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ING생명, 치매와 일상생활장해까지 보장하는 ‘변액CI종신보험’ 판매

ING생명은 중증치매에 일상생활장해까지 더해 CI(중대한 질병)보장의 범위를 넓힌 ‘라이프케어 변액CI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상품은 중대한 질병 및 수술뿐만 아니라 중증치매에 일상생활장해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추가로 특약에 가입하면 CI를 한 번 보장 받은 이후 다른 종류의 두 번째 CI가 발생할 경우에도 한 번 더 보장 받을 수 있다.최대 보험가입금액은 4억원(1형)/2억5000만원(2형,3형)이다. 중증치매나 일상생활장해 진단시에도 CI선지급금(최대 2억원)으로 충분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보험료는 기존의 자사CI보험과 비교해 11%가량 저렴하다(남자 30세, 20년납, 가입금액 1억 원, 80% 선지급형 기준). 아울러 16종의 국내채권형, 해외채권형,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펀드를 갖추고 있어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운용 성과에 따라 가산보험금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때엔 최저보장보험금이 그대로 보장된다.가입 후 CI 진단시 선택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50%(1형) 또는 80%(2형)을 치료비로 선지급 받는다. 3형(혼합형)을 선택할 경우 경제활동기(60세 혹은 70세) 이전에 CI 진단 시에는 치료비로 보험가입금액의 50%를 미리 받고, 이후 3년간 매월 1%를 가족생활자금으로 확정 지급받으며, 추후 사망시 사망보험금도 따로 받을 수 있다. 가입은 만 15세에서 최고 57세까지 가능하다.노동욱 ING생명 상무(상품부문장)는 “주요 보장은 확대됐고, 펀드 운용을 통해 더 많은 보험금 수령을 기대할 수 있어, 경제적인 보험료로 더 큰 CI보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7 13:43 이나리 기자

흥국화재 2015연도대상 시상식 열어...이범일 FC 슈퍼챔피언

문병천 흥국화재 대표이사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수퍼챔피언을 수상한 이범일 FC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흥국화재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임직원과 수상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최고의 영예인 FC채널 슈퍼챔피언은 서울지역본부 리더스지점 이범일 FC가 수상했다.이범일 FC는 지난해 총 17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13회차 계약유지율 89.1%, 불판율 0%, 민원건수 0건을 기록하며 고객, 유지율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그밖에 FC채널 챔피언은 수도지역본부 부천지점 모영미FC, TM채널 챔피언은 TM영업본부 서울센터 김유정TMR, 이유채널 챔피언은 이유사업부 이유4센터 라효선ESR이 각각 수상했다.문병천 흥국화재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헌신으로 일궈낸 영업가족들의 값진 결과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실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2016년 경영목표로 삼고 ‘소비자와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영패러다임에 대처하기 위해 각 부문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철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7 10:52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생명, 헐값 35억원에 안방보험 품으로

독일 알리안츠그룹에서 1조원을 투자한 한국알리안츠생명이 불과 35억원이라는 헐값에 중국 안방보험에 팔렸다.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안방보험과 알리안츠생명이 6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300만 달러(한화 약35억원)의 가격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애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2000억~3000억원에 비해 수십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독일 알리안츠그룹은 1999년 제일생명을 인수해서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이 법인에 증자 등을 포함해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나, 사실상 투자금을 거의 다 까먹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이 16조6510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11위에 해당하는 기업이 ‘헐값’에 팔려나가자, 보험업계는 충격에 빠졌다.당장 알리안츠생명의 재무상황이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알리안츠생명은 수년간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고, 지난해는 8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일부에서는 자본잠식 상태여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9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15조7000억원으로, 총자산에서 차감하면 1조원이 남는다”며 “이는 최소 지급여력 유보치의 1.8배로 자본잠식 상태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확충이 필요하고 노조 문제와 영업부진 등 그동안 시장에 익히 알려진 것만으로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리안츠생명은 2007년부터 경영 개선 작업에 돌입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알리안츠노조는 성과급제 도입에 반발해 2008년 234일간의 장기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가격 실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낮은 가격에 매각이 이뤄진 만큼,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사정에 따른 결정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너무 낮은 가격이라 알리안츠생명만의 문제로 산정이 이뤄졌을 것 같지는 않다”며 “알리안츠그룹이 아시아 지역의 영업을 재조정하는 등의 전체 전략을 짜는 차원에서 낮은 가격에라도 ‘털고 나가려’ 한 것 아닐까 싶다”고 예측했다.이처럼 알리안츠생명이 낮은 가격에 매각되면서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올 생명보험사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7 10:18 이나리 기자

