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지방세 악성체납자 4023명 공개…전두환 前대통령 차남 등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신규 고액 체납자 402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오전 9시 각 시·도 자체 홈페이지에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동시에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새로 공개된 체납자는 올해 3월 1일 기준 3000만원 이상 체납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된 납세의무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체납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개인 2318명과 법인 1705곳이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각각 2202억원, 2235억원이다.고액 체납자의 63.3%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분포했다. 체납액 기준으로도 수도권이 65.9%를 차지했다.신규 체납자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최현주(72) 전 쉐일벤처투자회사 대표로, 72억원이 밀렸다.종전에 명단이 공개된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 이동보(67) 전 코오롱TNS 회장, 최순영(77)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은 여전히 밀린 지방세를 내지 않아 누적 체납액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법인 중에는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 부과된 재산세 106억원을 내지 않은 동림씨유비알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강남의 ‘노른자위 땅’ 헌인마을 개발사업 시행사인 우리강남PFV도 69억원에 이르는 취득세를 내지 않아 명단에 올랐다.법인의 누적 체납액은 ‘다단계 사기범’ 주수도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1·2위를 기록했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한남동 부동산 공매에 부과된 지방소득세(가산금 포함) 4억1000만원을 체납했지만 이번 명단 공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체납 기간이 1년을 경과하지 않아서다.그러나 내년에도 전 전 대통령이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10월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에 포함된다.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대표인 비엘에셋과 삼원코리아는 오산의 토지 취득세 총 3억7000만원을 내지 않아 올해 경기도 명단 공개에 들어갔다.또 전 전 대통령의 동생인 경환씨는 체납액 4억22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기존 체납자 명단에 남았다.행자부는 내년부터 명단 공개 대상을 ‘체납액 3000만원 이상’에서 ‘체납액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5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행자부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아울러 체납자의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한도액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지방세 과세자료통합시스템에 시·도간 고액 체납자 정보공유를 확대할 방침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4 11:20 박선옥 기자

중소·중견건설사 등 해외진출 47억원 지원

정부가 중소·중견건설사와 엔지니어링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47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내년 1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 사업은 해외건설 신(新)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 타당성 조사비, 수주교섭비(초청비용 포함)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878건에 326억 원을 지원해 약 193배인 52억2000만 달러의 수주성과를 거뒀다.지원대상은 ‘해외건설 촉진법’에 따라 해외건설업 신고를 하고 신(新)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다. 대기업·공기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신청 시에만 지원이 가능하다.업체별 지원 금액은 타당성 조사 3억 원 이내, 수주교섭 2억 원 이내이다. 지원 비율은 중소기업은 사업소요 비용의 70%, 중견기업은 50%, 대기업·공기업은 30%다.특히 내년부터는 해외 발주처가 입찰 과정에서 요구하는 기술능력에 대해 건당 5000만원 한도에서 공인시험비용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입찰 개시 후 발생하는 실제 비용까지 지원이 확대된다.지원 대상국가, 지원항목 등 상세한 사업내용 및 신청방법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업체들은 내년 1월 6일까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 사업은 재외공관 등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거쳐 평가위원회에 상정돼 1월 말에 지원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 지원 사업에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해외건설시장 신시장 개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4 09:35 박선옥 기자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견본주택에 4만 명 모여

