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車보험, 보험료↑·인수심사 강화… 손해율 개선 본격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언더라이팅(보험인수 심사) 강화로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자동차보험료줄줄이 인상한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보험사가 가입자들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여부를 판단하는 인수심사(언더라이팅)까지 강화하는 추세라 소비자 불만은 커지고 있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의 올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현대해상의 경우 지난해 1분기 87.8%에서 올 1분기 82.4%로 5.4%포인트 개선됐다. 중소형사인 MG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105.5%에서 94.0%로 11.5%나 손해율이 떨어졌다.이는 지난해 말부터 잇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언더라이팅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메리츠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9%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도 보험료를 올렸고, 올해 들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도 줄줄이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손보사들은 최근 몇 년동안 손익분기점인 ‘적정 손해율(77~78%)’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손보사의 평균 손해율은 지난 2013년 86.8%, 2014년 88.3%, 지난해 88.0% 등으로 올랐다. 사업비율이 평균 2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적자를 본 셈이다.때문에 손해율 명목으로 손보사의 인수 거부가 증가해 자동차보험의 공동물건(잦은 사고 등으로 손보사가 계약을 나눠 공동인수하는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공동인수 물건은 2013년 1만6918건에서 2014년 3만714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13만427건으로 전년 대비 3.5배 폭증했다.공동물건은 일반적으로 15%(참조요율 대비) 할증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이처럼 서민물가와 직결된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고 인수심사까지 강화되자 소비자 불만은 늘어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역시 저금리, 고물가로 가계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 자동차보험료마저 올라 불평이 나오고 있지만 보험사들도 버틸만큼 버티다 손해율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7 16:42 이나리 기자

한은 “마이너스 금리, 실물경제 파급효과 제한적”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과 일본에서 시행 중인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국은행의 평가가 나왔다.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의 김보성·박기덕·주현도 과장은 27일 ‘주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운영 현황’ 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마이너스 정책금리의 유효성이 충분히 확인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마이너스 금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이 실물경제 장기침체와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제로’(0) 아래로 낮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다.은행 등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과 반대 개념이다.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과 운영이 통상적인 금리 경로를 통해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유로지역 경제는 2013년 2분기 이후 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또 덴마크와 스위스 등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도 경제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물가상승률도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연구팀은 마이너스 정책금리 등 완화적 통화정책의 실물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는 것은 부분적으로 금리경로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연구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조적 저성장, 저물가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부분적으로는 마이너스 정책금리 인하가 은행 예대금리(예금 및 대출금리)의 하향 조정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등 금리 경로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한 모든 국가에서 단기시장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 가계 예금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는 이자가 지급되고 있다.은행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출 경우 고객이 이탈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마이너스 금리정책에 따른 은행의 이자 부담이 크지 않아 은행들이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비용을 수익성 악화로 흡수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도입한 국가에서 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연간 비용 부담액은 대부분 4%를 밑도는 수준이다.게다가 최근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는 일부 예대마진을 확보하고자 대출금리가 소폭으로 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소규모 개방 경제는 급격한 자본유출입 변동에도 유의해야 돼 기축통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과 운영에 더욱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기축통화국의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 인근 국가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무역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대목이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일본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효과는 조금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7 15:08 이나리 기자

삼성화재, 안내견의 날 맞아 '안내견 만남' 행사 열어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안내견과 청계광장을 걷고 있다.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27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세계 안내견의 날’은 비영리단체인 세계안내견협회(IGDF)가 창립 첫해인 1992년 첫 지정해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국내에서는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유일한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916년 독일 올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 구간을 자원봉사자, 훈련사, 안내견, 훈련견들이 함께 걸으며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줬다.또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출입시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리는 홍보행사도 병행했다.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안된다’ 고 규정하고 있다.한편, 청계광장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서는 △시각장애 체험용 암막터널 △안내견과 체험 보행하기 △안내견과의 사진 촬영 코너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됐다.풍선놀이틀 형태의 에어바운스 ‘암막 터널’은 시각장애체험을 위한 캄캄한 공간으로, 어두운 곳 길찾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안내견과의 체험보행 코너에서는 안대로 눈을 가리고 훈련받은 안내견과 장애물을 피해 걸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1993년 용인에 첫 문을 연 안내견학교는 1995년부터 삼성화재가 후원을 시작해 에버랜드가 운영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해 현재 활동중인 안내견은 60마리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7 15:05 이나리 기자

