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현대해상, 연수원 ‘하이비전센터’ 개원

현대해상은 경기도 광주시에 사내 연수원 ‘하이비전센터’를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와 현대건설 정수현 대표,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하이비전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수용 인원이 부족했던 구 연수원을 철거하고, 2014년 3월부터 약 27개월간의 신축공사를 통해 총 연면적 7244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새롭게 건립됐다.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숲을 담은 연수원, 마음을 담다’라는 컨셉으로 설계됐으며, 쾌적한 교육환경과 편안한 연수생활을 위해 내·외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주요 시설로는 300명 수용 규모의 대강당 ‘아산홀’, 스포츠 연계 교육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 ‘하트홀’, 현대해상 역사관 ‘하이비전홀’ 및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 등이 있다.숙소는 284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북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배치해 교육생의 여가 및 휴식까지 고려했다.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원식에 참석해 주신 현대해상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비롯해 현장에서 수고 해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험사와 교육은 불가분의 관계로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환경 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선도 보험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6:45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영업조직 다각화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혁신을 통한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한화생명이 올 하반기 전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영업조직의 구조도 다각화 해 유연성·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꾼다.한화생명은 14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차남규 사장과 본사 임원, 팀장, 영업현장 관리자 160여명이 참석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저성장·저금리의 지속,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40개 혁신과제를 선정해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영업 부문에서는 핵심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연계한 5대 고객관리지원모델을 구축하는 등 고객관리 선진화를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비한 차별화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브렉시트 현실화, 세계 각국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하반기 국내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부문에서는 해외채권을 위주로 한 해외비중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자산의 배분, 운용, 평가 체계를 정교화함으로써 시스템적 의사결정체계를 갖출 계획이다.한화생명은 핀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속성별, 활동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이날 “현재 상황과 장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저금리·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기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차 사장은 “혁신이란 본인 직무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규명하고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면서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목표인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5:21 이나리 기자

농협은행, KICC와 업무제휴…세무신고 자동화 서비스 예정

NH농협은행 서기봉 부행장(좌측)과 KICC 권순배 대표이사가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NH농협은행제공NH농협은행은 한국정보통신(KICC)과 ‘NH이지샵 세무장부(가칭)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간편 세무장부 서비스인 ‘NH이지샵 세무장부’를 출시할 예정이다.‘NH이지샵 세무장부’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기존에 세무사를 통해 대행하던 세무기장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자동화해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세무신고 서비스이다.KICC는 약 100만개에 달하는 전국 최대 가맹점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1위 금융 VAN사업자로서, 이지체크·이지뱅킹·이지텍스 등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 IT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금융API와 접목시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한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국내 60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농협의 사업자 고객층을 확대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된다.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요즘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사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NH농협과 KICC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대표 스마트금융 채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4:52 이나리 기자

이주열 “저물가는 저유가 때문…내년 상반기 2.0% 전망”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하락 원인으로 저유가를 꼽았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 시민.(연합)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소비자물가 하락 원인의 최대 요인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을 꼽았다. 또 내수침체와 수출부진도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한은은 이날 이 총재 주재로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관련 설명회를 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지속적으로 밑돈 원인과 향후 전망을 이렇게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올 1∼6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한은은 올 상반기 국내 석유류 가격 하락이 1∼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정도 낮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중 국제유가는 작년 하반기보다는 올랐지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35% 가량(두바이유 기준) 낮았다.지난 2013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하락분 2.0%포인트 중에서 공급 측면의 요인이 4분의 3인 1.5%포인트를 차지했고 수요 요인은 4분의 1인 0.5%포인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공급요인 중에선 국제유가가 물가상승률을 0.9%포인트 끌어내렸고 환율과 농산물가격은 각각 0.1%포인트, 0.5%포인트 떨어뜨렸다.수요측면의 요인 중에선 GDP(국내총생산) 갭률과 수입물가가 물가상승률을 각각 0.1%포인트, 0.5%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국내와 해외 측면으로 나누면 유가와 수입물가, 환율 등은 2013년 이후 물가상승률 하락분(-2.0%포인트)에 4분의 3 가량(-1.5%포인트)을 기여했다.나머지 4분의 1(-0.5%포인트)은 농산물가격 안정과 GDP 갭률의 마이너스 전환 등 국내 요인이었다.특히 올 1분기 중에는 국제유가 및 수입물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4%포인트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최근엔 국제유가 및 수입물가 등 해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시기별로 보면 2013∼2014년에는 농산물가격 및 환율 하락이, 작년 이후에는 국제유가와 수입물가 및 GDP 갭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등 그동안 소비자물가를 크게 떨어뜨렸던 공급자 측 요인들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면서 올 하반기 이후 물가 상승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께에는 1%대 중반으로 높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앞으로 예상되는 물가 및 경기 흐름, 근원인플레이션 및 기대인플레이션의 움직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4:45 이나리 기자

