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나 기자

편집부 기자

okujyn@viva100.com

애플워치 배터리 수명 고작 18시간… 1차 출시국서 한국 제외

애플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센터에서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 출시일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종류는 케이스 크기 기준 38㎜와 42㎜의 2가지로, 해상도는 38㎜ 모델이 340x272 픽셀을, 42㎜ 모델이 390x312 픽셀을 갖췄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차기 제품인 착용형 단말기 '애플 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nbsp;또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 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가격은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 38mm 모델이 349달러(약 39만원), 42mm 모델이 399달러, ‘애플워치’는 시계 스트랩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이 549∼1049 달러,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로 결정됐다.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38mm 모델이 1만달러, 42mm 모델은 1만2000달러(1330만원)다.이날 기능 시연 자리에서는 애플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이 크게 부각됐다.애플워치의 페이스북 앱을 이용하면 호텔 체크인, 호텔방 키 기능, 모바일결제, 항공기 티켓 예약도 가능하다.또 본체엔 적외선센서, 심박측정기 등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됐고 자동차 연동 ‘스마트카’(Smart car) 기능도 부가됐다. 반면 애플워치는 한 번 충전시 18시간 사용 가능해 수명이 그다지 긴 편은 아니라는 게 업계 평가다.한편 애플은 애플워치의 매장 전시, 예약주문 접수를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정식 출시일은 4월24일이다.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 9개국에서 우선 출시되며 우리나라는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0 09:36 정윤나 기자

베일 벗은 '애플워치'… 삼성 vs LG vs 애플 3파전 본격화

애플워치 에디션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워치’가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세계 웨어러블 주도권을 놓고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강자간 뜨거운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이번 애플워치 공개는 여러가지 점에서 애플의 전략이 엿보인다. 시점상으로 볼 때 애플의 제품 출시가 통상 4월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앞선 때인 것.최근 ‘갤럭시S6’를 내놓으며 관심을 독차지한 삼성을 의식한 애플이 빼앗긴 눈길을 다시 모으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전략적 행사’였다는 게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또 최대 라이벌인 삼성이 ‘MWC2015’를 전후해 스마트워치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의 전략을 먼저보겠다는 조심성도 느껴진다.애플과 LG전자가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웨어러블 신제품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비슷한 시기에 경쟁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시장 패권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스마트폰 대표 기업 화웨이도 제품을 공개하는 등 중국발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전세계 판매량은 2014년 1760만대에서 올해 5120만대로 191% 가량 증가할 예정”이라며 “올해 웨어러블 기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50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스마트워치 성장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결코 이 시장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디자인 부분과 각기 다른 운영체제(OS), 다양한 기능이 장착됐다는 점”이라며 “애플의 경우 디자인만 강조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엔 다양한 기능의 매력을 강조한 게 확연히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스마트워치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규모보다는 그 확장성과 의미에 있다. 갤럭시 스마트워치를 차는 사용자가 아이폰을 쓰지 않는다. 또 집에서는 삼성의 TV와 세탁기, 냉장고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스마트워치인 것이다.사양을 보면 3사의 제품이 하드웨어 스펙은 대동소이하나 OS, 연동 능력 등에서 차이가 있다.애플워치를 보면 시계 모양의 착용형(웨어러블) 사각 디자인이다.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렸으며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다. 1.5인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본체에 적외선센서, 심박측정기 등이 탑재돼 있다. 또 호텔방 키 기능과 운동 및 건강관리 기능,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모바일결제 기능을 포함시켰다. 팀 쿡 CEO가 강조한 내용이 모두 반영됐다.특히 이 제품은 자동차와 연동하는 ‘스마트카’(Smart car)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LG워치 어베인 LTE’와의 정면 대결에 맞설 것이라고 애플 측은 전했다. 여기에 애플 자체 OS인 IOS 기반에 아이폰과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가격은 349달러와 550달러, 950달러의 3종류다. 이와 별도로 18K금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 등을 사용한 최고급형은 5천~2만달러로 책정됐다.앞서 LG전자는 MWC2015 전시회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넣고 사용성을 확장시킨 ‘LG워치 어베인 LTE’로 전세계인을 집중시킨 바 있다. 기존 스마트워치들이 스마트폰과 단순 연동을 통해 메시지를 전해 받거나 심박센서를 이용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하는 게 주기능이었다면, LG워치 어베인 LTE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충전, 결제 기능,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스마트카 기술, LTE통신모듈을 통한 음성통화 등이 적용된 최첨단 기능을 장착했다.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OS에서 벗어나 LTE통신 기능 지원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LG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했다.LG워치 어베인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자체 OS기술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플랫폼은 통신기능을 비롯한 차별화 전략을 위해 자체 개발 OS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조만간 공개할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함께 주도하고 있는 자체 OS 타이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GSM아레나에 공개된 도안에 따르면 이 제품의 디자인은 원형 시계의 모습으로 둥근 화면 주위를 회전하는 베젤링으로 시계를 제어하고 용두모양의 전원버튼을 탑재했다. 여기에 무선 충전 기능이 더해져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더욱 간편한 충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회전식 베젤 링은 아래, 위로 회전시켜가면서 홈 화면에서 블루투스, 배터리, 방해 모드 등을 제어 할 수 있으며, 최근 실행한 앱 메뉴도 열 수 있다. 또한 통화 수신 여부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될 예정으로 전화가 오면 베젤을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면 수신을 거부할 수 있고,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수신거부와 함께 상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 후발주자이자 중국업체중 웨어러블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화웨이는 이번 제품에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모델을 선보였다.날씨 정보, 음성인식, 메일 및 메시지 알림 등 구글이 가진 서비스와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심박수 모니터 센서를 장착하고 헬스 트랙킹 기능을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4.3이상 OS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특히 화웨이 워치의 한 관계자는 “제품에 42mm의 원형 디자인을 구현하고 높은 해상도를 콘셉트로 삼았다”며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해상도 400*400, 285인치당픽셀수(ppi)로 LG워치 어베인의 1.3인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화면에 302*320, 245ppi 보다 높은 사양인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10 03:00 정윤나 기자

