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편집부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연매출 100억원 넘으면 소기업 졸업시킨다

오는 2016년부터는 연매출이 100억원을 넘는 경우 소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소기업 범위 개편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편안을 공개했다. 현재 소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정하지만 앞으로는 그 기준을 중소기업과 같이 매출액으로 하기로 했다. 이 경우 매출액이 수천억 원에 이르는데도 상시근로자 수 기준(50명 미만)만으로 소기업 지위를 유지하는 편법이 통하지 않게 된다.개편안에 따르면 소기업은 3년간 평균 매출액이 100억원 이하인 기업으로 정하고, 매출 규모에 따라 업종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숙박·음식점업·교육서비스업 등은 연매출 10억원 이하이면 소기업에 포함된다. 출판·영상·정보서비스,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 등은 20억원, 부동산임대업, 하수·폐기물 처리업은 40억원 이하면 소기업으로 적용된다. 광업, 제조업, 운수업, 건설업, 금융·보험업, 농업·임업·어업, 도소매업은 70억원, 전기, 가스, 수도는 100억원 이하면 소기업이 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1604개 기업이 소기업 지위를 잃게 된다. 중기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 연내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016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기업 범위에서 벗어나는 기업에는 일정 기간 졸업 유예기간을 줄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1 18:29 조은애 기자

법정관리 대상 팬택 '본입찰 결국 유찰'

법정관리 대상인 팬택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이 21일 오후3시에 마감했지만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한 뒤 “지난달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2곳 정도 있었지만 결국 인수가격을 써낸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지난 4월 팬택에 지분투자 의향을 보인 곳으로 전해진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중국 화웨이, 네로버, 샤오미, ZTE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어느 곳도 적극적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앞으로 팬택의 운명은 채권단과 서울중앙지법 판사부의 손에 넘어갔다. 삼정회계법인은 “인수자를 찾기 위해 노력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재입찰 가능성을 열어뒀다.이번 입찰이 유찰된 이유에 대해 팬택 인수에 관심을 보여 온 기업의 희망가격과 채권단이 정한 최저입찰가격이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중저가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2천억원 안팎의 금액을 써낼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번 입찰은 애초 마감일이 지난달 29일이었지만 팬택에 관심을 보인 일부 업체가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1 17:53 조은애 기자

CD, USB 넘어 이젠 클라우드 시대…국내 IT기업 대응은?

“집(PC)에 물건을 놓아둘 필요가 없다. 창문(단말기)를 통해 구름(클라우드) 너머의 정보와 소프트웨어를 필요할 때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2011년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말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로피디스크, CD, USB까지 거쳐 이제는 하나의 전산망에 데이터를 모아놓은 시대가 왔다. 국내 IT기업들도 속속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KT는 20일 판도라TV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상의 동영상 콘텐츠를 배포할 때 절차를 대폭 줄이는 ‘미디어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KT는 20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KT는 판도라TV와 협약을 맺어 온라인상의 동영상 콘텐츠를 배포할 때 복잡한 절차를 대폭 줄이는 ‘미디어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미디어 클라우드’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플랫폼 내에서 동영상 업로드부터 인코딩, 저장, 재생까지 모든 단계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다. 사용자는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어떤 기기(플랫폼)이나 서버 인프라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후속작인 ‘리니지이터널’을 모바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리니지이터널 홍보동영상 영상캡쳐. (사진제공=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도 클라우드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8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사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리니지의 후속작인 ‘리니지이터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어느 기기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엔씨클라우드를 내년 완성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며 “리니지이터널을 PC 외에도 태블릿, 스마트TV,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스타 엔씨소프트 행사장에서 리니지이터널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시연해볼 수 있다.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영역에서도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19일 ‘T클라우드 비즈 파트너용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을 개발해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 사업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객사와 클라우드 사업자 사이에 클라우드 중개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해 고객사와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서버 관리 및 보안 등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T인프라 시장이 클라우드로 전환하지만 중소사업자는 서비스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기 어렵다”며 “이번 중개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사업 기반을 제공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웹케시에서는 최근 인트라넷과 같은 기업용 비즈니스 오픈 플랫폼 ‘비즈플레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딱딱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비즈니스 관계로 형성된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웹케시는 비즈플레이의 강점으로 ‘콜라보’ 협업 앱을 내세웠다. 콜라보는 비즈니스 관계로 연결된 기업 담당자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의견을 나누는 기능을 제공한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기업 내·외부까지 오픈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유기적으로 연동된 앱으로 업무 효율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0 18:11 조은애 기자