한은 총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내려”…“김영란법 소비에 부정적 영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8%에서 2.7%로 내려잡았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종전 1.2%보다 0.1%포인트 낮은 1.1%로 제시했다.기준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성장률을 끌어 올릴 것이란 예상이 나왔으나 김영란법 시행이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1.25%로 만장일치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각각 2.7%, 1.1%로 낮췄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정부의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 계획과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에 대해선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0.2% 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앞으로 추경의 집행 시기나 편성 계획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역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 법은 기존 관련 법령보다 적용범위가 넒고 처벌조항도 강화돼 법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일부 관련업종 업황과 소비에는 분명히 어느정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김영란법 시행을 두고 보완논의가 진행 중이라 그 결과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날 발표되는 수정경제전망에는 현재 형태로 법이 추진될 경우 미칠 영향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금통위 금리 정책 방향과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금통위 금리 정책 방향 결정할 때 브렉시트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영국과 EU간의 무역 연계성을 감안해 볼 때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며 “그렇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경제 둔화로 이어질 경우에는 무역 경로를 통해 국내 실물경제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한국과 중국의 교역관계 악화 가능성에 대해선 “비경제적인 사안에 따라 경제가 받을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3:06 이나리 기자

농협카드, 여름휴가 이벤트…워터파크 20곳 입장권 최대 40% 할인

NH농협카드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입장권 및 해외여행 할인,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대명오션월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전국 20여개 워터파크에서 농협카드로 현장 결제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내최초 서핑전용해변인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서핑 강습 및 장비 렌탈 30% 현장할인 혜택도 있다.또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점매장할인, 시티면세점 할인, 교통바우처 무료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마스터카드 이용시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제공과 밀라노, 바르셀로나 등을 여행하는 서부지중해 크루즈 8박10일 특별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스피드메이트에서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엔진오일 2만원 할인, 에어컨 가스 충전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할인쿠폰은 고객 레터지 또는 홈페이지에서 출력 할 수 있다.7월 31일까지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생활문화 할인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이밖에도 농협카드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1:15 이나리 기자