법도 외면하는 애플, 도 넘은 'AS 횡포' 그대로

파손된 액정과 별개로 ‘소프트웨어’ 자체의 결함을 수리 받고자 애플코리아에 AS를 의뢰했던 문형진 씨의 ‘아이패드 미니’ 제품 (사진제공=문형진 씨)국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애플의 ‘고압적 AS 행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얼마 전 사용자 권리를 무시한 ‘갑질 서비스’로 법적 공방을 벌여 패소하고도 이를 무시한 채 기존의 ‘갑질’ AS정책을 고수해 사용자들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9일 소비자 문형진씨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12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를 약 80만원에 구입했다.그러나 2개월이 지난 2월 20일 인터넷 연결 문제로 AS를 맡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인 그는 날짜를 지정해 방문키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제품을 떨어 뜨려 유리에 금이 가고 말았다.이후 AS센터에서 금이간 것은 그대로 사용할테니 인터넷 소프트웨어만 고쳐달라고 요구했다.애플의 답변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었다.인터넷이 안 되는 건 기계를 새로 교환해줘야 하는 게 맞지만, 개인의 부주의로 유리 아랫부분에 금이 갔으니 32만원 지불하지 않으면 AS를 해주지 못한다는 답변이었다. 애플의 AS정책은 고장난 휴대폰을 바꿔주는 리퍼폰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고치길 원하지 않는 부분도 소비자가 부담해야만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문씨는 “유리를 뺀 기계 자체 결함인 소프트웨어 AS라도 해줘야 하는 데 돈을 지불하라 하니 갑질의 횡포로 밖에 느껴지질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최근 오원국(30)씨도 문씨와 비슷한 곤경에 처한 바 있다.당초 오씨는 아이폰5를 구매한 뒤 이듬해 11월 배터리 이상으로 수리를 맡겼으나 애플 측은 ‘수리가 어려우니 34만원을 내고 리퍼폰을 받아가라’고 답변했던 것. 수리를 맡긴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고 강제로 수리하도록 만드는 애플의 ‘이상한 AS’에 반발, 이 회사를 상대로 직접 소송해 승소했다.그러나 오씨의 승소 판결 후에도 비슷한 피해가 속출해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이와 관련 소비자보호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 있는 애플코리아의 경우 단순히 판매 담당이고 AS 정책을 다루는 원래 법인은 해외에 있기 때문에 한국 AS지점에 항의해봐야 피드백 얻기는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해당 기업의 물건을 구매할 때는 AS 약관을 먼저 꼼꼼히 살핀 후 결정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8:06 정윤나 기자