2014 지스타 화려한 개막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35개국과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다. (사진제공=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올해로 10회째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과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다. 지스타 2014의 슬로건은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ame is not over)’로 게임업계의 더 높은 도약을 담았다.지스타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TC)와 기업과 기업간 거래(BTB)관으로 나뉘어 전시한다. 올해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관 전관을 사용하며 작년보다 162부스 늘어난 1397부스로 운영된다.국내 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리니지이터널 외), 엔트리브소프트, 넥슨코리아(메이플스토이2 외), 네오플(공각기동대온라인 외), 넥슨GT, 모나와, 엑스엘게임즈(문명온라인 외) 등이 해외기업으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플레이스테이션 외), 오큘러스VR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한다.BTB관 역시 작년보다 144부스 늘어나 1170부스로 운영되며 벡스코 제2전시관 1, 3층 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크로스, 네오위즈게임즈, 네이버, 다음게임,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의 국내기업이 참여하며 해외기업으로는 쿤룬코리아, 텐센트코리아,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등이 참가한다.넥슨관에서 모바일 게임을 시연하고 있는 참석자들. (사진제공=넥슨)◇ 10주년 맞이 다양한 이벤트 준비돼벡스코 제1전시관 3홀 앞 로비에서는 지스타 1회부터 10회까지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10주년 히스토리관’이 마련됐으며, 제1전시관 BTC관에는 스타트업의 인디게임과 유럽 우수 패밀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디게임 공동관’과 ‘패밀리게임 공동관’이 운영된다.외에 지스타둥이 무료입장, 지스타 맵 이벤트, 숨은 지스타 찾기, 지스타 10주년 최고의 콜렉터를 찾아라, 지스타 10주년 축하 UCC 공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시장 현황과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스타 컨퍼런스’로올해 지스타 컨퍼런스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양일간 마케팅, 트랜드, 이슈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1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코치미디어(Koch Media)의 메노 반더빌(Menno van der Bill) 국제 상거래 총괄과 오큘러스VR의 서동일 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메노 반더빌 총괄은 20일 유럽 게임 시장 퍼블리셔와 배급자를 대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중국, 유럽 등 해외의 게임시장 현황에 대한 세션이 이어진다. 오큘러스VR의 서동일 시사장은 ‘가상현시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21일 키노트 발표를 한다.◇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지스타 투자마켓’지스타 투자마켓은 스타트업이나 아마추어 개발자 등의 우수 게임을 발굴하고 투자를 돕는 프로젝트로 올해 세 번째 진행된다. 21일에 펼쳐지는 지스타 투자마켓 본선무대에는 63개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 21개 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이 게임 투자와 퍼블리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올해는 심사대상을 더욱 전문화해 △대학생, 벤처기업, 비법인 개발 그룹으로 구성된 ‘얼리스테이지’ △투자 경험이 없는 그룹 ‘시리즈A’ △투자 경험 있고 두 번째 파이낸싱을 위한 그룹 ‘시리즈B’ 등 3개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다.이 외에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1일부터 양일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행사가 진행되며, 22~23일에는 제1전시관 다목적홀 211-213호에서는 부산e스포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0 17:16 조은애 기자