[상보] 한은 7월 금리 동결, 국제시장 변수 지켜보자는 판단

한국은행은 14일 열린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국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달 1.50%에서 0.25%포인트를 깜짝인하한 이후 2개월째 동결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이는 미국 금리 인상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수가 많은 만큼 이달엔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한은은 2001년 IT(정보기술)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제외하고는 두달 연속 금리를 내린 적이 없다.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극적인 상황이 아닐뿐더러 산업생산지표와 수출지표 등의 국내 경제지표들이 호조는 아니지만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도 불투명해졌다.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들이 금리와 관련해 상반된 발언을 내놓은 것도 한은이 금리인한 효과와 대외 여건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리게 했다.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열어 금리 조정 여부와 함께 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평가하고 향후 통화정책에 관련한 시그널을 내놓는다.다만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국면에서 추경 예산이 편성·집행되면, 한은이 재정 정책과의 공조 차원에서 연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지배적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1% 내외를 잠정적인 금리 하한으로 설정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한국은 통화정책 완화기에도 자본 흐름의 순 유입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은은 이날 발표하는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 성장률 전망은 지난 4월에 전망했던 2.8%에서 더 낮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주열 총재 역시 지난달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교역 부진 정도가 생각보다 크고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그에 따른 하반기 하방 위험도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금융통화위원들도 지난달 회의 때 “올 성장률 전망치 2.8%를 달성하기 어렵다”면서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한은은 올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 3.2%로 전망했다가 올 1월 3.0%로, 4월엔 2.8%로 내리는 등 수정 전망 때마다 성장률을 내리는 관행을 반복하고 있다.다만 10조 원 규모의 추경 효과 등을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내리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오후에는 이주열 총재의 물가목표 설명회도 열린다.한은이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서 원인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밝히는 자리다.한은은 올해부터 3년간 적용될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로 정하고 6개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에서 ±0.5%포인트 이상 벗어나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에 그쳐 지난 1월부터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2.0%)를 일정 수준 밑돌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4 10:04 이나리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회장 “조직·인력 과감히 줄이겠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현재 범농협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 작업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줄일 것은 과감하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농협금융 서대문 본사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그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현장·성과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법인별 영업점 One-stop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계열사별 철저한 고객 니즈 분석에 기반한 상품경쟁력· 마케팅역량·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가진 업계 최고의 시너지 기반(금융+유통, 전국적인 점포망, 지역농축협 등)을 활용한 시너지 제고가 농협금융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문”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CIB, 복합점포, EQ론 등에서 좋은 시너지 성과를 올린 것처럼 계열사 전 임직원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하반기 주요 경영 목표로는 강도 높은 내실 경영을 내세웠다.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과 점포 통폐합, 리스크관리제도 정비 등을 위해 19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직접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실시해 과제별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는 최근 STX 등 조선·해운업 관련 거액의 대손비용이 발생하며 생긴 대내외 우려를 씻어버리자는 의미”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기반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700억원 규모로 투자한 미국 발전소 리파이낸싱과 2020억원 규모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는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경영 성과로 언급됐다.김 회장은 “미국 발전소 리파이낸싱과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는 범농협 차원의 우수한 투자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한 좋은 예”라며 “농협금융이 가진 업계 최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경쟁력과 역량을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3 16:26 이나리 기자