하나생명, 중증치매 100세까지 보장하는 간병보험 출시

하나생명은 치매와 파킨슨병, 루게릭병에 대한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집중 보장하는 행복knowhow Top3 플러스간병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이 보험은 중증치매상태로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진단자금 외에 추가로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해 간병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건강관리자금형과 기본형, 실속형으로 나뉘며 가입자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건강관리자금형은 기본형과 보장은 동일하면서 보험료 납입 종료 후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매월 납입보험료만큼을 건강관리자금으로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형태이다. 월 100만원씩 10년간 납입할 경우 기본형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납입 종료 후 월 100만원을 10년 동안 돌려받는다는 의미이다.실속형은 치매에 걸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을 기본형보다는 적게 책정해 보험료를 낮춤으로써 가입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파킨슨병 및 루게릭병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2000만원을 기준으로 파킨슨, 루게릭 진단시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며, 중증치매일 경우 기본형과 건강관리자금형은 일시금 10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50만원을 5년간 지급한다.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은 중증치매시 일시금은 200만원, 생활자금은 매월 30만원으로 낮아진다. 경증치매로 진단받을 경우에 기본형과 건강관리자금형은 200만원, 실속형은 100만원의 진단자금을 보장받는다. 다만 중증치매와 경증치매는 치매보장개시일(계약일로부터 2년 이후) 이후부터 보장이 가능하다.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보험가입금액 한도는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이며, 가입단위는 500만원이다.아울러 자동이체만 가능한 대신 1%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50%이상 장해시 또는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KEB하나은행 등 하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7 10:01 이나리 기자

“기준금리 오르면 남성 청년층 고용률 감소 확연…중장년층 미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남성 청년층의 고용률을 낮추는 반면 중장년층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성엽 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전문연구원은 6일 ‘정책금리 변동이 성별·세대별 고용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의 인상 충격에 남성 청년층의 고용률이 뚜렷한 감소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인구 그룹에서는 그 효과가 작거나 유의성이 떨어지는 등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정 연구원이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인상될 경우 고용에 파급되는 경로를 분석한 결과, 성별·세대별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청년층 고용률은 기준금리 상승시 떨어졌고 특히 남성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정 연구원은 이어 “남성청년층에서는 통화정책의 노동수요 경로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층의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요자 우위의 노동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비정규직 고용비중이 높고 숙련도도 낮아 해고비용 부담이 적은 청년층에 대한 인력 조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중장년층의 고용률은 금리 변동에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장년층의 실물자산 보유 비중이 높고 가계 부채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채의 이자 부담 등이 커지면 중장년층이 노동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해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확대된다는 것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외국의 정책금리 인상의 영향은 세대별로 골고루 영향을 주지만 주로 젊은 층에 집중되는 것으로 추정됐다.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정책금리와 고용은 역관계(반대로 움직이는 것)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성별·세대별 반응은 차이가 난다”며 통화정책의 영향이 인구 그룹별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14:37 이나리 기자