NH농협은행, 올해 첫 '펀드명인 1억 클럽' 탄생

NH농협은행은 펀드판매수수료 1억원 이상 달성 직원들의 모임인 펀드명인 1억 클럽에 경북 상주시지부 이점숙 팀장이 올해 첫 멤버로 선정됐다 밝혔다. 사진은 이점숙 팀장이 고객과 상담하는 모습.NH농협은행은 펀드판매수수료 1억원 이상 달성 직원들의 모임인 펀드명인 1억 클럽에 경북 상주시지부 이점숙 팀장이 올해 첫 멤버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 팀장을 비롯해 앞으로 탄생할 1억 클럽 멤버들은 농협은행의 워크숍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펀드명인은 펀드판매를 통해 얻은 수수료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6월에 1호 멤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7명이 선정됐다.농협은행은 ‘사람만이 희망이다! 온즈믄골’ 운동을 통해 1억 클럽 멤버들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순우리말로 100을 뜻하는 ‘온’은 1억 클럽 멤버 100명을, 1000을 뜻하는 ‘즈믄’은 수수료 1000만원 이상 직원 1000명, 만을 뜻하는 ‘골’은 수수료 100만원 이상 직원 만명을 추구하는 운동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사람만이 희망이다! 온즈믄골’ 운동을 통해 올해 ‘펀드명인 1억 클럽 멤버’가 50명 이상 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객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7 11:18 이나리 기자

소비자심리 2개월 연속 상승…경기인식 개선

가계의 경기상황 인식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두 달째 상승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3월(100)보다 1포인트 올랐다.CCSI는 지난해 11월 105에서 12월 102, 1월 100, 2월 98 등으로 떨어지다가 3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두 달째 올랐다.CCSI는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자료:한국은행)부문별로는 현재경기판단 지수가 74로 집계돼 기준선인 100에 크게 못 미쳤지만 3월(69)보다는 5포인트 올랐다.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3월 82에서 4월엔 86으로 4포인트 올랐다.이는 지난해 11월(89)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는 연초부터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던 중국 리스크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생활형편 지수와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91, 99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나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8,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06으로 각각 1포인트씩 올랐다.취업기회전망 지수는 3월 79에서 4월 82로 3포인트 상승했다.현재가계저축 지수(89)와 가계부채전망 지수(101)가 3월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가계저축전망 지수(93)와 현재가계부채 지수(103)는 1포인트씩 내렸다.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05로 3월보다 4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 지수(113)도 1포인트 상승했다.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32로 3월과 같았다.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5%로 3월과 변동이 없었다.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5%로 작년 8월부터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4.8%), 집세(45.9%), 공업제품(32.0%) 등이 꼽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7 08:47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30년 유지시 낸 보험료 130% 보증 변액연금보험 선봬

한화생명은 30년간 유지시 납입보험료의 최대 130%까지 보증하는 ‘한화생명 100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기존의 수익보증형 변액연금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해야만 적립금을 보증하는 형태였지만, 이 상품은 유지기간 동안 수익률이 계속 마이너스더라도 납입보험료의 106.7%~130%까지 연금개시시점에 보증한다. 보증하는 수익률은 유지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증되며, 30년 이상 유지시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금보험임에도 보험료 할인혜택이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월 보험료 30만원 이상 가입시 해당되며, 매달 30만원 초과 보험료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납입보험료가 높을수록 할인혜택은 증가하며, 월 300만원 이상 고액 가입시에는 300만원을 초과하는 보험료의 2.5%에 월 5만원씩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 등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80% 이상의 고도장해상태가 됐을 경우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납부해준다.이 특약은 주계약 월 30만원, 10년납으로 가입했을 경우, 40세 남성이 월 8000원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을 만큼 보험료도 저렴한 편이다.중대질병에 걸리거나 치매 등 장기간병 상태에 해당되었을 때 치료비나 간병비로 연금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특약도 탑재했다.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이나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 진단시, 연금액의 2배를 최대 10년간 지급하는 특약이다. 특약보험료는 없으며, 전환을 원하는 고객은 연금개시 전 CI와 LTC 중 원하는 보장을 선택하면 되고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연금전환 신청 후 CI와 LTC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반연금을 선택한 경우보다 연금액은 다소 줄어든다.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다. (기본형, 보증강화형은 최대 67세) 연금개시나이는 45세~80세이고, 최저 월 보험료는 10만원이다.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보험은 저금리 상황에서 변액상품의 수익성에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0% 보증이라는 안전성까지 더한 상품”이라며 “연금보험으로만 활용하기 보다,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액을 증액시켜 간병비나 치료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변액연금 상품”이라고 강조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6 09:53 이나리 기자