CJ헬로비전, 고독사 막는 '안부알리미' 서울 상륙 성공

CJ헬로비전, ‘헬로안부알리미’ 서비스CJ헬로비전, 고독사 막는 '안부알리미' 서울 상륙 성공“‘어머니 어떻게 되셨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은 안 해도 되니 마음이 놓여요.”CJ헬로비전의 ‘헬로안부알리미’ 서비스를 체험한 최(남.45)모씨 가 “회사 위주가 아닌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기술’로 발전시킨 참신한 서비스 같다”며 흡족해했다.9일 케이블방송사업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헬로비전은 스마트홈 서비스인 ‘헬로안부알리미’를 이달부터 서울 은평구에서도 상용화 시킴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의 모범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CJ헬로비전은 해당 서비스의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작년 11월 은평구와 CJ헬로비전,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노인 인구 증가세에 따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관심을 갖고 특허 출원한 ‘헬로안부알리미’는 독거 노인의 TV시청 습관을 체크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지난해부터 강원 영월군과 부산 기장군에서 제공해 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가 되면 고령사회, 20%가 넘을 시 초고령 사회라 지칭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해 노인 인구가 급속도 팽창해 지난 11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4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7%를 차지했다. 이 중 131명이 독거 노인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이 때 고객 니즈를 수용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 설치나 조작 없이도 이용 가능한 것으로 일정 시간(6~48시간으로 설정 가능) 동안 TV 시청하지 않거나 채널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미리 입력된 보호자나 사회복지사에게 안부 확인 요청의 경고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로 알람을 받을 수 있으며, 긴급 안부 알람 메시지를 받은 보호자나 사회복지사는 바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독거노인의 안전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의 값비싼 보안업체의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센서 기반과 달리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데다, TV시청이라는 기본 생활 패턴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효율적인 보안 서비스라는 게 업계 평가다.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작년 7월부터 강원도 영월군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약 3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까지 거쳐 이달부터 안정적으로 서울까지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라며, ”CJ헬로비전은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 문제 해결과 연계된 방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으며,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은평구 외에도 향후 경북 영주시 등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전국적으로 범위를 더 넓히겠다“고 말했다.한편 헬로비전은 지난 6일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지원, 해운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중심의 라디오형 방송을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6:08 정윤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작년 수준 '약 4조원' 투자할 것'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투자 규모에 대해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범위 내에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투자는 지난해 투자 규모인 3조5,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신규 선임된 한 사장은 LG전자 외 다른 TV 제조업체에 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얘기가 잘 되고 있으며, 일본 고객과도 얘기 중”이라며, “협회장 자격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특허를 중소기업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등 TV 제조업체에서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반 TV를 내놓은데 대해 한 사장은 “퀀텀닷 뿐만 아니라 고색재현율을 위한 준비는 돼 있다”며, “고객이 적정한 수준의 가격이라고 여긴다면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이에 맞는 카드는 다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마트워치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올레드 패널에 대해 그는 “현재 웨어러블(기기) 정도에 쓰이고 있는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플 워치에 대한 패널 독점 공급이 실적에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지를 묻자 “고객이 얼마나 사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얘기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6:08 정윤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6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 = LG디스플레이)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제 6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9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신임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부·대기업·중소기업·학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과 소재, 장비, 패널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회원사 간 유기적 협력 등을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업계 경영 애로 개선, 창조적 산업 생태계 구축 추진, 중소기업 판로 확대, 대중국 협력 및 국제 활동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정부와 민간이 비용을 공동 투자하는 신개념 연구·개발(RD) 사업인 ‘미래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사업(KDRC·Korea Display Research Corporation)’에 5년간 28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5대 협회장에서 퇴임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5:32 정윤나 기자