[지스타2014] 넥슨 '공각기동대' 온라인 첫선 보여

넥슨(대표 박지원)은 20일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1인칭슈팅게임(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플레이 영상을 지스타 2014 넥슨관과 넥슨 공식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사진제공=넥슨)넥슨(대표 박지원)은 20일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1인칭슈팅게임(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플레이 영상을 지스타 2014 넥슨관과 넥슨 공식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원작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바탕으로 해 빠른 액션과 전투 장면을 중심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근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테러진압부대 ‘공안9과’ 캐릭터와 대표로봇 ‘타치코마’ 그리고 상대 테러리스트 집단 등 원작 요소를 그대로 담아냈다.공각기동대 온라인에서는 주변 동료와 기술을 공유하는 ‘스킬쉐어’와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신체를 개조하는 ‘의체개조’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네오플 이인 대표는 “공각기동대만의 뛰어난 타격감과 빠른 액션을 지스타 현장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원작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0 17:14 조은애 기자

[지스타2014] 소니코리아, 플스용 게임 개발중인 국내업체 첫 공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0일 지스타 2014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개발자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제공=SCEK)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이하 SCEK)는 20일 지스타 2014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들을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SCEK 부스 개막식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과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플레이스테이션4용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인 ‘슬리핑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한국판 발매 소식을 전했다. 슬리핑 독스:디피니티브 에디션은 내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개막식 후반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개발사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국내 개발사는 총 6개사로 블루사이드, 조이시티, 네스토스, 스마일게이트, 콰트로기어, 자이네스다.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한국 개발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활약중인 한국 개발사들과 협업을 통해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2014 기간 중 SCEK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네스토스의 ‘제임스리거시’와 콰트로기어의 ‘블랙위치크래프트’, 자이네스의 ‘엔더오브파이어’를 시연해 볼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0 17:13 조은애 기자

[지스타2014] 엔트리브소프트,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공개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지스타 2014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프로젝트H2’(가제), ‘소환사가 되고 싶어’, ‘팡야 모바일’(가제)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지스타 2014에서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프로젝트H2’(가제), ‘소환사가 되고 싶어’, ‘팡야 모바일’(가제)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엔트리브소프트는 모회사 엔씨소프트와 함께 3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 시연과 영상을 게이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바일 게임들은 자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모두 내년 출시를 예정에 두고 있다.‘프로젝트H2’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해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베이스볼 모굴’로 유명한 미국 스포츠 모굴과 엔트리브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야구 시뮬레이션 엔진이 적용됐다.엔트리브소프트가 10년 동안 서비스했던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의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모드 롤플레잉게임(RPG) ‘소환사가 되고 싶어’는 모드 말판을 이용해 스테이지로 이동하고 소환수를 모아 몬스터들과 공방을 펼치는 게임이다. 80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자기만의 모음집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팡야 모바일’은 44개국에 진출한 온라인 골프게임인 ‘팡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판타지 풍의 귀여운 캐릭터, 터치감을 살린 조작 방식 등 기존 ‘팡야’에서는 볼 수 없던 재미를 선사한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20 17:11 조은애 기자

SK텔레콤, T전화·T114 기능 개선…통화 중 정보 바로 확인

SK텔레콤은 통화 플랫폼 ‘T전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통화 중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검색 시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등 고객 니즈를 대폭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의 통화 플랫폼 ‘T전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통화 중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번호 검색시 길찾기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T전화는 통화와 정보가 결합된 통화 플랫폼으로 SK텔레콤이 개발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단말기로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에게 호평받은 것은 사용자들이 등록해둔 스팸 번호를 파악해 다음번에 같은 번호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기 전에 스팸이라고 알려주는 기능이다. ‘보이는 통화’는 통화 중 단순히 자판기를 눌러 정보를 받았던 기존 방식에서 통화중인 화면에서 바로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했다.향후 SK텔레콤 고객센터 ARS에도 보이는 통화가 도입될 예정이다. 고객은 전화 ARS로 음성은 물론, 부가적인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T114’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T114에서 특정 음식점을 검색하면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만 제공했던 것과 달리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전화번호는 물론, 배달 및 주차 가능 여부, 주소, 지도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다음카카오와 협업해 지도보기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SK텔레콤은 ‘다음 지도’의 장소 정보와 길찾기 기능이 적용된 ‘지도보기’ 기능을 도입했고 고객이 빠른 길찾기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접속 없이도 가능하게 했다. 이 회사 하태균 상품기획본부장은 “고객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통화’라는 기본 기능 안에서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T전화’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9 17:05 조은애 기자