올 1분기 경제성장률 0.4%…2분기 연속 0% 성장(종합)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쳤다.지난해 4분기(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해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었다. 이는 최근 3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1분기 성장률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충격이 컸던 작년 2분기(0.4%) 이후 최저치다.올해 1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8% 늘었다.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은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앞으로도 경제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3%대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0.2% 포인트 낮췄다.LG경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5%), 한국금융연구원(2.6%) 등 국내의 주요 민간연구소도 올해 경제 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1분기 경제 성장률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3% 감소했다.지난해 2분기 0.1% 감소에서 3분기(1.1%)와 4분기(1.4%) 모두 1%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뚝 떨어진 것이다.이는 작년 하반기 시행된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약화되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작년 4분기 마이너스(-2.4%)를 기록했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의 증가로 5.9% 늘었다.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들면서 5.9% 감소했다.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7% 감소했고 수입은 3.5% 줄었다.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1% 증가했다.업종별 GDP를 보면 제조업 증가율은 작년 4분기 0.7%에서 마이너스(-0.2%)로 전환됐고 건설업은 증가율이 0.7%에서 3.2%로 상승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6 08:26 이나리 기자

[로봇투자 시대] IBK기업은행 '일임형 ISA', 7가지 스마트·플러스형으로 최적의 투자를

(사진제공=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파운트’와 손을 잡고 최근 일임형 ISA(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운용 인력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자산배분과 상품선택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기업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투자성향별로 자산을 배분한 다음 스마트형과 플러스형으로 구분해 최적의 편입상품을 제시한다.운용방법은 ①로보어드바이저가 한달에 한번 자산배분 비중 제안 ②제안 받은 자산배분 비중을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서 세 달에 한번 조정 ③자산배분위원회에서 결정된 자산배분안에 따라 편입상품 결정 ④로보어드바이저가 직접 편입상품을 결정하는 ‘스마트형’과 한 달에 한번 운용역이 직접 편입상품을 결정하는 ‘플러스형’ 중 한가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초저위험, 저위험 스마트, 저위험 플러스, 중위험 스마트, 중위험 플러스, 고위험 스마트, 고위험 플러스로 총 7개를 제시한다.기업은행은 영업점에서 ISA에 가입한 고객들이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수익률을 조회하고 상품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6 07:00 이나리 기자

'폭풍전야'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사재출연 진통 예상

한진해운이 25일 오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한진해운은 대주주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와 자구계획 등을 함께 제출했으나 대주주의 사재 출연에 대한 내용을 담지 않아 자율협약 개시까지 진통이 예상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한진해운으로부터 자율협약 신청을 받았으나, 금주 중으로 자료를 보완하라고 요구했다.채권단 내부에서는 경영 부실을 자초한 대주주가 고통분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3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처럼 경영상 책임이 있는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나 조양호 회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특히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앞두고 소유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에 휩싸였다.그러나 최 전 회장이나 조양호 회장에게 사재출연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조양호 회장은 동생인 고(故) 조수호 회장의 부인인 최 전 회장이 경영하던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대한항공 등을 통해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해왔고, 무보수로 일하는 등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한진해운은 이날 영국 런던 사옥의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이 담긴 경영 정상화 방안을 함께 제출했다. 이달 중 영국 현지의 부동산 투자회사에 런던 사옥을 666억9000만원에 처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연간 1조원에 달하는 용선료에 대한 인하 전략 부재와, 글로벌 동맹 화해위기도 한진해운의 발목을 잡고 있다.현재 글로벌 해운 동맹은 오는 9월까지 팀을 새롭게 재편하는 작업에 돌입해 한진해운은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진해운이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면서 적극 뛰어들 수 없는 처지라 글로벌 선사들이 새 동맹으로 받아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한진해운의 총 금융부채는 5조6219억원으로 은행 대출은 7000억원, 비중으로는 12.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공ㆍ사모채 1조5000억원 △매출채권 등 자산유동화 규모 2000억원 △선박금융 3조2000억원 등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5 18:21 이나리 기자