외제차 급증…車보험, 고액 대물배상 16%↑

외제차 증가로 지난해 개인용보험에 가입한 외제차가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보험도 빠르게 성장해 점유율이 44%를 차지했다.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1457만대 중 외제차의 보험가입대수는 110만7000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14년의 87만7000대보다 26.1% 증가한 것이다.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의해 2012년부터 승용차 관세가 8%에서 4%로 인하되고, 한·EU(유럽연합) FTA로 2014년 7월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무관세가 적용되는 등 외제차의 가격이 낮아져 외제차 구입과 보험이 증가했다.보험개발원은 “외제차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최근 가격경쟁력이 향상되면서 보험 가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개인용 외제차 가운데 중소형 차종의 비중이 전년보다 3.7%포인트 증가한 47.6%로 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자료:보험개발원)덩달아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금액도 점차 고액화하고 있다.개인용 가운데 가입금액 2억원 이상의 비중이 72.5%로 1년 사이에 16.2%포인트 급증했다. 3억원 이상의 초고액 가입비중도 24.4%로 2014년의 13.2%보다 11.2%포인트 증가했다.평균 가입금액도 2억4055만원으로 2014년의 1억9181만원보다 25.4% 늘었다.이와함께 개인용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의 점유율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643만대가 온라인으로 가입해 전년(593만대)보다 8.4% 증가했다.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의 점유율은 2013년 41.8%, 2014년 42.7%, 지난해 44.2%로 증가하고 있다.분석 결과 온라인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14.1%를 기록했으며, 30대가 12.4%, 50대가 10.2%, 60대가 5.7%로 뒤를 이었다.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한 경우도 2014년 300만명에서 지난해 412만명으로 37% 급증했다.오프라인 가입자 814만대 가운데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한 경우는 110만대로 13.5%에 그쳤지만, 온라인 가입자 643만대 중에서는 302만대(46.9%)가 가입했다.블랙박스 특약의 가입자도 532만명으로 2014년의 407만명보다 30.8% 증가했다.국산차 가입자 1346만대 중에서 블랙박스특약 가입자는 474만대로 35.2%였고, 외제차 가입자 중에서는 58만명이 가입해 52.3%를 기록했다.고영화 기자 movie@viva100.com

2016-04-06 13:06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자산 100조원 달성 기념 릴레이 자원봉사 실시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오른쪽), 김상길 총무팀장(왼쪽)이 명진들꽃사랑 아이와 자산 100조 달성 기념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한화생명이 4~5월 두달 동안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전국 100여개 봉사팀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정택환 상근감사위원, 윤병철 영업부문장, 김현우 지원부문장, 권희백 투자부문장 등 본사 임원과 FP들은 5일 오후 63빌딩에서 사회복지법인 명진들꽃사랑마을 아이들을 초청해 자산 100조 기념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만든 200여개의 케이크는 임원들이 임직원과 63빌딩 입주사 직원들에게 판매했다.한화생명 자산 100조 기념 케이크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해외아동돕기 크라우드펀딩에 기부했다.이외에도 한화생명 전국 봉사팀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과 봄 나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분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치매 어르신 생신잔치, 결혼이주여성과 밑반찬 만들기 등 지역사회 맞춤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펼칠 예정이다.이번 릴레이 봉사활동 결과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되며, 봉사활동을 마친 후 6월 초에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심사에 의해 11개 봉사팀을 선발해 시상도 실시한다.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달성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11:01 이나리 기자

중국자본 국내 금융업 진출 활발…“시장활력 or 노하우 유출 우려”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한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이번에는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는 등 금융권의 ‘차이나 머니’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그간 외국자본의 국내 금융업 진출은 많았지만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사를 사들인 것은 안방보험이 처음이었다.은행권에서도 외국은행 지점을 중심으로 중국계 은행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중국 광대은행(光大銀行)의 서울지점 신설을 인가했다.광대은행에 앞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은 중국·공상·건설·교통·농업 등 5곳이며, 광대은행 진출로 미국계 은행(5곳) 수를 넘어서게 됐다.대주주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은행 컨소시엄에 중국 인터넷기업인 텐센트가 참여했고, K뱅크 컨소시엄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관계사 알리페이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중국 자본의 국내 진출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각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시장에서는 조만간 ING생명, PCA생명 등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의 막강한 자본력이 국내로 들어온다면 침체에 빠진 보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으로 생명보험사 매물이 늘어날 전망으로, 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확대를 노리는 중국계 금융사들이 인수 후보 1위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한편으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중국 자본의 국내 침투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중국이 자본력은 막강하지만 금융 시스템 등이 선진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기술과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다른 기업 문화와 마케팅 전략이 국내에 어떻게 적용될지, 혹시 자본력을 앞세워 단숨에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 아닌지 등 우려의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중국계 금융사가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향후 국내 금융권 인수·합병 시장에서 중국계 자본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11:00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창립 26주년 기념 봉사대축제’ 성료