인공지능 ‘돌바람’과 어린이 바둑기사의 대결

지난해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의 유단자부 준우승자인 임경찬 군(사진 오른쪽)이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인 ‘돌바람’을 상대로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제공한화생명이 어린이 바둑대회인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 전 특별 이벤트로, ‘인간 VS 로봇’의 대결을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인간대표 선수는 작년 이 대회 유단자부 우승자인 박동주(11세, 광주 수완초 5)군과 준우승자 임경찬(10세, 서울 화곡초 4)군으로 실력과 패기를 겸비한 어린이들이다. 이에 맞서는 로봇대표 선수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인 ‘돌바람’이다.‘돌바람’은 미국에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0초 안에 100만개의 수를 계산할 수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파악하지 않고 이길 확률이 높은 수만 골라 계산하는 형태로, 알파고와 같은 방식이다. ‘돌바람’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1회 미림합배 세계 컴퓨터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조치훈 9단과의 4점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이에 맞서는 어린이 선수들의 실력도 쟁쟁하다. 박동주 군은 제4회 광주교육감배 최강부에서 우승했으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광주팀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임경찬 군도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유단자부 준우승 등 다양한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한 바둑 꿈나무다. 두 선수와 ‘돌바람’은 흑백을 바꿔 2판씩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들 경기 외에 국가간의 자존심을 건 프로기사들의 특별 대국도 펼쳐진다. 한화생명배 역대 우승자 출신 프로기사와 해외 프로기사의 대결이다. 6회 우승자 홍무진(22세) 2단과 13회 우승자 강우혁(15세) 초단에 맞서, 미국의 에릭 루이(26세) 초단과 유럽을 대표하는 아템 카차노브스키(21세, 우크라이나) 초단이 경쟁한다. 한국 대 해외 선수의 2대2 크로스 대결로 총 4판을 진행하며, 최종 승수로 우승 팀을 가린다.이날 이뤄지는 모든 대국은 인터넷 바둑 전문 사이트인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 된다.‘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9개국, 총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지난 6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예선을 마쳤으며, 오는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본선을 펼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3 15:28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생명 파워덱스 연금 집단소송, 70명 참여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 연금보험에 대해 수수료 환수 조치를 받았던 설계사들이 사측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본격 돌입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 연금보험 판매로 인해 환수조치를 받은 설계사 70여명이 집단소송에 들어갔다.소송가액은 15억원 규모로 대한보험인협회를 통해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파워덱스 연금상품에 대한 사측의 과실이 인정되면서 환수조치를 받았던 설계사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을 준비해왔다”며 “이번 소송에는 70여명의 설계사들이 소송가액 15억원 규모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보험인협회는 오는 20일에는 서울, 25일은 대전에서 관련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변호사 선임계약 및 1차 소송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추후 피해 설계사들을 더 확보해 2차, 3차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불완전판매 논란을 빚고 있는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 연금보험과 관련, 지난해 법원은 상품 판매과정에서 사측의 과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이후 알리안츠생명은 서울보증보험 함께 항소했으나 지난 4월 법원이 기각했고, 사측이 상고도 하지 않아 과실을 인정한 모양새다.이런 상황에 비춰볼 때 이번 집단소송이 설계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알리안츠생명은 2006년부터 이 상품을 납입기간 5년 이후 원금보장이 된다는 오해 소지를 일으키며 판매해왔고, 원금손실이 난 고객들이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불완전판매로 인정받은바 있다. 이후 알리안츠생명은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보험설계사들에게 돌리며 지급했던 모집수수료를 환수조치해 설계사들과 사측간 불완전 판매 책임공방이 이어져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3 15:15 이나리 기자

6월 은행 가계대출 6조6000억원↑…주담대 500조 돌파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도 가계부채 증가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고,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도 대폭 늘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6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67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6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주식거래량 증대 등으로 견조하게 증가해 은행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월간 증가액은 5월(6조7000억원)보다 1000억원 줄었고 작년 6월(8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5000억원 감소했다.그러나 2010∼2014년 6월 평균 3조원을 훨씬 웃돌았고 매년 6월을 기준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소득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올해 2월 수도권에 이어 5월에는 전국으로 확대됐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8조4000억원 늘었다.월평균 증가액이 4조7000억원으로 작년 한 해 월평균(6조5000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다.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0조9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4조8000억원 늘었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00조원을 넘기는 처음이다.한국은행은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2000가구로 5월(1만가구)보다 늘었다.여기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대상이 아닌 집단대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6월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5조8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증가했다.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은 가계대출과 달리 감소세를 나타냈다.6월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42조9000억원으로 5월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분기 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과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등에 따른 결과다.대기업 대출은 2조9000억원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조7000억원 늘었다.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49조4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이나 증가했다.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419조5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4조3000억원 늘었다.수시입출식 예금이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18조3천억원 급증했고 정기예금은 1조1000억원 늘었다.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는 각각 8000억원, 4000억원 감소했다.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62조5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감소했다.머니마켓펀드(MMF)는 9조원 감소했지만, 채권형 펀드가 2조8000억원,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가 2조2000억원 각각 늘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3 14:30 이나리 기자

