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매각위한 본입찰…5월 하순 진행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4-27 17:55 수정일 2016-04-27 17:55 발행일 2016-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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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7일 제9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휘원회를 개최하고 산은캐피탈의 주식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5월 하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이날 3곳의 입찰적격자에 최종입찰안내서를 배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SK증권[001510] PE(프라이빗에퀴티)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Carlyle) 등 재무적 투자자(FI) 2곳과 전략적 투자자(SI)인 옛 명성그룹의 가족기업 ‘태양의 도시’까지 3곳이 응찰해 모두 입찰적격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매각하는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99.92%의 산은캐피탈 지분이다.

장부가는 6500억원, 자산가치는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6000억~7000억원대에서 산은캐피탈 매각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종입찰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