단말기 위약금에 묶인 당신… 여전히 '호갱'

“단통법이 ‘호갱’(호구+고객)을 없애기 위해 제정했다지만 단통법 이전에 구입한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은 호갱이다.”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후속대책으로 약정할인 반환금(위약3)이 없는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이전에 가입한 고객들의 약정할인 위약금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말기 지원금 위약금은 남아있어 이통사의 서비스 품질과 요금제에 따라 번호이동이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단통법 이후에 단말기를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호갱’(호구+고객)이라 부르지만 단통법 이전에 구입한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결론이다.SK텔레콤과 KT는 각각 방식은 다르지만 2년 약정 계약을 없애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통사는 약정위약금을 없애 마치 요금제를 저렴하게 내놓은 것처럼 말하지만 실상 가계통신비 부담은 줄지 않았고 단말기 지원금 위약금인 위약4가 남아있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은 없다.SK텔레콤은 최근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오는 12월1일부터 폐지하겠다고 나섰다. 고객이 약정기간 중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해 위약이 발생해도 요금할인에 대한 위약금은 물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적용 대상 고객을 10월1일 단통법 시행 이후 가입 고객으로 제한했다. 단통법 시행 이전 가입 고객은 요금할인 약정이 계속 적용되는 것이다.KT는 지난 12일부터 2년 약정 계약 했을 때의 할인액을 위약금 없이도 지원하는 ‘순액요금제’를 출시했다. 완전무한67로 2년 약정을 했을 때 약정할인을 받아 월정액 5만1000원(부가세 비포함)이었다면 순 완전무한51은 요금 약정 계약 없이도 5만1000원의 월 기본료가 책정되는 것이다.하지만 순액요금제 출시 이전의 요금할인 위약금은 그대로 효력을 발생한다. 예를 들어 현재 작년 8월에 2년 약정으로 계약해 올해 11월에 순액요금제로 바꾼 고객은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5개월에 대한 위약금은 남아있다. 물론 2년을 채우는 내년 8월까지 사용한다면 위약금은 사라지지만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번호이동을 하게 될 경우 15개월에 대한 위약금은 발생한다.위약3은 최대한 짧게 사용할수록 위약금이 적다. 요금제 사용 기간에 따라 위약금은 증가하다가 15~16개월에 최고 정점(약 30만원)을 찍고 그 이후부터 줄어든다. 요금제 가입 시기에 따라 위약금이 항상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가입한 지 16개월 이상인 사람은 최대한 2년을 채우거나 몇 개월 더 버틴 후 요금할인 약정이 없는 서비스로 바꾸는 것이 낫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요금할인 위약금 폐지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그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이번 시도를 통해 단계적으로 고객 부담을 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약정할인 반환금이 사라지면 고객으로선 이통사의 서비스 품질이나 가격에 따라 쉽게 번호이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말기 지원금 약정(위약4)이 남아 있어 이마저도 쉬워보이진 않는다. 단통법 이후 국가에서 정한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받지만 계약을 해지하는 순간 보조금을 다시 뱉어내야 한다. 이통사는 약정계약을 없애 마치 요금제를 저렴하게 내놓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사실 요금제에 큰 변동은 없고 단말기 지원금 위약금 때문에 고객들로서는 적어도 2년은 한 이통사에 묶이게 되는 것이다.한 이통사 관계자는 “단말기 지원금 약정은 아직 남아있지만 그보다 더 부담이 큰 요금할인 약정은 차차 줄여나가는 중이기에 가계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9 15:11 조은애 기자