p광명역 파크자이2차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되는 ‘광명역 파크자이2차’ 견본주택에 약 4만 명이 다녀갔다. GS건설은 지난 10일 개관한 ‘광명역 파크자이2차’ 견본주택에 첫 날 8000명을 포함해 주말까지 4일간 4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견본주택에는 아파트 △59㎡A △84㎡A △97㎡A 타입과 오피스텔 △22㎡ △36㎡A 타입 총 5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평면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광명시 철산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3세)는 “대형사가 짓는 최신 아파트여서 내부 평면이 넓게 잘 나온것 같다”며 “작년 1차 공급 때에도 청약했다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가족 모두 청약해볼 생각으로 방문했다”라고 말했다.광명역 파크자이2차 아파트는 남향·판상형 위주로 설계했고, 천장고를 2.4m(펜트하우스 2.5m)로 일반 단지보다 10~20㎝ 높였다. 또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적용했다.오피스텔은 22㎡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형, 36A·B㎡ 타입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1.5룸형으로 만들었다. 2.6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및 라커룸을 조성했다.이근영 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소장은 “광명역세권지구에서도 새물공원과 인접한 입지로 인기가 좋다”며 “내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 등 향후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해 청약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최저 1210만원대, 평균 1415만원에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이며, 2차 계약금(10%)과 중도금(60%) 총 70% 중 60%에 대해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30일까지다.오피스텔은 3.3㎡당 700만원대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15일과 1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는다. 17일 당첨자 발표, 17일과 18일 계약이다.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73-1번지,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1644-9997)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3 17:54 박선옥 기자

동탄2신도시 분양권시장 찬바람…소형만 ‘약진’

p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서 본 ‘동탄센트럴자이’와 ‘우남퍼스트빌’의 모습.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에는 1억2000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권성중 기자)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권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012년부터 매년 수천 가구의 신규 분양이 쏟아지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탓이다. 여기에 2012~2013년 분양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들이가 본격화되면서 입주물량까지 적체되고 있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동탄2신도시 분양권 거래가 뚝 끊겼다. 추석 이후 서서히 문의가 줄더니 최근에는 하루 1~2건의 전화조차 오지 않는다는 게 지역 개업공인중개사들의 목소리다.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가격도 약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따르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차’ 전용면적(이하 동일) 84.99㎡ 분양권은 지난 10월 3억5108만원(17층)에 거래됐으나 11월에는 3억2478만원(17층)에 거래됐다.웃돈이 2000만원 붙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동탄’ 분양권은 매물로 나온 지 한 달이 넘도록 거래가 안 되고 있다.동탄2신도시 분양권은 올 초만 해도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할 정도였다. 단지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적게는 4000만~5000만원, 많게는 1억원 이상 웃돈이 붙기도 했다.불과 1년도 안 돼 분위기가 급변한 데는 공급과잉이 꼽힌다. 동탄2신도시는 2012년 7500가구를 시작으로 2013년 8700가구, 2014년 7700가구가 분양됐다. 특히 올해는 3년간의 물량을 합친 것과 비슷한 2만2000여 가구가 쏟아졌다.공급과잉에 따른 입주대란 우려도 분양권시장이 얼어붙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내년 동탄2신도시에는 8040가구가, 2017년에는 1만11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권과 입주아파트 매물이 동시에 나오다 보니 거래가 줄고 가격도 낮아지는 것이다.급기야 지난 10월 입주에 들어간 신안인스빌리베라 101㎡는 분양가는 4억7280만원보다 낮은 4억5775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도 분양가를 밑도는 가격이다.다만 중대형과는 달리, 소형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범단지에서 입주한 우남퍼스트빌 59㎡는 분양가보다 1억2000만원이 올랐고, 다른 단지들 소형도 기본적으로 4000만원 넘게 웃돈이 붙어 있다. 대거 미분양 사태를 빚었던 부영사랑으로도 중소형은 다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동탄2신도시 씨티공인중개사 대표는 “동탄2신도시의 60㎡ 이하 소형 아파트 비율이 21%에 불과하다”며 “같은 단지라도 중대형은 미분양이 발생하는 반면, 소형은 수천만원씩 웃돈이 붙는 등 분위기가 천지차이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3 17:35 박선옥 기자