대기업 사외이사 40% '권력기관' 출신

대기업들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올해도 여전하다. 전직 장ㆍ차관들을 사외이사로 앉혀 문제 발생 시 방패막이로 활용한다는 비난에도 이 같은 악습을 매해 되풀이 하고 있는 것.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이 올해 주총에서 선임(신규·재선임)하는 사외이사 119명 가운데 39.5%(47명)는 장·차관, 판·검사,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9.7%(50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정부 고위직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검사(12명), 공정위(8명), 국세청(7명), 금감원(2명)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올해는 정부 고위직 가운데 장·차관 출신이 두드러졌다. 정부 고위직 18명 가운데 장?차관 출신은 12명(66.7%)으로 지난해(6명·27.2%)의 두 배에 달했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생명은 박봉흠 기획예산처 전 장관과 김정관 지식경제부 전 차관을, 삼성SDI는 노민기 노동부 전 차관을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SK CC(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SK텔레콤(이재훈 산업자원부 전 차관) 등 SK그룹 계열사들도 정부 고위직 출신을,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문성우 법무부 전 차관과 김성호 보건복지부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택했다.두산인프라코어가 신규 선임하는 사외이사는 모두 고위공직자나 권력 기관 출신들이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전 장관, 박병원 대통령실 전 경제수석비서관,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은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로 내정됐다.재벌닷컴 관계자는 “기업들이 바람막이로써 권력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는 세무조사가 약해진 탓인지 국세청 출신이 줄고 대신 전직 장·차관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검찰과 판사 출신도 사외이사 자리에 다수 포진됐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현대글로비스), 홍만표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LG전자), 변동걸 서울중앙지법 전 원장(삼성정밀화학) 등이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다. 또 두산중공업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롯데제과는 강대형 공정위 전 부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그룹별로 보면 LG그룹이 사외이사 13명 가운데 1명만 검찰 출신으로 선임해 권력 기관 비중(7.7%)이 가장 낮았다. 반면 두산그룹은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8명(88.9%)을 권력 기관 출신으로 선임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한진그룹의 권력 기관 출신 비중은 각각 50.0%였다. GS(40.0%), 삼성(39.3%), SK(35.0%), 한화(33.3%), 롯데(30.8%)가 뒤를 이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3:55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소재한 국립도서관 파쉬코프하우스에서 열린 제13회 톨스토이 문학상 계획 발표 행사장에서 한 참석자가 Live Book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삼성전자가 러시아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톨스토이 문학상’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립도서관에서 ‘톨스토이 문학상’을 현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올해의 후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Lev Tolstoy)의 후손 블라디미르 톨스토이(Vladimir Tolstoy), 러시아 문화부 차관 엘레나 밀로브조로바(Elena Milovzorova), 삼성전자 CIS총괄 김의탁 전무 등이 참석했다.‘톨스토이 문학상’은 지난 2003년 세계적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톨스토이의 인본주의와 문학성을 기리고 러시아 문학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삼성전자 후원으로 톨스토이 재단과 삼성전자가 공동 제정한 순수 문학상이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의 ‘모던 클래식상’, ‘21세기 상’, ‘아동/청소년/청년 상’ 등 3개 부문 외에 ‘해외문학상’, ‘삼성특별상’을 신설키로 했다. ‘해외문학상’은 외국작가의 문학작품 중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상이 만들어지면서 ‘톨스토이 문학상’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특별상’은 후보작을 모바일 기기에서 공개하고 독자들이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해당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게 해, 문학작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양측은 이날 올해를 ‘문학의 해(Year of Literature)’로 선포한 러시아 현지 분위기에 맞춰 고전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서 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표했다.우선 오는 5월까지 매월 역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글쓰기, 평론과 같은 문학 관련 주제로 독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진지한 대화(A Serious Conversation)’를 진행한다.또 러시아 고전문학을 자유롭게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는 e북 프로그램 ‘라이브북(Live Book)’도 마련해, 독자들이 고전문학을 더 쉽게 접하고 러시아 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브북’은 향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삼성전자 CIS총괄 김의탁 전무는 “러시아 국민들의 자랑인 톨스토이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러시아 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 문화 방면의 후원활동을 한층 강화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볼쇼이극장, 에르미타쥐 박물관, 페테르고프 박물관 지원, 스마트 스쿨 등 문화, 사회 분야의 폭넓은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9 10:47 정윤나 기자

이재용·김동관·정지선·조현준의 성공방정식 '콕 집어 M&A'