스마트홈에 스마트폼을 더하다… '올오브싱스' 홈시스템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를 원하는 명령에 맞게끔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자체제작(DIY, Do It Yourself) 스마트홈 시스템이 등장했다. 통신, 미디어 등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업체 엔텔스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자체제작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홈 환경에서는 특정 기업이 제공하는 기기 간의 연동만 가능했지만 엔텔스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면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설치된 기기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엔텔스는 이를올오브싱스(All of Things)라고 설명한다. 하나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 단일한 기기 간의 연동을 넘어 모든 기기 간의 대화를 돕는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를 클라우드 상에 등록하고 명령 규칙을 입력하면 집안 환경에 따라 기기가 스스로 작동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장치를 준비한 뒤 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규칙을 제작, 이제 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면 나만의 스마트홈이 탄생한다. 과정이 복잡하고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연동되는 기기를 만들 수 있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집안 온도에 맞춰서 선풍기가 스스로 작동되는 것을 바란다고 해보자. 실내온도가 30도 이상이면 선풍기가 켜지고, 실내온도가 30도 이하면 선풍기가 꺼지는 규칙을 생각했다면 장치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앞서 생각해낸 규칙을 공식에 맞춰 넣으면 자기만의 스마트홈 환경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제 온도에 맞춰서 선풍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된다.엔텔스는 이러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가정 일반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의료기기·가전제품·통신기기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사업자의 기기간 통신(M2M), 사물인터넷 단말 수용 통합관리 포털 등으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엔텔스는 자체제작 스마트홈이 다른 스마트홈 서비스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하나의 클라우드로 모두 통합되는 점”을 꼽는다. 자동 온도조절을 위해 A사의 플랫폼을 구입하고 헬스케어를 위해 B사의 기기를 구입하는 등의 과정 없이 한 번에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공부하고 클라우드 조작법을 익히는 등 초반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응되면 효율성은 물론 자기만의 스마트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텔스의 자체제작 클라우드의 장점이라고 언급한다.엔텔스는 우선 해외 시장에서 먼저 론칭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나 내용은 회사 정책상 아직 밝힐 수 없다”며 “국내에 도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9 11:19 조은애 기자

'대작 vs 대작'…모바일 게임 쏟아진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3'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연합)게임 마니아들의 최대 축제인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4’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지스타는 2500 부스가 넘는 규모로 진행된다.엔씨소프트는 18일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주력분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중점을 뒀다.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모바일 신작은 기존 PC버전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젝트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 싶어’ 등 총 6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민다.넥슨은 지난 14일 ‘넥슨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열고 역대 최다인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 온라인 신작 4종,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으로 장르도 MMORPG, 1인칭슈팅(FPS)게임, 액션게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 신작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와 네오플이 개발하는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과 액션RPG ‘영웅의 군단: 레이드’를 시연해볼 수 있다. 넥슨은 모두 180부스를 설치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8 19:05 조은애 기자

트위터 잭 도시 회장 "개인정보 보호 중요"