서울 장위4구역 등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

국토교통부는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충남 아산시 아산중앙도서관을 7층 이하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을 높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에너지양을 최소화한 건물이다.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제로에너지 기술실증과 민간 벤치마킹이 가능한 선도모델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장위4구역은 최고 31층, 2840가구가 들어설 주택재개발사업이다. 고성능 창호·건물외피, 단지용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인 에너지효율 1+++등급에 도전한다.동도연립조합이 추진하는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녹색건축이 융합된 소규모 노후주택 정비사업 모델을 제시 할 전망이다. 용적률 혜택(200%→230%)을 받아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아산중앙도서관 사업은 주민 이용이 많은 만큼, 높은 개선 체감도가 예상된다. 2020년부터 추진될 공공기관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용적률 15% 상향 및 세제감면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를 통해서는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품질관리 등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추진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은 대규모 공동주택 재개발, 소규모 노후주택 정비,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에 대한 선도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민간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3 15:44 박선옥 기자

평당 4000만원대, 강남 분양가 저항선 될까

반포래미안아이파크가 지난 8~10일 진행된 사흘간의 정당계약에서 약 7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3.3㎡당 4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가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철거를 마친 반포래미안아이파크 현장부지.(사진=박선옥 기자)서울 서초 반포지역에 잇따라 나온 3.3㎡당 분양가 4000만원대 아파트들이 청약률과 달리 초기 계약률이 저조하게 나오면서 ‘4000만원’에 대한 저항이 커지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지난 8~10일 사흘간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정당계약을 진행한 결과, 약 70%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서 10월 말 정당계약을 받은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의 초기 계약률이 5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나 1순위에서 평균 12.3대 1로 마감한 사실을 감안할 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반포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푸르지오도 그랬지만 이번 래미안아이파크도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남인데 그래도 웃돈이 붙겠지”라는 생각에 청약한 투자자가 많았다”며 “웃돈이 붙질 않자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계약률이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중개업소들은 기대와 달리 웃돈이 붙지 않는 원인으로 3.3㎡당 4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꼽았다. 실제, 최근 강남·서초지역에서 계약률 100%를 기록한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3997만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3850만원) △대치 SK뷰(3902만원) △청담 린든그로브(3880만원) 등의 경우 최고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이 넘을지언정, 평균은 3000만원대를 유지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강남 주요아파트의 매매가가 3.3㎡당 4000만원을 이미 넘어선 만큼, 4000만원이라는 숫자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다”며 “다만 분양가가 4000만원 이하여야 입주 후 그 이상으로 오를 여지가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반포동 S부동산 대표는 “푸르지오와 래미안아이파크가 새 아파트임을 감안해도 입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를 뛰어넘기는 힘든 게 사실”이라며 “분양가 자체가 4000만원 이상이라면 웃돈이 붙기 어렵다”고 귀띔했다.현재 반포 투톱으로 꼽히는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3.3㎡당 4300만~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된 상태다. 이에 시장에서는 비싸도 3800만~39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돼야 거래도 되고 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S부동산 대표는 “반포에서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인 데다, 무엇보다 앞으로 나올 게 입지가 더 좋다”며 “대체 상품이 풍부한 상황에서 3.3㎡당 4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반포에서는 이달 ‘신반포자이’, 내년 상반기 ‘아크로리버뷰’가 일반공급된다. 또 반포1단지와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23차 통합조합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포1단지는 반포지구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곳이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거나 매물(분양)을 구할 수 없다면 지역 특성상 3.3㎡당 4000만원이 넘어도 사려는 사람이 많겠지만 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며 “당분간 4000만원 넘는 금액에 대한 저항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3 15:33 박선옥 기자