재벌 경영 3세들이 MA에 꽂혔다. 최근들어 총수가 병환 중이거나 경영 전략상의 이유로 후계 체제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후계자들 간의 능력 검증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중 떠오르는 전략이 바로 MA다. MA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경영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재벌 3세들 사이에서 MA를 추진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가문 내의 경쟁자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차분한 경영수업과 동시에 보좌를 하던 역할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MA는 가장 빨리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카리스마와 결단력이 있다는 이미지도 함께 주기 마련이어서 치열한 내부경쟁을 치르고 있는 후계자들이 선호하는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 부회장부터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 등이 MA전략을 통해 입지를 세우고 있는 대표 주자들이다.이재용 체제 하의 ‘삼성호’는 지난 10개월 간 8건의 MA를 추진하면서 중요한 위기상황을 극복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그는 모바일 결제나 반도체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미래 먹거리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면 주저 없이 인수를 선택했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실제 불과 4일 전에도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홍보물을 제작해 유명세를 떨친 미국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 이 같은 이 부회장의 행보는 지난해 5월 비디오 관련 앱 서비스 개발업체 셀비를 시작으로 거의 한 두 달에 한 번씩 인수를 성사 시켰다.가장 눈에 띈 결과는 최근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 인수다. 인수 뒤 곧바로 ‘삼성페이’를 발표하고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 제휴를 발표해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을 장악하는데 불과 일주일이 채 안 걸렸다.최근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재계를 뒤흔든 김동관 한화그룹 상무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상무는 김 회장 경영 복귀 후에도 주요 계열사 업무보고 때 배석해 그룹 경영 현안을 챙기고 있으며, 최근 미래수종사업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태양광사업 재편 작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이 밖에 유통계의 젊은 오너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 분야에서 벗어난 조명, 의류, 가구, 가전 등 타 업종 업체를 MA를 추진, 실속형 경영을 보이는데 한창이다.지난 2011년 현대LED, 2012년 한섬(의류), 2013년 현대리바트(가구) 등을 잇따라 인수하고, 작년에는 렌털업계 3위 동양매직, 위니아만도 등의 인수전에도 참여했다.조석래 효성 회장의 큰 아들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LG창업자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뻘이자 현 구본무 회장의 6촌동생인 LG家 구본호 씨와 손잡고 게임사인 액션스퀘어 지분을 매입한 소식도 재계 핫이슈로 떠올랐다.효성ITX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액션스퀘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IT 사업 내 게임 관련 사업 역량 확보 및 향후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첫째 아들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도 MA에 귀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조 사장이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를 진두지휘하며 경영 전면에 등장한 경우라면, 박 부사장은 아버지 박삼구 회장을 도와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인수 등을 통해 전면으로 등장했다.지난해 동부특수강과 포스코특수강 매각전 참여로 유명세를 떨친 세아그룹 창업주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도 떠오르는 3세 샛별로 꼽힌다. 이운형 세아그룹 전 회장의 장남인 이 전무는 최근 단행된 포스코특수강 인수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는 게 업계 평가다. 수출 시장에 집중하자는 내부 의견이 많았지만 이 전무는 거액의 투자금을 들이더라도 이들 기업의 인수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며 관련 딜을 주도한 것.세아그룹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경기 부진이 고착된 상황에서 선택한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기존 사업에 어떤 시너지를 줄지 지켜봐야겠지만, 포스코특수강을 등에 업고 글로벌 최대 특수강 회사로 거듭날 좋은 기회라 생각하는 게 회사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8 19:07 정윤나 기자

LG전자, 2000억 투자 창원R&D센터 착공

LG전자 창원Ramp;D센터LG전자 ‘창원RD센터’가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경상남도 창원 소재 LG전자 창원공장 내에 위치해 있다.LG전자는 총 투자비 2,0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RD센터’는 연면적 51,810m2(제곱미터)에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연구시설로는 가장 크며 연구원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착공으로 1976년부터 39년간 LG전자 가전사업본부의 본부 역할을 해온 창원공장 본관은 ‘창원RD센터’로 거듭나며 생활가전 분야 연구개발 핵심기지로 변모하게 된다.LG전자는 창원공장 중심의 생활가전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시장선도를 위해 연구소 건립, 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에 아낌없이 투자해 왔다.LG전자는 2011년 세탁기RD센터, 2013년 시스템에어컨 연구소, 2014년 국내 최대규모 에어컨 전자파 규격시험소 등을 설립했다.또, 태양광 패널, 친환경 LED조명, 에너지 중앙제어시스템 등을 도입해 창원공장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경남 및 창원의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8 16:56 정윤나 기자