동부화재,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 진행

동부화재가 멀어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의 UCC공모전을 연다.동부화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선뜻 다가가지 못해 거리가 멀어진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먼저 표현하고 다가서자는 취지의 ‘내가 먼저 가족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들이 함께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남김으로써 가족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인기투표 결과와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300만원, 금상 2명 각 100만원, 은상 3명 각 50만원 등 푸짐한 상금 및 상품을 지급한다.또 UCC 당선작뿐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거나 공모전 알리기에 동참한 인원까지 포함해 총 1177명에게 당첨의 행운을 제공한다.공모전 참여방법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우리가족이 사랑을 실천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찍은 후 ‘내가 먼저, Song’에 맞춰 편집해 온라인에 응모하면된다.UCC응모와 ‘내가 먼저, Song’ 다운로드는 동부화재 온라인캠페인 사이트인 ‘가족사랑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올린 가족사랑 UCC도 감상할 수 있고, 투표하기를 통해 매주 인기작을 선정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동부화재 가족사랑 사이트에서는 본인의 가족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먼저 표현할 수 있는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사연을 오프라인 엽서로도 보내 주는 등 가족간 소통창구를 제공하고 있다.동부화재 관계자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가족사랑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을 키워왔듯 이번 UCC공모전이 먼저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가족사랑을 키우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3 10:12 이나리 기자

비싼차 타면 사잇돌대출금 한도 커진다

시중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인 ‘사잇돌대출’을 받을 때 비싼 차를 타면, 대출 한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잇돌대출의 신용평가 체계에 대출 신청자의 자동차보험 가입 내역을 적용, 고급차를 탈 경우 상환능력이 좋다고 판단해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게 되는 식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사잇돌대출의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에 대출 신청자의 자동차보험 가입내역을 제공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보냈다.얼마전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등 9개 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보증보험 협약을 맺고 10% 내외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내놨다.이 상품은 대출 문턱이 높았던 신용도 4∼7등급자를 주요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제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 준다.사잇돌대출 포스터.서울보증보험은 사잇돌대출 신청자들의 개인 동의를 받아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고 신용데이터를 축적해 신용평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보험개발원은 국내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가입 내역과 보험금 처리 정보 등을 취합, 관리하는 기관이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신용 대출자가 보유한 차량가액이 높으면 대출금 상환 능력이 높다고 판단, 대출금 확대에 활용하기 위해 차종, 차량가액 등의 정보를 서울보증보험의 요청에 따라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보험업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지 또한 보험사들이 이를 수용할지에 대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즉 대출자의 재산상태 파악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금리대출 대상자가 차량가액이 높은 고급차를 타고 다닐 확률이 낮아 대출한도 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실효성을 문제삼고 있다.한편 당초 예상됐던 대출자의 자동차 보험 가입정보, 사고율과 대출 연체율 간의 관계 분석을 통해 신규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요청한 자료는 차종과 차량가액 등 간단한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로, 사고율 등의 데이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2 15:03 이나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조직개편…본부 폐지·29개 사업단 신설

1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 메트라이프생명 영업전략회의’에 참가한 29개 사업단 단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메트라이프생명은 재무설계사의 효율적인 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영업조직 체제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6개 본부 체제를 폐지하고 신설된 29개 사업단 산하 111개 지점으로 개편해 보다 세분화된 영업조직을 구축했다. 본부 체제에서는 본부 당 약 500~600명의 재무설계사들이 배치돼 세심한 관리가 어려웠지만 새로운 조직에서는 사업단 당 약 100~150명의 재무설계사들이 소속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조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조직 개편은 영업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재무설계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 관리 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재무설계사들을 선발과정에서부터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새로운 조직 관리 시스템에서는 과학적 적성평가를 통한 선발,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 교육 지원, 체계적인 성과 평가를 통한 경력개발 컨설팅, 단계별 성과 관리, 종합 영업역량 진단 등 선발에서부터 육성에 이르기까지 개별 재무설계사의 체계적인 역량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관리 시스템은 일회성이 아닌 순환 구조로 지속적으로 재무설계사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또한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본사 내 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재무설계사의 유지율 및 정착률 관리, 영업 윤리 위원회 운영, 민원 관리, 불완전판매 관리 등을 지원하는 CQM(Career Agency Quality Manager)과 재무설계사를 관리하는 매니저의 역량 개발 및 평가, 활동 지원, 재무설계사 선발 지원 등을 담당하는 COM(Career Agency Organization Manager)을 새로 도입했다.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 영업총괄전무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발 앞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한 조직이 경쟁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메트라이프생명 영업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는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프로조직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7-12 10:48 이나리 기자