한상균 민주노동 위원장 ‘폭력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

p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달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13일 구속했다.한 위원장은 조계사에서 나온 10일 경찰에 체포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한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총궐기 집회와 5월 1일 노동절 집회 등 올해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대규모 집회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하는 등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금지통고 집회 주최·금지장소 위반·해산명령 불응·주최자 준수사항 위반·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 등 8개 혐의를 적용했다.자유청년연합 등 6개 보수단체가 처벌을 요구한 형법상 소요죄는 구속영장 혐의에서 제외했다.소요죄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 또는 손괴의 행위를 한 자’에게 적용되는 조항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한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추가로 소요죄 적용이 가능한지 본격적인 법리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에 소요죄 인정 사례가 없어 경찰은 종전 판례부터 검토할 계획이다.한 위원장은 경찰 조사 초반에 인적사항 등 기초사실을 묻는 말에 답한 이후 모든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민노총은 “경찰은 한 위원장이 작년부터 올 11월까지 총궐기 시위를 기획하고 폭력시위에 능한 간부들을 뽑았다는 등 황당한 방향으로 수사를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한 위원장이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경찰은 한 위원장 외에 이영주 사무총장, 배태선 조직쟁의실장 등 민노총 집행부의 다른 간부들도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했다고 보고 조만간 이들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3 09:29 박선옥 기자

10억원 넘는 아파트 5500여 건 거래…최고 거래가는 77억원

올 들어 10억원 이상 매매·전세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가장 비싼 매매가는 77억원, 가장 비싼 전세가는 29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1월까지 매매가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5515건으로 집계됐다.작년 한해 전체(4579건) 거래 건수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12월 거래분이 추가될 경우 증가폭은 더 커질 수 있다.전체 거래의 91.4%(5043건)는 서울에서 이뤄졌다. 지방(209건)에서는 부산이 144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선 한남더힐이다. 지난 2월 계약면적(이하 동일) 245㎡가 77억원에 매매됐다. 3.3㎡당 1억390만원인 셈이다.10억원이 넘는 고가전세 거래도 크게 증가했다. 고가전세 거래 건수는 올해 11월까지 908건으로 지난해 699건보다 29.9% 늘었다.전체 거래의 대부분인 902건이 서울에 집중됐다. 나머지 6건은 분당신도시(2건)와 판교신도시(4건)에서 거래됐다.가장 비싸게 전세 계약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1차로, 245㎡가 지난 7월 29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웬만한 아파트 매매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는 자금력 있는 소비자들이 움직였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고가 전세계약이 늘었다는 건 전세에 눌러 앉는 고소득 세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매매시장이 선순환 되려면 자금력 갖춘 세입자들이 계속 매매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선옥 기자

2015-12-10 17:49 박선옥 기자

저출산 ‘만혼’이 원인…5년간 198조 투자해 출산율 1.5명 목표

정부가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만혼으로 보고,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내용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을 10일 확정했다. 먼저 결혼을 위한 주거 사다리 강화를 목표로 신혼부부 대상의 전세·임대주택을 2020년까지 13만5000호 추가로 공급한다.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수도권은 1억원에서 1억2000만원 비수도권은 8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높이되, 금리는 0.2%포인트 우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받는 근로자에게 3일간 무급 휴가를 부여하는 ‘난임휴가제’를 2017년 도입할 계획이다.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 학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학제도’는 내년부터 시행한다.현재 전체(원생수 기준)의 28% 수준인 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의 비중은 2025년까지 45% 수준으로 확대된다.혼자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한부모’가 주거와 양육·학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한부모 전용시설을 설립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들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은 현재 월 15만원에서 2019년 월 2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근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앞으로 5년간 100곳 설치키로 했다. 또 여러 부처와 자치단체의 고용지원 서비스와 복지·금융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40곳에서 2017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중소기업은 근로자에게 처음 육아휴직을 허용하면 육아휴직 지원금으로 보통(20만원)의 2배인 40만원을 지원받고, 남성이나 비정규직에 육아휴직을 허용해주면 50% 많은 30만원을 받는다.이번 기본계획에는 5년간 모두 197조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작년 1.21명 수준이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5명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관련 전문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낳는 것이 자신의 노후를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지고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 선포까지 각오하고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7:34 박선옥 기자

