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금리 0.2%포인트↓…2년 이상 가입시 2.0%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2-13 14:20 수정일 2015-12-13 14:55 발행일 2015-12-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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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가 또 내려간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을 0.2%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 개정안을 1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청약저축 가입기간에 따라 △1년 미만 1.2→1.0% △1년 이상 2년 미만 1.7→1.5% △2년 이상 2.2→2.0% 등 이자율이 각각 0.2%포인트씩 내려간다. 청약저축 금리는 3월과 6월, 10월 등 올해에만 3번 인하됐다. 이번 인하된 것까지 포함하면 3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청약저축 금리는 1%포인트나 떨어졌다.국토부는 6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한 뒤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1.6%대까지 떨어진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반등한 시중은행 금리를 고려해 새로운 금리도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에서 정했다. 또 연말 소득공제 및 기금 디딤돌대출 금리 우대 사항도 계속 유지된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변동금리 상품으로서 시행일 이후에는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모두 변경된 금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