신한생명은 창립 26주년을 맞이해 3월 한 달간 ‘기부(GIVE) 힐링 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선정하고, 전국 주요 지역 중심으로 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25년간 회사 발전을 위해 성원해준 고객과 창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먼저 친환경 옥수수섬유 양말을 활용하여 ‘코니돌 인형’을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후원자가 직접 바느질하여 만든 인형을 해외 빈곤국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활동이며,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지난 12일과 19일에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봄맞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청춘 도시락 나눔 행사가 열렸다.이밖에도 △사랑의 헌혈 △문화재 보호활동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빵 만들기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이 3월 한 달간 진행됐다.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업(業)이 생애주기를 담고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09:34 이나리 기자

중국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 인수…동양·알리안츠 통합시 ‘생보 5위’ 도약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한 중국 안방보험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까지 사들인다. 안방보험이 인수한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자산 약 40조원의 생보업계 5위권 회사로 발돋움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6일 오전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한국 법인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매각 대상은 알리안츠그룹(알리안츠SE)이 보유한 한국 법인의 지분 100%다.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금융권에서는 안방보험이 2000억∼3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의 새 주인이 된다.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16조6510억으로 생명보험업계 11위에 해당하는 업체다.그러나 지난해 8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실적이 악화돼 매각이 추진돼 왔다.중국 거대 자본인 안방보험이 국내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안방보험은 지난해 2월 생명보험업계 8위 규모인 동양생명 지분 63.0%를 1조1천319억원의 가격에 인수한 바 있다.이는 중국 자본이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였다.안방보험은 생명보험과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과 금융 사업을 하며 중국 내에서는 5위권, 전세계 10위권 안팎의 대형 종합 보험사로 알려져 있다.2004년 설립됐지만 인수합병(MA)을 통해 10여 년 만에 급성장했고,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최고지도자의 맏사위가 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방보험은 동양생명에 이어 알리안츠생명까지 인수함으로서 국내 보험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올라섰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22조5709억원)의 자산을 더하면 39조2219억원으로, 이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가 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09:33 이나리 기자

가계 어려워 보험 깬다…생명보험 해지환급금 18조원 넘어

어려운 살림살이로 인해 보험을 해지하는 사례가 지난해 대폭 늘었다.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가 고객에 지급한 해지환급금은 18조4651억원으로 집계됐다.생명보험사의 연간 해지환급금 규모가 18조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생명보험협회가 관련 통계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해지환급금은 만기가 다가오기 전에 고객이 계약을 깨고 찾아간 돈으로 해지환급금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가계의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신호로 분석된다.생보사의 해지환급금은 2002년부터 연간 13조원 안팎을 유지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온 2008년 17조7885억원까지 급증한 바 있다.2009~2010년 13조원대를 유지하던 해지환급금은 2011년 14조9579억원, 2012년 16조9251억원 등으로 증가했다.2014년 17조1271억원까지 증가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해지환급금은 지난해 18조원까지 넘어섰다.손해보험사도 마찬가지다.손보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보사의 장기해약 환급금 규모는 9조8999억원으로 역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보사들의 장기해약 환급금 역시 2012년 8조4777억원에서 2014년 9조1245억원으로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하며 10조원대를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6 08:47 이나리 기자

캐피털사 “보험대리점 허용해달라”…보험업계 충돌 ‘예상’