희림,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 수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약 48억원 규모의 ‘제주국제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림은 2018년 5월 말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터미널, 부대건물 증축, 시설물 재배치 및 리모델링 등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희림은 앞서 지난달 공항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술력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국 청도신공항 터미널 인테리어 방안 설계 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또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터미널 설계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항 프로젝트에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사업성과 상징성이 높은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며 “특수시설인 공항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데, 희림이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경험이 가장 풍부한 만큼 앞으로의 시장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설계 및 감리, 탑승동 전면책임감리,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설개선 설계 및 감리, 제2여객터미널 설계 및 감리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해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6:21 박선옥 기자

건설사-계열사 손잡으니 홍보효과에 매출까지 ‘쑥’

LG하우시스 Z:IN 창호가 사용된 GS건설의 ‘동천자이’ 내부.(사진제공=GS건설)그룹 산하의 건설사와 계열사가 손잡고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마감재를 사용하거나 계열사의 서비스를 도입하는 식이다. 중간 과정이 줄다 보니 소비자는 전문기술이 적용된 아파트를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고, 그룹 입장에서도 홍보효과와 함께 매출까지 올릴 수 있어 이득이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울산 강동산하지구에서 분양한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에 계열사 상품을 사용했다. 냉·난방 효과를 지닌 고기능의 KCC발코니창호와 결로 및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는 KCC단열재를 도입한 것이다.블루마시티 KCC스위첸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에게 KCC발코니창호의 강력한 단열 기능과 KCC단열재의 불에 강한 성질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며 “창호와 마감재 수준만 설명해도 고객들이 고급 주거단지임을 인지하고 만족스러워 한다”고 말했다.GS건설은 경기도 용인 동천2지구에 분양한 ‘동천자이’에 LG하우시스 Z:IN 창호를 사용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하우시스 Z:IN 창호는 내창과 방창, 발코니창, 거실창 등에 들어간다.아이에스동서는 아예 본인들이 만드는 건자재에서 욕실도기를 적용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선보인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양변기와 세면대, 수도꼭지, 타일 등을 자체 생산하는 타일브랜드 ‘이누스’ 제품으로 시공한다. 건설 자재인 콘크리트도 아이에스동서 제품을 사용한다.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계열사가 참여해 시설부터 마감재까지 자사 회사 제품을 사용했다. 단지 내 운동시설은 코오롱스포렉스가, 달리기 트랙은 코오롱인터스트리가,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휴게공간에 깔린 인조잔디는 코오롱글로텍이 참여했다.롯데건설은 계열사의 서비스를 아파트에 끌어들였다. 경기도 용인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분양하면서 롯데렌탈의 자회사 그린카가 제공하는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것. 1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어 차가 없거나 짧은 시간만 렌트를 원하는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비용적인 측면 외에도 건설사는 동일한 그룹의 물품을 이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수요자는 입주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5:51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 수베이 아람코 전무 사내이사로 선임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 포스코건설 신임 사내이사.(사진제공=포스코건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포스코건설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포스코건설은 1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사우디 PIF 투자 유치에 따른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PIF가 추천한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아흐메드 에이 알-수베이 전무이사(55)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이와 함께 사우디 민간발전회사 아크와파워의 모하메드 에이 아부나얀 회장(54)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사내이사직을 맡게 된 수베이 씨는 포스코건설 부사장 직위로 CEO자문역을 맡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에쓰오일 대표이사를 재직한 경영인으로 친화력은 물론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전무이사를 겸임하면서 사우디와 한국을 오가며 포스코건설 경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이사회는 사내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수베이 부사장, 이정식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조용두 경영기획본부장(전무)과 기타비상무이사 포스코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사우디 아크와 발전 아부나얀 회장 총 6명으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은 사우디 PIF의 지분인수에 따른 지배구조 및 이사회의 변화를 계기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사의 재무관리, 의사결정, 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에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사우디PIF 투자 유치로 포스코 52.8%, 사우디 PIF 38.0%, 기타주주 9.2%로 지분이 구성됐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4:41 박선옥 기자

