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vs 대작'…모바일 게임 쏟아진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11-18 19:05 수정일 2014-11-19 15:48 발행일 2014-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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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벡스코서 '지스타 201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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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3'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연합)

게임 마니아들의 최대 축제인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4’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지스타는 2500 부스가 넘는 규모로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18일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주력분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중점을 뒀다.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모바일 신작은 기존 PC버전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젝트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 싶어’ 등 총 6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민다.

넥슨은 지난 14일 ‘넥슨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열고 역대 최다인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 온라인 신작 4종,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으로 장르도 MMORPG, 1인칭슈팅(FPS)게임, 액션게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 신작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와 네오플이 개발하는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과 액션RPG ‘영웅의 군단: 레이드’를 시연해볼 수 있다. 넥슨은 모두 180부스를 설치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