중금리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등 고유영역을 다른 금융권에 뺏기고 있는 캐피털사들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캐피털사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보험대리점 진출을 희망하고 있지만 기존 보험대리점 등 이해관계자들이 반대하고 있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5일 “대출이나 자동차금융 등 캐피털 업무에 대한 경쟁심화로 캐피털사의 업무범위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신용카드사처럼 캐피털사도 보험대리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금융위에 보험대리점 및 금융기관보험대리점 허용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캐피털업계는 몇 년 전부터 이를 요구해 왔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현재 보험업법에서는 은행, 증권, 상호저축은행, 특수은행, 신용카드사에게만 보험대리점 업무를 허용하고 있다.캐피털업계는 보험대리점 업무를 통한 자동차보험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자동차금융(오토론·할부·리스)의 시장 규모는 2014년 23조7706억원에서 지난해 25조520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캐피탈 업계는 자동차금융과 자동차보험 판매를 연계해 수익창출을 하려고 한다.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단종보험대리점 허용으로 이동통신사는 휴대폰보험을, 공인중개사는 부동산보험을 팔 수 있고, 은행·신용카드사 등 금융기관도 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데 캐피탈사만 보험대리점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캐피털사에 보험대리점 업무를 허용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관계자는 이어 “현재 금융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금융 복합점포를 시행하는 등 금융업종 간 칸막이를 허물어 고객이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처럼 금융업종 간의 벽을 허무는 정책기조에 상응하고 캐피탈업계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보험대리점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보험대리점 업계는 밥그릇을 뺏기게 될 것을 우려하며 반색을 표했다.한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금융업권중 보험의 민원이 가장 많아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보험판매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캐피탈사에 대리점 진출을 허용해줄 경우 민원증가 등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보험설계사 일자리 및 소득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염려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5 16:36 이나리 기자

은행 대출심사 ‘깐깐’…가계·기업 신용위험 증가 예상

올해 2분기에도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이 전망한 대출태도지수는 -12로 1분기(-14)에 이어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출태도지수는 대출취급 및 대출기준 심사 조건변화에 대한 은행권들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상대적 지표로 0(중립적)을 기준으로 ±100 지수로 환산된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자료:한국은행)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4로 2008년 4분기(-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한 강화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가 다소 강화될 것”이라며 “가계에 대해서는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 -13으로 전분기(-16)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9로 전분기(-6)보다 떨어졌다.가계주택자금은 -19로 1분기와 같은 수준이고 가계일반자금(-3)은 전분기(-9)보다 6포인트 올랐다.지난 2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되면서 대출심사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생명보험회사, 상호금융조합을 중심으로 대출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상호금융조합의 대출태도지수는 올해 1분기 -14에서 2분기 -22로 떨어졌고 생명보험회사도 -10에서 -20으로 급락했다.올해 2분기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의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4와 6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파악됐다.금융회사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의 약화에 따른 수익성 부진으로 대출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국내은행이 예상한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올해 2분기 19로 1분기(16)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28에서 31로, 가계는 22에서 28로 각각 올랐다.은행이 전망한 대출수요를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증가세를 이어가지만, 가계는 주택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2월29∼3월11일 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4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회사 5개, 상호금융조합 130개 등 17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5 13:29 이나리 기자

DGB생명, 매월생활비받는 100세간병보험 판매

DGB생명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시 진단비와 생활비를 보장하는 ‘매월생활비받는100세간병보험‘을 5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황을 집중 보장하는 장기간병 전문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장기요양 보장 범위를 3등급까지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등급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의 진단비와 생활비를 보장한다. 주계약 1000만원 가입 고객이 보장 개시일 이후 장기요양 1등급 진단을 받았을 경우 일시금 3000만원과 함께 생사에 관계없이 5년간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하며, 이후 5년간은 진단확정 해당일에 생존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또한 피보험자가 50% 이상 장해상태 또는 장기요양 1~3등급 진단시 차회 이후 납입 보험료를 전액 면제하며, 80세 계약 해당일까지 장기요양 상태로 진단받지 않고 생존시 노후관리자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 경우에도 보장은 100세까지 지속된다.다양한 특약을 활용할 경우 맞춤형 보장까지 가능하다. 뇌출혈 진단특약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특약 가입시 최대 4000만원까지 진단비가 보장되며, 입원이나 수술 등을 보장하는 일반 특약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최저가입 기준은 주계약 보험 가입금액 5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30세~최대 70세다. 40세 남자 기준 20년납, 주계약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9만8700원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05 11:14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