GS건설, 포항자이-청주자이 1순위 마감

포항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지난 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포항자이’와 ‘청주자이’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포항과 청주에서 첫 선을 보인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앞서 9일 GS건설이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공급한 ‘포항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1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587명이 몰려 평균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1㎡에서 나왔다. 3가구 분양에 318명이 청약해 106.0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된 주택형은 84㎡A였다. 334가구 공급분에 1만4698명의 1순위자가 신청했다.이 외에도 △72㎡A 13.6대 1 △72㎡B 8.5대 1 △84㎡B 90.3대 1 △84㎡C 11.2대 1 △98㎡ 27.8대 1 △113㎡A 12.5대 1 △113㎡B 47.3대 1 △113㎡C 24.3대 1 △113㎡D 21.5대 1 △135㎡ 55.0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김현진 포항자이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오픈 후에도 견본주택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는 등 이미 포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열기와 분위기가 이번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16일 당첨자 발표 후 21~23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98-46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문의 1644-5995)청주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같은 날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도시개발사업 2블록에서 공급한 ‘청주자이’도 11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158명이 몰려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84㎡A로 절반에 가까운 11만876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주택형별로 △59㎡A 58.8대 1 △59㎡B 6.1대 1 △73㎡A 14.1대 1 △73㎡B 5.9대 1 △84㎡A 23.8대 1 △84㎡B 8.3대 1 △101㎡ 15.3대 1 △108㎡ 69.6대 1을 기록했다.조상대 청주자이 분양소장은 “무심천과 월운천을 동시에 누리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선택형 옵션을 갖춘 평면이 이번 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16일 당첨자 발표 후 21~23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51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문의 1644-1174)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3:13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광산 철광석 10만톤 첫 선적

(사진제공=삼성물산)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세계 최대 광산 개발 사업 로이힐 프로젝트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6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 톤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싣는 ‘첫 선적’이 10일 이뤄졌다고 이 날 밝혔다.첫 선적은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을 수출하기 위해 배에 처음으로 싣는 행위로,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광산의 상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적된 10만 톤의 철광석은 포스코로 인계된다.삼성물산은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지난 2013년에 수주해 △연간 5500만 톤의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와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347㎞의 철도 △시간당 1만2700톤 처리가 가능한 야적장을 갖춘 항만을 건설해왔다.세계 최대 규모 광산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물산은 일 평균 2400명의 인원과 2000여 대의 장비를 동원, 공사를 수행했다. 건설에 사용된 각종 자재의 무게만 30만 톤에 달한다.무엇보다 현지 협력업체의 부도 등 예측하기 힘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일정 단축에 총력을 기울여 공사 시작 32개월 만에 첫 선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첫 선적 행사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 첫 선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호주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 현지 유력 건설업체와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호주 최대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인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호주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1:04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달콤한 이벤트’ 실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현장 홍보관 웰컴라운지에서 ‘달콤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오는 20일까지 분양설명회에 참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증정하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분양설명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1시, 14시, 16시 각 3회씩 웰컴라운지에서 이뤄진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21일 개별연락이 가며, 선물은 웰컴라운지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이와 함께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자격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 수제과일청을 증정하는 ‘달콤한 청약 상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대상은 △1순위 청약통장 소유자 본인 △결혼 5년 이내의 신혼부부 △부모님을 부양하는 가구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다. 참여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광진구 내 신규 분양이 드물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웰컴라운지를 찾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다”며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는 이벤트와 함께 청약 상담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웰컴라운지는 광진구 구의동 199-15번지 그레이스빌딩 3층에 마련됐다. 평일과 주말에 관계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분양은 내년 1월 예정이며, 입주는 2018년 상반기다. (문의 02-400-1888)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5-12-10 10:33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