PCA생명, 사망보장+의료비 선지급 등 종신보험 2종 선봬

PCA생명은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는 ‘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 2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장, 투자, 입출금 기능을 모두 결합한 투자실적형 종신보험으로 펀드 투자 실적이 좋을 경우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상품이다. 또한 투자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 동안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입원 및 수술 등으로 인해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 받아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으며 종신토록 보장되는 보험으로 사망보장과 의료비보장이 평생 가능하다.‘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은 동일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춰 보험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기존 종신 보험과 동일한 ‘1종(기본형)’과 ‘2종(50% 저해지환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망 원인에 관계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장해지급률에 따라 차회 이후의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박재중 PCA생명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종신보험 2종은 고객의 각기 다른 경제 사정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경제적인 종신보험”이라며 “각 상품별 특징에 제공되는 특약을 더한다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갖춘 맞춤형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5 14:06 이나리 기자

지난해 일일 평균 카드이용액 2조원 첫 돌파

지난해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지급결제보고서’를 보면 작년 한 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직불카드, 현금IC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액은 하루 평균 2조53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4년 1조9090억원보다 7.5% 늘어난 규모이며, 2조원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지난해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도 4178만건으로 2014년(3641만건)보다 14.7% 늘었다.(자료:한국은행)지급카드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체크카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지난해 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680억원으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하루 평균 이용건수도 2014년 1205만5000건에서 지난해 1479만7000건으로 22.7% 급증했다.신용카드의 경우 하루 평균 1조6830억원 결제돼 2014년보다 5.5% 늘었고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2690만건으로 10.8% 증가했다.그러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1710억원으로 4.5% 감소했고, 이용건수는 27만1000건으로 9.1% 줄었다.선불카드는 하루 평균 이용액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15.8% 줄었고 현금IC카드는 5억원으로 97.8% 늘었다.작년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310만장으로 1년 전보다 77만장(0.8%)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억1536만장으로 5.9% 늘었다.체크카드 발급 규모는 2013년 신용카드를 뛰어넘고 나서 꾸준히 커졌고 작년 말에는 신용카드와 발급장수 격차가 2226만장으로 확대됐다.비현금 지급수단 가운데 어음·수표의 이용은 감소세를 이어갔다.지난해 어음·수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2조8180억원으로 전년보다 6.50%, 이용건수는 102만1000건으로 19.1% 각각 줄었다.그러나 기업 간 상거래의 대금결제 등을 위한 전자어음 발행은 하루 평균 1조930억원으로 2014년보다 121.0% 급증했다.또 지난해 금융기관 간 계좌이체 금액은 하루 평균 323조원으로 12.1% 늘었다.지난해 말 현재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등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1억1685만명(2개 이상 금융기관에 중복등록된 고객 포함)으로 1년 전보다 13.2% 늘었다.모바일뱅킹 고객 역시 7656만명으로 27.4% 늘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5 13:52 이나리 기자

하나생명, 노을공원 내 ‘하나생명 행복 숲’ 조성

하나생명 임직원 및 가족 40여명은 24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하나생명 행복 숲’에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매년 숲을 넓혀가기로 했다.하나생명은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하나생명의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재중 전무, 김근수 전무 등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해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하나생명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노을공원 내에 조성한 ‘하나생명 행복 숲’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하나생명은 나무심기 행사 외에도 저체온증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해주는 ‘사랑의 털모자뜨기’, 중고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주재중 전무는 “중고물품 기부 등 간접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그치지 않고 나무심기 행사 등을 통해 좀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이 좀더 푸르른 도시가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연례행사로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4-25 11:23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