10대그룹 총수 배당금 3000억원대로 '쑥'… 역대 최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의 지난해분 배당금이 3,000억원대로 역대 최대에 이른다고 재벌 닷컴이 8일 밝혔다. 10대 그룹 총수 10명이 주식을 보유한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받을 2014년 결산에 따른 배당금은 모두 3,299억원으로 집계된 것. 이는 2013년 배당액 2,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수치다.10대 그룹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이다. 이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 규모가 1,758억원으로 10명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는다. 이 회장의 배당금은 2013년 1,079억원보다 679억원(63%) 증가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1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742억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됐다.조 회장이 그룹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받을 배당금은 9억5,000만원으로 2013년 2억1,000만원의 5배에 육박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배당금도 각각 329억7,000만원과 94억1,000만원으로 각각 15.4%, 32.8% 증가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5% 늘어난 84억9,000만원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4.2% 증가한 35억6,000만원을 각각 배당으로 받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배당은 192억4,000만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하다.이들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올해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따라 대기업들이 줄줄이 배당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2014회계연도 배당 총액은 8조6,090억원으로 2013년의 6조7,508억원보다 27.5% 증가했다.10대 그룹 중 배당금이 줄어든 곳은 SK와 현대중공업 2곳뿐이다.SK그룹은 배당금 총액은 줄어들었으나, 최태원 회장이 받을 배당금은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반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전년에 154억원의 배당을 받았으나, 이번엔 2003년 이후 첫 무배당을 기록할 전망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배당도 59억6,000만원에서 53억원으로 11.1% 감소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8 12:52 정윤나 기자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듀얼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사진제공=LG전자)하나의 바디에 두 개의 에어컨을 탑재해 새로운 듀얼 에어컨 시대를 연 LG전자가 듀얼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제습기, 선풍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공기 관련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열 교환기와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는 18만원 상당의 에어컨 크리닝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구매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 ‘휘센 듀얼 에어컨’과 명품 공기청정기 ‘알프스’를 동시에 구매해 제습기13L와 30만원의 캐쉬백을 제공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밖에 2012년에 업계 최초로 시작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미스터 휘센(Mr.Whisen)’ 에어컨 무료 견적 서비스가 올해도 지속된다. ‘미스터 휘센’은 신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컨 설치 전문가가 직접 고객 집을 방문해 최적의 모델 추천은 물론 배관설치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비스이다.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휘센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듀얼 에어컨에 대한 정보와 에어컨 대축제 소식을 SNS에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휘센 듀얼 에어컨’을 증정한다.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LG전자가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1968년부터 47년 동안 축적된 에어컨LG전자 관계자는 “연초, 2015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3월 말까지 진행되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6 10:21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세계 명견대회에 첨단 '꿈의 개집' 선봬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연합)삼성전자가 첨단 기술이 적용된 ‘꿈의 개집’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5일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8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Crufts) 2015’에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Samsung Dream Doghouse)’를 전시한다.삼성은 1993년부터 이 명견 대회의 스폰서를 맡아왔다.이 개집은 10여 명의 디자이너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인조잔디가 깔린 개 전용 러닝머신에다 삼성 태블릿PC인 갤럭시 탭S를 이용한 TV 시스템, 오디오 시스템, 자동 사료 공급장치(스낵 디스펜서) 등을 갖췄다.애견이 디스펜서에 앞발을 올리면 사료나 간식거리가 나와 그릇에 놓이는 방식이다.개 발바닥 모양의 쿠션에 앉아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모델로 등장한 애견은 도그쇼 영상을 틀어주자 화면을 뚫어지라 쳐다보기도 했다.또한 애견용 욕조도 마련돼 있다. 이 개집을 제작하는 데는 6주가 걸렸고 3만 달러(3,300만원)가량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한다.삼성전자 영국법인은 개 주인들이 반려견을 위해 기술과 기계장치가 결합된 개집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첨단 개집을 구상한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이 명견 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반려견 애호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도 관련이 있다. 이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애견을 길렀고 세계견종종합경연대회에 순종 진돗개를 직접 출전시킨 적도 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6 10:10 정윤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 MWC 2015 최고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5일(현지시간) ‘최고 모바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제공)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 모바일 신제품’(The Best New Handsets or Tablets or Devices)에 선정됐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MWC에 출품된 신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인상적인 제품을 ‘최고 모바일 신제품’으로 선정, 행사 마지막 날 발표한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작년 MWC에서 ‘삼성 기어 핏’에 이어 올해는 ‘갤럭시S6엣지’로 2년 연속 같은 상을 받게 됐다. 이 회사는 MWC 개막 전날인 지난 1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했다.또한 삼성전자는 이 두 모델이 MWC 기간에 해외 IT 매체 20여 개로부터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라는 두 가지 소재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카메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무선충전, 삼성 페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도 기술 부문에서 ‘최고 보안 솔루션상(Best Security / Anti-Fraud Product or Solution)을 수상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뛰어난 보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한편,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는 MWC ‘최고 보안 솔루션’(Best Security / Anti-Fraud Product or Solution) 상을 받았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21:34 정윤나 기자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 3차 테스트

