치됐다. 함께 마련된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전통시장 고객들이 구매한 물품을 가정에 쉽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시장을 이용한 후 구매 물품을 무인택배함에 넣어 전화번호 또는 배송지 주소를 입력하면 신청 이후 2시간 이내(인근 5km 이내) 물품을 원하는 곳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ICT체험관에 설치될 스마트로봇, 스마트짐보드, 스마트빔 등은 시장을 찾는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교육체험을 즐기거나 시장 이용 중 아이 돌보미 역할을 해줘 주부들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곡제일시장에 구축된 스마트 배송시스템과 ICT체험관 내 스마트짐보드 등은 SK텔레콤의 ICT 융합형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사업화한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창업자들에게 최종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이영희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중곡제일시장 ICT체험관과 스마트 배송 시스템 구축은 SK텔레콤의 행복동행 대표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