트위터 공동창립자 잭 도시 트위터 회장이 18일 방한해 국내 이용자들과 트위터로 실시간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트위터는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서 가장 선두적이다.”트위터 공동창립자 잭 도시 트위터 회장은 18일 첫 방한해 국내 이용자들과 트위터로 질의 응답하는 자리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질의에 위와 같이 대답했다.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도시 회장은 이날 한국에 도착해 오후3시부터 SBS 김성준 앵커와 1시간 가량 대담을 했다. 김 앵커는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린 질문을 대신 전달하는 형식으로 대담을 진행했다.특히 사용자 정보보호에 대해 “트위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회장은 “트위터는 사용자 정보보호에 있어서는 선두적이고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정부에게 왜 그래야 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적도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시 회장이 대담 내내 강조한 점은 바로 ‘연결(connection)’이었다. 트위터는 서로 다른 문화권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대화를 하면서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인상적인 트윗에 대해 “한번은 주말에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진이 난 적이 있는데 난 이 사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지진에 대한 트윗을 보고 예측했었다”며 “그때의 트윗들은 모두 추측성이었지만 결국은 그게 사실이 됐다. 이때 나는 트위터를 함으로써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세상과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언급했다.또 도시 회장은 트위터가 전자상거래 분야로도 진출할 것임을 시사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트위터는 이미 트윗 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이버튼(Buy Button)’을 런칭한 바 있다”며 “첫 시작이니만큼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상거래 서비스를 원하는지 더 배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트위터를 8년 동안 운영해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트래픽 증가였다. 도시 회장은 “100%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했다”며 “새로운 사건이 터지면 그와 관련된 트윗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급상승해 트래픽이 어마해진다. 초기에는 엔지니어들이 이를 관리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늘어나는 스팸에 대해 “스팸을 없애는 전담팀이 있고 최근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투자도 받았다”며 “사실 스팸 비중은 전체 5%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더 줄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8 18:51 조은애 기자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팀, 충전 7배 빠른 리튬이온전지 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존 전지보다 충전 속도를 7배나 향상시킨 리튬이온전지 소재를 개발했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황종국 박사과정 연구원은 원료 물질을 혼합하고 열처리하는 비교적 간단한 공정을 통해 2∼50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메조 기공 구조체에 50나노미터 이상의 매크로 기공이 동시에 분포하는 무기질 산화물을 만들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서로 다른 크기의 기공을 가진 소재는 빠른 전달 속도, 반응이 일어나는 표면적 확대 등의 장점이 있지만 크기가 각각인 주형(물체를 만들 때 틀로 쓰이는 모형)을 단순 혼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공 구조가 불규칙하고 합성공정이 매우 복잡하다. 연구팀은 이 다공성 산화물을 음극재로 적용해 기존 대비 충·방전 속도가 7배 이상 우수한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한 것이다. 이진우 교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추가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면 약 5년 뒤에는 상용화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 아래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디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온라인판 10월 22일자에 실렸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8 14:01 조은애 기자

학생들 "단통법 분리공시제 재도입 해달라"…이유는?

“단통법은 반드시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함께 병행돼 가격 거품을 제거한채 시행돼야 합니다.”17일 오후 5시 20여명의 성공회대 학생들로 구성된 ‘NGO이해와 NGO만들기 프로젝트팀’은 KT 광화문 지사 앞에서 단통법 개정 전 무산된 보조금 분리공시제 재도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과 김원식 교수가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단통법 개정 전 무산된 분리공시제의 재도입을 촉구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분리공시제를 통해 이통3사뿐 아니라 제조사가 책정하는 단말기 가격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돼 차후에는 단말기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여론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처음부터 높은 가격에 출시한 다음 보조금(장려금)을 주는 척하는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통3사와 단말기 제조사는 2012년 3월 보조금으로 투입할 재원으로 휴대폰 출고가에 미리 반영해 높은 출고가에 내놓은 이른바 ‘짬짜미’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관행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주장이다. 안 처장은 “짬짜미에 대한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30만원이라는 보조금 상한선, 그리고 최대 단말기 지원금을 받으려면 최고 9만원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써야하니 단통법에 대한 불만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조형수 변호사는 단통법 개정을 촉구했다. 그는 “단통법이 시행된 지 불과 20여일 만에 단말기 가격 거품, 독과점 이동통신시장 구조, 감독기관의 무능력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공공적 성격을 가진 이동통신서비스를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개정에 옮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7 17:51 조은애 기자

엔씨소프트, 지스타 특집호 발간…리니지이터널 등 소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매거진 ‘버프’(BUFF) 지스타(G-STAR) 특집호를 오는 18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매거진 ‘버프’(BUFF) 지스타(G-STAR) 특집호를 오는 18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버프는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게임 정보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소식을 담은 모바일 매거진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지스타 특집호에는 모든 지스타 출품작과 현장 이벤트 등의 소식이 담겨있다. 리니지이터널(Lineage Eternal), 프로젝트 혼 뿐 아니라 다른 미공개 출품작도 소개된다. 특히 지스타 기간 중 진행될 돌발 이벤트와 현장 소식, 엔씨소프트의 부스 상황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버프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람에게는 줄을 서지 않고 게임 시연과 영상 관람을 할 수 있는 ‘VIP패스’를 준다. 타자 게임인 베네치아 대회를 통해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면 최신 스마트폰과 액세서리를 선물한다.버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앱을 다운 받은 사람은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

2014-11-17 17:48 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