기대작 모바일 전략시뮬 ‘광개토태왕’ 3차 출격 (넥슨 제공)넥슨은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의 3차 테스트를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구글플레이(https://i.nx.com/xy)를 통해 게임을 내려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OS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광개토태왕’의 3차 테스트에서는 공성모드 내 신규 영지를 비롯해 아이템 제조 및 교환이 가능한 시장 건물이 추가되고, 전략모드 내 백제 장수와 병사들의 스킬을 강화하는 등 콘텐츠를 보강하한다. 또한 전반적인 게임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넥슨은 공식 카페에 테스트 리뷰를 남기는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광개토태왕 서포터즈’를 신청한 유저들에게 게임 출시 후 2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증정한다.‘광개토태왕’은 ‘지스타 2014’에서 공개 후, 두 차례의 테스트와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지난 2차 테스트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0위권을 기록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5:37 정윤나 기자

삼성 SUHD TV,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Hilton Hotel Orlando)에서 열린 북미 딜러 서밋 행사에서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북미 딜러 서밋(North America Dealer Summit) 행사를 개최하고 SUHD TV를 비롯한 2015년도 신제품을 내세워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Hilton Hotel Orlando)에서 개최된 북미 딜러 서밋 행사에는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는 신제품인 105, 88, 78, 65인치 SUHD TV를 비롯해 78, 65, 55형 커브드 UHD TV 등 전략제품이 대거 전시됐다.참석자들은 SUHD TV 전시 코너를 둘러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을 보여주는 SUHD TV의 화질에 대해 호평했다.특히 미국 내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H.H.Gregg)의 CEO 데니스 메이(Dennis May)는 “삼성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SUHD TV 가 올 한해 TV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그는 “SUHD TV의 뛰어난 컬러와 영화관을 그대로 집으로 가져온 듯한 놀라운 밝기, 디테일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타이젠 플랫폼을 탑재해 더욱 쉽고 빨라진 스마트 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1.0%의 점유율을 기록해 10개월 연속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이어갔다.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SUH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이 같은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SUHD TV는 현실감 있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5:25 정윤나 기자

NHN티켓링크, '좀비런 2015 스프링 에디션' 티켓 단독판매

NHN티켓링크가 내달 25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좀비런 2015 스프링 에디션’의 블라인드 티켓을 5일 정오부터 하루 동안 50% 할인된 가격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좀비런 2015 스프링 에디션’은 스포츠 문화 프로덕션 커무브(대표 원준호)가 주최하는 생존 액션 페스티벌로 다가오는 봄,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습격하는 ‘봄의 할로윈’ 컨셉으로 진행된다.페스티벌 참가자는 ‘좀비’와 ‘러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좀비’ 참가자는 특수분장을 하고 러너의 생명띠를 떼어내야 하고, ‘러너’ 참가자는 허리에 3개의 생명띠를 달고 좀비의 공격을 피해 5Km의 코스를 달려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좀비런 2015 스프링 에디션’은 추격전 형태의 액션 게임이 끝난 후 애프터 DJ 파티와 코스튬 콘테스트 등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좀비런 기념 티셔츠, 야광팔찌, 배번표, 생존자 메달 등 참가자 패키지를 제공한다.관련 행사 내용은 좀비런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zombierun.co.kr)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zombierun.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NHN 티켓링크 (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 = 정윤나 기자 okujyn@viva100.com

2015-03-05 15:25 정윤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